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에이미 아커(Amy Acker). 애칭은 프레드.
본래 직업은 대학의 연구원. 물리학 전공. 머리가 좋아서 공학이나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여성. 마법 쪽으로는 좀 애매한데 엄청 잘 쓸 때도 있고 영 안 될 때도 있다.
몇년 전에 도서관에서 어느날 갑자기 실종돼버렸다. 사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법서를 하나 읽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다른 차원으로 보내는 마법이 들어 있어서 데몬들이 사는 차원에 떨어져 버린 것이었다.그런게 왜 도서관에 처박혀있어.
비슷하게 이차원에 떨어진 코델리아 체이스를 구출하려고 엔젤 일행도 이차원에 가게 된다. 이 차원은 데몬들이 주로 사는 곳으로, 인간은 소나 노예급으로 취급되며 강제노동하다가 도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프레드 역시 노예가 되었다가 도망쳐서 몇년간 지옥같은 생활을 하다가 결국 붙잡혀서 끔살당할 뻔 했지만 엔젤의 도움으로 살아나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게 된다.
자신을 구출한 엔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엔젤은 자신에게 걸린 저주 때문에 프레드를 받아주지 못한다. 데몬 차원에서 보낸 기억 때문에 엄청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얼마 동안은 방 밖으로 나오지도 못할 정도의 히키코모리가 되었으나, 부모님과 재회하고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엔젤 탐정 사무소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엔젤 탐정 사무소의 찰스 건과 웨슬리 윈덤-프라이스에게 동시에 관심을 받는 마성의 여자(?)가 된다. 결국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찰스 건과 사귀게 되고 웨슬리는 사내 연애 한다면서 쪼면서 은근슬쩍 질투한다. 건은 엄청 똑똑한 프레드와는 달리 자신은 일자무식이고, 웨슬리와 프레드가 지적인 대화를 하면서 잘 어울리는 것에 자격지심을 품는다. 이렇게 오묘한 삼각관계를 이룬다.
엔젤 일행의 일원으로, 날카로운 분석 능력과 지적 능력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푼수끼가 있어서
오랜만에 학계에 다시 돌아갔는데, 자신을 이차원에 빠드린 것이 자신을 질투한 교수의 짓임을 알게 된다. 그 교수를 찾아가 지옥으로 떨구는 마법을 사용하고, 프레드를 말리러 갔던 건은 교수를 지옥에 밀어넣어서 처치해버린다.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찜찜해하며 건과 프레드는 미묘한 관계가 되었다가 결국 찢어지고 만다.
시즌 4의 쟈스민 사건에서는 우연한 기회에 가장 먼저 쟈스민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오히려 배신자로 몰려 쫓기게 된다. 하지만 프레드의 계략 덕분에 엔젤, 건, 웨슬리가 모두 지배에서 풀려나고 결국 엔젤의 활약으로 쟈스민은 퇴치된다.
시즌 5에서는 다른 엔젤 일행과 함께 울프램 & 하트에 고용되며 과학부장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다가 웨슬리 윈덤-프라이스의 짝사랑을 알게 되어 결국 서로 연인이 된다.
덤으로 시즌 5에 엔젤 시리즈로 이적한 스파이크, 엔젤의 비서로 나타난 하모니와도 친구가 된다.
그런데, 과학부 부하 직원의 음모로 인류가 나타나기 이전에 존재했던 고대의 신 일리리아(Illyria)가 프레드의 몸을 숙주로 하여 부활하게 된다. 엔젤은 일리리아의 부활을 막으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그 대가로 수천명의 인간이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포기한다. 결국 웨슬리의 품에 안겨 프레드는 사망해버리고, 프레드의 몸을 매개로 일리리아가 나타난다.
다음화에서 영혼까지 부서져서 부활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