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태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

주인공 중 한 명인 한대위의 죽마고우로 과거 대위와 함께 매드 카우(Mad Cow)로 불리며 강남 일대를 평정했던 과거도 있다. 다만 젊은 나이에 백혈병에 걸려서 병원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중이며, 집안 사정도 넉넉하지 않은 관계로 병원비는 대위가 알바를 2개씩 뛰어가며 간신히 매꿔주는 중이다. 대위가 G.O.H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바로 우승태의 치료를 위해서였다.

과거에는 대위와 파트너로 팀을 이룰 정도였고 실제로 둘이서 과거에는 심각하게 싸운 장면이 나올 정도였기에 상당한 강자였으리라 추정되지만 작중 현실에서는 병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싸우는 장면은 없다. 다만 병마와 마지막까지 절망하지 않고 발버둥치며 싸우는 모습은 그것을 지켜본 한대위의 성장에도 깊은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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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참전하여 분투한 대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도중 병원에서 1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고 만다.

대위와 박무진의 원래 약속은 대위가 수도권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승태를 치료해 주겠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박무진이 대위 몰래 결승 며칠 전에 병원을 방문해 나노 머신으로 치료를 시도해봤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노 머신도 만능이 아니라서, 기계를 주사할 때의 몸 상태가 이미 회복 불가능한 지경일 때는 고칠 수가 없는 듯. 이미 병마로 인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던 승태는 치료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후에 대위에게 남긴 '마지막까지 발버둥치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으니 미련없이 가겠다. 너도 내게 얽매이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라'라는 유언이 유미라를 통해서 전해지고, 이 유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대위가 진모리와의 결승전 최후에 육체레벨까지 상승시키며 성장할 수 있는 격려가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