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진

1 개요

호드의 역대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볼진실바나스 윈드러너
신생 호드의 개국공신
스랄그롬마쉬 헬스크림케른 블러드후프볼진가즈로
렉사르로칸첸 스톰스타우트사무로제이나 프라우드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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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Vol'jin볼진, 호드 대족장
-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링크

볼진: 심판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검은창 트롤
성별남성
직업의술사, 어둠 사냥꾼, 수도사
진영호드, 검은창 부족
직위호드의 대족장, 검은창 부족의 족장
상태사망
지역메아리 섬, 검은창 요새
인간관계센진(아버지), 스랄, 케른 블러드후프, 바인 블러드후프
성우크리스 멧젠(리치 왕의 분노까지) → 데이브 펜노이(판다리아의 안개부터)[1] / 성완경
위대한 로아여, 이게 시험이란 말인가? 너무 쉽군. 나는 자유를 선택하겠다.

싸우고 투쟁하고, 어쩌면 평생 행복을 찾지 못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자유를 택하겠다.

호드가 나의 형제다. 전쟁을 일으키겠다면 내가 맞서 싸우겠다.
내가 호드의 대족장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대 호드 최초 타 종족 · 트롤 족장으로, 신생 호드를 세운 기둥, 역사의 일부이자 진정한 트간지의 표본으로 일컬어진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지만, 공식 소설 등에 의하면 어둠사냥꾼의 자격을 얻기 위한 시험을 보러 갔을 때만 해도 '어린' 혹은 '젊은'이란 묘사가 있으며, 이 시점에서 3달 뒤 스랄과 만나 칼림도어로 가게 되므로 순수하게 나이로는 얼마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마 30대 쯤 될 듯.

"이 늙은 볼진"이라는 대사와 구수한 성우의 연기 덕분에 볼진을 아주 나이 많은 캐릭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설 속에서나 판다리아의 안개에서의 행적에서 '늙었다'라는 표현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잔달라 여사제에게 잠자리 유혹까지 받는 걸로 봐서 늙은이로 보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영어에서 친근이나 겸손의 의미로 쓰이는 'this old~'를 실제 늙은 것으로 번역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한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안두인 린에게 '이 늙은 제이나 이모'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이다. 트롤의 생물학적 평균수명이 70세 가량이라고 하니 스랄과 비슷한 연배로 보면 되는데, 스랄도 많이 잡아봐야 30대 초반(...)이다.

부친인 센진의 아들이자 제자였다. 센진이 살아있을 때 검은창 부족은 세력 싸움에 밀려 고향인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추방되었다. 멀고 먼 망명 끝에 피신한 곳이 대해 어느 섬이었는데 여기서 볼진은 칼림도어로 가던 중 잠시 섬에 정박한 스랄을 만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트롤은 모두 볼진의 검은창 부족이다.

와우TCG의 센진 1 센진 2

2 워크래프트 3

스랄을 만난 검은창 부족의 수난

검은창 부족이 오크들과 만났을 당시 볼진은 어둠사냥꾼으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해 '첫 번째 고향'이라 불리는 곳에서 로아의 시험을 받는 중이었다. 이 때 볼진은 검은창 부족의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계시를 받고 미래의 환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 계시들은 로아의 시험이 끝나자 거의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그 때 배운 것은 볼진에게 각인되어 있었다.#

검은창 부족은 스랄의 우연한 도움으로 희망을 얻었는데 알고 보니 사실은 이들이 머무른 섬이 바다 마녀를 모시는 멀록들의 주거지였다. 스랄과 검은창 부족은 멀록들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스랄은 어찌어찌 탈출했으나, 많은 검은창 부족 트롤들이 죽고 아버지 센진은 바다 마녀에게 제물로 바쳐져 죽는다. 그리고 검은창 트롤을 구해낸 스랄은 새로운 지도자가 된 볼진에게 호드와 동맹을 맺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고 볼진은 그에 따른다. 볼진은 자기 부족들을 스랄과 함께 먼저 보내고 자신도 바다 마녀의 공격을 피해 칼림도어에 돌아와 듀로타의 메아리 섬에 살기로 한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까스로 잡은 새 터전인 메아리 섬도 쿨 티라스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듀로타 침략 작전 때문에 가장 위험한 섬을 버리고 본토로 피난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영웅들의 활약으로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공격은 막아냈지만, 이번엔 잘라제인[2]이라는 의술사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잘라제인은 메아리 섬을 자신의 영토로 선포하고 검은창 트롤에게 주술을 걸어 노예로 부리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이 때문에 검은창 부족은 오랫동안 메아리 섬으로 돌아가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3.1 대격변

기본적으로 수장으로서의 비중은 낮은 인물이었고, 오히려 스랄의 옆에서 조언을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등 참모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인물이었다.

그런 모습만 나오는 것에 대해 제작진들이 미안했는지 대격변이 일어나기 직전 잘라제인을 처치하고 메아리 섬을 되찾기로 결의한다. 사실 그 동안 플레이어가 죽여왔던 12레벨 잘라제인은 환영이었고 진짜 잘라제인은 아직도 메아리 섬에서 의기양양하게 활보하고 있었던 것이다. 볼진과 검은창의 군세는 조상들, 로아,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트롤 드루이드 젠타브라 등의 도움을 받아 잘라제인을 영원히 몰아내고 메아리 섬을 되찾게 된다.

대격변 이후의 메아리 섬 초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볼진이 오그리마에서 나온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가로쉬 헬스크림과의 불화인데, 호드를 말 그대로 전쟁 기계로 보는 가로쉬를 볼진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문에 한바탕 다투고 나서 오그리마를 나온 것. 가로쉬와의 의견 대립이 파국으로 치달은 나머지 볼진은 너는 악마의 피 없이도 네 아버지보다 미쳤고 너는 내 대족장이 아니고 나는 너를 존경하지 않으며 네가 전쟁에 대한 어리석은 갈망으로 호드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도 않겠다라고 선언해 버린다! 가로쉬 역시 네 위협은 허깨비에 불과하니 네 더러운 종족들을 데리고 오그리마를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볼진은 네가 스스로 파멸해서 네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날 내가 네 통치를 후딱 끝내버리겠다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고, 가로쉬는 너 스스로 이런 운명을 자초했다면서 볼진의 발치에 침을 뱉는다.[3] 다만 당장이라도 칼부림이 날 것 같은 대화 분위기와 달리 볼진은 고요히 물러나고, 가로쉬도 그냥 볼진을 보내 주었다.

결국 볼진은 호드를 탈퇴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었는데, 상기한 로아의 가르침에서 나온 고민이었다. 검은창은 강하고 사나워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유로워야 했는데, 자유를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했고 애당초 그 때문에 호드에 가입한 것이었다. 하지만 가로쉬 헬스크림의 폭정 아래에서는 트롤의 영혼이 억압받고 약해질 것이라 판단하여 오그리마를 떠나고 급기야 호드를 탈퇴할 생각을 했던 것이다.

플레이어는 메아리 섬에 쳐들어온 나가를 상대하며 볼진과 함께 센진의 원수 자르지라[4]를 처치하게 된다. 그 후 볼진은 스랄에게 검은창 부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묻고 스랄이 가로쉬를 믿어 보라고 충고하자 볼진도 호드를 탈퇴하는 것은 미루기로 한다.

3.2 잔달라의 봉기

4.1 패치에서 잔달라 부족이 구루바시 부족과 아마니 부족을 지원해서 트롤 제국을 세우겠다고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공식 트레일러에 나온 바에 의하면 트롤들의 모임에 몸소 참여했으나 그들의 야망에서 비롯된 계획을 듣고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형제들에게 등을 돌리시겠다?"라고 말하며 볼진을 조롱하는 잔달라 부족의 예언자 줄에게 "호드가 나의 형제다. 전쟁을 일으키겠다면 내가 맞서 싸우겠다"고 말하는 폭풍간지의 의리를 보인다. 그러면서 얼라이언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아무리 가로쉬 헬스크림과 사이가 좋지 않아도 실세는 아직도 스랄이 쥐고 있었고, 아직 숫자가 많지 않은 검은창 부족의 형편상[5] 가로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스랄과 호드가 멸족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었고 동족들에게는 시달리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으며 오크타우렌이라는 든든한 맹우가 있는 호드에 등을 돌릴 수도 없는 일.

자기 주장의 신빙성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사절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줄아만에서는 입구에서 등장해 문을 열어준다. 볼진 본인은 '검은창 부족의 지도자가 직접 경고를 하러 다니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가 귀를 기울일 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했지만, 정작 NPC들은 '자네(플레이어)의 트롤 친구'나 '브웸바의 연락책' 등으로 지칭한다.지도자가 직접 사절로 뛰면 그 부족을 약한 부족으로 얕본다는 걸 몰랐나.. 일부러 플레이어에게 검은창 사절이 대체 누구인가 하고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려고 그런 듯하지만...

3.3 판다리아의 안개

변경된 볼진의 고유 모델.

사실상 판다리아의 안개의 호드측 진 주인공.

판다리아의 안개 직전 이야기를 다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여전히 가로쉬에게 반대하지만, 이미 오그리마의 검은창 트롤들이 시가지에서 쫓겨나 빈민가에 처박히는 등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자기 동족들에게 불똥이 튈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인 블러드후프와 함께 호드의 온건파 노선을 걷고 있으나, 가로쉬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바인과는 달리 가로쉬와의 대화 자체가 없다. 아무래도 더 이상 대화가 통할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한 모양. 결국 스랄 때문에 잠시 믿어보기로 했던 가로쉬가 결국엔 전쟁광에 폭군이였다는것을 알게 됐다.

5.1 패치 격돌의 상륙지에 추가된 새로운 시나리오와 지배령 선봉대 퀘스트 라인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어둠속의 비수』라는 시나리오에서 볼진은 장막의 계단 북쪽에 위치한 사우록 동굴을 정찰하고 오라는 명령을 받고 가로쉬의 심복인 '라크고르 블러드레이저'와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여긴 뭣 때문에 왔느냐, 네가 사는 섬에서 개구리랑 놀아야 되지 않느냐'고 도발을 당하고, 라크고르도 볼진을 무례하게 대한다. 시나리오 마지막에 모구사우록을 창조하는 기술을 본 라크고르는 '대족장님이 원하시는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모구의 힘을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에 이용하려는 가로쉬의 생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볼진은 신의 흉내를 내서 괴물을 만드는 건 호드가 아니라고 부정하다가 라크고르에게 기습을 당한다. 라크고르는 플레이어도 죽이려다 역관광당해 죽는다. 사실 볼진은 죽을 정도는 아니고 가로쉬가 방심하게 만드려고 죽은 척 할려고 한건데 치명적인 독이 잠시 후에 돌기 시작하고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사우록들을 조지면서 겨우 빠져나온다. 그 후 독과 전투의 상처로 기절한다.(볼진: 호드의 그림자 참조)

파일:Attachment/볼진/부상.png
퀘스트 진행 중 볼진의 부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볼진은 쿤라이 봉우리 남쪽의 사우록 동굴 근처의 판다렌 마을에서 빈사의 상태로 발견된다. 플레이어에게 가로쉬에게는 자신이 죽었다고 전해달라며 죽을 때까지 형제임을 피로 맹세함과 동시에, 자신의 친구인 스랄에게 찾아가 사실을 알리라고 말한다.[6]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면 가로쉬의 심복들이 또다시 찾아올 것이 뻔하기에 대외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뒤에서 몰래 행동할 계획인 듯. 이후 음영파 수도원에 들어가 첸 스톰스타우트의 판다렌 전통 침술 치료를 받는다.

판다리아에서 볼진이 저항군을 결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공식소설인 《볼진: 호드의 그림자(Vol'jin: Shadows of the Horde)》이 2013년 7월경에 국내에도 정식출간되었다. 여기서는 암살 시도에서 겨우 목숨만 구한 볼진이 판다렌 마을에서 요양하면서, 판다렌의 철학을 배우고 트롤사냥꾼이었던 인간 '티라선'과 동료애를 키우면서 내면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침 잔달라 트롤의 일부가 판다렌 마을을 침공하자, 볼진과 티라선은 음영파 수도승들과 함께 이들을 물리친다. 이 싸움으로 트롤인 자신과 호드인 자신 사이의 심적 갈등을 극복해낸다. 이 짧은 기간 중 볼진은 수도사로서 상당한 레벨업을 했으며, 마지막에 쓰는 필살기도 수도사의 맨손기술이었다. 여기서 볼진의 전투력이나 통찰력이 호드의 대족장에 부족하지 않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음영파의 수장인 타란 주도 이때의 그의 활약과 성품을 인상깊게 여겼는지 나중에 가로쉬와 1대1로 싸울 때 '나와 함께 했던 트롤과 타우렌은 명예를 알았다! 너 따위와는 달랐어!'하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냥 명예롭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굉장히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스스로의 능력과 트롤의 혈통에 대한 약간의 오만함이나 전투에서의 잔인함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 아군에 대한 헌신과 정의로운 마음 또한 함께한다.

5.3패치 『들불』에서 부상을 완치한 볼진은 호드 내부에서 가로쉬의 행보에 불만이 많았던 세력들을 규합하여 검은창 부족 저항군을 결성하고 가로쉬와 그의 진정한 호드에 맞선 쿠데타를 일으키는 리더격으로 활약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음영파 수도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판다렌 수도사들의 명상방법을 전수받아, 앞으로 검은창 부족과 호드가 나아갈 미래에 대하여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여기서 깨달음을 얻은 볼진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린 다음 센진마을과 메아리 섬을 점령하여 트롤을 학대하고 있던 코르크론 부대와 고블린 용병부대로 이루어진 가로쉬의 심복들을 몰아내고, 그들이 주둔 중이던 칼바위 언덕을 해방하여 오그리마에서 대족장 자리를 차지한 가로쉬를 몰아내기 위한 세력과 자원을 모으기 위하여 노력한다. 스랄이 아끼는 개국공신들 중 하나인 볼진을 죽이려 한 가로쉬는 결국 화를 자초한 셈이 되었다.

이 때 볼진과 대화하면서 오크 플레이어가 가로쉬를 여전히 대족장이라고 부르면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며, '가로쉬가 너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너는 오크라서 모르는데 가로쉬가 굉장한 종족 차별주의자라서 오그리마에서 다른 종족들에게 했던 차별을 알면 대족장일 수가 없다'고 일갈한다. 또한 가로쉬랑 코르크론들이 시키는 깡패짓을 해서 행복하느냐고 반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로쉬는 입으로는 명예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고, 호드를 그저 자신이 전쟁을 치뤄야할 도구로만 보았다는 것이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볼진과 대화할 때, 호드와의 협력을 거부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얼라이언스가 가로쉬의 군대와 싸워서 힘을 빼놓으면 검은창 부족이 그 뒤를 공격해서 마무리 지을것이고, 인간들의 시체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넘기겠다는 협박대사를 한다.[7]

5.4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선 가로쉬 실각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오그리마로 진군한다. 특히 호드 내부의 저항세력뿐만이 아닌, 적으로만 인식되던 얼라이언스와 일시적인 협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새화된 오그리마를 돌파하는 게 어려울 가능성이 높으니 외부 세력의 힘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바인 블러드후프의 조언[8]을 참고하여 스톰윈드의 국왕이자 얼라이언스 함대의 총지휘자인 바리안 린과 가로쉬 타도 건에 한정하여 휴전 및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 소설에 나온 것과 같이 인간인 티라선과 우정을 쌓은 것 역시 얼라이언스와 잠시나마 협력하는 데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3.3.1 새로운 대족장


▲ 영문 버전

▲ 한국어 버전
(전략. 가로쉬가 타란 주에 의해 연행된다.)

볼진: "호드엔 진정한 대족장이 필요하네, 그 어느 때보다도."
스랄: "그래, 하지만 이 광기 속에서 호드를 하나로 뭉친 건 자네였네. 우리 명예를 지킨 것도 자네였고. 지금 이 순간 이후로, 볼진, 자네가 이끌게. 난 따를 테니."
볼진: "난, 그럴 그릇이……."
(볼진은 다른 호드 종족 수장을 돌아보고, 모두 볼진에게 경례한다.)
볼진: "그럼 내 모든 걸 바치겠네. 호드를 위하여.[9]"

바리안: "대족장에게 할 말이 있다!"
볼진: "내가 호드의 대족장이다."[10]
바리안: ".....좋다. 호드는 악랄한 죄를 저질렀다, 볼진. (검을 땅에 꽂고 다가가며) 하지만 일부는 가로쉬의 광기에 맞서 싸웠지. 그렇기에, 난 피를 더 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알아 둬라……. 만약 호드가 명예를 지키지 못한다면, 가로쉬처럼…… 우리가 너희를 끝내겠다."

(호드)당당히 어깨를 펴게, (직업)이여. 오늘 자네는 호드의 정신을 지켜냈네.
(얼라)헬스크림의 최후로군.

(경계하는 눈길로 당신을 바라보는 볼진)
(종족)이여, 앞으로는 어쩔 셈인가?

가로쉬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대족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가로쉬의 폭정에 맞서 제일 먼저 행동하고 성공적으로 반란을 주도했고 호드 내에서도 명망이 높은 만큼, 그만큼 대족장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는 게 대다수의 중론. 얼라이언스에서도 그의 명성과 정의로움이 어느정도 알려졌는지, 새로운 대족장이 누구인지에 따라 호드를 그 자리에서 멸할지 아니면 이전처럼 적대적인 공존을 계속할지 결정하려고 나선 바리안도 볼진이 대족장이 된걸 보고 인정하고 물러난듯 보인다.

그가 대족장에 취임하면서 대족장이 꼭 오크여야 한다는 클리셰도 이것으로 깨졌다.[11] 호드라는 세력 자체가 워크래프트 3까지의 오크 부족 연합이 아닌 여러 종족 세력의 연합인 만큼 볼진 같은 이종족 지도자가 올라도 괜찮아진 듯.[12] 볼진은 본래 지도자보다는 조언가에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대족장으로서 호드를 이끌어나갈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대족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던 예전과는 달리 대족장의 권한이 약해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볼진의 지도는 이전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막강한 대족장의 권력을 이용해 폭정을 일삼던 가로쉬를 폐위한 만큼 더이상의 독재는 호드에서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 반란을 주도한 장본인인 볼진 역시 "난 대족장 그릇이 아니다"라고 말한 만큼 권력을 탐내고 독재자가 되어 호드를 악랄한 길로 이끌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들불에서 플레이어가 볼진한테 호드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에서 드러나는데, 볼진에게 호드는 어떤 역경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할 가족이며, 가로쉬는 애초부터 그런 생각이 없었고 그저 힘 밖에 몰랐다고 비판한다.

대족장이 된 만큼 그에게 주어진 일이 많아 앞날이 험난하기만 하다. 가로쉬가 무모한 전쟁으로 호드를 망친 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볼진이 고생해야 할 일이 태산같기만 하다.

3.4 소설 전쟁범죄

새로운 대족장이자 가로쉬의 재판을 보기 위한 호드측 참관자로서 등장. 가로쉬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다. 실바나스를 점잖게 자제시키는가 하면 가로쉬의 변호를 맡기를 꺼려하는 바인에게 선택은 당신의 몫이라고 강권하지 않는 등, 유연한 대족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재판이 진행되며 제이나의 증언을 듣고 테라모어에 일어난 참상을 환영으로 낱낱이 목격한 뒤, 제이나에게 V라는 이니셜로 편지를 보낸다. [13]

달라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내가 아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당신은 평화를 주장하는 여인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가로쉬는 이 땅을 불태웠고, 죽은 자들만이 희생자인 건 아닙니다. 당신이 가로쉬나 호드에게 갖는 감정이 무엇이든 간에 나는 당신을 비난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떨쳐지지 않는 나쁜 기억들이 있습니다. - V

어설프게 제이나에게 사과나 위로를 보내는 대신 그녀의 분노와 증오를 납득한다는 사려깊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제이나는 이 편지를 받고 아주 오랜만에 미소를 지으며 당장의 증오심을 가라앉힐 수 있게 되었다.

또 안두인 린이 왕이 된 평행세계에서는 폭군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본래 세계의 어린 안두인을 죽이려고 했지만 평행세계 안두인 린 왕이 자신을 희생해 안두인을 구해줬다. 그 뒤에 평행세계의 안두인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귀를 자르려다가 크로미에게 잡혀 내동댕이쳐지는데,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는 걸로 보아 죽었거나 다른 평행세계 인물들처럼 볼진에게 설득당해 돌아간 듯 하다.

3.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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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족장이 된 후 호드 플레이어 주둔지에 워3 '영토 길들이기' 캠페인에 등장하던 어둠사냥꾼 로칸을 파견하여 드레노어에서의 활동을 지시한다. 거기에 샴쿼시라는 정예 어둠사냥꾼 부대를 드레노어의 호드 군대 지휘관으로 삼아 강철호드와 싸우려 한다. 트롤들이 코르크론을 대체하고 호드 1선 전투 지휘관이 된다는 점에서 드레노어에 와서 트롤들의 위세가 높아진걸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전 까지 가로쉬가 주던 대격변 퀘스트도 이제 볼진이 주는 걸로 변화했으나, 드레노어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스랄과 달리 아직 드레노어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은 구현되지 않고 주둔지 3단계 업그레이드시 일종의 영상편지 식의 시네마가 나오며 사령관(호드 플레이어)의 공을 치하하며 업그레이드된 거지움막촌주둔지을 하사유배한다.

가로쉬의 막장짓으로 피폐해진 상태지만 어느 정도의 병력을 드레노어로 파견보냈다. 타나안 밀림으로의 진격에는 듀로탄, 스랄과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수장팟을 짜서 공격하면 주로 공포나 치유와 같은 사제 특유의 스킬을 사용한다. 특히 치유는 치유량이 대단히 높아 질기다. 빠른 시간 내에 처치하지 못하면 연락을 받은 호드 유저들이 몰려와 수장팟이 실패로 돌아가니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술로 습격해야한다. 사실 호드 유저가 좀 있는 서버면 치고 빠지는게 아니라 들어가려는 순간부터 호드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6.2패치에서 직접 드레노어에 모습을 등장, 주둔지 대장정에서 조선소를 건설하면 플레이어의 주둔지를 방문한다.

3.6 군단

불타는 군단의 대규모 침공 이벤트에서 군단 악마의 창에 맞아, 지옥 마력으로 인한 치명상을 입는다. 실바나스에게 "오늘 호드가 죽어선 안 된다"며 후퇴를 명한 후, 오그리마로 호드의 모든 병력이 귀환한 가운데 각 종족 수장들을 모아놓고 군단의 침략에 대한 심각성 등을 언급하는데, 바인 블러드후프가 치료를 권해도 거절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호출한다. 죽음을 직감한 볼진은 실바나스에게 대족장을 되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볼진의 장례식은 화장으로 치러지며 유골함까지 나온다. 대족장이 된 실바나스는 볼진의 죽음을 공표하며, 그의 복수를 하자며 호드의 단합과 승리를 향한 의욕을 고취했다.

군단 알파시절 때 대화 스크립트만 유출되었을 땐 볼진이 죽음을 위장하고 옛 동맹(잔달라,브원삼디 등)들을 만나러 간다는 식으로 추측되었지만, 실제로 본섭에 적용되었을 땐 부서진 섬 전투 후 치명상을 입었다는것을 반영해 딸피에 지옥감염 디버프가 걸린 상태로 나왔고 "지옥마법을 잘 아는 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은 일리다리 측 악마사냥꾼들의 합류를 의미한 것었다(...) 또한 볼진은 죽기전에 진정으로 하나된 호드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옛 친구"[14]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하는것도 죽음을 위장하는 의미가 아니라 문맥상 임종을 앞에두고 자기보다 먼저 죽은 케른이나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혹은 비록 적이 되어 죽였지만 옛 친구인 잘라제인을 만날수 있다는것에 가깝다. 결국 장례식장에서 뼛가루까지 수습해 유골함에 담는것으로 확인사살.[15]

한편, 얼라이언스의 같은 위치인 바리안 린이 아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비장한 죽음을 맞이한 반면, 볼진은 군단 악마 병졸에게 창을 맞는 연출로 허무하게 당해버린 감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볼멘 소리를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실 얌전히 추도하는 쪽이 소수고 불평이 대다수다.[16]

볼진의 장례식에서 소설 <볼진:호드의 그림자>에 등장한 그의 인간 친구 티라선 코트가 그의 장례식에 추모하러 온다고 한다.

그의 사후, 뒤를 이을 새로운 트롤 수장으로는 현재 로칸이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그래, 지금 대족장이 누구더라? 음하하하하하! 실바나스

- 상대 플레이어가 가로쉬일 때, 등장 대사

볼진(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항목 참고.

5 여담

가시덤불 골짜기엔 예니쿠라는 트롤이 하나 잡혀있고 이를 구출하는 퀘스트가 있다. 대격변 이전엔 이 퀘를 주는 님보야란 트롤이 "내 족장의 아들을 구하러 왔다.(A doom on my chief's youngest son, Yenniku.)" 하고 말하며 애매하게 처리해서 대충 볼진의 아들인 것처럼 처리했다. 볼진도 별 말 안하고, 아무런 보충 설명이 없었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대격변 이후로 개편된 예니쿠 구출 퀘스트를 하면 나오는 대사[17]로 보아 그냥 예니쿠는 님보야의 아들로 바뀐 걸로 보인다.

단, 대격변 이후에도 저 'my chief's youngest son, Yenniku' 부분은 그대로 있다. 저 Chief가 누군지는 결국 말하지 않는데 단순히 블리자드의 실수일 수도 있다. 한국어판에서도 '족장님의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들불 이벤트에서 트간지를 온몸으로 뿜으며 대규모의 트롤 군대를 이끄는데, 일련의 사건을 이끄는 주인공이다 보니 대사가 상당히 많다. 말하는 내용들도 패기가 넘치며 성우가 성우라서 간지가 넘치는데, 최소한 리치 왕의 분노부터 해온 사람이라면 연기를 듣다가 순간 언데드 트롤 군단과 겹쳐 보이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오그리마 공성전을 하다보면 확실히 이전 볼진과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설정상으로는《볼진: 호드의 그림자》 내에서 목에 칼을 맞은 후 회복하지 않고 흉터도 남겨둠으로서 그대로 활동한다고 한다. 성우 교체[18]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오그리마를 돌아다니던 볼진 충성주의자들이 외친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라는 대사[19]는 가로쉬 팬덤에 의해 재발굴되었다. 이후 아예 블리자드 팬덤에서 ○○●라는 캐릭터가 살아 돌아오거나 해당 캐릭터가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팬덤들에 의해 "○○● 님이 살아계시다(또는 살아계신다)"라는 유행어로 번지다, 나중에는 해당 캐릭터의 이름 두 글자와 뒤의 살아의 위치를 바꿔 살아● 님이 ○○계신다로 바뀌어 버렸다.

자유와 호드를 위해 싸웠던 볼진의 삶
  1. 스타크래프트 2가브리엘 토시 성우로,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볼진 목소리를 담당했다. 가로쉬가 죽는 꼴을 보고야 말 겁니다. 형제여.
  2. 그 동안은 그냥 미치광이 의술사인 줄만 알았지만 공식 소설에 의하면 볼진의 가장 절친했던 친구란다. 그러고 보니 왠지 익숙한 설정이다?
  3. 수정 이전에는 오크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통상적인 모욕에 불과하다는 첨언이 있었지만, 대화의 맥락을 살펴보면 가로쉬가 침을 뱉기 이전부터 둘의 대화는 막장 그 자체로 치달아 있었다. 즉 이 장면은 오해로 인한 감정적 충돌이 아니라 명백히 적대적인 대립을 묘사한 것이다. 전쟁 범죄 소설에서 가로쉬가 당시의 감정을 묘사하기를, 그는 '볼진을 위협했고, 그의 종족을 추방했고, 그를 죽이려고 했다.' 물론 '니가 호드를 말아먹으면 내가 와서 널 죽여버리겠다'는 볼진 역시 피장파장의 위협을 가한 셈.
  4. 워크래프트 3의 그 캠페인에서는 확장팩이 아닌 터라 나가가 없었기 때문에 멀록만을 보내는 밴시 모양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나가 군단을 거느린 나가 바다 마녀로 등장한다. 덤으로 이름도 갖고.
  5. 호드의 도움이 없으면 트롤 중에서 가장 세력이 약한 검은창 부족은 완전히 멸망위기다. 특히 한 때 아제로스를 지배했던 트롤이라는 종족 자체도 지금 아제로스에선 멸망의 기로에 서있다. 얼마나 위급하면 잔달라 부족이 다른 트롤 부족들보고 뭉치자 할때 자기 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트롤 부족들이 뭉쳐졌겠나. 애초에 트롤은 아제로스 생물 진화에 거의 처음 단계의 종족이다.
  6. 전투가 모두 끝난 뒤 볼진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나서 볼진을 클릭해야 피의 맹세를 할 수 있다. 물론 꼭 하지 않아도 진행에 상관은 없다.
  7. 물론 말은 저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하기 힘들다. 트롤의 허세는 아제로스 제일!!!!!!!!!
  8. 타우렌 역시 검은창 부족 트롤처럼 호드에서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또한 애초부터 검은창 트롤이랑 타우렌이 군소종족이라서 호드 내에서 압도적인 숫자를 차지하는 오크들의 지지를 받는 가로쉬에게 당하고 살았던 것도 물량이 달리기에 가로쉬랑 붙으면 불리하기 때문이다.
  9. 중의적인 부분. 호드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네 / 모든 걸 바치겠네. 호드를 위하여(구호) 중 어느 쪽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영어 원문도 마찬가지.
  10. 원문은 "I speak for the Horde." "내가 호드를 대표해서 말하는 자다."
  11. 얼라이언스 역시 바리안 린의 부재중에 드워프의 국왕인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얼라이언스를 이끈 전례가 있다.
  12. 근데 볼진은 케른보다도 먼저 합류한 신생 호드의 창립멤버이자, 오그리마의 건설 때부터 공이 있는 호드의 개국공신이다. 즉 케른이 죽은 마당에서 쓰랄 다음으로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러니 당연히 인종은 초월한다.
  13. 물론 호드의 인장을 찍어서 보냈기 때문에 당연히 제이나는 편지를 열기 전부터 호드의 서신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니셜을 사용한 이유는 편지의 내용이 대족장의 명의로 공식적으로 보내기에는 약간 민감한 내용일 수 있기 때문.
  14. 원문은 Old friend로 단수이다.
  15. 다만, 국내, 해외 막론하고 팬덤에서 아직까지 볼진이 죽음을 위장하고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전히 떠돌고 있기는 하다.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 너프 나우에서도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사를 외치는 대족장 실바나스를 그리면서 이와 관련된 코멘트를 남겼다.
  16. 적어도 밤의 요새에 등장하는 레이드 보스(티콘드리우스 같은)에게 죽었다면 볼진의 강함도 폄하되지 않고 호드 유저들에게도 복수할 명분이 생겼을것이다. 하다 못해 어둠사냥꾼답게 대재앙의 부두술을 시전하여 퇴각시키다가 뒤에서 죽창질을 당했으면 비장감이라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현실은 트롤 재생력도 씹어먹는 지옥 죽창의 강력함만 부각되었다.
  17. I at least know that my son's soul is free.
  18. 한국어판의 경우 성완경 성우가 톤만 바꿔서 연기한 반면 북미판은 판다리아의 안개부터 성우를 바꿨다.
  19. 당시 볼진은 죽은 걸로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