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lock.[1] 워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의 등장 유닛.
최초 등장은 워크래프트. 오크 진영의 고급 마법사로 악마와 거대 거미를 소환하고 독구름을 부르는 등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마법사였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인간족의 마술사(Conjurer)와 대비되는 유닛. 기본 능력치 차이는 마술사가 사거리가 1 길다는 것 외에는 차이가 없고, 기술 중에서는 워록이 소환하는 데몬이 요술사의 물의 정령보다 좀 더 세지만 물의 정령이 짧긴 해도 원거리 유닛인데 반해 데몬은 근접이라는 정도.
워크래프트2 시절에도 오크는 흑마법을 썼지만, 정작 그 때에는 오크 워록이 나오지 않고 죽음의 기사[2]와 오우거 메이지가 마법 유닛으로 등장했다. 사실 이 시절 죽음의 기사는 죽은 인간 기사의 몸에 오크 흑마법사의 영혼을 집어넣은 것이지만.
워크래프트3에서는 스랄이 흑마법을 금지했기에 일반 유닛으로는 등장하지 않고, 캠페인 한정으로 등장. 주로 스랄을 따르지 않는 검은바위 부족 등에서 샤먼 대신 활용하는 유닛이다 쓰는. 게이머가 이용할 기회는 캠페인 상에서 딱 한번으로 그롬 헬스크림이 피의 샘물을 마셨을 때 휘하에 있는 샤먼이 모조리 워록화 된다[3]. 이 카오스 워록은 공격 방식이 카오스라서 방어 상성을 무시하며 헤비 아머라서 마법 유닛 주제에 공성 유닛을 들이대도 문제없다. 마법은 파이어 볼트, 언홀리 프렌지, 크리플 등이 있다.
워3에서 일반 워크 워록은 워3 오리지날 언데드 미션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우주쓰레기프로스트 웜을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한데, 능력치는 카오스 오크 워록보다 약하지만 사용마법은 똑같다.
파이어볼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언데드의 네크로맨서랑 동일한 어찌보면 평범한 유닛이지만 캠페인에서 이녀석을 만날 시에는 많이 귀찮다. 파이어볼트로 영웅에게 깔짝깔짝 대미지도 입히고 스턴 상태로 만들거나[4] 크리플을 걸어대기 때문에 귀찮은 상대이지만 그래봐야 컴퓨터가 잡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난하다. 하지만 사람이 잡는다면? 활용도가 확 달라진다. 다시 말해서 샤먼하고 비교하면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이 녀석이 레더에 출현하면 마법사 유닛이 심하게 약체인 오크의 힘에 보탬이 될 테지만 캠페인 유닛이라서... 사실 일반 유닛 주제 스턴기가 달려 있는 카오스 타입 녀석이 나올 이유는 없어뵈긴 하지만.. 이게 다 흑마법을 금지한 스랄 때문이다.
극초기에는 사실 이 유닛의 이름이 샤먼이었다. 지금의 샤먼은 스피릿 워커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멀쩡히 오크 흑마법사가 플레이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한다. 스랄은 흑마법 자체는 금지했지만 지하로 숨은 흑마법사에 대해서는 굳이 스스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묵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흑마법사들의 마법은 흑마법사 전용 퀘 등에서 알 수 있겠지만,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직접 황천에서 공허의 힘을 끌어오거나 악마를 복종시켜서 자신의 힘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랄 후임으로 대족장이 된 그롬의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은 흑마법 자체를 부정하여 다수의 흑마법사를 색출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오그리마 지하로 가면 흑마법사 시체들이 깔려있다. 이후 가로쉬가 폐위된 후에 다시 흑마법사들이 오그리마 지하에 놀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볼진이 스랄처럼 그냥 묵인만 하기에 가능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