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돈(왕가네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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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등장인물. 배우는 최대철.

35->36->66세. 왕봉의 동생으로 늦둥이. 심지어 둘째 조카인 호박보다도 나이가 어리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사망하여 유복자로 태어났고 아버지뻘로 나이차가 나는 형님 왕봉을 아버지처럼 여겼다. 어머니 안계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으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다. 집에 방이 없는 데다가 안계심의 과잉보호로 30살이 넘어서까지 어머니와 같이 방을 쓴다. 막둥이로 철 없이 자라다가 결국 성인이 된 후에도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백수가 되었고 근근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살고 있다. 나이가 몇인데 지금... 결국 피자업체에 취직하여 피자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피자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장래에는 피자 가게를 차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세달과는 원래 학창시절부터 동갑 친구 관계였다. 그러다 허세달이 조카와 결혼하면서 동갑 친구가 조카사위가 되었다. 허세달과 콤보로 동네 백수가 되었고 빈궁한 모습에 허세달에게 찌질하다고 놀림을 당한다(애칭인 듯. 비꼬는 거라기보단). 근데 문제는 왕돈과 허세달이 비록 동갑이고 예전엔 친구였지만 지금은 엄연한 아내의 숙부인데(...) 이런 세심한 디테일부터 막장이다. 물론 둘이 쌩 깠단 소리는 아니다

그래도 가끔은 집안의 어른답게 행동하곤 한다. 최상남이 광박을 찾아왔을 때 나무라면서도 둘이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고 허세달이 바람을 피운다는 소식을 듣자 흠씬 두들겨 패주고 '호박이 귀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서 끝을 맺어라' 라는 식으로 충고한다. 나중엔 허세달에게 역으로 한 대 맞는다

조카 호박의 시누이자 광박의 친구이자 조카사위 세달의 여동생인 뭐가 이리 복잡해 영달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허영기가 있는 영달을 무시했고 영달 역시 그를 찌질하다고 무시했기 때문에 서로 껄끄러운 관계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영달과 술김에 하룻밤을 잔 뒤로(...) 일부러 피했다. 그러다 갑자기 찾아온 영달이 임신했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 후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35회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호박이 찾아와서 남자답게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왕돈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영달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건 자신의 처지로는 영달를 책임지겠다고 할 수 없고 영달이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 영달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말을 호박에게 들은 그는 갈등하다가 영달을 만나러 가 명품백을 못 사줘도 자신이랑 결혼하겠느냐고 묻고 영달이 받아들임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서 사이가 급진전되었다.

이후 바로 박살라에게 결혼 허락을 받을 생각이었지만 살라의 태도가 워낙 부정적이라서 말하는 걸 보류해두고 기회를 엿보는 중이었는데 산부인과에서 박살라에게 둘의 관계를 들켜버리고 말았다. 결국 양쪽 집안에 모든 것을 밝혔는데 속도위반이기도 하기 때문에 반대는 오래 가지 못했다. 왕돈과 허영달 모두 돈이 별로 없으니 왕봉네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갖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혼인신고를 해서 부부가 되었다. 요즘은 가끔 영달의 편을 들다 앙금이나 계심에게 실수를 하는 일도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엔 문제 없는 편. 살라에게 왕서방이라 불리고 좋아한다. 영달과 수박의 눈치를 보느라 중간에서 피곤해질 듯하다. 결국 영달과 결혼 이후로 점점 공기화.

49화에선 그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피자 선발대회 1위를 먹고 체인점 점장이 된다. 그런데 체인점 이름이 왕돈피자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