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그림자 자국)

그림자 자국의 등장인물.

바이서스 왕가의 왕자로 왕비(그림자 자국)의 아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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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예언자(그림자 자국)와 왕비 사이에 생긴 아들. (화가(그림자 자국) 참고)

왕자로 인해 예언자는 왕비에게 굴복하고 자신과의 맹세를 깨고 미래를 예언하게 된다.

왕비는 왕자를 예언자의 족쇄이자 대리품(예언자의 피를 이었으면 또한 예언자일 가능성이 크므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후 시에프리너를 처치하려고 할 때 미끼로 사용하기까지 한다.

처음엔 예언 능력을 가지고 있을 지 의심하지만 정령 환영 속에 숨어있는 프로타이스를 정확히 찾아내며 역시 예언 능력을 지니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지막엔 드래곤 라자였다는 충격적 반전까지.

하지만 예언자가 사라진 후 예언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으므로 예언 능력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왕자의 능력은 예언 능력이라기 보다는 드래곤 라자이기에 보인 능력일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 작중에서 그 능력이 발휘되는 때는 모두 드래곤(프로타이스와 시에프리너)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을 때 이를 가리킨 것.)

마지막엔 드래곤 라자로서 시에프리너와 왕지네의 대화를 이어주며, 시에프리너의 젖을 물어 그녀의 양자가 된다. 이후 아일페사스에 의해 바이서스로 돌아와 왕으로 자라는 듯.

한가지 의문인 것은, 드래곤 라자에서 라자의 권능은 드래곤의 별을 활용하여 드래곤 로드가 부여한 것으로 설명되는데, 작중에서 드래곤 로드나 아일페사스가 왕자에게 라자의 권능을 부여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일페사스는 왕자가 라자인지 확신을 가지지 않는다(...). 그저 왕자의 역할이 라자와 같군 이렇게 말했을 뿐.
작중 내용으로 추정하자면, 예언자와 왕지네의 최후의 대사에서 예언자는 인간이 하늘을 정복해 감에 따라 고립주의를 고수하던 드래곤과 인간이 교류할 필요성이 생겼고, 시간의 장인(=인간)은 그에 따라 라자를 만들고 이야기가 복잡해지는 예언자인 자신은 지워버리려 한다는 대사를 한다. 물론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타자 작품에서 이 정도면 엔딩이 자세하다고 해야하려나

이로서 전작인 드래곤 라자 에서 대머리 예언가 선생이 말한 "왕가로서의 바이서스는 멸망한다"는 예언이 실현된다.[1]
  1. 단, 드래곤 라자에서 임파린의 예언은 루트에리노의 후손으로서 다양한 세력의 연합체인 전근대 국가 바이서스가 칼 헬턴트 등의 노력으로 인해 절대왕정국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암시된다. 해석은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