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중국사대기서 | |||
삼국지연의 | 수호전 | 서유기 | 금병매 |
金甁梅
1 개요
중국사대기서의 하나, 제목의 금병매는 3대 히로인 격인 반금련, 이병아, 방춘매에서 따왔다.
저자는 난릉 소소생(蘭陵笑笑生)이라고 하는데 난릉은 당시 지명에 해당되고, 소소생은 필명으로 보이나 어떤 인물인지는 분명히 알려져 있지 않다.
2 내용
수호지의 스핀오프 + 리부트스러운 에로 동인지라고 할 수 있다. 무송이 서문경을 죽이는데 실패해서 서문경은 멀쩡히 살고 계속 시녀, 유부녀, 비구니 등 여자는 가리지 않고 카사노바 짓을 하며 씨를 뿌리다가 마지막엔 아버지 무대의 복수를 노리던 십대 소녀 영아(판본에 따라서는 한 번 하려 한 반금련)에 의해 춘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한다는 이야기.
그 후, 서문경의 다섯번째 부인으로 들어간 반금련은 여섯번째 부인 이병아와 서문경의 아들을 구박하여 죽게 만든다. 이 부분은 판본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반금련은 자기가 기르던 큰 개만한 고양이를 빨간 옷 입은 인형을 공격하도록 훈련시켜[1] 추석을 기일로 잡아 자기는 친정에 가 있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고양이는 훈련받은대로 관가에게 치명상을 입혀 죽게 만든다. 이병아는 실의 끝에 병사해버리고, 이후 반금련은 수호지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게 돌아온 무송에게 살해당하며 주인이 없어진 서문경의 집안은[2] 콩가루 집안이 되어 여자들은 전부 흩어지고,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가면서 서문경의 정처 오월랑은 서문경의 탓으로 쌓인 업보를 풀기 위해 서문경의 아들 효가[3]를 절에 맡기면서 무슨 쥐스틴도 아니고 끝난다.
3 평가
한 마디로 연애담에 가까운 내용인데, 에로틱한 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것이 특징[4]으로, 이러한 솔직한 성에 대한 묘사와 유려한 한시 등으로 중국사대기서에 올랐다.
지금 관점에서 보자면, 수호지의 에로 동인지판이라고 보면 된다. 배경은 수호지처럼 송나라로 나오지만, 사실 명나라 시대의 막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자 시대의 묘사 고증이 잘 되어있는 작품이다. 등장하는 언어부터 생활양식이 송나라의 것이 아니다. 즉, 에로 동인지 주제에 사회비판요소가 담겨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른바 중국사대기서 취급을 받는 셈이다. 한 마디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인지라고 할 수 있다. 에로 동인지 주제에 원작인 수호지와 함께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 농담이 아니다!
사실 작품으로서 금병매의 장점은 그 섬세한 생활 묘사막장도 같이 묘사되지만. 금병매에서 생활 묘사는 삼국지, 수호전, 서유기보다 훨씬 뛰어나다. 특히 잔치나 연회를 할 때 어떤 품목을 얼마에 샀는지 아주 세세하게 나열되어 이 소설이 쓰여질 당시의 물가를 추측해볼 수 있는 등 당시 사회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보기도 한다. 영웅이나 호걸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 중심 인물이 된다는 것 역시 중대한 전환점이다. 무송 역시 수호전과는 달리 복수하겠다고 나섰다가 괜히 무고한 사람을 쳐죽이고 감옥으로 끌려 가버려서...;;; 비교적 '탈 영웅화'가 이루어진다. 금병매는 결점이 많고 때로는 추악하기까지한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나타내는 작품인 것이다. 외에도 당시에 유행했던 요리의 레시피까지도 자세히 나와서 이 쪽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도서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남성 간의 동성애도 나온다. 세세하게는 안 나오지만 발냄새를 꼬투리 잡아서 은근슬쩍 성행위까지 이르는 대목은 정말 기발하다.
중국사대기서는 교과서에도 종종 언급이 되나. 이 작품에 대해선 전혀 나와있지 않다. 당연하지
4 미디어매체
에로 영화로도 많이 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옥보단과 함께 꽤나 유명하다.
1997년에 홍콩에서 방영한 TV 시리즈인 '신 금병매'는 서문경의 다섯 부인에 대해 한 명당 한 부씩 다섯 편을 찍었는데 국내에는 2편까지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이 시리즈의 독특한 점은 반금련과 무송을 소꿉친구 사이로 설정한 것. 둘은 서로 사랑했으나 반금련은 무대랑에게 시집갔고 그 이후로도 함께 산다.
무대랑은 반금련에게 눈독을 들인 서문경에게 독살당하고 무송은 이것을 소꿉친구이자 형수인 반금련이 서문경과 짜고 한 짓으로 오해한 채 엉뚱한 인물을 죽여 귀양을 간다. 이후로 전체적인 줄거리는 본편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세세한 부분이 서로 다르다. 반금련이 진경제와 정사를 치르기는 하지만 그 이유는 무송이 귀양지에서 보내온 편지를 숨기고 있다가 진경제에게 들켰기 때문이라거나, 본래 현숙하고 얌전한 오월랑이 서문경을 암살하고 그 재산을 빼앗으려 움직인다거나...
전문기 감독의 금병매 시리즈인 Sex & Chopsticks는 2부작으로 2008년, 2009년에 각각 개봉했는데 춘매를 제외한 서문경의 아내와 첩들에 모두 일본 AV배우를 기용한 엄청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춘매가 무송의 약혼자였으며 계략을 써서 서문경의 집에 침입한 다음 극약 최음제로 집안 사람들을 중독시켜 모조리 죽이고 무송과 다시 이어지는 것이 줄거리. 특히나 서문경은 최음제의 부작용으로 검열삭제가 부풀어 오르더니 그 안의 정액이 빵 터져서 죽는다. 내가 고자라니
유리의 성으로 유명한 만화가 와타나베 마사코가 1993년부터 만화로 연재하였는데 장장 17년을 끌다가 2010년에야 완간이 되었다. 한국에는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가 11권으로 정발하였는데 당연히 19금 딱지를 걸고 나왔다. 원작 소설에 나왔던 수많은 검열삭제들이 만화로 기기묘묘하게 재현되어 있는 것이 백미.
마광수가 이 소설을 보고 하루만에 자위를 마스터했다고 한다.[5]
<수난이대>로 유명한 한국의 소설가 故 하근찬이 리메이크작을 만들기도 했다. 1992년에 고려원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2003년에 북앤피플을 통해 복각되었다. 다만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기도 하고 그쪽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원작의 비범한 발페티시 묘사는 짤렸다.
소설가 조성기가 2003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反금병매라는 작품도 있다. 이쪽은 말하자면 프리퀄이다. 내용 자체는 원본을 쭉 따라가지만 무송이 서문경을 죽이는데 실패하고 귀양을 가는 부분에서 1부 끝이라는 식으로 연재가 끝났으며, 무송을 귀양 보낸 진문소가 사실은 제법 청렴한 관리여서 사건 해결이 파토난 것은 어쩔 수 없다 처도[6] 이 이야기만큼은 소설로 남겨서라도 음탕한 두 남녀를 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음란죄로 고발당한 소설가 이풍연과 짜고 일을 벌이게 된다는 것이 엔딩. 줄거리와는 별개로 작가가 원작을 감명깊게 읽었는지 전족과 그에 관한 페티시의 묘사가 비범한 편이다.
5 등장 인물
- 서문경
- 오월랑 : 서문경의 정실 부인으로 무가의 딸. 본래 서문경에게는 정부인인 진씨가 있었으나 큰딸 대저를 낳은 후 죽고 새로 맞은 정부인이 오월랑이다. 성격이 얌전하고 현숙하여[7] 서문경이 새로운 첩을 들일 때에도 항상 오월랑과 상의한다(...) 처음 임신한 아기는 반금련의 저주로 사산하고 두번째로 낳은 아들이 효가. 서문경이 죽은 후 금나라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한 사찰로 피신한다. 이 때 효가를 출가시킨다.
- 이교아 : 서문경의 둘째 첩. 본래 기생방에서 일하였는데 서문경이 돈으로 사왔다.
- 맹옥루 : 서문경의 셋째 첩. 옷가게 집 미망인으로 전 남편이 죽은 후 서문경이 그 재산을 탐내 계교를 써 데려왔다. 작중에서는 반금련과 친하게 되어 그녀가 추천해준 도구로 같이 장난까지 친다.(...)
- 손설아 : 서문경의 넷째 첩. 본래 대저의 하녀였는데 서문경이 꿀꺽 하고 넷째 부인으로 들어앉혔다. 하녀들을 지휘해 집안의 음식을 만드는 일을 맡고 있다. 첩들 중에서는 가장 공기로 서문경은 그녀를 버려두고 거의 찾지 않는다. 중간에 서문경의 비위를 거슬러 몹시 매를 맞는데 이 때문인지 판본에 따라서는 중간에 맞아 죽기도 한다. 춘매하고는 사이가 엄청 안좋은지라 후에 서문경이 죽은 후 부잣집에 첩으로 들어간 춘매의 하녀로 팔려가 구박받다가 다시 팔려가는 이병아 못지않은 불쌍한(...) 캐릭터다.
- 반금련 : 서문경의 다섯째 첩.
- 방춘매 : 반금련의 하녀. 반금련의 기둥동서이자 영원한 도우미. 작중에서 춘매 없는 금련은 가히 알프레드 없는 브루스 웨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금련 역시도 춘매를 매우 총애한다. 자기 남자가 다른 여자를 안으면 매우 분해하지만 춘매를 안는 것은 그냥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나서서 권장할 정도. 서문경이 눈독을 들여 가끔 하룻밤을 지내긴 하지만 정식으로 첩의 자리에 앉지는 못한다. 서문경이 죽은 후 부잣집에 첩으로 들어갔고 하녀로 팔려온 손설아를 닥달하다가 다른곳으로 팔아버린다.
- 이병아 : 서문경의 여섯째 첩. 이 작품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 본래 화자허의 부인이었으나 서문경과 바람이 나고 화자허가 죽자 막대한 재산을 몽땅 싸들고 서문경에게 개가한다. 막상 결혼했는데 서문경의 관심이 식고 그녀를 푸대접하자 별거해 장죽산과 잠깐 결혼하지만(...) 그걸 알고 그가 진상을 부린다.[8] 결국 후드려 맞고 자살시도까지하다 실패하고나서야 겨우 화해한다. 서문경의 아들 관가를 낳았는데 관가는 반금련이 훈련시킨 고양이에게 물려 놀라서 죽고 이병아 자신은 화자허와 장죽산의 귀신이 출몰하자 홧병으로 죽는다.
- 무대랑
- 무송
- 화자허 : 아버지에게 큰 재산을 물려받은 한량. 서문경, 응백작과 어울려 다니며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한다. 하루는 잔뜩 취한 채 서문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는데 이 때 부인 이병아와 서문경이 서로 눈이 맞아 바람이 난다. 서문경은 화자허를 죽이고 이병아를 차지하려고 없는 죄를 만들어 화자허가 잔뜩 곤장을 맞게 한다. 화자허는 맞은 곳이 덧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 눈 앞에서 이병아는 서문경과 간통을 하고 그것을 본 화자허는 피를 토하고 죽는다. 판본에 따라서는 간통 현장을 목격한 화자허가 관청에 고발을 하러 갔으나 서문경이 풀어놓은 부랑패에게 맞아 죽기도 한다.
- 응백작 : 아첨 잘하고 배은망덕한 인물. 서문경, 화자허와 어울려 다니며 음식을 얻어먹는다. 한 마디로 서문경의 꼬붕. 서문경 사후에는 새로운 물주로 장이관에게 붙어 얻어먹으며 이교아를 장이관에게 개가시킨다.
- 장죽산 : 이병아가 화자허와 사별한 이후 잠깐 결혼한 의원. 왕진을 갔다가 이병아에게 반하여 청혼했는데 서문경이 그것을 알고 부랑패들을 동원해 누명을 씌우고 멀리 쫓아버린다.[9]
- 장대인 : 반금련의 본래 주인. 반금련을 겁간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다. 반금련은 장대인의 아내인 여씨에게 이 사실을 고자질하고 장대인은 마누라의 등쌀에 못 이겨 + 홧김에 반금련을 무대랑에게 시집보낸다.
- 왕파 : 서문경과 반금련 사이를 뚜쟁이질하는 노파. 수호전에도 등장한 그 왕씨 할멈이다.
- 무영아 : 무대랑과 전처 사이에 태어난 딸. '소조'라는 이름으로 관기가 되었다가 서문경을 만나고 그에게 미약을 마구 먹여 중독시켜 서서히 죽게 하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며 그 과정에서 순결을 잃는다. 판본에 따라서는 춘매가 사실 영아였다는 버전도 있다. 판본에 따라서는 무대랑과는 혈연관계는 아닌 은혜를 입어 복수를 하려는 것으로 나오기도 하며 해당 판본에서는 무송과 연인이 되어 함께 떠나기도 한다[10]. 또 다른 판본에서는 무대랑에게 은혜를 입은것까지는 같으나 실은 무대랑을 마음속 깊이 연모하고 있다는 설정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해당 판본에서는 무대랑과 무영아 사이의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다. 무대랑과의 첫만남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위해 거리에서 자신을 판다고 무영아의 엄마가 비파기로 노래를 부르는데 서문경이 등장해 돈을 내겠노라고 등장하며 자신의 다른 아내들과 비교해도 미모가 높다며 추근대며 자신을 따라가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며 천냥짜리 전표를 들고와 모녀를 끌고가려고 한다. 이때 두 모녀는 끌려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나서지않고 무대랑이 자신이 나서서 대신 돈을 내겠다고 하며 그동안 떡을 팔아 모은 돈 100냥을 꺼내는데 코웃음 치는 서문경에게 영아의 엄마가 무대랑을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서문경은 기분이 나빠져 돌아가버린다.[11] 모녀는 자신들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을 선뜻 내주는 호의에 감동하여 모녀가 무대랑을 모시기로 하는데 무대랑은 자신은 그런걸 바라고 한게 아니라고 말리고 영아의 아버지의 장례부터 치르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서 영아의 엄마까지 쓰러지게 된다.[12] 결국 영아의 엄마까지 죽고 그 장례까지 무대랑이 있는돈을 털어 치뤄주고 3년상을 치르게 도움을 준다.[13][14] 판본에는 의지할곳 없던 영아는 3년이 시간이 흐르는동안에도 자신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무대랑에게 연모하게 되는데 무대랑과의 첫만남에 영아가 13세 정도의 소녀로 묘사되던 영아가 16세의 사춘기의 소녀로 묘사되는 구절이 나오며 영아의 심경에 대한 묘사가 함께되어 있다.[15] 그러나 이러한 둘의 관계는 반금련에 의해 깨지게 된다.사실 반금련이 의도한건 아니고 유씨 댁 마님이 반금련에 대한 괘씸죄를 물어 무대랑에게 시집을 보낸 것 때문인데 아직 어린 티가 나는 자신보다 꽃같이 예쁜 반금련이 함께하는게 무대랑의 행복이라 생각하여 떠나 이름을 바꿔 소조라는 기생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기생으로 있다가 서문경와 반금련의 불륜사실을 서문경의 충복 응백작의 술주정으로 알게되고 몰래 무대랑과 관계를 맺는다.[16] 관계를 맺으면서도 술에취한 무대랑이 반금련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을 호소하자 반금련인척 그를 위로해준다.[17] 후에 임신한 것을 알고 무대랑을 찾아가 자신이 영아인 것을 밝히고 간통중인 금련과 이혼하고 자신과 새출발하자고 할 생각으로 기생일을 정리하던 중 무대랑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마침 형을 보러온 무송이 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자 영아 역시 흉수가 서문경과 반금련인걸 알고 복수하고자 서문경을 유혹해 그의 첩이된다. 이후 내용은 금병매 본편과 동일하며 결말 부분만 일반적인 금병매 판본에서 추가되어 있다.[18] 이런 판본에서도 서문경에게 극약을 퍼먹여 중독시켜 죽이는 것은 동일하다. 판본에 따라서는 그녀 대신 반금련이 서문경에게 미약을 먹였다고 나온다.
- 서문관가
- 서문효가
- ↑ 서문경(과 이병아)의 아들 관가는 한동안 액땜을 한다고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
- ↑ 죽는 순서도 판본에 따라 다른데, 반금련이 먼저 살해당한 다음 서문경이 영아에게 독살당하는 내용도 있다.
- ↑ 서문경의 아이를 반금련의 저주로 한 번 유산한 오월랑이 낳은 둘째아이
- ↑ 문학적인 면만 중시한 90년대~2000년대 초에 출판한 도서관용 금병매에선 잘 안 나오지만 최근에 나오는 금병매는 음란한 부분(...)도 말 그대로 적나라하게, 참 더럽게도 자세하게 온갖 체위 및 검열삭제가 대놓고 묘사되어 있다.
딸감으로도 손색없다반금련을 순식간에 단백질 도둑으로 만들었다 - ↑ 조영남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 ↑ 원작과는 달리 서문경에게 뇌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높으신 분의 압력으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으며, 그 전까지는 청렴한 관리로서 당대의 비리로 찌든 현실을 개탄스럽게 여기고 어떻게든 무송 형제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했었다.
- ↑ 그래도 첩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보여준다.
- ↑ 동시에 이병아도 쌓인게 폭발해 서문경에게 대든다.
- ↑ 판본에 따라서는 부랑패들에게 살해당하고, 개에 물려죽은걸로 위장된다.
- ↑ 이걸 반영한게 영화 금병매2 애적소생이다.
- ↑ 이때 서문경은 무대랑에게 기억해 두겠다고 하고 가지만 정작 무대랑은 고향에서 떠나와 정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그가 서문경인지도 몰랐다.
- ↑ 꽤 중병이었으나 남편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고자 고생해서 돈을 모았고, 영아가 힘들까봐 숨겨왔었다.
- ↑ 당시 송나라 예법상 부모의 상은 3년상을 치뤄야 했다. 영아의 경우 부모가 비슷한 시기에 죽어 한꺼번에 치르면 됬지만 일반적인 경우 부모의 초상을 치르느나 가산을 털어먹는 경우도 있었다.
- ↑ 무대랑의 경우도 부모가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나 큰 고생을 했기에 동병상련인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 ↑ 아침에 무대랑을 보내고 나서는 무대랑이 보고싶어 그리워하다 그가 오면 낭군을 만난 새색시마냥 홍조를 띄고 맞이한다. 라는 구절이 있다.
- ↑ 무대랑이 없을때 찾아간 것으로 반금련은 서문경에게 가서 간통하고 있어서 집이 비어있었다. 무대랑이 마시는 술병에 춘약을 탔다.
- ↑ 수호지에서도 나오지만 무대랑은 진심으로 반금련을 사랑했다.
- ↑ 무송이 반금련의 머리를 가지고 제사를 지내러 오는데 소조가 형의 무덤에 슬피울며 왠 남자 아기를 데리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나오며, 자조지종을 묻는 무송에게 무대랑과의 인연을 이야기해주고 무대랑의 아들이라며 보여주며 무송은 형만을 끔찍히 여겨주는 형수님이 있다며 매우 기뻐하며 형수모자의 생계를 위해 그동안 벌어둔 모든 돈을 주고 홀가분하게 양산박으로 떠나는 결말으로 해당 판본은 무대랑과 무영아의 엇갈린 사랑이야기와 무대랑만을 사랑하는 영아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결국 아들까지 얻었다는 당시 시대적인 아들선호 사상적인 결말로 큰 인기를 얻는 판본 중의 하나로 경극으로 자주 연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