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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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과 함께
진짜 부부 같으십니다.

1 소개

1949년 7월 15일
한국의 여성 성우. 원래는 TBC 성우로 입사했으나 언론통폐합에 따라 지금은 KBS 9기로 분류된다.

MBC톰과 제리의 해설 역으로 나와 상당히 유명하다.[1] 다소 개성있는 목소리톤 때문에 애니나 외화에 나오시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해설로 많이 등장하며, 지금은 더빙 활동이 줄어들기는 하셨지만 아직도 생생 정보통 등에서 해설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tbs 교통방송이 창설된 90년부터 17년간 선배성우 배한성과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던 걸로 유명하다. 참고로 배한성과는 40년 절친 사이라고 한다.

2008년 이후 세바퀴, 놀러와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는 등, 본업인 성우보다는 다른 매체에 더 자주 나오고 있다. 2012년에는 채널A웰컴 투 시월드에 며느리인 채자연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2]

아들은 연극배우이자 연기자인 박준혁(본명 박형재).

참고로 2005년에 출판된 '고품격유머'라는 유머집에도 이름이 언급되어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성우 송도순이 친구들과 카페에서 즐겁게 대화 중인데 잠깐 나갔던 카페 주인이 종업원에게 "누가 라디오 켜놨냐? 라디오 꺼라."라고 말했고 송도순이 이에 머쓱해져서 입을 다물었다.-

실화인지 여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성우들의 이름이 강수진이나 김기현이라면 모를까 대다수 성우들은 대중들에게는 거의 안 알려진 점이나 송도순이란 이름이 언급된 점도 그렇고 이 유머집이 실화도 꽤 많이 수록한 것인지라 실화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에는 스피치 아카데미인 SSA를 열어서 후배 양성에도 힘쓰는 있다. 해당 아카데미 홈페이지 성우 아카데미 강사가 의외로 빵빵하다. 배한성. 양지운. 김영진. 김정애.

연세에 비해서 아니 요즘 세대 여성들과 비교해도 키가 엄청 크다고 한다. 172~3cm(!!)정도로 당시로서는 여자가 그렇게 키가 크면 시집 어떻게 가냐 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였다고

옆 동네의 원로성우 송도영과 이름이 비슷하여 종종 헷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송도순이 2살 더 많고 데뷔도 더 빠르다.(송도영은 1970년 데뷔) 여담으로 90년대 초반에 MBC에서 방영한 '말괄량이 뱁스(타이니툰)'에서 두 성우 모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송도순은 남주인공인 버스터 버니, 송도영은 여주인공인 뱁스 버니를 담당했었다.

2 출연 작품

  1. 또한 배한성은 톰을 맡았다.
  2. 성우 박지윤과 故 박용식이 게스트로 나와서 박지윤이 아버지에게 정형석을 처음으로 소개했을 때 수입이 일정치 않는 성우라는 직업 때문에 반대가 있었다고 하자 송도순이 성우가 어때서란 말로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