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사토미

검은 아이들의 모임
스도 나오즈미코모리 토모노리오자와 사토미타카노 분고쿠리 마미코

파일:Attachment/오자와 사토미.png
만화 나루타루 등장인물. 용의 아이는 아마포라.

검은 아이들의 모임의 일원.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하며, 사람을 죽이는 것을 동경한다. 타카노 분고하고는 소꿉친구이자 애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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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마이 시이나를 만났을땐 뺨을 때릴 정도로 나쁜 분위기가 흘렀지만, 시이나가 후배로 들어오고 나서 화해한다. 하지만 그 직후, 시이나가 용의 아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자 그녀를 죽이려 한다. 수학여행 도중에 아마포라를 꺼내 시이나의 팔을 부러뜨리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토히메무력개입 아마포라를 공격해 그 데미지로 폐인이 되어버린다.

아마포라가 무력화되고 폐인화가 되는 과정이 나온 나루타루 8권에서 그녀의 과거사가 나오는데, 어릴 적에는 지금의 정신나간 성격이 아니라 얌전하고 정상적인 소녀였던 듯 하다. 하지만 반 아이들에게 이지메를 지속적으로 당하고, 수험조차 평소 자기보다 공부가 뒤쳐졌던 학우는 붙지만 자기는 떨어지고 만다. 심지어 안 그래도 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 사정에 부모님의 학력도 낮은 편이었는데 그것이 원인이 되어 명문중에 붙지 못했을 거라는 얘기까지 주변에서 들려오게 된다. 그래도 그녀를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타카노 분고가 자신이 사토미를 지켜주겠다면서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관광보내주고, 자신도 이후 반다고의 수험에는 붙는다. 그때부터 분고와 사귀기 시작했던 듯 하며 용의 아이를 얻은 건 그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사토미의 용의 아이를 그녀에게로 이끈 건 사토미가 이지메를 당했을 때 생긴 억압과 분노,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능력을 믿고 매달린 수험이 어쩌면 자신의 의지나 노력과는 별개로 가정 수준 따위에 의해 좌절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정과 이를 주변에 의해 비웃음 당한 울분감 등일 가능성이 높으며 용의 아이라는 힘을 얻은 후에 저렇게 사람을 막 죽이고 다니는 걸 동경하고 인간과 세상에 환멸하는 맛간 성격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의 능력과 그로 인한 성과에 굉장히 집착이 심한데, 이는 결국 반다고에 입학할 순 있었지만 중학교 때 한 번 떨어진 뒤에 입학한 것인데다, 고교 수험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중학교 때부터 올라와 시간이 지나며 성적이 떨어질 요량이 있던 애들과 달리 확실히 고등학생으로서 성적이 보장되어 있다고 여겨져 일종의 '우등반'으로 따로 떨어진 채로 3 년 내내 같은 반이 쭉 이어지기 때문이어서다. 즉 겨우 얻어낸 자리이자 남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보장까지 되어 있기에, 이를 계기로 집착이 심해진 것.

사토미와 어머니의 관계는 많은 부분이 확실하지 않다. 일단 사토미는 속으로 어머니를 경멸하고 있다. 사토미가 시이나를 때린 다음 한 말 "선악의 판단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버리고, 그것을 인생의 목표로 바꿔서 거짓된 행복에 매몰되는, 그런 거 (비위에 거슬린다)"[1]은 '18살 때 사토미를 낳고서 곧바로 결혼하여 주부가 된' 자기 어머니를 두고서 한 말임이 분명하다.[2]
어머니는 사토미를 두고서 "내가 잘못했는지도 모르지"라고 이상한 독백을 한 적이 있다. 일단 사토미의 비정상을 인식하고 있음은 틀림없다. 어머니는 인격자로서 올바른 삶의 방식을 딸에게 전수하려 했지만, 그러한 어머니의 이상론이 그녀의 현실속에서 무척 공허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회상이 나온다. 이는 상술한 온전한 자신의 능력이 인정 받지 못하고 부모의 학력과 가정 환경이 발목을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과도 연관이 클 것이다.

이후 정신수준이 유아 수준으로 떨어져, 학교도 그만두고 타카노 분고가 보호해준다. 그렇지만 분고도 타마이 슌지가 하이누웨레와 동귀어진해버린 덕에 그 충격을 못 버티고 폐인이 되어버려서 결국 보호해줄 사람도 없게 되었다. 그리고 둘의 결말은 아래 참조.

자세히보면 은근히 전투력 측정기 같은 느낌이 강하다. 자위대와 대치했을때도 미사일 공격 받고 잠시 뻗어버리거나, 8권에서 (비록 분전을 펼치긴 했지만) 시이나와 노리오의 협공에 얼마 안 가 그대로 리타이어된다던가 (...) 용의 아이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3] 타카노 분고의 하이누웨레가 너무 인상이 강렬해서 묻히는 감이 있다.

후에 나루타루 12권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인간의 척추 비슷한 것에 꽃이 달려 있는 용해가 나오는데, 이 그림을 보아 오자와 사토미 역시 타카노 분고와 함께 사이좋게 용의 아이에 먹혀 성룡이 된 듯하다.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커플이니까 행복했던 걸지도 모른다
  1. 그런데 이런 발언을 한 사토미 자신도 고딩인 주제에 분고와 섹스를 했었다. 애는 낳지 않았으니까 괜찮다는 건가?
  2. 아이러니하게도 저 말을 한 대상인 시이나는 정작 당시에는 어머니에게 환멸해 자기는 결코 아이를 낳거나 부모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3. 사토미의 용의 아이인 아마포라의 능력 중에는 청산가스를 살포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이 능력으로 자위대 일원을 전멸시킨 적도 있다. 또한 아마포라가 휴머노이드형이 된 뒤에는 전투력이 대폭 강화되어서 시이나를 리타이어시키기 직전까지 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