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자

遺腹子
posthumous child

1 개요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여읜 아이. 인간의 아이는 임신하고 태어날 때까지 10개월의 기간이 있으므로, 그 기간중에 아버지가 사망하면 유복자로 태어난다. 딸의 경우는 유복녀라 부른다.[1]

반대로 임산부가 사망했는데 태아가 응급 제왕절개로 꺼내져서 살아남는 경우, 즉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를 여읜 경우에는 딱히 가리키는 말이 없다. 의학기술이 미비했던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한국전쟁 때문에 195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에 유복자가 매우 많다. 수상한 그녀 등 전쟁기를 다룬 창작물에서도 이런 상황이 많이 묘사된다. 만삭의 몸으로, 혹은 갓난아기를 업은 채로 전장으로 간 남편의 전사통지서를 받는 식으로 많이 연출된다.

현대에는 과학의 발달로 아버지가 죽기 전에 정자은행에 유전자를 보관해뒀다가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는 경우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졌다. 또 난자도 냉동보관할 수 있으므로 이론적으로는 태어나기 전에 (유전적인) 어머니를 여읜 아이도 가능하다. 생명윤리법 2절 23조에 걸린다. 단 이미 수정란을 만든 경우는 제한이 없다.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에 나오는 메로에 의하면 배드엔딩에 걸맞으며 희망에 가득찬 단어인 모양이다.

2 해당하는 실존인물

3 해당하는 가공인물

  1. 가끔 유복을 복이 많은, 사랑을 많이 받은 등의 뜻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의하자.지금이라도 이글을 봤으면 OK다.
  2. 온게임넷 초대 PD이다. 이름의 유래는 의 울음소리. 아버지가 고려대학교 출신이라 돌아가시전에 이름을 지어주었다.
  3. 남들이 유복자라고 불렀다고 어머니가 이름을 유복자로 출생신고를 했다고 한다. 현재는 법적으로 개명은 하지 않은 채 김유복으로 살고 있다.
  4. 자기가 태어나기 직전에 오공이 죽었으니 유복자는 맞긴 한데, 후에 아버지 오공이 살아나서 좀 애매해졌다.(...)
  5. 이름 자체를 유복자에서 따서 지음.
  6. 교미 중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사마귀의 특성 상 유복자가 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