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2식

KOF 2000에서 쿠사나기 쿄+어나더 이오리 조합으로 할 수 있는 극한의 퍼포먼스 및 실전용 콤보.



적을 적당히 구석 쪽에 두고

  • 근거리C - 강 칠십오식 개 - 약 역철 - 황물기 - 구상 - 칠뢰 - ST 어나더 이오리 호출 - 뒤로 대점프 - 강 칠십오식 개 - 약 역철 - 황물기 - 구상 - 칠뢰 - 근접C 혹은 강 백식

데미지는 점프공격부터 들어갔다면 정말 실낱같이 게이지가 남는다. 근접C로 마무리하면 스턴도 기대해볼 만한 강력한 콤보.

이 콤보의 포인트라면, 칠뢰와 동시에 어나더 이오리를 호출하는 것이다. 이것도 상당히 미묘한 연습을 필요로 하는데, 황구칠 사이사이에 적절히 딜레이를 넣어주지 않으면 성립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들어갈 경우 칠뢰와 동시에 나온 어나더 이오리가 화면 구석쪽에서 역방향으로 나온다.

이후 뒤로 크게 백점프 해주고, 다시 칠오개 - 역철 - 황구칠.

이 역방향으로 나오는 어나더 이오리가 실로 버그스러운 느낌. 실제로 버그성 테크닉인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워낙 콤보가 화려하고 멋져서 실전에서 성공시키면 그 손맛이 보통이 아니다. 게다가 스트라이커 단 하나를 소모하는 콤보치고 데미지가 가히 절륜하다. 00=한방콤보라는 인식을 퍼뜨린 주범. 사실 이런 효율이 나오는 콤보는 00 내에서도 흔치 않다. 2000의 쿄는 게이지 열심히 모아서 아머를 까야 하기 때문에 이 콤보를 완성시키면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구석이 아닌 필드에서 칠오개 - 약 역철 - 점프C - 어나더 이오리 호출 - 대쉬 - (칠오개) - 역철 등으로 이어지는 원주1식도 있으나, 이 콤보의 포스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느낌. 참고로 최근에 원주 1식은 점프C 대신 황물기를 넣는다. 그래야 상대가 화면 구석까지 가서 황구칠을 먹일 수 있기 때문.(기존의 원주1식은 자신이 구석이면 상대가 스테이지 중간 즈음에서 멈춰서 황구칠이 들어가지 않는다)

어원은 강원도 원주시 출신이었던 밧슈(본명 김성진)라는 플레이어가 사용해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