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디네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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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잖아요, 아자젤씨에 등장하는 여자 악마.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실제로 undine의 영어식 발음은 언딘이지만 국내정발은 '운디네'[1], 일본 원판에서는 안다인(アンダイン)이다. 패션잡지 모델 헤비 하라다에게서 스토커를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아쿠타베가 소환한 악마.

소환할 때는 팔달린 붕어 모습이지만, 대상과 사랑에 빠지면 대상과 같은 생물로 변이한다. 작중에서는 아쿠타베에게 반해서 인간으로 변했다. 마계에서의 원래 모습은 비교적 아름다운 인어. 항상 눈이 가려져있지만 코믹스기준 22화에 단 한번 눈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눈도 멀쩡하게 생겼다. 마계에서의 모습 기준으로 인간으로 변했다면 아름다운 미녀였겠지만 소환될때 기준으로 변신해서 그런지 붕어입의 생선눈을 가진 추녀가 되었다.거대한 상어 형태를 한 어머니가 있는데, 말기 꼬리 부식병에 걸려서 300년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참고로 아버지는 어머니 얼굴에 붙어있는 해골바가지 모습.

혼기를 놓친 올드미스로, 능력은 질투. 운디네의 질투를 받은 자는 그 질투의 원인을 잃게 된다. 그 질투의 원인이 예쁜 외모라면… 잃게 된다(!) 하지만 운디네 본인이 행복을 느끼게 되면 저주는 곧바로 풀린다.

변덕이 매우 심하고[2]노처녀 히스테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매사 자기중심적인 민폐 캐릭터로, 나쁜남자아쿠타베에게 홀딱 빠져서 사쿠마 린코를 저주하기도. 아쿠타베에게는 거의 얀데레에 가까운 애정을 보이지만, 다른 악마들이 그렇듯이 현실은 아쿠타베에게 쳐발리는게 일상이다. 코바야시 유우미친년 연기가 제대로 빛을 발한다.

그녀가 주가 되는 에피소드로 사쿠마의 소개를 받아 어머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미팅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의도되지 않게 소개받아 애정을 쌓게 된 남자가 놀랍게도 순천사였기때문에 그 천사의 금기[3]를 본의 아니게 공략, 그를 존재소멸시키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어폐류 캐릭터라서 그런지 몰라도 딥 원과 꼭 닮았다...
  1. 이것은 독일식 발음으로, 일본산 판타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표기를 쓰지만 이 작품에선 영어식 발음을 따르려 했던 듯하다. 결과적으론 잘못된 발음이지만.
  2. 아자젤 아츠시는 정서불안정이라고 갱년기 온거 아니냐고 깠다.(...)
  3. 작 중 천사들은 계급이 있는데 가장 낮은 순천사는 키스는 물론 손도 잡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