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 히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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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인물 설마 우측이겠어? 그래서 오른쪽은 누구래는거야? 혹시 쿠리야마 치아키? 라기에는 코가 좀 줄었는데 척 보면 쿠리야마 치아키다

奥浩哉.

일본만화가HEN간츠가 대표작이다.

사실 간츠로만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데뷔작인 HEN의 경우 애니메이션, 드라마, 드라마CD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었으며 연재당시 상당한 인기였다. 물론 야해서 그런거지만...

헨 이후로 제로원이 준비를 엄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큐에 망해 3권 완결을 냈다. 오쿠 히로야 답지 않게 야하거나 폭력적이지 않아서 망했는지 알수없으나 그래서 부랴부랴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준비해서 연재한게 바로 간츠라는 루머가 있었으니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부정한다.

그림만 보면 본좌급 이지만 떡밥회수는 한마디로 최악 특히 간츠는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라는 질문만 계속 나올정도로 전개가 개판이며 용두사미식으로 대충 넘어간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초반에는 신선한 설정과 더불어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어서 이게 장점이었고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지만 연재를 거듭하면 할수록 SF적 클리셰를 잔뜩 집어넣고 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링대로 엉망이되어서 단점만 부각되었다.

작품들이 어지간한 상업지 뺨 칠정도로 수위가 쎄다. 거유를 너무나 좋아해서 간츠 각화 표지마다 작품과는 상관없는 거유 캐릭터를 그려넣을 정도로 열정을 보인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가슴이 흔들리는 장면에서 유두의 잔상이 남는 것은 자신이 원조라고 할 정도.그래서 이 작가가 작품낸다고 할때마다 십중팔구 가슴 나오게 해주세요라는 리플이 난무한다.(...)

제로원 이후부터 전통적인 스케치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만 모든 작업을 컴퓨터로 하는 것은 아니다. 콘티, 인물 댓셍, 펜터치 등은 종이와 연필, 펜의 전통적인 만화 작업에다가 3D로 모델링된 배경과 메카를 합성하는 것이다. 단행본에 수록된 정확한 작업 순서는...

  1. 콘티를 연습장에 연필로 그린다.
2.그걸 기반으로 3D모델링 프로그램으로 인물의 포즈 및 배경, 메카 등을 배치한다.
3.그걸 기반으로 인물들은 원고지에 연필로 댓생, 펜터치를 한다.
4.그걸 기반으로 배경, 메카물 등을 3D 렌더링하는데 무슨 비법을 써서 라인 드로잉으로 만든다.
5.3을 스캔하여 4와 합성한다. 그리고 컴퓨터로 특수 효과 톤 작업 및 채색을 한다.

이 정도인데, 보면 알겠지만 전통적인 만화 작업이나 다름 없다. 특히 과정 중 3D모델로 포즈를 대충 잡고 그 위에 트레이스 하듯 인물 뎃생하는 거는 만화가 지망생이면 한번쯤은 꿈꾸는 작업 방식인데 그러면 편할 거 같지만 오히려 더 힘들다고 단행본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쉽게 그린다고 오해하지 말자 작가 손그림 인증글

작품들이 하나같이 성인물이라 충격적인 장면이나 거부감이 드는 장면이 넘쳐난다. 추천하기는 모두가 애매한 작품들. 그나마 대표작인 간츠조차 용두사미식 결말을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간츠 덕분에 완전히 팔자가 피었다. 간츠 연재하면서 빚도 싹 갚고 집도 샀다고.그런데도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간츠 완결 후 신작 이누야시키 연재를 시작했다. 작중에서 또 한명의 주인공 시시가미 히로가 간츠를 대차게 까는 장면이 나온다.

우익 성향이 있는 듯 하다.빼박 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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