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부족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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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 호드의 검은바위 부족 문양
검은바위 부족 / Blackrock Clan
족장블랙핸드오그림 둠해머렌드 블랙핸드말코록[1] → 불명[2]
상징색붉은색, 검은색
거점검은바위 산, 오그리마(MoP, 아제로스)
고르그론드, 검은바위 용광로(드레노어)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크의 세력집단, 호드의 한 갈래이다.

오크 부족 중 가장 세력이 큰 부족. 고르그론드라는 거친 땅에서 거대한 용광로를 소유하고 있으며 제련과 대장기술에 상당히 특출나기에 무기의 품질이 좋다. 2차 대전쟁까지는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이 곧 대족장을 뜻했다. 실제로 역대 검은바위 부족 족장들은 모두 대족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종족의 상징색은 붉은색이며 지금의 호드 상징색이 붉은색/검은색인 것과 관련이 있다. 아제로스에서는 검은바위 산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2차 대전쟁 이후 호드가 패망하고 호드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검은 호드'라는 새로운 호드 세력을 지배하고 있다. 렌드는 진정한 대족장을 자처하지만 실상은 네파리안의 장기말이다. 검은무쇠 부족과 주로 대립하며 스랄의 신생 호드와도 적대 관계이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이유로는 검은 호드의 대족장 렌드 블랙핸드가 예전에 마임 블랙핸드와 함께 스랄의 를 살해했었기 때문이다.

이제 신생 호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전부터 호드의 주축을 맡았던 부족인 만큼 네임드가 다수 있다. 아이트리그, 그리고 그 유명한 사울팽도 과거 검은바위 부족 출신. 설정변경으로 오그림 둠해머도 검은바위 부족 출신이 되었다.

2 역사

2.1 호드 결성 이전

블랙핸드는 원래부터 블랙핸드라고 불리진 않았다. 검은바위 부족이 오우거와 전쟁을 벌이며 열세의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며 얻은 이름인데, 관련 일화가 있다.

검은바위 부족은 오우거와의 혈전에서 밀려 죽음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전술과 전략에 탁월했던 검은바위 족장은 오우거가 잠들어 있는 새벽에 기습을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무기들이 망가져서 무용지물이 되었기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문득 정령의 축복을 받았던 성능 좋은 망치인 둠해머가 생각나서 당시 둠해머의 주인이었던 오그림에게 찾아갔지만, 오그림이 둠해머에 얽혔다는 '운명'을 파괴하고 스스로가 둠해머의 완전한 주인이 되려 했었다가 화난 정령들이 둠해머를 가져갔기에 둠해머는 용암 밑에 잠들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둠해머를 되찾으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족장은 오그림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둠해머를 직접 되찾기 위해 용암 속으로 들어가서 끔찍한 열기에 감싸였지만 이내 정령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정령들은 족장이 둠해머를 되찾으려는 이유가 욕심이 아닌 부족의 구원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알고는 족장의 오른손을 검고 딱딱한 암석으로 뒤덮는 동시에 둠해머를 넘겨준다.

둠해머를 되찾은 족장은 기뻐하는 오그림을 뒤로 한 채로 뛰어난 대장기술과 둠해머의 힘을 발휘하여 밤을 세워 무기들을 고친다. 무기들이 다시 위력을 되찾자 검은바위 부족은 새벽이 밝자 둠해머를 든 족장과 함께 오우거들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며, 이 때 승리를 가져다 준 족장의 손이 검음을 확인한 부족원들이 그를 '블랙핸드'라고 부르게 된다. 블랙핸드는 오그림에게 둠해머를 돌려주며 둠해머의 운명인 '동족에 파멸을 가져다주고 둠해머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는 둠해머 가문의 마지막 일원'이 나오는 것은 먼 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2 호드의 탄생

블랙핸드가 이끌고 있으며, 호드 결성 당시 굴단에 의해 블랙핸드가 대족장으로 추대되어 호드의 주축이 된다. 하지만 막후에서 굴단의 어둠의 의회가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2.3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

1차 대전쟁 당시 호드를 이끈 주축으로, 게임상에 등장하는 호드 병력 거의 대부분이 검은바위 부족이다. 물론 서리늑대 부족 등도 1차 대전쟁에 함깨 참여했으나 주축은 어디까지나 검은바위 부족. 이 때의 플레이어는 오그림 둠해머로, 이후 블랙핸드를 죽이고 대족장의 자리를 차지한다.

워크래프트 1에서 늑대 기수가 있었으나 2에서 없는 것이 서리늑대 부족이 숙청되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1에 등장하는 늑대기수들은 블랙핸드가 통솔하는 '사이드고어 돌격대'라는 병과로, 서리늑대와는 관계 없다.

워크래프트 2 어둠의 물결에서도 오크 캠페인의 플레이어 세력이다. 오크 플레이어는 바로크 사울팽으로, 검은바위 부족의 하급 지휘관이었다가 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워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의 신임을 얻는다는 설정이다.

2.4 워크래프트 3

큰 비중은 없지만, 휴먼의 1,2번째 미션에서 노예 사냥꾼과 검귀가 등장, 빛의 수호자 우서아서스가 이끄는 진압군에게 토벌된다.
이후 언데드 미션에서 아키몬드와의 접촉을 위해 다크포탈을 노린 아서스에게 또 다시 털린다.(...) 이때 아서스를 막아서는 불타는 칼날단의 검귀 쥬베이토스는 훗날 지옥불 성채의 보스몹 지옥불 고위 의회의 일원으로 재등장한다.

프로즌 쓰론에서는 마그테리돈검은 사원을 지키는 타락한 호드로 렌드와 마임이라는 오크가 등장하는데, 정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의 렌드 블랙핸드는 검은바위 산에 있다. 아마도 설정 변경인 듯.

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검은바위 부족은 스랄의 신생 호드에 가담하지 않은 부족으로, 잔존 오키쉬 호드를 모아 검은바위 산을 거점으로 "검은 호드"를 선포한다. 하지만 실상은 네파리안이 이끄는 검은용군단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이다. 검은 호드의 주인인 네파리안과 검은무쇠의 주인 라그나로스가 서로 적대관계이기 때문에, 바로 아래에 있는 검은바위 나락의 검은무쇠 부족 드워프들과는 대립 관계이다. 2차 대전쟁 당시 동맹이던 숲 트롤과 오우거들을 여전히 휘하에 두고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말코록이라는 검은바위 출신 오크가 가로쉬 헬스크림의 심복이 되었고,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가로쉬와 사이좋게 썰렸다(...).

5번째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원래 역사대로 파괴자 블랙핸드가 지배하는 부족으로 등장한다. 고르그론드 북부를 지배하고 있으며, 거대한 군수공장인 검은바위 용광로를 기반으로 군항 강철 선착장과 군용 철도 파멸철로를 운용하여 강철 호드의 공업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샤트라스를 침공하고 있는 것 역시 검은바위 부족의 군대이며, 서리불꽃 마루의 천둥군주 부족에 병력과 기술고문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철 호드의 공업시설을 파괴하고 격노의 힘을 손에 넣으려는 사령관의 군대에 의해 검은바위 용광로가 침공당하고, 결국 방어에 실패하여 블랙핸드를 비롯한 대다수가 전사한다. 이후 잔존 부족은 굴단의 지옥 호드에 들어가지만, 일부는 사령관에게 협력하여 조선소건설을 도와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운다.

3 주요 인물

  1. 신생 호드에 가담한 검은바위 부족의 대표지만 족장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당장 대선배격인 아이트리그나 사울팽도 검은바위 부족인데
  2. 말코록이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사망한 것과는 별개로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