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가면

月光仮面, Gekkō K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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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

《월광가면 주제가 - 월광 가면은 누구일까요?(月光仮面は誰でしょう)》[1]

1958년 2월 24일 방영개시 ~ 1959년 7월 5일 방영종료. 전 130화.

일본 히어로 프로그램의 원조. 시대극과 탐정 활극의 요소를 결합한 작풍은 이후 일본 영웅 프로그램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2 줄거리

어느날 라디오에서 빅 뉴스가 흘러나온다. 그것은 일본의 과학학회를 대표하는 과학자 야나기 박사가 공기중의 수소와 산소를 파괴시키는 신형폭탄인 'H/O 증발'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을 악용하면 모든 생명체를 말살시키는 원폭 이상의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야나기 박사는 이를 어디까지나 평화를 위해 사용하려 한다. 하지만 그때, '괴인 해골가면'이라는 남자로부터 폭탄의 비밀을 내놓으라는 협박장이 도착한다. 야나기 박사는 명탐정 이와이 쥬로에게 경호를 부탁하고, 해골가면은 마인을 보내 야나기박사를 습격하게 한다. 이와이 탐정은 최선을 다해 이를 막아내려 하지만 계속 닥쳐오는 위기 앞에 결국 최후의 순간을 맞으려는 야나기 박사의 앞에 '달에서 온 사자. 정의의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수수께끼의 히어로 월광가면이 나타나 마인을 물리치고 그들의 위기를 구해준다.

3 특징

소년클럽'에 연재되던 구와타 지로(桑田二郞)의 원작만화를 TBS에서[2] 드라마화 한 일본 최초의 TV 히어로. 1958년 흑백TV가 막 보급되기 시작할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959년까지 최고시청률 68%의 경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당시 알려졌던 미국 히어로들과는 색다른 일본 특유의 히어로상이 이때 성립되었다. 권총 두자루만으로 싸운다는 설정, 악당의 생명을 존중한다는 점의 서양식 특징은 당시 주구장창 칼질하던(...) 일본 시대극의 히어로와는 색달랐고, 월광가면에서 타고 다녔던 스쿠터는 히어로에 기동력을 부여해 후에 가면라이더의 바이크 액션으로 발전했다. 가면라이더 외에 영향을 준 작품만 해도 나가이 고의 겟코가면, '달에서 온 사자'의 이미지를 빌린 달의 요정 세일러문, 그리고 국내에서 표절(;;)한 반달가면 등등이 있다.

제작당시 TV시장의 성장을 두려워한 5개 영화사들의 담합에 의해 신인 감독, 스태프, 배우들을 기용할수 밖에 없었고 비디오도 뉴스 취재용인, 한번에 28초밖에 녹화할수 없었던 카메라를 써야했으며, 극도로 적은 예산때문에 제작자인 코바야시 츠네오의 집 근처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이것은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전혀 의외의 효과를 낳았는데, 우선 신인 배우들은 그때까지 유명배우들의 겹치기 출연에 식상해있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왔으며 28초라는 촬영한계를 최대한으로 활용한 편집은 그때까지의 영화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주택가 로케 위주의 촬영도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현장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를 본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초기 10분의 방영시간은 인기에 힘입어 30분까지 늘어났고, 3개월로 끝내려 했던 프로그램도 무려 1년 4개월이나 연장되었으며, 최고 시청률 67.8%를 기록하는 등 일본의 국민 히어로로 자리잡았다.[3] 방영기간동안 무려 6번의 영화화를 거쳤으며, 월광가면이 방송되는 시간에는 목욕탕에 아이들이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월광가면을 따라하려던 아이들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자 학부모들의 폐지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이 프로는 평균시청률 40%대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마무리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후 1972년 애니메이션, 1981년 리메이크 영화화, 1999년에 개그 애니메이션이 나왔고, 2001년부터 2012년까지 DVD화 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리메이크되며 여전히 많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었다.

나름대로 일본 최초의 TV 시리즈 히어로물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인데 위키에선 한참 동안 항목이 없었다가 뒤늦게 만들어졌다.(...) 안습.
훗날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에서 월광가면오마쥬를 한 월광가면과 똑같이 생긴 복면히어로가 등장한다. 이름은 갓츠가면 국내판에선 용사가면으로 현지화 되었다. 요괴워치 극장더빙판 성우는 이호산

4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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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광가면

본 작의 히어로. 그의 정체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4]

  • 해골가면

본 작의 악당이자 최종보스. 월광가면과 마찬가지로 그의 정체마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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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이 쥬로

사립탐정. 고로하치와 카보코를 조수로 두고 있고, 자택 겸 사무소인 '이와이 탐정사무소'를 설립했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운동실력을 갖추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마츠다 경부의 의뢰를 받아 여러가지 사건을 쫓고 있다.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만 경시청에서 허용하고 있다는듯. 이와이가 사라지면 월광가면이 나타나고 월광가면이 사라지고 나면 이와이가 나타나는 장면이 많아 월광가면의 정체로 꼽히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 후쿠로 고로하치

이와이의 조수1. 힘은 세고 인심은 좋지만 종종 실패할 때가 있다. 개그적인 캐릭터로 극중 긴장감을 풀어주는 감초같은 존재.

  • 카보코

이와이의 조수2. 주로 고로하치의 바보짓에 츳코미를 거는 역할이며, 굳세고 팔팔하고 똑똑한 신여성적인 캐릭터이다.

  • 마츠다 경부
경시청의 형사로. 이와이와 함께 사건을 쫓지만 악인들에게 매번 당한다. 수사 전반을 이와이와 월광가면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와이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도 종종 있다. "가끔은 우리만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며 중얼거리기도.
  1. 이 노래가 담긴 음반이 당시 아동용 음반으로는 드물게 10만장이나 팔렸다고 한다
  2. 단, 당시 명칭은 라디오 도쿄 텔레비전(KRT)였다.
  3. 이당시 월광가면의 캐릭터 산업은 이후 관련 산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4. 끝까지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작품이 끝났다는 정도가 아니라, 오프닝에서도 배역을 ?로 처리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누가 연기했는지는 미공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