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라시 이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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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히어로 코스튬
이 뜨거운 싸움!...저도 좋아해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1]

1 개요

요아라시 이나사(夜嵐イナサ)[2]
시케츠(사걸)고교 학생. 매우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으로[3], 첫 등장부터 다른 학교인 유에이 고교생들의 뒤편에 슬쩍 끼어들어 힘껏 플루스 울트라를 외치고, 실례했다며 콘크리트 바닥에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세게 박으며 인사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세로의 평에 의하면 이이다와 키리시마를 곱한 것 같다고.

바람을 일으키는 개성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정반대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키리시마 이상의 열혈남이며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이다. 열혈남답게 요아라시 이나사의 히어로상은 열혈이다.

임시 히어로명은 열풍.

2 작중 행적

102화에서 첫 등장.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A반 학생들이 PLUS ULTRA를 외치자 사걸고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있는 힘껏 PLUS ULTRA!!!를 외친다. A반 학생들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자기 학교 구호를 외치니 의아해 하며 바라보자 갑자기 정말 죄송하다며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사과한다.[4]

그러나 그를 알아본 아이자와는 그는 작년 유에이고 추천 입시때 톱의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어째서인지 유에이고 입학을 거절했었다고 하며[5] 굉장한 실력자이니 마크해두라고 한다.

이후 104화에서 빌딩위에서 다시 등장. 자신의 강력한 돌풍 개성으로 무려 수험자 120명을 탈락시키고 가장 1등으로 합격한다.[6]

106화에서 여전히 열혈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른 합격자들과 담소를 나눈다. 그러나 토도로키가 들어오자 싸늘하고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쇼토를 노려본다. 이때 쇼토도 그 눈을 보았지만 눈새답게 '추천입시 동기라면 알텐데...'라며 의아해했을 뿐.(...)

직후 109화에서 토도로키의 질문[7]에 "아뇨. 죄송하지만 엔데버의 아드님. 나는 너희'들'이 싫어"라고 단언하면서 토도로키 가(특히 엔데버)에 대해 상당한 악감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그때하고는 분위기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당신의 눈은 여전히 엔데버와 똑같아요'라고 왠지 모를 말 역시 남겼다.

110화에선 바람을 세심하게 조절해 요구조자를 상처 없이 구조하는 모습으로 개성 컨트롤 실력이 우수함을 보였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한 방법이라며 감점 먹는다.

111화에서 토도로키와 엔데버를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어릴 적부터 뜨거운 히어로는 자신의 가슴을 뜨겁게 해준다고 좋아했으며, 때문에 화염계 최강의 히어로인 엔데버를 좋아해 사인을 부탁했다가 걷어차이고 방해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린 시절에 자신이 동경하던 히어로가 이상과는 정 반대에 있는 인물[8]임을 알고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웅영 입시에 하필이면 엔데버에 대한 분노밖에 없던 토도로키 한테 말을 걸다 똑같은 눈빛과 똑같이 방해된다는 말을 듣게 된 것.[9] 어찌보면 자신의 우상으로 삼던 히어로가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딴판이어서 히어로로 장래희망을 그대로 간게 다행일수도 있다.[10][11]

이후 112화에서 갱 오르카의 개성에 당해 토도로키와 똑같이 당해버리고 그제서야 자신들의 실책을 자각, 아이 콘택트만으로 호흡을 맞춰 화염 토네이도를 만들어내 갱 오르카를 붙잡는 대활약을 해낸다. 그러나 토도로키와 지속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킨 행동으로 인해 점수를 많이 까인 듯, 불합격된다. 다만 본인도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역시 라는 반응을 보인다.

3 개성

「바람(가칭)」
발동계
이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바람을 일으켜 조작하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12], 코스튬은 그런 개성과는 대조적으로 기동성을 무시한 중장갑형이며 이리저리 배기구 같은 물건들이 달려 있다. 그리고 누가 봐도 거추장스러울 뿐인 멋스러운 망토까지... 배기구를 통해 돌풍을 일으켜 기동력을 보강할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들어간 디자인으로, 본체의 방어에 모든 포텐셜을 쏟아 부은 코스튬이다. 이나사의 개성이 사람 몇 명 띄우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만큼 강력한 타입이라 이런 중장갑형 코스튬을 입고서도 고속 비행을 할 수 있는 터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기동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다.
이 개성의 진정한 힘은 위력이 아니라 정밀성. 보통 이런 강력한 개성은 한 번 쓰면 그 위력 그대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게 보통인데 요아라시는 광범위하게 바람을 불어일으키면서 그 범위 안에서 불어일으킨 바람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해서 쓸 수 있다. 110화에서 이 정밀성으로 잔해와 사람을 구분해서 각각 구조물당 딱 필요한 만큼의 바람만 써서 띄워올리고 사람들은 자신들 쪽으로 이동시켰다.
토도로기와의 나쁜사이에도 불구하고 개성 궁합이 좋다. 바람의 특성상 토도로기의 불꽃을 증폭시키기 쉬우며 토도로기는 현재 자신의 열을 다루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요아라시가 세심한 바람 컨트롤로 이런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제대로된 연계가 안되면 오히려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요아라시의 바람은 토도로기의 불꽃을 흩어지게 하고 토도로기의 열은 상승기류를 만들어 요아라시의 바람을 방해한다. 112화에서 토도로키와 요아라시가 서로 협공해서 강력한 파이어 토네이도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마음이 안 맞은 그 이전까지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4 여담

스토리상 중요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벌써 여러가지 떡밥을 뿌려놓은 상태이며(특히 토도로키 쇼토), 유에이고가 아닌 다른 고교 학생이라는 점과 굉장한 실력자라는 점 등. 그래서인지 사걸고 학생들 중 가장 먼저 항목이 분리됐다.

독자들에게서 "토도로키를 싫어하는 이유가 예상보다 너무 좀 그런거 아니냐"는 비난을 듣고있다(...). 캐릭터의 특성 상 열혈스럽게 소리 지르는 씬이 많은데, 이 분노를 정면에서 받아내는 토도로키는 언제나 그렇듯 이성적이고 차분한 말투라[13]마치 억지부리는 어린애(...)같은 모습이 연출되어 버린 것.고1이면 어린애 아닌가 특히나 주장에 그럴싸한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너는 엔데버랑 다를바가 없다."라는 말만 반복하니... 토도로키가 엔데버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요아라시의 투정은 너무나 개연성없고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또한 이 시점에서 요아라시는 제대로 된 교류 없이 눈빛만으로 토도로키를 판단해버리는 오판을 일으켰다. 엔데버를 미워하는 건 상관없다만 그 아들인 토도로키까지 미워할 이유는 없다.

다만 여기에 토도로키의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요아라시도 토도로키의 뜨거운 강함을 나름 눈여겨보고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나름 친하게 지낼 생각으로 접근을 시도했었다. 그런데 엔데버에 대한 증오로 눈이 뒤집혀있던 토도로키는 그런 요아라시를 그대로 무시했고 심지어 가면허 2차 시험까지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 역시 눈새였어. 본인은 트라우마도 제쳐두고 나름 친근함을 표현했는데 상대가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아예 친하게 지낼 입맛이 싹 사리지는게 당연할지도.[14] 나중에 요아라시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킨 토도로기는 자신이 분노로 눈이 멀어 '정말 안 보고 있었구나'라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일단 눈여겨볼 점은 토도로키 부자 전부에게 전부 안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애초에 엔데버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 정확히는 눈에 단지 올마이트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한 차가운 분노밖에 없다는 거였고 토도로키도 엔데버를 히어로로써의 실력만 인정해줄뿐이지 여전히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증오감을 내비치는건 변함이 없다.[15] 어쩌면 요아라시가 토도로키를 싫어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사람은 히어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16]

아이자와의 작년에 입시를 거절 했다는 언급만 보고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나이를 혼동한 독자들이 있는데, 요아라시도 1학년이다. 아이자와가 한말을 오인한건데, 아이자와는 너희 또래의 나이라고 분명히 언급했으며 옆에 있던 미도리야도 "그럼 1학년?..."이라고 못박았다. 시험을 그 전 해 겨울에 치뤘다는 말이 있는데 실상 시험은 2월에 치뤄지고 4월에 입학했다.(일본은 4월에 학기가 시작한다)단순 작가의 실수가 아닐까. 애초에 1학기의 시작은 4월인데 중3 4월부터 수련했다해도 (2화의 올마이트의 말에 의하면) 10개월간 수련했으니 최소 다음해 2월로 넘어갔다는 소리가 된다. 작가님이 새로 언급해주시지 않으려나. 입학한 것이 녀석이 고등학교 2학년이면 고등학교 1학년인 유에이고 학생들과 형평성이 안맞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력만 충분하다면 누가 응시하던지 간에 문제 없는걸로 보인다. 되려 요아라시는 실력을 인정받아 고학년들과 함께 출전했다고 한다.

요아라시는 은근히 능력자 배틀물의 바람 능력자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 다른 바람계열 능력자들과는 달리 기동성이 아닌 폭풍 그 자체를 두르는 전투 스타일, 쿨가이이거나 냉정한 대부분의 케릭터 성격과는 달리 굉장한 열혈가이라는 점, 상징색이 초록색이거나 푸른색인 다른 능력자들과 달리 도색이 검은색이라는 점. 비중이 공기거나 실력이 안습으로 묘사되는[17] 다른 능력자들과는 달리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코스튬 덕분인지 모르나 키가 굉장히 큰듯하다. 키가 176cm인 쇼토보다도 머리 한개는 더 크게 차이가 날 정도. 연출이나 비율을 보면 확실히 거구이긴 한듯하다.

  1. 104화에서 수험자 120명을 탈락시키며 외친 말.
  2. 요아라시는 밤에부는 폭풍우, 이나사는 동풍을 의미한다.
  3. 얼마나 긍정적이냐면 112화에 나온 과거 회상에서 바퀴벌레를 보고 빠르고 멋있다고 좋아할 정도(...).
  4. 연출이나 개그 같은게 아니고 정말 다음컷에서 피가 줄줄 샜다.
  5. 그러나 그는 아이러니 하게도 유에이고 학생들에게 저 유에이고 완전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도대체 왜 사걸로 갔을까? 106화에서 토도로키에게 보인 반응을 보면 토도로키 쇼토가 웅영으로 가니까가 이유일 수 있다.다비가 바쿠고 채갈때 쇼토한테 뭐라중얼거린것도 그렇고 대체 옛날에 엔데버나 쇼토가 뭔일을한걸까
  6. 사실 이거 굉장한 민폐인데 2~3명 이상만 탈락시켜도 합격인것을 이녀석은 120명(...)을 탈락시켰으니...
  7. "야 빡빡이. 내가 뭘 했냐?"라는 뭔가 심히 생략된 돌직구였다(...)
  8. 눈을 마주쳤을 때 (정의감이나 열정 대신) 차가운 분노만이 보였었다고.
  9. 이 눈빛과 태도 덕분에 바로 엔데버의 아들이었다고 알 수 있었다 한다.
  10. 이거 따지고 보면 동심파괴인데다..; 살짝 심하게 비유를 하자면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신드롬 올마이트를 만난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에게 방해된다는 소리듣는거와 비슷하다. 물론 올마이트는 그런 말을 할리는 없지만.
  11. 토도로키는 단순한 인데버 안티라고 넘겼지만 만약 토도로키가 웅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웅영에 들어가길 포기한거라면 엔데버한테서 얻은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닐것이다. 원래 트라우마라는 게 본인 입장에선 괴로워도 남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경우도 흔하고.
  12. 이 개성이 위력도 위력인데 정밀성도 엄청나다. 120명한테서 정확하게 공만 빼앗아 빨아올리더니 이윽고 단숨에 공을 전부 날려 그들의 타깃 세 군데에 전부 명중시켜 탈락시켜버린다.
  13. 어디에나 있는 흔한 엔데버 안티일 뿐이니 시험에나 집중하자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려 애쓴다. 물론 요아라시의 끝없는 자기주장에 폭발 직전까지 갔지만..
  14. 거기다 단순히 무시한 것도 아니고, 엔데버와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이 '방해된다'는 말을 하며 거절해버려서 요아라시에게 크게 상처를 줬다.
  15. 요아라시의 대사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눈은 엔데버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은 이걸 뜻할 가능성이 있다.
  16.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는 요아라시 자신도 포함된다. 본인 역시 인데버 부자에 대한 분노를 지녔기 때문이다.
  17. 엄밀히 말하면 실력이 안좋다기보단 주로 전투자체의 실력은 떨어지는 경우로 묘사된다. 바람이라는 원소 자체가 전투에 적합하게 묘사되기가 힘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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