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賊
1 개요
일본의 에로게 제작사 소프트하우스 캐러에서 2007년 6월 29일에 발매한 성인용 게임. 장르는 「판타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멸망 직전의 왕국을 되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용병단장 진 아바레스트의 싸움을 그린 SLG이다. 다만 소프트하우스 캐러의 주인공답게 여벽이 굉장히 큰 문제[1].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부대를 고용해서 임무를 선택해 삼국지 시리즈 같이 거점 단위로 부대를 움직이다가, 적과 아군이 마주치면 헥스 위에서 전투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룰 자체는 대단히 심플하므로 금방 배울 수 있지만, ZOC 시스템이 아주 빡빡해서 배우는 것과는 별도로 적응하는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적과 인접한 섹터에 들어서면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그 턴에 이동할 수 있는 범위가 그려지는 시스템으로, 게임 시작할 때 옵션으로 꺼 줄 수는 있지만 어쨌든 아군적군을 타넘어다니는 건 불가능.[2]
평가는 나쁘지 않으나 반복 플레이가 중시되는 소프트하우스 캐러의 게임과는 달리 1회 플레이로 거의 모든게 해결되는 점에서 평가가 깎인 게임이다.
게다가 2회차를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낄정도로 2회차 전승이 별로인데 주요 네임드 캐릭터들은 죄다 F랭크로 하락되어 전승이 되는바람에 새로키워야하고 스토리는 그대로고 CG도 1회차로 90%이상 회수할수 있어서 딱히 2회차를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점에서 평가가 깎일 수 밖에 없다.
소프트하우스 캐러의 인기투표에서 둥지트는 드래곤 출시 이후 연속 1위를 자랑하던 류미스벨룬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던 캐릭터 리디아가 등장하는 것도 이 작품이다.
2 등장인물
3 병종설명
크게 병사계와 몬스터계로 나뉜다. 병사계는 능력은 그럭저럭이고 구입비가 좀 나오긴 하지만 유지비가 싼 편이고 소대장 능력의 폭이 넓다, 몬스터계는 개성은 있고 구입비가 약간은 적긴 하지만 소대장 능력이 기본적인것 뿐이고 유지비가 구입비하고 똑같다.(최강 유닛인 칠흑기사와 용에 한해서는 이 룰이 적용되지 않지만, 어쨌든 눈돌아가게 높다는 사실만큼은 매한가지) 군단 유지비를 낮추는 절약자를 찍으면 별로 신경쓸 건 없다지만 보통 스킬 포인트가 아까운 경우가 많다. 사실 돈이 - 가 되어도 딱히 군단이 외해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새로 구입을 못하겠지만, 전승 좀 되면 사실 구입 할 일도 없고...
레벨은 F부터 S 까지 7단계, 단계가 적은 많큼 고랩이라고 해도 막상 필드에서 저랩들의 다구리를 맞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수가 있다. (특히 HP와 방어력이 낮은 클래스, 가령 마법사류는 꽤 심각하다) 선공으로 가능한 한 빨리, 많이 적을 줄이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전투의 주요 목적.
아래 병종 설명은 플레이어가 구입하여 - 전투에서 절대 사망하지 않고 -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관점 하에서 기술한 것이므로, 실제 적으로 등장한 경우에는 그 느낌이 사뭇 다를 수 있다. "마음껏 유닛을 소모해도 되는" 컴퓨터 AI가 가끔은 부러울 때가 있다(...)
3.1 병사계
보병
보병, 중보병, 정예보병이 있다. 보병이라는 클래스에서 연상할 수 있는 느린 이동력(2)과 강한 방어력이 특징. 보통의 경우 초반에 조금 써먹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지원 병력으로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억지로 쓰게 되는 경우가 좀 있다. 플레이어가 조정하는 대부분의 네임드 캐릭터들도 처음에는 다 보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정예 보병으로, 스킬들이 꽤나 다채로워서 입맛대로 골라 찍을 수 있는 유닛이다. B랭크부터 등장하는 마법은 S랭크에서 화염마법까지 찍을 수 있으며, 데미지 무효화 스킬인 무적의 방패(無敵の盾)나 연속 공격 스킬인 연격의 자세(連撃の構え) 등 후반에도 활용할만 하다.하지만 모두들 칠흑기사와 다크매지션을 쓰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궁병
낮은 데미지와 (보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체력 때문에 역시 초반에 쓰다가 어느 순간 잊혀지는 유닛. 실제로 전투에서 만나도 맞아서 아프다는 생각보다는, 쫓아가서 잡아야 하는데 원거리 유닛이랍시고 도망다녀서 짜증부터 나는 것이 사실(...)
F랭크 궁병은 활쏘기가 3번밖에 안되는데, 때문에 5턴짜리 전투에서 이후 2턴은 멀뚱멀뚱 놀아야 하는 일이 생기므로 주의.
기병
기병, 중기병, 활기병이 있다. 기본 이동력 3, 기본 기술로 등장하는 돌격의 유용함 등으로 인해 주력급으로 손색이 없는 클래스. 또한 플레이어가 조정하는 대부분의 네임드 캐릭터들이 기병 클래스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활기병으로, 유일하게 C랭크부터 이동력 4를 얻을 수 있는 클래스이다. 랭크가 오르면 기병의 돌격, 궁병의 원거리 공격, 발리스타의 광역 모두를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운영하기도 편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며 F랭크에서는 돌격도 없고 활도 3번밖에 쏠 수 없음에 주의할 것.
마법사
마법사와 대마법사가 있다. 마법사 클래스 자체가 이동력이 최하위(1)인데다가 체력도 다른 클래스의 2/3 수준이므로 신경써서 운영해야 한다. 루티모네가 이 클래스인데, 합류 시점도 애매한데다가 합류할 때쯤에는 이미 부대에 A랭크 대마법사가 있는 게 보통이므로(...) 물리데미지 위주의 운영에서는 잊혀지기 쉽다.
초반에도 대규모 광역 공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마법사를 한두 부대 정도 운영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의 범위 공격 마법 시스템 자체가 "7칸 중 랜덤하게 X칸"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 잘 안맞는다(....) 게다가 피아 구분도 없어서 성질 버리기 좋으므로 대규모 운영은 자제할 것.
능력치 면에서는 마법사보다는 대마법사가 선호된다. 상대적으로 대화염 마법, 고속 영창 등의 고급 스킬들이 빨리 등장하며, 기본 스킬인 번개의 마법이나 암흑 마법 역시 적의 배치에 따라 충분히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만 낮은 이동력때문에 아군의 근접공격유닛이 너무 앞으로 나가면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다. 따라서 난전이 아니라면 첫턴에는 얌전히 제자리에서 한대 맞아주고 싸우자. 칼질 한번 더 하느니 마법 한방이 더 이득이다.
그 외 잡병(?)
용병이나 사무라이 등은 초반 유닛이나 동맹군 지원 유닛으로 간혹 등장하기도 하며, 옛날 부하라면서 찾아오는 캐릭터들은 전부 용병들이다. 네이가 수인, 게니스가 비룡, 진의 최종 업그레이드가 사무라이다.
용병 : 주변 아군에 대한 원호 공격이 가능하므로, DPS가 딸리는 초반에 활용하기 좋다.
사무라이 : 기본 공격인 거합에서 가끔 크리티컬이 터진다. 공격력은 기병에 못미치고 방어력은 보병보다 낮은 애매한 유닛....이지만,
기본으로 달고있는 스킬, 사무라이이니까가 물공을 100 올려주며, A랭크에 절과 검의 재능을, S랭크에 칼춤과 연격의 자세를 배울 수 있으니 써먹을 수는 있다. 그저 이동력이 낮은게 흠일뿐.
참고로 기병은 칼춤과 같은 광역 공격기와 연격의 자세를 배울수 없다.
닌자 : 지형과 유닛 배치를 무시하는 "절"이 기본 스킬로 튀어나오는 것이 충격과 공포. 묘한 지형에서 적으로 나오면 상대하기 짜증난다(...) 근거리형 닌자와 원거리형 닌자를 따로 판매한다.
사무라이와 마찬가지로 연격의 자세와 칼춤을 배울 수 있다. 다만 물공이 지나치게 낮은것이 흠. 사무라이의 절반이 채 안된다. 이동력이 높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단일군단으로 전투를 벌일때는 무려 5라는, 미친 이동력을 자랑한다.
수인: 동족간의 연계공격 확률이 높다고는 하는데... 닌자하고 비슷하긴 하지만 이동력 측면에선 좀.. 내구력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벽으로 쓰기도 힘들다. 닌자보다는 낮고 사무라이보다는 높은 이동력과, 사무라이에 비해 그다지 꿇리지 않는 데미지가 특징.
그래도 사무라이보다는 방어력이 5 높다. 기본스킬 수인이니까가 발동된다면 여기에 물마방이 +5...다만 기본공격스킬이 영 잉여라서...
마인: 연격의 자세와 검무, 대암흑마법 등 각종 마법을 가지고 있어, 물리 딜러나 마법 딜러 어느 쪽으로 키워도 되는 유닛. 하지만 물리 딜러로 키우자니 이동력이 2이고, 마법 딜러로 키우자니 고속영창이 없는데다, 마공이 처참할 정도로 낮아 어정쩡해지기 쉬운 유닛이기도 하다.
격투보다야 어쨌든 나은 타격을 보유하고 있고, 어쨌든 수인보다는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니만큼 수인대용으로 키워볼 수도 있지만, 처참한 이동력에 혈압이 솟을지도 모른다.
비룡: 중반에 처음 등장하여 한동안 골머리를 썩이게 만드는 공포의 유닛. 이동력이 5인데다가, 스킬 없이도 지형이나 유닛 배치를 무시할 수 있어 황당할 정도의 돌파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뜸 들러붙더니 날아오는 범위 브레스... 하지만 막상 아군이 되어 사용해보면 그렇게까지 강하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HP와 방어력은 높지만 막상 브레스를 제대로 쓰려면 적군에게 일점사를 당하기 쉬운 위치까지 "들이대야" 하며, 며묘하게 턴이 늦게 돌아오는 경우도 많아서 쓰기 좀 귀찮기도 하다.
제대로 다루지 못할경우 확실하게 대미지를 줄수 있지만 확실하게 죽는병종.
컴퓨터처럼 부대를 낭비할수 없는 플레이어 입장으로서는 아무래도 계륵같은 부대. 물론 물량을 쏟아붓는 컴퓨터가 이놈들을 끌고오면 짜증이 천원돌파한다(...)
흰 비룡과 일반 비룡의 능력상의 차이는 없다. 각 공격력을 +200 해주는 재능 시리즈를 배울 수도 없으니 영웅의 동경과 대검격방어, 신벽의 자세를 배우고 다크매지션이나 칠흑기사가 들어오기 쉽도록 앞에서 탱킹을 해주자.
거인: 생긴것도 몬스터, 적으로 등장할 때도 몬스터인데 정작 병사로 분류되는 케이스. 강한 방어력과 함께, F랭크에서 다른 캐릭터의 2배, 마법사/대마법사의 4배(...)에 달하는 황당한 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공격력이 낮고, 처참한 이동력이 사람을 열받게 한다. 스킬도 신벽의 자세와 리더스킬을 제외하고는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배우지 않는다. 게다가 신속의 자세를 이용해 이동력 1을 보정받고 리더로 세워 탱킹을 하자고 해도 딱히 쓸만한 리더스킬을 배우지도 않는다.어디다 써먹으라고
칭호를 적절히 활용해 7500이란 미친 체력을 보유할 수도 있으며 신벽의 자세와 리더스킬을 적절히 찍어주면 물방 60을 가뿐히 넘길 수도 있다. 그런데 라운드를 돌면서 써보면 징허게 잘죽는다.물방은 높지만 마방이 겁나 낮잖아.
기계
투석기 : 강한 장거리 공격을 날리...지만 명중률이 형편없다. 다만 공격력이 원거리계 중에서는 발리스타와 함께 가장 높고 활의 재능까지 배울 수 있으므로 궁병보다 얘가 더 궁병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다.그놈의 팀킬이 문제지 그 공격력으로 우리의 부대에 떨어지는 투석
발리스타 : 사정거리는 투석기보다 한 칸 짧지만 일단 명중률은 100%라는 점이 위안이 된다. 투석기와 함께 원거리계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광역공격스킬을 배울 수 있으므로 정 원거리계를 키우고 싶다면 궁병이나 활기병을 쓰지말고 얘를 쓰자.
초다창사포(超多槍射砲) : 중반 이벤트로 공업 도시를 점령하면 살 수 있게 되는 유닛. 강력한 한방 공격을 지니고 있지만, 근접 공격이고 명중률도 엉망이다. 기계 종류 중에 최악의 성능을 자랑한다.
수송대 : 힐러. 대치료를 사용하면 수송대 근처의 적군도 치료됨에 유의할 것. 치료계 칭호 5레벨을 달성하고 나면 이동력이 3이된다.치료 300번을 언제하나...
3.2 몬스터계
베토 : 시리즈 전통의 최약체 슬라임. 기본 스킬에 절이 지급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하지만 S랭크가 되면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스킬이 한번에 튀어나오는 황당함을 보여주는데(...) 정작 베이스가 엉망이라 큰 의미가 없다.
나멧트 : 보통은 잊고 사는 유닛. 기본 공격이 돌격이라, 적으로 나오면 가끔 마비되어서 짜증난다.
모에르몬 : 시리즈 전통의 불 쏘는 나무.
암흑기사 : S랭크에서 연격의 자세를 달고 물리 딜러로 활용할 수 있지만, 우선 거기까지 키우는 것부터가 험난하고, 중간 레벨에서의 활용도도 떨어진다.
다크맨 : 연속의 자세와 암흑마법.. 차라리 마인을 쓰자.
다크매지션 : 몬스터계의 대표적 마법사 유닛으로 이 게임 최강의 마법사다. 기본스킬이 마법화살에 비행이라 상당히 유용하다. 마법도 대유빙마법을 제외하고는 전부 가지고 있고 고속영창도 (S랭크에서 생기지만 언젠가는) 얻을 수 있다. 거기다 이동력이 2이므로 밀집된 적 중에서 하나만 죽이면 파고들어 고속영창+대암흑마법 콤보로 싸그리 지워버릴 수 있다. 다만 이동력이 상대적으로 높다해도 2이고 체력도 마법사답게 낮으니 조심해서 사용하자. 도망도 못가고 끔살당할 수 있다.
퍼니드라 : 기본적으로 반격의 자세를 소유, 불의 숨결도 달아줄수가 있다.
이모모 : 비룡과 같은 브레스 계통 유닛이지만... 안 그래도 쓰기 힘든 비룡보다 쓸데가 없다.
믹스 : 그렇게는 안 보이지만 마법사 유닛이다. 속도가 대단히 높으며, 연계공격 확률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기본스킬 문제로 다크매지션과 장단점은 갈리는편. 어쨌건 대암흑마법 2연타는 가능하다.
팻 데빌 : F랭크에서 온갖 저렙 마법들이 다 튀어나온다는 걸 이용해서 이동력 2에 체력 높은 마법사처럼 활용할 수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글쎄올시다...
하라미보디 : 둥지짓는 드래곤에서는 불세출의 히어로였지만, 여기에서는 대치료 달린 수송대 신세... 기본적으로 전사 타입의 높은 방어력/체력에, 대치료와 마법의 화살이 F랭크에 나와서 활용도는 대단히 높지만, 문제는 운영비가 비싸다는거...
S랭크때 대검격 방어와 신벽의 자세를 찍으면 방어력이 68이 된다. 철저한 탱커형 캐릭터.
해머스윙 : 하리마보디에서 대치료를 떼고 검의 재능을 준 형태. 덕분에 더 쓸모 없어졌다. 게다가 방어력은 더욱더 처참하다. 하라미보디의 반도 안되니 말 다했다...
공격력은 진 다음으로 높은 400. 다만 쓸만한 공격스킬이 없다는게 문제다. 기본공격스킬도 격투라서...
칠흑기사 : 최종병기. 초S급 스킬인 절과 비연이 기본 스킬로 나오는 시점에서 이미 게임 셋이라고 보면 된다. 리더에게 무도/왕도를 달아서 스킬 회수를 늘려주고, 검의 재능 + 피장의 자세 + 비연으로 후드려패면 6섹터가 한 번에 녹아버리는 황당한 일도 벌어진다. 단점이라면 황당한 구입 가격과, 용 다음으로 가장 비싼 운영비.
용 : 2주차 전용. 구입이든 운영이든 가격면에서 최악의 유닛이다. 하지만 높은 이동력과 비행, 그리고 F랭크에서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용서된다. 황당한 물방/마방은 덤. F랭크에 40이란 미친 방어력을 자랑한다. 체력이 낮은 편. 고속영창이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