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로키 쇼토

유에이고등학교 1학년 A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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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이즈쿠바쿠고 카츠키우라라카 오챠코이이다 텐야토도로키 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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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타 미노루사토 리키도세로 한타쇼지 메조아스이 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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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도 미나아오야마 유가야오요로즈 모모오지로 마시라오지로 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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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나리 덴키코다 코지키리시마 에이지로토코야미 후미카게하가쿠레 토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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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아이자와 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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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히어로 코스튬(초기)히어로 코스튬(후기)
캐릭터북 스테이더스
파워스피드테크닉지력협조성
ABABC
"미안하군, 레벨이 너무 달랐다."

1 개요

轟焦凍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지 유우키 / 신용우 / 데이비드 머트랭가(David Matranga). 1월 11일생. 176cm. O형. 좋아하는 것은 따뜻하지 않은 소바. 이름에는 차가움, 뜨거움을 뜻하는 한자가 들어가 있다. 임시 히어로 네임은 가타가나로 쓴 자기 이름 "쇼토". 영어 short와 표기가 같기도 하다.

야오요로즈 모모처럼 시험을 거치지 않고 유우에이 고등학교에 들어온 추천입학자. No.2 히어로인 엔데버의 아들. 유에이에서도 제일가는 엘리트 집안의 도련님인 셈이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게 태도가 싸늘하며 입도 험한 편[1]. 막내아들이지만 후계자 격 위치에 있다. 이유는 후술.

명문가의 후계자, 특출난 능력, 과묵하고 냉정침착한 성격, 하지만 할 때는 하는, 그야말로 전형적 엄친아. 히어로과 A반의 공식 최강자. 타고난 개성의 강력함은 웅영 1학년 학생진의 1인자에 가깝다.

흡사 아수라 백작이나 투페이스같은 헤어 스타일에 얼굴의 1/3을 화상 흉터[2]가 덮고 있는데도 미남 설정이다. 더러운 엄친아

작중 비중과 전개를 보면 주인공 미도리야의 또다른 라이벌 내지 제 2의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화려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3] 그 덕인지 제 1회 인기투표에선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 인물상

현대 히어로 업계에 깊은 을 품고 있는 히어로 유망주
오랫동안 고장나 있던 나침반을 수리 받고 자기 자신의 항로를 스스로 정하기 시작한 호화 여객선

업계 No.2 히어로인 아버지에게 24시간 밀착 관리를 받으며 자란 덕에 기초 전투능력 자체는 동기들 중 최강을 자랑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어로가 되기 위해 쏟아 부은 모든 노력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아버지 엔데버의 일그러진 욕심에서 비롯되었던 탓에 미도리야 이즈쿠가 다시금 꿈을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기 전까진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이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서인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인지 스스로도 갈피를 잡지 못 해 당장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가 없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무의식적으로 억누르며 아버지에 대한 염증만 키워가고 있었다. 하지만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구원받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론 오래도록 억눌러온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에 집중하기 시작, 그렇게도 진절머리내던 아버지의 히어로 사무소에 연수를 받고자 제 발로 찾아갈 정도로 호전되었다.

하지만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적 의식과 본인의 의지, 그리고 자발적 연구 활동을 원동력으로 웅영고에 합격한 미도리야 이즈쿠와는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 경험이 원체 적어서 뚜렷하게 눈 앞에 던져진 과제를 주어진 수단들을 이용해 해결하는 전술적 사고는 출중한 편이지만 당장 가시적이지 않은 위험을 감지해내고 상황의 흐름을 읽어내어 창의적인 대응책을 구상해내는 전략적 사고는 미도리야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늘 홀로 받아온 탓에 상황 파악보다는 대응을 우선시하는 경향도 있어 행동 하나하나가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공격적이라 공격 수단만 봉쇄하면 놀랄 만큼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까지 해서 능력은 출중하지만 그 능력을 전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전혀 길러내지 못 했음을 알 수 있다.

타고난 개성의 막강한 화력까지 맞물려 웬만해선 전투 상황 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없었기에 개인전에선 날고 기지만 팀전이 되면 다른 팀원들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작전을 진행하는 등 본인이 오판할 경우 팀원들까지 전부 무너질 수 밖에 없는 불안불안한 리더쉽을 보여준다.[4] 전투 능력이 출중한 덕에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는 있지만 정작 그 카리스마를 지탱해 줄 전략적 능력이 결여된 셈. 돌격대장으로는 유능하나 지휘관으로는 무능하다. 다만 이 단점은 1학년 기말고사 시험 중에 아이자와 쇼타가 정확히 지적해내어 본인 스스로도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자신보다 전략적 사고에 있어 우수한 미도리야나 야오요로즈의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커버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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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훈련에서 압도적인 빙결 능력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이름이 소개되었다. 이때 좌반신을 얼음으로 완전히 감싸고 있었다.[5]

빌런 습격 편에서는 오합지졸이라고는 하나 다른 학생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혼자서 다수의 성인 빌런들을 간단히 쓰러뜨려 실력의 차를 보여주었고, 제압한 빌런들을 취조해 올마이트 살해 계획에 대해 알아내어 핀치를 맞은 올마이트 쪽으로 달려와 구출에 한 몫 한다.

체육대회 개회 직전, 올마이트의 총애를 받는 미도리야 이즈쿠를 쭉 의식하고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봐도 실력은 자신이 우위이지만 미도리야를 이기겠다고 선언.

본격적으로 시작된 체육대회 예선 장애물 경주에서 초반부터 빙결을 사용해 다른 참가자들의 발을 묶고 단독 톱으로 나선다. 그리고 관객의 언급으로 인해 No.2 히어로인 엔데버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이어 등장한 거대로봇들을 단숨에 얼려버리면서 빌어먹을 아버지가 보고 있으니 좀 더 화려한 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적의를 드러낸다.

기마전에선 카미나리, 야오요로즈, 이이다를 포섭해 진두지휘를 맡는다.[6] 얼음으로 작은 폐쇄공간을 만들어 모두의 개성을 살린 작전으로 미도리야 팀을 압박하다 막판에 이이다의 필살기로 1000만을 뺏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빼앗긴 천만 포인트를 되찾기 위해 원 포 올을 쓰며 달려드는 미도리야에게 당황한 토도로키는 쓰지 않기로 다짐했던 왼손의 불을 무의식 중에 발동하게 되고, 멈칫하는 사이 미도리야에게 띠를 빼앗기고 만다. 허나 그 띠는 야오요로즈가 미리 위치를 바꿔놓은 70P짜리 띠였고, 토도로키조는 1등으로 되어 결승에 진출한다.[7]

기마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자 미도리야를 불러내 단 둘이서 얘기를 나누고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고 참혹한 과거가 밝혀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 참조.

세로와의 전투를 위해 토너먼트장에 나가기 직전 복도에서 아버지 엔데버와 마주치는데, 좌반신의 능력을 제한한 탓에 만족할 만한 승리도 얻지 못하고 추태만 보이고 있다며 유치한 반항은 그만두고 불의 능력을 쓰라고 압박해오는 엔데버에게 분노해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선 그대로 시합에 돌입, 스타트 신호가 나자마자 테이프 개성으로 승기를 노리는 세로 한타와 함께 경기장의 절반을 얼려 버린다.[8] 승패 판정이 난 후엔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얼음을 녹여주었다.

이후 8강전에서 미도리야와 싸우게 되었는데, 미도리야를 얼려버리려 원거리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손가락을 하나씩 희생하며 전력으로 원포올을 날리는 미도리야의 전법에 번번히 실패했다. 결국 팔과 손가락이 모조리 부서진 미도리야를 궁지에 몰아세웠지만 그 시점에서 능력에 한계가 왔는지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얼음의 출력도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그것을 보고 토도로키의 상태[9]를 알아챈 미도리야가 팔이 가루가 되는것을 감수하고 원포올을 남발해대면서 전력을 다하라고 토도로키를 추궁했다.

그리고 화염도 자신의 힘이라는 미도리야의 말에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었던 "되고 싶은 히어로가 돼라"란 말과 티비에 나온 올마이트의 "개성은 혈연으로 이어지는 영향이 강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힘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던 자신의 꿈을 기억해낸 뒤 드디어 왼쪽의 화염을 쓰기 시작했다.[10][11]

자신도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고, 희열에 차서 뜬금없이 외치는 인데버를 완전히 무시한 뒤 자신을 오히려 도와준 미도리야에게 처음엔 적을 도와주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니냐고 비웃는 척 한다. 이후 자세를 다잡고 불을 최대로 올려 서로 전력을 다 한 일격[12]을 날리고[13] 미도리야를 날려버려 장외패시켰다.[14]

이후 만족한 얼굴로 토도로키를 자신의 상위호환이라 부르는 인데버와 마주한 뒤, 자신을 패왕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는 인데버에게 그렇게 쉽게 증오를 버릴 순 없다고 대답하고, 싸움 도중 잠시동안이지만 그를 잊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아주 간단하게 이이다를 쓰러뜨리고 바쿠고와 결승전에 서게 된다. 그 직전 미도리야의 말을 떠올리며 대기실에서 앉아있다가 방을 잘못 들어온 바쿠고와 마주치는데 무시한다.(...) 이에 짜증난 바쿠고는 '어딜 보는거냐'라며 자기 개성으로 책상을 치고, 토도로키는 미도리야도 그런 말을 했다며 바쿠고더러 넌 미도리야의 소꿉친구인데 녀석은 원래 그런녀석이냐고 묻는다. 자기를 앞두고 미도리야 얘기만 하는 토도로키에게 빡친 바쿠고는 토도로키가 앉은 책상을 냅다 발로 까 엎어버리고 "니 가정사정이 어떻든 감정이 어떻든 싸울 궁리나 해라, 그 불 능력 꺾어버릴테니까 써라"고 일침하며 나가버린다.

43화에서 드디어 둘이 맞붙는데, 미도리야에게 썼던 것처럼 얼음덩어리를 정면으로 들이밀지만 바쿠고가 두더지처럼 부숴버리고는 달려든다. 하지만 왼쪽을 붙잡히는 상황에서도 불을 쓰지 않자 바쿠고는 열받아서 "적당히 봐주는 쓰레기한테 이겨서 얻는 일등은 의미 없다"고 외치며 넌 여기 왜 서있는 고냐고 외치며 달려든다. 달려드는 순간에 미도리야의 "지지마 힘내!!"라는 응원을 듣고 방어하려고 불을 내뿜는다.

하지만 미도리야와의 싸움 이후 자신이 옳은건지 틀린건지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어 포기하고 불을 거두고는 바쿠고의 기술에 정통으로 얻어맞고 장외로 날아가 기절한다. 바쿠고 역시 기절한 토도로키의 멱살을 잡으며 항의하려다가 미드나이트의 개성에 제압되어 기절한다.

그리고 이 승패가 상당히 재밌는게, 대항전에서는 미도리야에게 바쿠고가 패배했고(미도리야>바쿠고) 체육대회에서 미도리야와 토도로키의 승부는 토도로키의 승(토도로키>미도리야) 그리고 비록 전력을 다하지 않았으나 어찌되었든 토도로키에게 바쿠고가 승(바쿠고>토도로키). 즉, 미도리야 토도로키 바쿠고 이 세명의 승패가 가위바위보 마냥 얽혀있다.

결국 바쿠고가 최종 우승자가 되고 토도로키는 준우승을 거두고 시상식에 올랐다.[15] 올마이트가 메달을 수여해주면서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왜 올마이트가 미도리야를 인정하고 있는지 알 것 같다며 아직 청산할 게 남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올마이트는 얼굴이 (좋은 의미로)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분명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하며 토도로키를 안아 준다.

시합이 모두 끝나고 휴일이 되자 한번도 찾아간 적이 없는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찾으러 간다.[16]

학교에서 예비 히어로명을 짓는 시간을 가졌는데 끄트머리에 쇼토라고 가타카나로 적어 발표했다.

직업체험 편에선 아버지 인데버가 히어로 살해자를 잡으러 호스시에 나타나더니[17] 53화 끄트머리에 미도리야의 구호요청에 응해 미도리야와 이이다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때 불과 얼음을 모두 사용하는걸로 봐선, 어머니와의 일에 좋은 결말을 맺고 확실히 마음을 정한 듯 하다. 웅영제를 기점으로 히어로 복장을 일신했는데, 기존 복장은 얼음으로 왼쪽 얼굴을 포함한 좌반신을 꽁꽁 감싸 전신이 흰색이었지만 새로운 코스튬은 얼굴을 가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검푸른 색이다. 좌반신의 불도 쓸 수 있도록 방염 소재를 채택했으며, 등 뒤에 맨 장비도 기존에는 몸을 데울 수 있는 히터 기능 뿐이었으나 냉각 기능까지 탑재되었다.

미도리야가 위치정보를 마구잡이로 송신한 것을 보고 아무 이유없이 그럴 녀석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도와주러 왔다고 하며 얼음을 사용해서 호스시 히어로1과 미도리야를 자신의 뒤로 옮기고 죽이겐 못 둔다고 말한다. 비록 스테인이 워낙 만렙캐라 바로 역습당할뻔 했지만 이에 스테인도 "좋은 친구를 뒀구나, 잉게니움", "너(쇼토)도 됐다" 등 이즈쿠에 이어 쇼토를 히어로로 인정하는 말을 한다. 한창 스테인과 대치하면서 잉게니움의 이름을 이은 자신이 싸워야 한다며 원통해하는 이이다에게 "이상하군, 내가 예전에 본 잉게니움은 그런 표정은 짓지 않았는데 말이지."라면서 비판했다. 이후 얼음과 불을 모조리 피하면서 접근하는 스테인의 공격에 잠깐 위기에 처했지만 때맞춰 속박이 풀린 미도리야가 도와줌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이이다를 보며 지금의 이이다처럼 이전에 증오에 사로잡혀 시야가 좁혀져 있던 자신을 회상한 뒤 어머니와 만났던 일을 회상했다. 수년만에 만난 어머니는 토도로키에게 울면서 사과했으며, 웃으면서 어느것에도 얽메이지 말고 나아가는 것이 행복이며 구원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러한 말을 듣고 마음을 정한 토도로키는 예전같았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았을 인데버의 사무소를 직장 체험 장소로 선택했으며, 여전히 아버지를 용서 할 생각은 없지만 No.2라고 불리는 히어로를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쓰레기라도 No.2라고 불릴 판단력과 감은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그러한 간단한 것을 증오에 사로잡혀 전혀 볼 수 없었던 자신을 회상했다. 이후 계속해서 그만두라며 울먹이는 이이다에게 '그만두게 하고 싶으면 일어서! 네가 되고 싶은걸 똑바로 봐라!'라며 일갈했다.

그리고 스테인에게 개성이 너무 강력해서 사용방법이 조잡하다고 지적받고,[18] 그 빠른 속도에 팔이 베이는 위기에 빠질 뻔했지만 때마침 일어난 이이다가 칼을 부러뜨린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목표인 자신과 이이다는 두고 둘만이라도 도망가는게 낫다는 프로 히어로의 외침에 그럴 틈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대답하고, 배기구를 막지 않고 자신의 다리를 얼려달라는 이이다의 요청에[19] 다리를 얼려주었다. 그리고 이이다와 미도리야의 합공에 스테인의 발이 묶이자 그 사이에 화염을 날려 스테인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엔데버의 회상에서 미도리야의 문자를 받고 난 뒤 급히 그 장소로 향하면서 엔데버에게 프로 히어로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런 엔데버의 요청으로 그랜 토리노를 포함해서 프로 히어로들이 오자 그들에게 스테인을 인계했다.[20]

스테인 건이 일단락 된 후 부상을 치료 받기 위해 호스 종합병원에 입원하였는데 거기서 히어로 킬러 체포 건의 뒷마무리를 논의하고자 찾아온 호스 경찰서장 츠라가마에 켄지와 대면한다. 경찰서장으로서의 입장을 우선하여 아무리 히어로 킬러가 상대였다 하여도 미도리야, 이이다, 토도로키의 보호관리자였던 그랜 토리노, 매뉴얼, 인데버의 허가나 지시 없이 개성을 타인에게 사용한 것은 중대한 규칙 위반이라며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나오는 츠라가마에에게 당시 상황에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건 습격을 받은 프로 히어로 네이티브나 이이다를 죽게 내버려 뒀어야 한다는 소리냐며, 사람을 구하는 게 히어로의 일 아니냐고 정면으로 반박한다. 반 1등에게서 열혈 바보의 조짐이 보인다 정작 주인공인 미도리야는 그만하라고 토도로키를 말리고 있다

토도로키의 반박에 츠라가마에가 되려 웅영도 인데버도 교육들을 참 잘 하고 있다고 비꼬며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아직 수정란 급인 거라며 조롱하는 츠라가마에에게 분노하여다[21] 그랜 토리노와 이이다의 제지를 받는다. 반 1등에게서 열혈 바보의 조짐이 폭발하고 있다 그리고 츠라가마에가 경찰서장으로서의 입장이 아닌 한 시민으로서의 입장에서의 의견을 이야기하며 사건을 인데버의 공으로 돌리면 세 사람의 처벌은 무마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장래유망한 학생들의 경력에 흠집이 나게 하긴 싫다며 선택권을 주자 그제서야 진정하고 감사 인사를 한 뒤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해 주세요'라며 살짝 투덜댄다.

어머니와 만나고 난 다음부터 아버지를 부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풀리고 나니 본디 사람을 구하는 히어로를 동경하던 열혈스런 성격이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한 듯. 웅영제 전과 후의 성격이 굉장히 갭이 크다. 그만큼 미도리야가 큰 영향을 준 셈이니 미도리야와는 오랜 친구가 될 것 같다.

기말시험 편에서는 동네 시가지에서 야오요로즈에게 아이자와 선생의 '개성'을 탐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건을 생산하라고 지시를 내리고는 야오요로즈가 정신적으로 많이 위축되어있는걸 눈치챈다. 그런데 순간 야오요로즈의 개성이 지워진걸 눈치챔과 동시에 아이자와가 나타나 붕대로 토도로키를 공중에 포박한 후 아래에 가름쇠를 던져놔 움직임을 봉해둔 뒤 야오요로즈를 추적하러 가버린다. 그러나 그 전에 아이자와가 토도로키에게 야오요로즈의 심리에 대한 충고를 던져준다.

곧 다시 나타난 야오요로즈더러 자신이 야오요로즈에게 반장선거때 표를 던졌다고 실토하고는 야오요로즈더러 무슨 생각이 있지 않냐며 격려한다. 그러자 야오요로즈는 아이자와 선생을 이길 방법이 있다며 자신감을 되찾는다.

이어지는 화에선 일단 아이자와를 거대한 얼음벽으로 막고는 야오요로즈와 작전을 짠다. 이 와중에 야오요로즈가 가슴을 활짝 열고(...) 붕대를 줄줄 뽑아내는걸 애써 외면한다 그리고 아이자와는 야오요로즈 토도로키 조가 자기들의 모습들이 보이지 않게 검은 천을 뒤집어 쓴걸 발견하고 포박한다.

하지만 사실 토도로키는 마네킹을 미끼로 써 자신은 포박에서 벗어난것이고 야오요로즈는 투석기를 써 붕대를 아이자와한테 날린다. 그때 토도로키는 아이자와 아래쪽으로 불을 쏘고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안쪽에 형상기억합금이 들어있던 밸트들은 순식간에 수축해 아이자와를 포박한다. 결국 둘은 기말시험을 최초로 통과한 조가 된다.

임간합숙 전 아이들이 단체로 쇼핑을 하러 갈 때 자긴 어머니를 보러 가야된다고 빠졌다.

임간합숙 당일 마수의 숲에 떨어졌을 때 마수가 나타나자 미도리야, 이이다, 바쿠고와 함께 달려들어 마수를 얼음으로 해치운다.

숲에서 탈출한 후 히어로과 아이들한테 까칠하게 구는 푸시캣츠의 멤버 만덜레이의 조카 코우타를 보고 "애늙은이"라며 비웃는 바쿠고더러 "너같네."라고 태클을 걸었다가 바쿠고가 폭발해 욕지거리를 하자 쿨하게 "미안." 하고 데꿀멍하는 개그 캐릭터적 면모를 보였다.(...)

개성을 강화하는 훈련에서는 물을 채운 드럼통에 몸을 담그고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한도를 늘리는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을 마친 후 반 친구들에게 취사용으로 사용할 불을 붙여달라는 요청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붙여주었다.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사용하는 것을 꺼리던 발화능력을 전투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도 거부감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인 듯 하다.

이후 코우타의 문제로 미도리야가 고민을 얘기했을 때 아무 상관이 없는 놈이 참견하려 들면 짜증나는게 당연하다며, 말에는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충고해준다.

담력시험때 바쿠고와 한 조가 되었다.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A반 전투력 투톱인 이 애들이랑 붙을 놈이 불쌍하다 탈옥한 사형수 출신인 사이코 살인귀 당첨 그리고 담력시험 와중에 B반 코다이가 호네누키의 개성인 늪 속에서 숨어있다가 귀신같은 비주얼로 튀어나오자 순간 멈칫하면서 "얼." 딱 한마디 하고 끝났다고 한다.(...) 점점 개그캐의 기질이

그리고 빌런의 습격이 시작되어 숲에 불이 붙고 유독가스가 퍼지자 일단 기절한 츠부라바를 등에 업고 바쿠고와 도주하지만 시설로 돌아가는 중 문 피시와 마주친다.

문 피시의 정확하고 넓은 범위의 칼이빨 공격에 등에 업은 츠부라바 + 나무로 인해 사실상 봉인된 화염능력 때문에 얼음으로 빙벽을 만들어 방어하면서 도망치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한계에 부딪힌다[22] .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쇼지와 폭주 다크 섀도우가 문 피시를 짓눌러버리자 순간 벙찐다.(...)

바쿠고와 토코야미가 Mr. 컴프레스에게 납치당했을때 미도리야, 쇼지와 함께 우라라카의 개성으로 날려져 집합한 개벽행동대의 멤버들과 대치하고, 트와이스와 전투를 벌이다가 컴프레스가 바쿠고가 갇힌 구슬을 갖고 워프 안개로 퇴각하는 와중에 아오야마의 빔으로 놓치자 바로 달려들어 바쿠고를 잡으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다비가 낚아채고 만다.

후에 미도리야를 반 애들과 병문안을 오는데, 미도리야를 만나기 전날 병원에서 우연히 키리시마와 마주치고, 야오요로즈와 경찰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바쿠고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바쿠고 구출대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바쿠고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변장했을 때는 흑발의 왼쪽눈을 가린 남자로 변장했는데, 이 변장이 너무 감쪽같아서 독자들도 순간 못알아볼 정도였고, 작가도 그걸 인식했는지 깨알같이 토도로키를 클로즈업 할때 컷 한켠에 "※토도로키 군 입니다. "라는 멘트가 붙는다.(...)

98~99화의 방 피로 대회에서 토도로키의 방도 공개되었는데 원래 원룸과 구조가 다른 일본식 방(...) 본인 말에 의하면 본가가 일본식 가옥[23]이라서 플로링은 진정이 안된다고... 이걸 본 동기들은 모두 하나 같이 너무 놀라 어떻게 하루 만에 방 구조를 홀라당 바꿔 버린 거냐고 맹렬히 질문폭격을 가했는데 이를 질타로 착각한 건지 정작 토도로키는 열심히 했는데...하고 시무룩한 반응을 보였다. [24] 이런 미친 이쯤되면 바쿠고 카츠키 못지않은 숨겨진 재능맨.

101화에서 필살기를 개발하는 과정이 짤막하게 나오는데 양팔에 얼음과 불을 두르고 있다. 아마 얼음을 쓰면 불이 꺼지고, 불을 쓰면 얼음이 꺼지는 리스크를 없애 진짜로 얼음과 불의 동시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

가면허 시험날, 걸물학원의 여학생에게 사인(...)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웅영제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타교에서도 제법 인기가 많은 듯. 옆에서 자기 사인을 주겠다는 미네타는 덤

본격적인 가면허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나도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힘을 발휘 못해" 라고 말하며 바쿠고처럼 단독행동을 한다. 탈주닌자2 이 때 미도리야의 토도로키군! 이라는 외침이 묘하게 백미.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쭉 혼자 훈련해온 탓인지, 팀워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보인다.[25][26]

1학년 A반 중 최초로 통과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합격자 에리어에 유에이고 학생들중 가장 먼저 입성한다. 그런데 거기서 갑자기 요아라시 이나사와 의문의 라이벌 플래그가 섰다. 그 와중에 쇼토는 추천입시 동기라면 알텐데...라며 의아해했을 뿐이다... 이후 2차 시험에서 요아라시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27]를 알게 되자 흔하게 있는 엔데버 안티라고 생각하며 무시하려고 애쓰지만 계속해서 요아라시는 널 인정 못한다며 달라붙어오고 감정이 흐트러진 듯 개성 제어를 실수[28]해 신도가 휘말릴 뻔 하지만 가까스로 신도를 구출한 미도리야의 뭐하는 거냐는 일갈에 멈춘다.

그 뒤에 나온 요아라시의 회상에 따르면 요아라시는 토도로키의 눈이 뭔가 음침해서 기분나빠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창 시험볼 동안에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토도로키와 친구가 될려고 했으나 토도로키는 요아라시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채로 이건 시험일 뿐이라면서 방해된다고 씹어버린다. 솔직히 이건 요아라시가 빡칠 만 하네

회상씬이 끝난 뒤에 토도로키는 그제서야 요아라시가 웅영 입시 때 자기 곁에 있었던 애라는 걸 기억하고 그 때의 일을 후회한다. 그 후에는 갱 오르카의 개성에 당해 몸이 마비되지만 그대로 어떻게든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서 좌반신의 불로 요아라시의 바람과 협공해서 합체기술 파이어 토네이도를 일으켜 갱 오르카를 공격한다. 이 협공으로 갱 오르카의 발목을 붙잡는 대활약을 펼치지만 그 이후가 없다는 것을 간파당하고 이제 틀렸다고 절망하던 순간 미도리야의 지원으로 구사일생하고 때맞춰 시험이 종료된다. 이후 결과 발표에서 합격 여부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두운 표정으로 볼 때 불합격된 것으로 보인다.

3.1 과거

31화에서 토도로키의 눈의 화상과 과거에 얽힌 참혹한 내막이 드러난다.

그의 아버지인 No.2 히어로 인데버는 명성에 맞게 촉망받는 히어로이지만 상승지향이 극도로 높은 사람이었다. 항상 넘버 1인 올마이트에게 밀려 만년 2위인 자신의 위치에 열등감을 느꼈으나, 스스로의 능력만으론 도저히 그 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세운 차선책이 바로 개성혼으로 만들어 낸 아들, 토도로키 쇼토.

개성혼이란 개성발현 이후 제 2~3세대에 논란이 되었던 일종의 정략결혼으로, 뛰어난 개성을 지닌 배우자를 맞아 부모 양쪽의 능력이 어우러져 더욱 강해진 개성을 물려받은 자식을 낳는 것이 목적이다. 즉 인간 품종개량. 작중 현재 시점으로는 윤리관이 결여된 구시대적 악습으로 취급되고 있다.

엔데버는 넘버 2 히어로의 위세와 막대한 재산을 활용해 쇼토의 어머니의 친척을 회유하여 강제로 결혼한 후,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강력한 개성을 가진 자식을 얻기 위해 아내에게 계속 아이를 낳게 하는 한편, 태어난 자식의 개성이 성에 차지 않으면 실패작으로 취급하여 관심을 끊었다. 그렇게 혹사에 가까운 반복된 임신 끝에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난 소년,[29] 토도로키 쇼토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남매 중 유일한 성공작으로 분류된 토도로키는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따로 키워졌고[30], 고작 다섯 살 나이에 장래에 넘버원 히어로이자 평화의 상징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말을 강박처럼 주입받으며 피를 토할 정도로 혹독한 훈련속에서 성장했다.

유일하게 마음 붙일 곳이었던 어머니는 남편의 가혹한 처사에 매일매일 울며 살았고, 그럼에도 어린 토도로키를 남편으로부터 감싸주면서 히어로를 꿈꾸는 아들에게 피에 얽매일 것 없이 자유롭게 되고 싶은 것이 되라며 꿈을 키워주었지만, 사실 그녀는 남편에게 오랜 세월동안 혹사당한 충격으로 정신이 천천히 망가져가는 상태였다.
한계에 달해 있던 토도로키의 어머니는 어느 날 밤 완전히 자제력을 잃고 '너의 왼쪽이 너무 추악하다'며 어린 아들의 얼굴에 끓는 물을 끼얹는다.

어머니는 토도로키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격리되었고, 이 사건 이후 토도로키는 원래부터 무서워했던 아버지에게, 그리고 자기 몸에 흐르는 아버지의 피에 강렬한 증오를 품고 불의 개성을 쓰지 않게 되었다.

4 개성

「반랭반열(半冷半熱)」
발동계.

우반신은 닿은 것을 얼릴 수 있으며, 좌반신은 화염을 뿜어낸다.
범위와 위력이 상당하다. 우반신의 빙결 능력은 건물을 통째로 얼려버리거나, 고층빌딩만한 빙산을 순식간에 솟구치게 만드는 수준. 어릴 적부터 줄곧 써온 능력이라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며[31] 부모님 또한 불과 얼음 계열 개성 소유자 중에서도 최상급 레벨인 덕인지 출력도 뛰어나다. 좌반신의 화염 능력은 다시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익숙치 않다고는 하나, 집채 하나 정도는 간단히 태워버릴 수 있는 폭염을 손짓 한 번으로 내뿜을 수 있다. 두 능력을 함께 사용하는 응용도 가능.[32]

현재까지 나온 개성 중에서도 특히 강하고 화려한 전투 특화형의 개성. 발동에 제약이나 [33] 딜레이가 없고 순간화력은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며, 범위력이 상당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가리지 않는다. 좌반신과 우반신 모두 공방 양면으로 쓸 수 있고, 상대의 발을 묶거나 빙판과 빙산을 이용해 기동력을 높이거나 물건을 옮기거나, 증기 혹은 개성 자체의 화력을 이용한 연막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도 갖추었다. 또한 서로 상반되는 능력이 다른 한 쪽의 단점까지 보완해준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이 모두 한 종류의 속성만 갖고 있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개성이 두 개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모두가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며 인정하는 바쿠고마저 열등감을 느꼈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 재난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반 학생들이 뿔뿔이 흩어져 적을 상대해야 했을 때 유일하게 성인 빌런들을 간단히 제압해 버린 것만 봐도 다른 학생들과의 전투력 차를 실감할 수 있는데 심지어 이 때는 한 쪽의 개성만 쓰고 있었다.

우반신의 능력을 장시간 쓰면 체온 저하로 스스로도 동상에 걸리기 때문에 좌반신의 열기로 체온을 유지해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바쿠고의 추측에 의하면 최대 출력은 세로 한타를 경기장 절반과 함께 얼려버렸을 당시 수준. 좌반신의 화염 능력을 장시간 썼을 때의 부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는 토도로키 본인이 자신의 혈통을 저주하며 좌반신의 힘을 극도로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서 오랜 시간동안 써본 적이 없기 때문인 듯하다. [34] 미도리야와의 일기토 중 각성하고 그토록 거부하던 화염 능력을 처음 썼을 때 땀을 뻘뻘 흘리던 모습을 보면 탈수나 화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쪽은 우반신으로 케어가 가능.

바쿠고와의 싸움과 스테인과의 접전에서 의외의 단점이 드러났는데, 개성 자체의 위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토도로키 본인이 개성에 의존하게 되어 움직임이 조잡해진다는 것. 자주 쓰는 우반신의 빙결 능력의 경우엔 반드시 냉기를 전도시킬 무언가에 접촉해 있어야만 쓸 수 있어서 바닥을 구르거나 적과 몸통 박치기를 하지 않는 한 능력 발동의 원점은 오른손과 오른발로 국한된다. 당연히 주로 오른발을 통해 지면을 따라 얼리는 방식을 써야만 하고,[35] 오른손으로 능력을 쓰려면 상체를 움직여 대상을 만져야 하니 타임로스가 발생하며 움직임을 파악당하기도 쉽다.

말인즉슨 몸의 움직임만 잘 관찰하면 어느 쪽에서 얼음 공격을 해올지를 파악할 수가 있다는 뜻. 심지어 빙결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우반신이 동상에 걸려 버려 움직임마저 둔해지고 빙결 자체의 기세도 생초짜 시절의 미도리야조차 단언할 수 있을만큼 약해진다! 물론 이건 좌반신의 화염 능력을 쓰면 금방 해결될 문제이지만 그렇게 일일이 해동을 할 수 있을만큼 여유 있는 싸움이 아니라면 이는 치명적이다.[36][37] 한편 좌반신의 화염 능력은 반드시 준비동작을 취해야 공격에 사용할 수 있어[38]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공격 방향을 쉽게 읽힌다는 단점이 있다.[39] 준비 동작 없이 할 수 있는 게 좌반신 전체에서 화염을 내뿜는 식의 방어 뿐이라면 토도로키는 출력 100%의 OFA 밖에 사용 못 하던 미도리야의 경우처럼, 손이나 발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부상 당하면 더이상 화염을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가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스테인은 토도로키를 상대할 때 처음 공격이 우반신의 빙결 능력으로 만들어낸 얼음벽으로 막힌 이후로는 쭉 좌반신만을 노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준비동작 없이는 공격을 할 수 없는 화염 능력에 비해 빙결 능력은 반대로 무언가에 접촉하는 최소한의 준비동작만으로 공격을 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는 것. 하지만 빙결 능력의 중요한 메리트 중 하나인 얼음을 이용한 지형 변동이 화염 능력을 사용하는 순간 전부 녹아 버린다는 건 꽤 뼈 아픈 마이너스.[40] 반대되는 성질을 지닌 능력인 만큼 서로를 보완하기도 하나, 이는 반대로 두 능력의 혼용과 연계가 난해하다는 뜻도 된다.

즉, 좌반신과 우반신 모두 공통적으로 화력은 발군이지만 준비동작만 잘 관찰하면 어떻게 운용할지가 뻔히 보이는 개성이다. USJ 때처럼 길거리 양아치 수준의 빌런들이라면 화력으로 밀어 붙이기만 해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지만, 스테인 같이 상대의 화력에 압도되지 않고 기술적으로 노련한 빌런을 상대로는 허점을 찔리기가 매우 쉽다. 그리고 만약 이레이저 헤드 같이 개성 무효화 능력을 가진 사람이랑 붙게 될 경우엔 상성이 그야말로 최악.

그 외에도 공중전에서는 빙결이 완전히 봉쇄되어 버리고 화염마저도 고속으로 이동하고 있을 시엔 역풍 때문에 완전히 봉쇄된다는 약점이 있다. 작중에선 Mr. 컴프레스를 뒤쫓느라 미도리야와 메조랑 같이 날려졌을 때가 대표적으로, 다비처럼 화염을 '발사'하는 타입이 아니라 강한 역풍을 뚫고 화염 공격을 할 수 없기에 생기는 약점.

내용을 종합해 보면, 치트에 가까운 화력과 상호보완능력을 가졌지만 기초 신체 능력과 개성의 응용력 여하에 따라 상당한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개성. 결국 사용자 스스로 본인의 개성의 화력에 현혹되지 않고 신체 단련을 꾸준히 해 반응 속도와 맨손 격투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은 고1임을 감안하면, 엔데버가 자신의 상위호완이라고 말할 정도니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

필살기 워크샵에서는 빙결과 화염 개성의 동시 발동 및 운용으로 방향을 잡고 단련을 시작했다. 서로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개성의 특성상 양쪽의 출력을 조정해 균형을 맞추는 게 관건. 이 동시 운용을 성공적으로 습득해낼 경우 기존의 화력 중심의 전투 스타일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큰 기술을 사용 후 다음 움직임까지 무시 못 할 딜레이가 생긴다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개별 활용 시 생기는 디메리트가 전부 상쇄되어 아무 디메리트 없이 전투를 좀 더 안정적이고도 미세하게 운영할 수 있어 계속 지적되고 있었던 개성의 위력에 지나치게 의존해 움직임이 단순하다는 약점이 크게 보완된다.

개성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것은 가면라이더 슈퍼-1에서 슈퍼-1의 냉열 핸드, 혹은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프레이저드, 오메가몬 등등 다양하지만 사실 서브컬쳐 계에서 냉열을 함께 쓰는 능력은 흔한 설정이라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한 명으로 확정하기는 어렵다.

  • 「핸드 크러셔」

그와 엮이는 사람은 어째선지 다 손이 망가지게 되는 저주 비슷한 개성. 본인도 이 개성을 두려워 하고 있다. 이이다와 미도리야갸 현재까지 등장한 피해자
고만해 미친놈아 붕어빵폭살경을 잇는 핸드 크러셔[41]

5 기타

미도리야와의 관계가 흥미로운데,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대극점 같은 캐릭터다. 토도로키는 출신, 개성, 환경 등 모든 면에서 히어로를 지망하는 아이들이 동경할 만한 요소는 전부 갖고 태어났으나 그 배경들은 본인에게 증오의 대상일 뿐이었고, 미도리야는 히어로와는 연이 먼 소시민 가정에서 남들이 다 갖고 있는 개성 하나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나 성장과정에서 많은 수모를 겪으며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개성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갈망했다. 이렇게 대비되는 둘의 대결을 다룬 연재분의 캐치 프레이즈 문구도 바로 모든 것을 가져야만 했던 소년 VS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던 소년.

또한 각자 No.1과 No.2 히어로의 제자 격에 있는 아이들이지만 토도로키에게 있어 스승이자 아버지인 인데버는 자신과 어머니의 삶을 쥐어짜는 악당일 뿐이기에 불의 개성을 쓰는 것조차 경멸하나,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는 생판 남이지만 존경하던 우상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준 은인이며, 그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원 포 올을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두 멘토가 멘티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크게 상반되는데, 둘 모두 아이들에게 강력한 힘을 안겨준 것은 같지만 올마이트는 미도리야의 인품과 의로움을, 즉 미도리야라는 인간을 믿고 힘을 계승한 것에 반해 인데버는 올마이트를 뛰어넘겠다는 야망을 이룰 수단으로써 토도로키를 낳았다. 아들의 자아나 인격 따위는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힘을 물려받은 도구적 존재를 필요로 한 것. 그리고 올마이트가 개성을 물려준 미도리야를 깊이 신뢰하고 때로는 걱정하며 인간적인 애정을 쏟아주는 데 반해 인데버는 피를 통한 자식인 토도로키를 도구로만 바라보며 혹독한 훈련은 시킬지언정 인간적인 정은 주지 못했다.

개성파악테스트 성적 2위, 웅영체육대회 예선 장애물 경기 성적 2위, 웅영체육대회 최종 2위를 기록했다.심지어 인기투표순위도 2위다! 응??시험성적(교과목)은 20명 중 5등. 더불어 '수업만 제대로 들어도 낙제점은 안나와' 라는 꽤나 재수없는 멘트도 날렸다.

체육대회 이후로 자신의 불을 받아들이면서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전에는 고고하면서 차갑지만 한편으론 살짝 겉도는 아싸느낌이 나는 도련님 이미지였다면, 미도리야와 만난 후부터 개그하고 열혈적이면서 주도적인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아마 사람이 아예 바뀌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캐릭터.

가끔 둔감끼를 보여줄 때가 있다. 예를들어 야오요로즈 모모가 자신이 해준 칭찬을 듣고 입을 막고 기뻐하자 속이 안 좋냐고 물어본다던지(...)

동인쪽에선 미도리야 이즈쿠, 이이다 텐야 이 둘과 묶어 뒷골목조라고 불리고 있다.

카드 뽑기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수타 소바를 좋아하는 듯 하다. '슈퍼 수타 소바 바바리안'이라는 소바집 쿠폰이 있다.
  1. 도련님처럼 젠틀한 말씨가 아니라 평범한 또래 남학생들처럼 껄렁한 말투를 쓴다. 게다가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생각나는 대로 툭 내뱉는 성향이 있다. 즉 본인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남을 상처주는 타입인 것.
  2. 끓는 물에 의한 화상이므로 2도 화상.
  3. 라이벌 격 캐릭터인 바쿠고가 열폭 담당에다가 지나칠 정도로 험악한 태도를 고수하는 반면 토도로키는 이즈쿠와 처음 맞붙게 된 에피소드에서 곧바로 극적인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스테인 전에서도 연계 멤버로서 멋지게 참전해 동료의식과 유대감을 나타내는 등.
  4. 본인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의논의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는 듯한 일방적인 지시 하달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아버지 엔데버를 연상시킨다. 아무리 혐오스러운 아버지라도 24시간 밀착 지도를 받다 보니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받은 듯. 다만 어릴 적 쇼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 어머니와의 기억 때문인지 방향성은 같아도 아버지만큼 무자비하게 권위를 밀어붙이진 않는다. 특히 미도리야의 의견이나 고민이라면 유독 더 귀를 기울이는데, 이는 본인이 실력에 있어 월등하다고 생각했음에도 미도리야의 기지에 여러 번 허를 찔려 본 경험과 미도리야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는 생각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인 듯 하다.
  5. 능력으로 만든 얼음이 아니라 히어로 코스튬이다.
  6. 4명이 작전을 짜는 장면에서 이이다가 자신에게 불과 얼음으로 견제 역을 맡는 거냐고 말을 건네자 "왼쪽(불)은 절대로 안 쓴다."고 답하며 인데버를 비춘다.
  7. 미도리야조는 토코야미가 토도로키가 크게 당황하여 무너진 틈을 노려 615P를 빼내어 구사일생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참고로 이 포인트는 토도로키가 원래 머리에 차고 있던 머리띠였다. 승부에선 일단 이겼지만 실질적으론 크로스 카운터를 먹었음을 보여주는 연출.
  8. 수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뚫고 나갈 정도로 거대한 빙산이 솟아났다.
  9. 아버지를 완전히 부정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냉기 능력이 한계에 닿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염능력은 일체 쓰지 않고 있었다.
  10. '아버지의 개성'이라며 증오했던 화염을 미도리야의 일갈을 통해 마침내 그 어느 누구로부터 받은 것이 아닌 자신의 힘이란 것을 인정하게 된 의미심장한 명장면이다.
  11. 참고로 이 화의 제목은 토도로키 쇼토: 오리진. 1화의 제목인 미도리야 이즈쿠: 오리진과 대비된다. 미도리야가 올마이트로부터 개성을 '받음'으로써 히어로로서의 일보를 밟은것과 토도로키가 '갖고 있던' 불 개성을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인정함으로써 히어로의 일보를 내딛는 것이 극히 대비된다.
  12. 아래에도 써 있지만 냉기로 공기를 냉각시키고, 그것을 화염으로 급속 가열해서 폭발시켰다.
  13. 이때 은근슬쩍 미도리야더러 고맙다. 고 말한다.
  14. 아무리 미도리야가 쓰는 불완전판이라지만 작중 원포올이 최초로 힘에서 밀린 사례다. 서로가 승부를 보기 위한 격돌이었던만큼 100% 출력의 원포올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5. 3등은 공동수상으로 각각 토코야미 후미카게, 이이다 텐야이지만 이이다 텐야는 가정 내에 문제가 생겨서 조퇴했다.
  16. 이후의 말로 보자면 어머니는 간단하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후 용서받고 웃으면서 화해했다고 한다.
  17. 그리고 스테인 대신 시가라키가 화풀이로 풀어놓은 뇌무를 구워버렸다.
  18. 능력이 불과 얼음인 상극을 다룸에도 양쪽 다 매우 강력하고 부작용마저 없기에(원래 얼음 쪽은 너무 쓰면 체온마저 떨어지지만 그걸 가열로서 순환시키는 걸로 막았다.) 어지간해선 둘 다 쓰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적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
  19. 아까 전 칼을 부러뜨리느라 날린 발길질에 히어로 수트의 다리 부분 쿨러가 고장나서 리시프로 버스트가 풀리기 직전 상황이었다.
  20. 그 와중에 엔데버를 그 자식이라고 부르려다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엔데버로 호칭을 바꿨다.
  21. 이때 서장 면전에 대놓고 "이런 개..."라고 말하려다 저지당했다. 그리고 츠라가마에의 얼굴은 다.(...) 사실이라 0의 데미지를 입었다!
  22. 이와중에 바쿠고가 최대화력으로 날려버리려 하자 끝장내지 못하면 시야가 가로막혀 되려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면서 말렸다. 스테인과의 교전에서 얻은 경험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상대를 대상으로 개성을 마구잡이로 남용하다가 자신의 시야가 가로막히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23. 토도로키 가가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 상당히 큰 일본식 전통 주택이다. 마당마저 일본식으로 가꾸어져 있을 정도. 아무래도 엔데버의 인물상이 삐뚤어진 사무라이에 가깝다 보니 집도 그에 맞춰 지은 듯.
  24. 방 내부를 자세히 보면 다다미는 기본에 창문은 일본식으로 교체되어 있고, 벽에는 무려 나무 못질(!)까지 했다. 이 모든 것을 하루만에 완수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셈.
  25. 사실 어느 정도 맞는 말인것이, 정면전에 있어서 토도로키의 개성은 기본적으로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 외에 활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단체로 방어전을 치를 때에는 본의 아니게 팀킬을 하거나 다른 팀원들의 시야를 가려 되려 상대 팀에게 틈을 만들어 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26. 물론 다른 팀원들이 방어전을 수행하는 동안 포위망을 뚫는 돌격대장 역할을 맡는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겠지만 동시에 팀의 이동 방향을 정하는 중책인지라 시야가 미도리야만큼 넓지 못 하고 미도리야만한 분석판단력이 없는 토도로키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역할이다.
  27. 자신에겐 뜨거움이 히어로, 뜨거운 사람이 희망과 감동을 준다고 했다. 그래서 동경하던 화염계 최강의 히어로인 엔데버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밀쳐지고 "방해된다."라는 차가운 말을 들었었다. 그 순간 엔데버의 눈에서 자신이 동경하는 히어로다운 열정 등의 감정이 아닌 차가운 분노만을 읽었다고 한다.
  28. 초조한 나머지 불을 쏘아버렸고 그 불이 요아라시가 사용한 바람에 휘말려 날아갔다.
  29. 토도로키가 주역으로 떠오른 단행본 4권의 부제이며, 프로필이 도비라로 사용되고 과거사가 밝혀진 제31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30. 다른 남매들은 아버지의 관심을 사진 못했을지언정 어린아이답게 함께 뛰놀며 평범하게 자란 듯하다.
  31. 텐야가 잠시 접촉한 사이에 배기구 부근만을 얼리기도 했다.
  32. 냉기로 차가워진 공기를 강렬한 열기로 팽창시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체육대회에서 이 수법으로 미도리야를 장외패시켰다.
  33. 정확히는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서로 상반되는 속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의 특성 상 아버지의 압박을 떨쳐내고 완전한 반랭반열을 다루게 된 후로는 사실상 없다. 자세한 건 후술
  34. 토도로키의 빙열계 능력이 오래사용할 경우 동상이 걸리거나 체온이 내려간다는 점과 바쿠고의 능력도 많이 쓰거나 위력이 크면 상당한 시간의 쿨다운이 필요하다는 걸 보면 발화계도 쿨다운쪽으로 제한이 걸려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는 본인이 얼음쪽 즉 어머니쪽 피는 싫어하지 않기에 불에 비해 자유자재로 다루므로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는 디메리트
  35. 이 때문에 웅영제 기마전에서는 기수를 맡은 탓에 지면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야오요로즈가 지면에 닿을 수 있는 길이의 봉 형태의 전도체를 만들어줘야 능력을 쓸 수 있었다.
  36. 빠른 몸놀림으로 토도로키와 미도리야, 이이다 세 명을 농락했던 스테인을 상대할 때도 움직임을 봉인하기에 최적인 빙결 능력을 일부러 화염 능력의 서포트 정도로만 운용했는데 이는 아마 스테인이 한 번에 얼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 어설프게 사용했다가 동상에 걸려버려 움직임이 둔해지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선택이었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토도로키는 전혀 동상을 입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근거리에서마저도 스테인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 해 몇 번이고 허를 찔렸다.
  37. 이 약점을 히어로 코스튬의 보조 장비로 커버하고 있다. 등 뒤의 히터 겸 라디에이터가 체온을 조절해준다.
  38. 몸에서 불을 '발사'하는 개념이 아니라 불을 뿜어내고 '신축'시키는 개념인 듯 하다. 파이어볼처럼 몸에서 완전히 분리시켜 발사할 수가 없기에,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상대에게 사용할 땐 반드시 몸을 당겼다 내민다든지 크게 휘두른다든지 하는 몸의 반동을 이용한 동작들을 취해야 공격에 쓸 수 있다.
  39. 이는 아버지인 엔데버도 마찬가지인데, 엔데버의 경우에는 무지막지한 출력으로 공격 방향을 읽어봤자 어차피 화염에 휩쓸리게 만들어버린다.
  40. 다만 스테인 전에서처럼 이 같은 성질을 역이용해 전투불능 상태인 아군을 자신의 등 뒤로 옮기는 등 공격 외의 사용 방법도 있기에 결국은 활용하기 나름이다.
  41. 사실 여기서는 농담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번 더 일어나면 무조건 농담처럼 취급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