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필드

I-Field.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우주세기에 등장하는 설정.

미노프스키 물리학의 하나로, 미노프스키 입자메가 입자의 상호작용을 매개로 하여 척력을 발생시키는 장이라고 한다. 이를 이용하여 미노프스키 입자를 압축하거나 메가 입자를 편향 또는 집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빔 병기 제작에 필수적인 물건.

빔을 반사시키는 성질 때문에 I 필드 배리어로도 전개하며, 사실 이쪽이 더 유명하다. I필드 발생기를 장비한 기체는 표면에 I필드를 발생시켜 대상의 빔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다만, I필드가 발생하는 범위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격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초 장착은 1년전쟁 당시 지온군의 MA인 빅 잠. 이후 0083에서 노이에 질 GP03덴드로비움에 사용되었었다. 이후로는 계속 대형 MA위주로 장착되었다.예외가 있다면 S 건담의 I필드 설정과 최근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UC의 유니콘 건담 계열정도.

우주세기 후반에 가면 기체들이 빔 실드를 장비해서 제한적인 방어만 가능하며 제네레이터의 출력만 먹어대는 I필드를 장비한 기체들은 줄어든다. 이 시기에는 크로스본 건담 X3[1] 또는 V2 어설트 건담이 장비했다.

리플렉터 비트의 경우 비트에서 I필드를 발생시켜 빔을 반사시켜 적을 공격하는 기술을 쓴다.

뉴 건담의 핀 판넬 배리어의 경우도 이쪽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빔으로 배리어를 치기 때문에 물리공격도 막을 수 있다.

∀건담흑역사에는 I필드 기술이 발전하기라도 한 듯 기체들이 I필드 빔 드라이브 시스템이라는 걸 동력원으로 삼으며, 전개하는 I필드가 빔 뿐만 아니라 일반 물리 공격도 막아내는 배리어가 되어 있다. 또한 턴에이 건담이나 턴 엑스 같은 경우, 프레임을 유지하고 움직이는데에도 I필드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내부가 텅 비어 있어도 무관하며 실린더와 같은 기계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물리력을 행사하는 역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에도 활용 가능하여 다채로운 활용을 보여준다. 거의 소년 만화의 기氣에 가까운 만능 기술로 출력만 충분하다면 빔샤벨을 어마어마한 크기로 증폭시키거나 메가입자포의 직격, 핵 폭발 시의 충격파나 방사능 조차 100% 가드할 정도로 건담 계 설정의 궁극을 찍었다.

SD 건담 포스의 윙건담을 모티브로 한 날개의 기사 제로가 사용하는 방어 기술의 이름이 초마법 I필드다.(…) 윙건담에게 아이필드까지 달리다니 아이고 맙소사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보통 빔을 무효화하는 배리어로 등장한다. 뉴 건담만 I필드(뉴건담) 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더 강력한 배리어로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다른 기체의 I필드는 발생 이펙트가 빔코팅, 오라 배리어와 똑같이 생겼는데 뉴 건담만 원작과 닮은 처리를 해 줬다. 물론 비주얼만 그렇고 성능차이는 없다.

SD건담 G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아주 극악한 물건. 빔병기가 3가지 특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필드 자체의 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빔병기가 많은 특성상 일단 달고 나오면 무지막지한 위력을 선보인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는 킹왕짱 좋은 스킬. 대개 괴수로 통칭되는 대형 MS나 MA의 스킬로 등장한다.(EX: 사이코 건담, 덴드로비움, 노이에 질) 효과는 빔공격의 75%정도를 무력화시키므로 동 랭크의 주무기가 된 빔병기 대부분을 무력화 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찌백식같은 실탄계열의 기체를 몰게된다.

그런데 최근 S랭크 묵 속성 유닛 크로스본 건담 X3가 베테랑 스킬로 약간 약하긴 하지만 SP만 채우면 냅다 상시 발동되는, 기존과 다를바 없는 I필드를 달고 나오더니 [2] 최근엔 스킬이 아닌 한정적인 실드 개념으로도 I필드가 구현되기 시작했다. EX-S 건담이나 덴드로비움(폴딩 바주카)와 같이 전방위 실드 형태나, 로젠 줄루와 같은 전면실드 형태의 I필드가 구현되는 추세. 전면실드형의 경우 설정상 유니콘 건담역시도 방패에 이런 소형의 I필드가 달렸음에도 게임상에 구현이 되지 않았는데 처음 나올 당시 방영분에 I필드에 관한 묘사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콩의 방어력으로 I필드까지 장착되면 지옥을 볼듯...
  1. X3이 장비한 I 필드 발생장치는 빔 실드인 브랜드 마커 대신 장비하는 형식이며, 극단적으로 소형화되어 매니퓰레이터 안쪽에 자리잡을 수 있는 수준이 된 대신 가동 시간 및 전개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토비아 아로낙스는 이 '손바닥의 I필드'를 이용해 빔 사벨을 잡아낸 적도 있는데, I필드를 이용해 빔을 일정 공간 안에 고정시키는 빔 사벨의 특징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2. 원작은 제한적으로 밖에 쓸 수 없는데 비해 이쪽은 일반스킬. 다만 소형이면서 묵으로서 최초로 I필드를 달고 왔다는 점으로 인해 체방 스텟이 고자라 거의 건담 데스사이즈 헬(EW)과 별 차이 없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