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건담 G의 레콘기스타/등장메카/wig.png
ユグドラシル/ Yggdrasill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 천년퍼즐 모빌아머.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초대형 광역 파괴병기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기체.
23화 후반 첫 등장한 피라미드 형태의 거대 모빌아머로 G-IT단과 협력한 가란덴에 지급되었다. 주요 무기는 '텐더빔'. 장사정 및 광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배리어도 존재. 쿤 슨의 말에 따르면 G-IT단의 레콘기스타의 핵심에 해당하는 기체인 듯 하다. 탑승자는 바라라 페올. 24화의 모습을 보면 3인승.
피라미드 형태의 단순한 모습과 함선 수준의 거체와는 다르게 모빌슈트를 농락할수 있을 정도의 의외의 기민성도 보여준다. 접촉회선을 열려던 마스크 대위의 카바칼리가 이 장난에 당해서 본의아닌 몸개그를 보여준다(...) 이후 벌어진 전투를 관전하던 마스크 대위는 "전투에 질투를 집어넣으면 죽게된다, 바라라!"라고 불길한 말을 남기는데...
풀문 쉽의 G-IT 연구소와 캐피탈 아미가 연합하자 이에 대향하여 토와산가의 드레드 함대와 아멜리아 함대가 정전 협정을 맺으려던 그 장소에 미노스프키 입자를 뿌려 혼란시킨 뒤 습격, 텐더빔의 아름다우면서도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두 함대를 한꺼번에 괴멸시키나 지원에 나선 메가파우나 부대의 요격을 받고 어설트 팩으로 미사일과 빔의 탄막을 깔고 퍼펙트 팩의 위력으로 텐더빔을 돌파한 건담 G 셀프에 의해 파괴. 사망플래그 회수 하지만 폭발하면서도 오작동인지 최후의 발악인지 사방으로 텐더빔을 흩뿌려서 눈먼 빔중 하나가 구시온 스루간이 탑승한 기함의 브릿지를 깨끗히 관통하여 저승길 동무로 삼는 뒤끝을 보여준다.
가운데 있는 둥근 렌즈겸 포구에서 텐더 빔을 쏘는데, 이게 마구 휘어지고 수백 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는데 최종적으로 거대한 나무형상이 됐다가 사라진다. 위그드라실이란 이름은 이래서 붙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러는 동안 날뛰는 빔에 함대고 MS고 싸그리 쓸려나간다. 진짜 이게 빔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괴한 궤도와 형상을 띈다. 단 가끔식 이런 위상이 꼬여서 빔이 반전되기도 하는 오작동을 보여주고 이것을 메가파우나 부대와 G 셀프 에게 공략당하게 된다.[1] 이 둥근 랜즈에서는 빔 뿐만 아니라 빛을 산란시킬 정도로 강한 I필드[2]를 방어용으로 내뿜기도 하는데 이 I필드를 이용해 텐더빔을 산란 시키는 방법으로 이런 기이한 형태의 빔의 윤곽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3]
여담이지만 본 기체에 탑승한 바라라가 갑자기 성격이 흉폭해졌다는 점이라거나, 바라라의 머리부터 얼굴 상단까지 신경다발을 연상케 하는 녹색 선이 빛나면서 퍼져있는 연출을 볼 때, 본 기체의 운용 및 텐더 빔의 사용에 사이코뮤 기술이 사용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3인승,작품 종반 함대전에서 깽판, 압도적인 위력의 모빌아머, 주인공의 근접공격에 의한 파괴 등 빅잠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가 많다.(파일럿은 미소녀지만)
여담으로 이 모빌아머의 활약으로 아메리아군의 라틀파이슨 함대와 드레드 함대의 기함과 중요인물이 싸그리 갈려나가서 두 함대는 사실상 전멸했다. 괜히 G-IT단이 이 모빌아머를 자신들의 레콘기스타 작전의 중핵으로 지칭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여러모로 퍼펙트 팩 G 셀프와 함께 '우주세기 말기의 정신나간 기술력을 보여주는 괴물같은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