大内義興
1477~1529
노부나가 이전의 천하인
일본 전국시대의 다이묘. 오우치가 30대 당주로 임성태자의 28대손. 오우치 마사히로의 장남.
1 행적
1.1 가독 계승
1492년 롯가쿠 토벌전에 첫 출전하였으며, 2년 뒤에 아버지 오우치 마사히로가 병으로 물러나자 당주 자리에 오른다. 마사히로가 1495년에 사망하자, 가신인 나가토 슈고다이 나이토 히로나리가 동생 오우치 다카히로를 옹립하려 한다는 스에 다카모리의 참언을 믿고 히로나리 부자를 죽죽이나 이 후에 히로나리 부자의 무고함을 알게 되자 다카모리를 처형하고 나이토 가를 재건해준다.
1.2 세력 확대
기타 규슈에서 오토모 가, 쇼니 가를 상대로 싸워 세력을 확대해갔다. 아버지 대부터 내려온 스오, 나가토, 부젠, 치쿠젠에 아키, 이와미 슈고를 겸했으며 히젠 일부까지 지배하였다. 1496년 오토모 가에 내란이 일어나자 개입하여 오토모 마사치카를 처형하고, 오토모 슈신을 후계자로 내세우지만 슈신의 사촌인 오토모 치카하루에 의해 실패한다.
1497년 숙적 쇼니 마사스케를 공격해 마사스케, 다카츠네 부자를 자결시켜 규슈 북부로 세력을 확대한다. 하지만 마사스케의 아들 스케모토가 1501년에 거병하고 1506년에는 오토모 가와 연합하여 오우치 가를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니, 이에 요시아키는 메이오 정변으로 쫓겨온 전 쇼군 아시카가 요시다네의 중개로 스케모토와 화친한다. 1507년 간레 호소카와 마사모토가 암살되고 그의 세 양자들이 내란을 벌이자 기나이로 진출을 시도한다.
요시오키는 지배하에 있는 규슈, 주고쿠의 여러 다이묘들을 소집해 빈고까지 진출한다. 마사모토의 양자인 호소카와 다카구니는 요시오키와 연합하여 또 다른 양자인 호소카와 스미모토와 쇼군 아시카가 요시즈미를 몰아내고 정권을 차지한다. 교토상락을 완수한 요시오키는 보호하고 있던 전 쇼군 요시다네를 쇼군에 앉히고 자신은 사쿄노다이부, 간레다이로 다카구니와 함께 정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1510년 다카구니와 함께 스미모토, 요시즈미를 토벌하기 위해 출병했다가 패했고 또 1511년 셋츠와 이즈미에서 계속 패해 단바로 퇴각한다. 하지만 요시즈미가 급사한데다 롯가쿠 다카요리가 스미모토를 배신하면서 전황이 유리해지자 야마시로 후나오카야마 전투에서 스미모토군을 격파하고 교토를 탈환한다. 1513년 구교에 오르지만 다카구니와 요시다네의 대립과 아마고 츠네히사의 대두로 인해 1518년 간레다이에서 사퇴하고 귀국한다.
1.3 아마고와의 전쟁
요시오키가 교토에 있는 동안 세력을 키운 츠네히사는 이와미를 공격하고 오우치 가에 복속하고 있던 모리 가를 복속시키며 모리 모토나리를 이용해 가가미야마성을 공략하는 등 한 때 우위에 섰다. 이에 요시오키는 1521년에 아키, 이와미로 진격해 아마코 가와 싸우며, 1524년에 사토가나 산성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다.
도중에 모토나리가 아마고와 사이가 틀어지자 모리 가를 끌어들여 전세를 역전시켰으며 이 후에는 아키와 이와미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쇼니 가와의 전투도 유리하게 진행한다.
1528년에 가나야마성 공략중 병으로 쓰러져 야마구치로 귀국 직후 병사한다. 향년 52세. 장남인 오우치 요시타카가 뒤를 이었다.
2 그 외
조선과 명나라와의 무역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중종반정이 일어나면서 조선에서 무역을 통제하기 시작하며 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요시오키는 자신이 백제왕의 후손임을 내세워 특혜를 받으려 했으나 실패한다. 여기에 삼포왜란 크리가 터지면서 사실상 조선과의 무역은 단절된다. 명나라와의 무역도 이를 놓고 다투었던 호소카와 가가 닝보의 난을 일으키는 바람에 단절되고 만다.
등장 시기가 시기인지라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출현은 뜸하다. 그나마 1534년 이전의 시나리오가 있는 창천록 PK와 천도(콘솔판 PK 한정)에서만 등장. 창천록에서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고 츠네히사에 비해 지략이 약간 낮은 대신 통솔과 정치가 더 높은데, 그나마 그 지력도 심하게 딸리는 게 아니라 버금가는 편이라 지력과 정치빨로 눌러서 츠네히사가 쪽도 못 쓴다(창천록의 시스템 상, 정략 부분은 지력과 정치 능력치가 함께 적용되기 때문). 천도에선 능력치 총합 20위로 아마고 츠네히사와 순위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