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멜라라 127mm 함포

현대 함포
명칭구경 (mm)제조국가
MLG-27 기관포27독일
Mk.46 Mod.2 부시마스터-II 함포30미국
노봉40대한민국
보포스 57mm 함포57스웨덴
오토멜라라 76mm 함포76이탈리아
KP-76L/62 76mm 함포76대한민국
AK-176 76mm 함포76러시아
H/PJ-26 76mm 함포76중국
79A식 100mm 2연장 함포100중국
210식 100mm 함포100중국
프랑스 100mm 함포100프랑스
AK-100 100mm 함포100러시아
Mk.8 4.5인치 함포113영국
AMOS 지상 지원용 2연장 박격 함포120스웨덴
Mk.45 5인치 함포127미국
오토멜라라 127mm 컴팩트 함포127이탈리아
오토멜라라 127mm 라이트웨잇 함포127이탈리아
H/PJ38 130mm 함포130중국
AK-130 130mm 2연장 함포130러시아
Koalitsiya-F152러시아
AGS 155mm 함포155미국
기타 : 현존하는 모든 해상 근접무기체계


제원[1]
제작오토멜라라
개발 연도컴팩트:1968년
LW:1985년
포신 길이54구경장
구경127mm
앙각컴팩트:-15°~+83°
LW:-15°~+70°
발사속도컴팩트 : 분당 40발
LW: 분당 32발
사거리약 23km
시스템 무게컴팩트: 37.5톤
LW: 22톤

1 개요

오토멜라라 127mm 함포는 이탈리아 군수업체 오토멜라라에서 개발한 함포이다. 동급의 경쟁자로는 Mk.45 5인치 함포가 있으며, 성능상으로는 오토멜라라 127mm가 훨씬 뛰어난 편.

동사에서 개발한 오토멜라라 76mm 함포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베스트셀러인데 비해, 이 함포는 그렇지 못하다. 아무래도 이 정도 크기의 함포를 운용할 함선의 숫자가 적은 것과, 앞서 말한 경쟁자가 존재한다는 것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76mm와 마찬가지로 수냉식이다.

2 종류

2.1 오토멜라라 127mm 컴팩트 함포

컴팩트 함포는 40발에 달하는 분당 발사속도로 인해 상당히 강력한 화력투사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무게 역시 37.5톤으로 경쟁자 Mk.45의 28톤보다 10톤 가까이 무거워 호위함급 함선에는 부담스러운 체급이다. 그런데 이런 체급에도 불구하고 이름은 컴팩트다.

하지만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은 사실상 대형 호위함과 큰 차이가 없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이 함포를 채용했는데, 이 함급의 건조 당시 기어링급의 퇴역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상륙작전시 함포 화력지원능력의 강화를 위해서였다는 설이 있다. 여하튼 이 정도 체급에 이런 무거운 함포를 단 것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

2.2 오토멜라라 127mm LW 함포

LW 함포는 컴팩트의 어마어마한 무게를 22톤으로 줄인 함포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져서 더 작은 체급의 군함에도 부담없이 탑재가 가능해졌지만, 이 때문에 발사속도도 분당 30발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조차도 Mk.45보다 1.5배의 화력투사량이다.

3 Mk.45와의 비교

컴팩트를 기준으로, 화력투사량은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만 더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작은 함선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포신 연장을 하지 않은 탓에 통상탄 기준 사거리는 23km로 Mk.45보다 짧은 편. 그러나 사거리 연장형 특수탄 기준으로는 100km 정도로 거의 같다. 또한 LW 함포의 경우 Mk.45 Mod4보다 오히려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발사속도가 1.5배로 더 강력하기 때문에 Mk.45가 컴팩트에 가졌던 무게의 우위도 상실된다.

더 강력한 성능과, 광개토대왕급과 같은 함포를 쓰는 것이 군수지원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컴팩트 함포의 무게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체급의 충무공 이순신급세종대왕급 구축함에는 더 가볍고 약한 Mk.45가 탑재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순신급 개발 당시 개발중이던 사거리 100km 이상의 ERGM 사거리 연장탄이 Mk.45에서만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 문제는 이 ERGM은 취소된 지 오래고, 대한민국에서는 별도로 사거리 연장탄을 개발중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졌다는 것(...).

ERGM이 취소된 이후 나온 인천급에도 Mk.45가 채택되었다. 연안함대의 주력인 인천급에서 함포가 가지는 중요성은 나름 크기 때문에 때문에 성능상으로 더 우수한 LW가 채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밀덕들도 있다. 물론 현대위아가 오토멜라라의 관계가 나쁜 탓에 LW의 라이센스를 따지 못한 정치적인 어른의 사정 등도 있지만...

사실 핵심적인 문제는 해군이 광개토대왕급을 운용하면서 오토멜라라 127mm 함포의 신뢰성 부족에 학을 뗐기 때문이다. 직수입한 부품 내구도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일정 수준 실사격을 하고 나면 기어 등이 마모되는 차원을 넘어 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할 지경이다. DDH-1 사업 당시 들여온 수리 부속은 벌써 다 써서 교육용으로 들여왔던 127mm의 부속을 떼어다 쓰는 형편이라고. "무기체계로서의 기계적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그나마 점잖은 편이고, 아예 좆토멜라라라고 욕을 하는 해군 병기사가 있을 정도. 당연히 반대로 Mk.45 5인치 함포의 신뢰성과 디지털화된 운용체계 및 지속전투능력에 대해서는 찬사가 뒤따른다. 이는 한국 해군보다 조금 먼저 오토멜라라 127mm 함포를 도입한 일본 해자도 아타고급 이후로는 오토멜라라 컴팩트 건을 내다버리고 Mk.45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거기다 현재 현대위아에서 라이센스를 받고 생산중인 오토멜라라 76mm 함포Mk.45 5인치 함포와 달리 이 포는 국산화도 안되서 부속 공급도 상대적으로 어렵다.

4 사격 영상


LW 함포의 사격영상. 스텔스 커버를 도입하고 연사력도 어느정도 유지했다.


LW 함포의 매커니즘 소개 영상
  1. http://www.navweaps.com/Weapons/WNIT_5-54_LW.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