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나오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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젋었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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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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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클라나드의 등장인물, 주인공 오카자키 토모야의 아버지. 성우는 나카 히로시/김창열.

아내인 아츠코, 즉 토모야의 어머니를 잃고 충격에 도박에 빠져 타락하였고, 토모야가 중학교 3학년 때 어깨를 다치게 하면서 토모야와의 사이는 타인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다. 토모야가 지각 상습범이 된 이유는 타인이나 다름없게 된 아버지와 마주하기 싫어서 일부러 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이 부자의 관계는 부모자식 이전에 사람과 사람으로서 같은 집안에 살 수 없는 관계로 표현되고 있다. 나오유키는 토모야를 타인처럼 대하고 있었고(자기 아들을 '토모야 군'이라고 불렀다), 토모야는 그런 아버지가 싫어서 고함을 지르거나 대화도 나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구 특기생이었던 토모야의 어깨를 부상입혀 선수생명을 끝낸 일이나, 에프터 스토리에서는 토모야가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던 기회를 바로 이 사람 때문에 놓쳐버렸다.[1] 정말로 아버지가 맞나 싶을 정도의 인물.[2][3][4]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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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도 그래요. 약하고 한심하고 서툴고... 그래도 자식인 당신에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어요. 인간으로서는 틀려먹은 부분도 있었지만 아버지로서는 훌륭했다고...(생각해요) - 오카자키 시노[5]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좌절했지만, 자식이 남아있었기에 슬퍼할 수가 없었고, 자식을 위해 살려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6][7]

술과 도박에 빠져 살았던것도 죽어라 일하면서 얻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달래기 위한 잠깐의 일탈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중독수준으로 심각해진 것. 이런 속사정을 모르는 토모야의 입장에선 자식을 내팽겨쳐둔 막장 아버지로 보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토모야가 이것을 할머니에게 들었을 때, 자신도 나오유키와 똑같이 후루카와 나기사를 5년 전에 잃고 딸인 우시오가 남아 있었지만, 토모야는 나오유키와 달리 우시오를 나기사의 부모님에게 떠맡기고 타성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그제서야 토모야는 가족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8]

비록 그는 중간에 타락해버려 성장기의 토모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다소 미치고 오른쪽 어깨에 장애를 줘버리는 등 애증의 대상이지만 토모야는 아버지를 용서하기로 했고,

이후 토모야는 우시오와 함께 살고 몇 년간 얼굴도 보지 않았던 아버지와 화해를 하면서 지금까지 토모야만을 위해 희생해온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후 나오유키는 어머니인 오카자키 시노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아마 나오유키는 토모야와 자신의 손녀인 우시오를 보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을지도 모른다.

클라나드의 진 엔딩에서는 에프터 스토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버지와 화해를 한 것 같다[9]. 나기사나 나기사의 부모님같은 훌륭한 사람이 곁에 있었으니 충분히 가능했을 듯.[10][11]

토모요 애프터에서는 토모야가 언제든지 집에 돌아올 수 있게 항상 청소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이 때의 토모야는 기억상실로 중학교 3학년의 인성상태를 가지고 있었는데다, 클라나드에서만큼의 정신적인 성장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토모야가 생환하는 엔딩이 없기에 화해를 할 수 있는 가능성만을 보여주었다.

TVA의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18화에 나온 나오유키의 젊었을때 모습이 매우 미남에 동안이다(어떤 의미로 매우 부럽다).[12]
게다가 주름만 지우면 바로 과거의 모습으로 타임리프!!

하지만 사실 나오유키는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할만한[13] 시점에서 아츠코와 결혼하고 그 결과로 토모야를 얻었다(…).

이를 근거로 역산하면 나오유키의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다. 아직 그렇게 안늙었다! 생년원일에 무려 1965년[14] 즉, 후루카와 아키오보다 젊다!!(...) 아무도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젊어서부터 뼈빠지게 고생하고 음주 등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도 했으니 아키오도 골초인데?자연히 피부 노화가 일찍 오게되었고, 주름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극장판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데다가 존재감도 올라가는데[15] 나기사 사망 이후 토모야를 변화시키기 위한 여행이 애니에서는 사나에의 계획이었지만 여기선 나오유키의 계획에 본인이 많은 준비를 했다.[16] 또한 그 전에 5년이나 우시오를 내버려 둔 토모야의 행태에 대해 언급하고 사과하는데 무릎꿇고 머리를 숙였다. 토모야도 자식 앞에서 머리 숙이는 부모가 어딨냐고 할 정도. 극장판에서 수혜와 피해를 둘 다 입은 셈이다.[17]

  1. 범죄에 연루가 되어 경찰서에 연행되었고, 자그마한 마을이라 소문이 빨리 퍼지는 탓에 이직 이야기는 물건너가게 되었다. 이 일로 토모야는 벽에 주먹질을 해댈 정도로 열이 뻗쳤다.
  2. 물론 그래도 아버지이기에 가끔 이불 덮고 주무시라는 등의 말을 하고 결혼 후에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나오유키는 자기때문에 아들 신세가 망가진게 미안해서인지 나기사한테 둘의 행복을 빈다.
  3. 물론 그럼에도 나기사는 중간에 서서 토모야를 나오유키와 화해시키려고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다.
  4. 다만 나중에 토모야는 범죄 행각을 우시오에게는 얘기해주지 않았다.
  5. 나오유키의 어머니다.
  6. 사실 이 점은 토모야보다 높이 평가해줄 수 있는데 나오유키는 노력하다가 좌절했지만 토모야는 아예 처음부터 좌절한데다가 나오유키는 자기 자식을 제대로 키우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토모야는 자기 집에서는 우시오를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했을 정도로 무관심했다. 극장판에서는 이 점을 들어 나오유키가 토모야에게 반격을 날린다.
  7. 나오유키는 토모야를 키워내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죽을힘을 다해 일했으며, 빠듯한 생활비 중 일부를 털어 장난감과 먹을 걸 사주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토모야를 위해 희생했다. 실제로 아버지를 죽어라 싫어하는 토모야도 이건 나기사 앞에서 밝혔다. 하지만 여유 없이 토모야 하나만을 보고 노력하던 그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이 되어버린다.
  8. 사실 토모야는 처음에 나기사네 가정을 보고 슬쩍 낯설게 여길만큼 제대로 된 가족이란게 없었다. 당연히 제대로 된 아버지 상이란게 없으니 딸도 버려두고 일만 할 수 밖에(...)
  9. 클라나드 진 엔딩 클리어시에 나오는 엔딩곡인 작은 손바닥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면 토모야가 우시오, 나기사와 함께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나기사가 살아나는 루트도 되돌아 갔을 때 이전 우시오가 죽을 때를 기억하고 있는 듯한 표현이 있다
  10. 사실 나기사는 토모야의 고3시절부터 토모야와 나오유키의 화해를 바랬다. 다만 나기사의 말은 웬만하면 들어주던 토모야도 이 일만은 절대 들어주지 않았다. 심지어 후루카와네로 옮길때 주소도 가르쳐주지 않을정도였다.
  11. 참고로 우시오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줄 시점에서는 아버지와 화해했는지 과거에 이직이 결정났던 때에 나오유키로 인해 좌절되었다는 말 대신 그냥 사정이 생겼다고만 한다.
  12. 아들인 토모야도 꽤 미남취급 받는 이유도 여기인듯
  13. 중퇴라고 한다.
  14. 상당히 이른 나이에 1985년생 아들 토모야를 얻었다. 참고로 아들인 토모야도 20세에 딸인 우시오를 얻었다.
  15. 애니에서는 완전 뒷방 늙은이 취급에 활약이라 봐야 범죄로 아들 발목잡기밖에 없지만 극장판에선 막판에 활약한다.
  16. 유스케가 언급하는데 유스케의 말을 인정하고 본다면 이 여행 계획의 총괄자이다.
  17. 그러나 다른 의미로는 애니에서는 아들과 그런 이상한 관계를 해소하는데 적극성이 없었지만 여기선 그만큼 적극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