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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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ェンドロ (Wendoro)[1]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첫등장.성우는 슈퍼로봇대전 컴플리트박스에서는 코사카 마코토,이후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이다 유키

이문명감사관으로 지구에 파견된 인스펙터의 지휘관이자 메키보스의 동생. 풀네임은 웬드로 보르퀘데.

추밀원의 명령에 따라 지구에 왔으며 지구인의 모든 무력을 박탈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외견은 나이 어린 소년이지만, 매우 무서운 인간. 16세의 나이인데도 사령관에 취임해 정치적 활동에도 개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당히 유능한 모양으로 비가지아기하는 웬드로를 부를 때 항상 '웬드로님'이라며 극존칭으로 부른다. 정치적 영향력, 군사지휘 모든 면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는 천재 책략가이다.

평소에는 항상 인자한 미소를 띄우며 격식있는 말투지만 그 속에 숨긴 본성은 매우 냉혹하고 잔인하다. 음험하고 인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기 때문에 부하들에게도 나름대로 잘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두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장기말로 사용했을 뿐으로 그들이 죽었을 때 전혀 슬퍼하거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인정 따윈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하며 심지어는 예전의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얼굴에 흉터가 남은 형을 오히려 "감정에 휩쓸려서 일을 그르칠 인간"이라며 비난한다. 그 인정없는 행동에는 광기마저 흐를 정도이다.

가끔 얼굴이 일그러질 때는 있으나 눈은 항상 웃고 있으며 형 메키보스를 살해할 때도 (안 죽었지만) 표정이 그대로였다. 조보크인으로서의 프라이드가 강해서 지구인을 야만인, 해충, 총을 쥔 어린애, 하등생물, 병원균이라고 부르며 깔보고, 형과는 달리 지구인들이 가진 긍정적인 가능성을 최후까지 인정하지 않고 증오하며 죽어간다. 다만 지구인들의 기술발달 수준과 전투력만은 꽤 높이 치고 있었다. 형 메키보스와 함께 별의 바다로 여행을 시작한 이유는 망각해버렸다.

인스펙터가 수세에 몰리자 지구인들에게 스스로 심판을 내리겠다며 디카스테스를 타고 직접 전장에 나선다. 하지만 지구인의 예상 외의 전력에 위기에 몰린 그는 공간 전이를 통해 본국으로 돌아가 증원병력을 끌고 오려고 하나, 메키보스에게 공간 전이 장치를 공격 당한다. 그리고 이럴 때를 대비했다면서 그레이터킨에 장착한 긴급 정지 시스템으로 움직임을 봉쇄한 후, 자기 친형을 일격에 격추시켰으나 결국 본인도 차원전이하지 못한 채 지구군에게 격파당해 사망하고 만다.

OGs에서는 빈델 마우저와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어서 그들에게 공간전이 장치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협조하고 있었다. 빈델은 시스템XN에 차원전이 기능이 있다는 건 숨기려고 했던 것 같지만 웬드로는 그 기능이 있다는 것까지 다 간파하고 있었던 모양. 거기다 시류 엔진의 정체까지 간파하고 있었으며 시류 엔진을 장착한 기체인 엑서런스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그 통찰력과 정보력은 확실히 놀라운 수준이다.

디 인스펙터에서도 등장. 23화에서 등장할때 저쪽세계의 쿄스케처럼 창조에 인한 파괴가 시작한다는 의문의 말을 한다. 심지어 한쪽눈이 붉게 빛나는것을 보아 아인스트처럼 보이는듯한 떡밥이...결국 25화에서 어느틈에 아인스트화 확정. 그런데다가 전투다운 전투도 어영부영 넘어가고 결국 계도나후검 + 참함도 뇌광베기 + 천상천하 염동폭쇄검의 3연타를 맞고 순식간에 순살. 3차 로봇대전의 주요한 악역인 웬드로에겐 치욕적인 전개.

제3차 슈퍼로봇대전(컴플리트 박스 포함)에서는 아마게돈이 전용테마로 사용되었으나, OG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아마게돈이 후반부 전투의 필드 음악으로 쓰이게 된 탓인지 다른 인스펙터와 같이 VIOLENT BATTLE로 변경되었다. OGs에서는 그의 광기를 표현한 듯한 음악인 '심판하는 자, 심판받는 자'가 추가되어 그나마 인스펙터 보스로서의 위엄이 약간 회복.

성우는 컴플리트 박스 당시에는 '코사카 마코토'가 맡아서 본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어린 아이 목소리를 선보였으나(오히려 그런 넌센스적인 일면이 더 무서웠다는 평도 있었음) OGS에서는 성우가 카이다 유키로 바뀌며 소년다우면서도 광기가 흐르는 목소리로 변경,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이후 카이다 유키는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 된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도 이어서 웬드로의 성우를 그대로 맡았다.

탑승기는 디카스테스.

명대사

"어린아이에게 권총을 쥐어주는 어른은 없잖아?"

지구인을 아이, 자신을 어른으로 비유하였으며 웬드로의 성격을 한방에 보여주는 시니컬한 명대사.

"무슨 소리지? 너희들은 행성간항행수단, 아니 성간항행을 가능하게 하는 병기를 만들어냈잖아, 프로젝트 TD……알파, 베타, 오메가가 그 좋은 예시야. 특히 오메가가 완성되면, 다른 태양계에 직접공격을 하는 것도 가능해지겠지?"

아이비스와 츠구미에 대해서. 오메가의 정체는 하이페리온.

"후후후…이제 괜찮겠지, 형?" /"말했잖아? 넌 나한테 이길 수 없다고"

메키보스를 역관광보낼 때. 그를 얼마나 얕보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어리석은 자의 결말이야. 동정의 여지는 없어."

메키보스를 처리한 뒤. 다른 부하가 전사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으나, 최후엔 이 말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오게 된다.

"가……강해……너무 강해……하, 하지만……깨달아두라고……그 힘……힘이 은하를……멸망시킬꺼야…… 어차피, 너희들은……병원균이야…… 지구에 있어서도……우주전체에……있어…서……도……"

그의 최후. 3차에선 츠루기 테츠야가, OG에선 이름가르트가 동정의 여지는 없다는 말을 돌려줬다.

"너는 진실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네."

"너와 그랑존은 우리들에게 방해가 돼. 그러니까, 여기서 처리하지."

vs 슈우와의 전용 전투 대사. OG2에서의 전개상 그랑존과 싸우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일종의 더미 데이터.
  1. 명백히 영어 스펠링이 wendoro이고 심지어 SFC판 3차 영어 번역 롬에서는 wendolo라고까지 표기되어 있다. 한국 팬덤에서는 인터넷 초창기부터 웬로라고 의심없이 쓰고 있지만 그 스펠링이 맞는 건지 진지하게 고찰을 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