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일:Attachment/올빼미야수/WildKinArt.jpg
Wildkin.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모티브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아울베어에서 따온 듯 하다.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 때에는 이름이 'Owlbear'였으나 프로즌 쓰론부터 Wildkin으로 변경되었다. 스팀 탱크의 이름이 시즈 엔진으로 바뀐 것과 마찬가지인 이유로 보인다. 워크래프트 3의 크립은 WoW에서의 묘사보다 훨씬 야만적이고 못생긴(…)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모델뷰어 상의 파일명은 'druidowlbear'다.
블리자드 스토어에서는 비전투 애완동물인 아기 달빛야수를 판매하고 있다. 가만 있으면 땅에 꽃을 피우거나 춤을 추는 등 상당히 귀엽다!
2 특징
곰과 올빼미의 특징을 한데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 인간형 생물로, 주로 산이나 숲에 서식하고 있다. 대체로 지능이 높으며, 선천적으로 마법에 친숙하여 단순한 자연 마법이나 비전 마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공격적이고 사나운 개체도 있지만 과거부터 나이트 엘프와 드루이드들과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말도 할줄 알고, 얼라이언스 유저에게 안식을 찾지 못한 동족들의 영혼을 엘룬에게 보내는 의식을 행하는 걸 도와달라고 하는 개체도 있다.
올빼미야수를 창조해낸 것은 다름아닌 달의 여신 엘룬으로, 말로른과의 수간부터해서 엘룬 취향도 참... 고대의 나이트 엘프 사제들이 여신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해주었던 보석을 지키기 위해 기원한 것을 시작으로 가장 성스러운 장소들을 수호하기 위해 창조하여 내려주었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엘룬이 내려준 권능 덕분. 다만 세월이 지나면서 올빼미야수들은 임무를 잊어버리고, 사납고 광포해져 야생을 떠돌게 되었다. 이는 다르나서스(루테란 마을) - 동부내륙지 - 루테란 - 여명의 설원 - 루테란 - 여명의 설원 - 루테란으로 길게 이어지는 얼라이언스 전용 퀘스트 '제단의 수호자'에서 밝혀진다. 대격변 이후 이 퀘스트는 삭제되었다.
한국 유저들이 올빼미야수/달빛야수를 부르는 별명은 통통한 몸집에서 유래한 듯한 뚱빼미 혹은 똥빼미. '뿌엉이'라는 애칭도 있다. 푸짐한 몸집에 포근해 보이는 깃털, 나름대로 정감 가는 얼굴, 특히 멍하니 벌린 주둥이가 매력 포인트. 그리고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움직이는 모습, 코믹한 움직임 등 독특한 귀여움으로 올빼미야수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와우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멀록과 함께(…) 각종 패러디 및 팬아트에 등장하거나 커뮤니티나 포럼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다.
조화 드루이드는 레벨 16부터 특성을 통해 올빼미야수의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이 때의 명칭은 달빛야수(Moonkin). 이 형태에서는 비전 및 자연 계열 주문 공격력이 10% 증가하고, 받는 모든 피해가 15% 감소하며 자신과 파티원/공격대원의 주문 가속을 5% 올려주는 강화 오라를 얻을 수 있다. 종족에 따라서 외형과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 보는것도 소소한 재미. 오우거와 모션을 공유한다. 달빛야수의 모습이 마음에 안든다면 '보조문양: 별'을 껴서 천체 형태로 대체할 수 있다. 모습은 원래의 캐릭터 모습에서 살짝 반투명해지고 머리속에 별이 빛나며 머리위에 별빛이 내리는 모습이다. 말하자면 알갈론 마이너 버전
생김새가 생김새인 만큼 당연히 날 수 없었으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특정 보조문장 착용 시 애처롭게 퍼덕이며 날 수 있게 되었다. 효과는 사제의 부유와 동일한 것으로 보이지만, 채널링 형식이라 움직이는 것 외엔 다른 것을 할 수가 없다.
군단에서는 올빼미야수 모델이 정교하게 업데이트되었다. 또한 스톰하임에서 검은 깃털을 가진 아종인 까마귀곰(Ravenbear)이 등장한다. 울음소리도 까마귀처럼 까악까악하고 운다. 폭풍용과 그들의 우두머리인 니소그(Nithogg)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으며, 이를 진정시키고자 족장 깍까악은 의식을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이를 도와 공물을 준비하고 의식[1]을 치르지만, 니소그는 이에 아랑곳 않고 까마귀곰들을 모두 죽여버린다. 안습 그 공물이란게 뼈다귀에 깃털을 모아서 만든 커다란 새 모양인 게 전부라 화낼 만도 하다. 호드는 스톰하임 초반의 까마귀곰 서식지에서 얼라이언스 NPC를 처치하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까마귀곰 변장 장난감을 보상으로 받는다. 진짜 사랑스러운 까마귀곰으로 바뀌는 건 아니고 머리에 나무 뿔 장신구와 어깨에 풀로 된 견갑이 생긴다.
발샤라에선 조금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무리 엘룬의 빛에서 멀어진 상태라고는 하나 드라이어드를 잡아다 살아있는 채로 녹여서 슬라임 형태의 하수인으로 만들어버리는 만행을 자행해 나이트 엘프들이 경악한다. 숲의 수호자 레물로스도 녹아내릴 뻔했다가 플레이어들에게 구출된다. 발샤라의 몽술사 평판 매우우호 이상이면 로르라실에 있는 병참장교에게 달빛깃털 석상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내려놓고 플레이어들이 계속 그 근처에 머물러 있을 경우 '머리가 가렵다'는 버프가 뜨고, 그 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달빛야수로 변한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하루다.- ↑ 의식은 내용은 다름 아닌 춤. 알맞는 춤을 따라해야 한다. 퀘스트 제목도 '까마귀곰과 함께 춤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