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탄역

혜산만포청년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청진철도총국
혜산청년 방면
회 양
월 탄만포청년 방면
룡 출

月灘驛 / Woltan Station

혜산만포청년선철도역. 양강도 김형직군 월탄로동자구(月灘勞動者區) 북부 소재.

1949년 생긴 리로 달(月)과 여울(灘)에서 따왔다. 일제강점기 후창군 후창면에 속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서 광복 후 초기였던 1956년부터 1961년까지 이곳에 군청을 둔 적이 있다. 현재의 군청은 포평청년역 북쪽 강변에 있다.

교통 측면에서 특이한 점은 강계, 장강군 중심지, 화평군 중심지를 지나 오가산령을 넘어 후창으로 가는 도로가 여기서 혜산만포청년선과 만난다. 이 도로의 화평읍-후창강구 구간은 남한에서 지정한 5번 국도이다.

승강장은 1면 2선으로 교행 및 대피가 가능하다. 주변에 민가가 존재하며 교통이 편리해서 그런지 통일 후에도 어느 정도 수요를 기대해 볼 만한 곳.

조사부장의 구글어스 앱에서는 이 역이 영저역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교과서 지리부도에도 영저역이라는 이름이 간간히 나오는 걸로 보아 이를 참조한 듯 하다. 참고로 이 역 남쪽에 영저리(嶺底里)가 존재했지만 월탄로동자구에 합병되어 사라졌다. 조선향토대백과에서 나온 김형직군 지도를 참조해보면 이 역이 월탄역일 가능성이 높다.

혜산청년역 기점 141.1km.

여담으로, 소설가이며 여인천하를 집필한 박종화 선생의 아호가 월탄(月灘)으로 한자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