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설
중국의 대표적인 황색소설. 청대에 지어진 소설로 원제는 육포단(肉蒲團)이다. 중국사대기서의 금병매와 함께 2대 고전 황색소설로 꼽히기도 한다.
주된 내용은 원 시대 미앙생이라는 청년과 그의 부인인 옥향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
막장 에로게에나 나올 법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한다. 그 중의 하이라이트는 말의 성기를 수술로 이식받는 미앙생. 다만 결말이 참으로 허무하다. 작품 전체를 꿰뚫는 키워드는 "인과응보".
90년대 영어로 번역되어 "Sex And Zen(성性과 선禪)" 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보이에 연재되었고, 이것이 히트를 쳐 붐을 이루게 된다. 각종 변태적인 소재에만 매달리던 천편일률적인 야설계(...)에 각종 성에 대한 묘사 뿐 아니라 동양적인 철학이 녹아들어있는 이 작품이 미국 및 서양의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1.1 1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원제는 玉蒲團之偷情寶鑑(옥포단지투정보감). 미국에서는 번역 제목인 Sex And Zen으로 나왔다.
상기한 듯이 서양에서의 대히트로 옥보단은 본토에서도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이러한 붐을 타 홍콩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이것이 대한민국에 수입되어 히트를 쳤다[1]. 덕분에 옥보단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은 편. 개봉 당시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지만 비디오 대여점에 깔리고 난 이후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중화권에서는 제한상영 등급을 받았다.[2] 그리고 나서 olleh tv 무료 영화 항목에 자리하고 있어 군장병들의 희망이 되었다.
그리고 2011년, 옥보단 3D로 테크니컬 수술을 받고 21세기에 걸맞는 에로물로 화려한 컴백을 선언했다. 하이라이트 씬은 단연 농염하면서도 격렬한 수중 섹스신이라고. 주연 중에 일본 여배우가 포함되어 있는데 하라 사오리(...)다. 다만 이 리메이크작은 원작과 스토리가 안드로메다급으로 다르고, 게다가 엔딩도 나름대로 해피엔딩에 교훈이 있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처절한데다가 후반부에 갑자기 유혈이 낭자하다. 시작은 에로 코미디였는데 갑자기 고어물로 돌변한다고 봐도 무방. 줄거리도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억지스런 설정이 많이 등장한다. 게다가 스포일러지만, 극후반에 미앙생은 거세되고 옥향은 강제로 정조대가 채워져서 둘 다 금욕하며 살게 된다. 욕정이 아닌 애정을 강조하는 교훈 때문이겠지만 과정이 너무 처절한지라... 그래도 둘이 노인이 될 때까지 성교 없이 사랑으로 살아가니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인듯.
다만 아무리 3D라고 해도 극장에서 '옥보단 3D표 주세요!' 라고 외치기는 힘드므로 하지만 인터넷 예매, 모바일 티켓이 있다.비디오 대여나 IPTV 등 부가판권 시장에서야 좀 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다.......
이 영화 역시 히트를 거둬 숱한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식 시리즈는 옥보단 2(玉蒲团之玉女心经, 옥포단지옥녀심경)를 거쳐 옥보단 3(玉蒲团之官人我要, 옥포단지관인야요)까지 나왔다.
2 칵테일
이름은 1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레시피는 그레나딘 0.5온스, 피치트리 0.5온스, 말리부럼 : 0.5 온스, 레몬주스 0.5온스, 라임주스 0.5 온스, 오렌지주스 3분의 2온스를 넣고 섞는 것이다. 잔 가장자리에 설탕을 묻혀두는데 잔 가장자리에 묻은 설탕을 핥아먹는 모습 때문에 야한 칵테일로 통한다(...).
사실 야한 칵테일로 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층층이 쌓여있는 모양이 마치 여성의 성기[3]처럼 보여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