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함 야마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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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주전함 야마토의 속편.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TV판 애니메이션.

마츠모토 레이지가 감독 자리에 있고 실제작을 이시구로 노보루가 이끄는 형태는 그대로이며, 거기에 스튜디오 누에가 공동 디자인으로 참여하고 당시 카나다 요시노리가 이끌던 작화 스튜디오인 스튜디오Z가 제작에 참여했다.

극장판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맞춰서 나중에 나온 TV판이란 특이한 경우다.기획 자체는 극장판 개봉 전부터 되어 있었다. 상품 전개 지원을 위해서 이렇게 했다고 한다. 또 극장판과 내용이 다른 부분이 몇 개 있다.

설정 상으론 극장판의 패러렐 월드이며 이후의 야마토 시리즈는 이 야마토2에서 이어지므로 이후의 야마토 시리즈를 보려면 이 작품을 봐야한다.

결말부를 비롯해서 여러 내용이 다른데 이는 안녕히 야마토에서 특공을 미화하는 연출을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마츠모토 레이지의 의향. 어떻게든 희망을 버리지 말고 살자는 내용이 더 강조되었다. 마츠모토 레이지가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작품이라 발전된 기계 문명에 대한 회의를 비롯해서 마츠모토 특유의 작품 색이 강한 편이다. 또한 완전히 비극적인 분위기인 안녕히 야마토와 달리 개그 장면이 늘었다.

전개의 변화에 따라 인기 등장인물 몇 명이 살아남게 되었는데 적세력인 백색혜성 제국이 강한 건 여전한 관계로 비인기 등장인물은 대부분 사망한다. 더러운 인기순!! 거기다가 전황 자체는 극장판보다 훨씬 절망적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후반엔 지구가 항복해버리고 야마토는 거의 다 박살나서 파동포는 커녕 주포도 못 쓰고 어뢰나 갈기는 비참한 상황에 놓인다. 부상자도 한참 더 많다.

검증받은 극장판이 베이스라 내용은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극장판 2시간짜리 플롯을 26화 TV판으로 늘린 탓에 약간 지루한 점은 단점. 차라리 이걸 다 보고 나중에 극장판을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내용이 이어지는 후속작은 우주전함 야마토 새로운 여행이다.우주전함 야마토 Ⅲ가 아니니 주의.

2 스토리

기본적으론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의 스토리와 같으므로 그쪽 참고.

이하는 차이점

  • 안녕히 야마토에선 야마토는 과거의 유물 취급을 받으며 박물관 행을 당할 뻔하는 등 대우가 안 좋지만 2에선 군에서 직접 개수,강화 해주겠다고 하는 등 대우가 좋다. 단 '컴퓨터로 인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은 사람 각자가 머리와 힘을 합쳤을 때 나오는 잠재력을 능가할 수 없다.' 라는 야마토 승무원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 사이토 하지메는 안녕히 야마토에선 지구에서 합류했지만 2에선 제11번혹성 수비대장으로 있다가 야마토에 구조되어서 야마토에 탑승한다. 또한 코다이와 별 충돌이 없었던 안녕히 야마토 때와 달리 코다이와 야마토 승무원들과 의견충돌하고 대립하는 묘사가 잦다.
  • 테레사는 안녕히 야마토에선 온몸이 반물질로 이루어진 인간으로 나오고 알몸으로 등장했지만, 이 작품에선 반물질이 아니고 옷을 입고 있다. 또한 반물질 폭발 대신 기도의 힘으로 신비한 현상을 일으키는 능력을 사용한다.
  • 2에선 시마 다이스케가 테레사와 통신으로 대화를 계속하다가 사랑에 빠져서 결국 고백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 안녕히 야마토에선 테레사가 야마토를 도와줄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의 몸이 반물질이기 때문이었지만 2에서는 자신의 기도의 힘 때문에 자기 모성이 멸망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정신적 문제로 싸울 수 없게 되어 도와주지 못한다.
  • 안녕히 야마토에서 야마토의 함장을 대신 맡아줬던 히지카타 류가 이번엔 야마토의 함장이 아니라 안드로메다의 함장으로 나오며 안드로메다로 싸우다가 사망한다.
  • 안녕히 야마토에선 코다이 스스무가 함장 대리에서 함장으로 승진하지만 2에선 끝까지 함장 대리다.
  • 야마토 승무원으로 아라코메 효타라는 등장인물이 추가되었다.
  • 백색혜성 제국 인물 일부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 데스러가 야마토를 공격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 안녕히 야마토에선 서베라데스러에 대해 별 물만이 없었지만 2에선 불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데스러를 견제한다.
  • 데스러가 최종전에서 야마토에게 입힌 피해가 대폭 증가. 야마토를 거의 반파시킨다.
  • 2에선 데스러가 가미라스의 재건을 하겠다며 자결하지 않는다.
  • 데스러와의 결전에서 모리 유키가 치명상을 입지 않아 사망하지 않는다.
  • 안녕히 야마토에선 지구가 백색혜성 제국에 계속 항전하지만 2에선 백색혜성 제국의 엄청난 강함에 절망해 지구 전체가 항복을 결정해버린다.[1] 결국 항전하는 건 야마토 뿐이 되어버린다.
  • 야마토가 항전을 해버리는 바람에 항복 협상이 무산되어 백색혜성 제국은 지구에 직접 폭격을 해버리고 그 탓에 2에서 지구가 입은 피해는 안녕히 야마토 때보다 훨씬 더 크다.
  • 사도 사케조, 그의 애완고양이 미군이 사망하지 않는다.
  • 동력로 폭파 작전에서 사나다 시로가 사망하지 않는다.
  • 안녕히 야마토에선 별일 없이 무사히 돌아간 시마 다이스케가 2에서는 한 번 죽을뻔 했지만 테레사가 구조한 뒤 수혈해줘서 살아난다.

특히 결말부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 야마토2에서는 코다이가 특공을 결심하는 장면에서 오키타 쥬조 함장의 영혼이 나오는 연출이 없다. 대신 오키타의 초상화를 보고 코다이가 독백하는 장면이 강조된다.
  • 이때 코다이의 대사도 "오키타 함장님이라면 이런 짓을 원치 않았을 테지만..." 이라고 바뀌었다.
  • 유키가 살아있기 때문에 코다이 혼자 가려고 하는데 유키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
  • 테레사가 야마토를 도와주는 이유는 안녕히 야마토에서는 코다이의 용기있는 희생 정신에 감동했기 때문이지만, 여기선 연인 시마를 살리기 위해서다.
  • 테레사는 코다이에게 "이겨서 돌아가는 것보다 져서 돌아가는 것이 더 용기있는 행위" 라고 말하고 그에게 죽지 말라고 반대한다.
  • 테레사의 희생으로 코다이와 유키는 살아남게 되고 백색혜성 제국은 멸망한다. 코다이는 이를 통해 "삶을 포기하면 희망도 없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죽음을 택하려고 했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3 한국 방영

MBC에서 방영했으나, 정규 편성되지는 못하고 1984년 10월 공휴일 특선으로 첫 2화를 연속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공휴일마다 특선 편성하여 스토리를 이어 가는 식으로 진행하여 1985년 추석 때 최종회까지 방영완결했다.[2] 이 2기는 우주전함 태극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는데, 1기가 1980년에 <날으는 전함 V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어 종영된지 4년밖에 안 지난 시점이라, 1기를 기억하는 세대가 여전히 시청 대상 연령층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별다른 설명없이 방영되어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특선방영형식이다보니 주제가없이 시그널에 몇몇장면을 보여주는 식의 오프닝이다. 이때 편집의 실수로 일본어 자막부분이 보인다.

근데 테레사와 벅스 버니가 성우가 같다[3]
  1. 이 항복 장면이 1945년 9월 일제의 항복과 아주 판박이다. 이뭐병...
  2. 1980년대 폭력성 프로그램 배제 정책으로 이런 비정규 편성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런데 당시 방영작품들을 보면 생각보다 그 규제는 철저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단, 명랑물이 우위를 점했던 것만은 사실이다.). 비정규 편성의 이 야마토2는 정규편성이었다가 공휴일 특선 비정규 편성으로 전환된 <천년여왕>의 후속작이다. 그리고 천년여왕이 편성되어 있던 그 정규 시간대에는 캡틴 퓨쳐우주전함 코메트라는 제목으로 편성되었었다.
  3. 송도순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