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대결

1 개요

미국의 소설가 레모니 스니켓(본명은 대니얼 헨들러)가 1999년 발표한 소설. 원제는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불행한 사건들 시리즈). 2006년 13권을 끝으로 완결났다. 미국에서 출판과 함께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41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약 6000만 부 가량 팔렸다. 어린이 도서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단어들로 구성된 작품인데 언어 유희가 많아서 그런지 초기의 구장판의 경우 번역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영어를 배워 원서를 읽자

어느날 큰 화재로 갑자기 살던 집과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보들레어 3남매와, 유산을 노리고 3남매를 괴롭히는 올라프 백작의 대결이 주된 테마. 하지만 이는 영화 내용, 그리고 시리즈에서 1권~3권 한정으로, 그 뒤에는 올라프 백작과 보들레어 남매들을 포함은 시리즈 내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속해있는 비밀단체 V.F.D.에 관한 떡밥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담으로 이 소설 시리즈의 원본, 그러니까 영어 제목은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굳이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불행한 일들 연대기'정도 되시겠다. 그래서 단 한번도 책들이[1]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설정되있는데, 이는 작가 본인이 시리즈 제목과 같이 이 이야기는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자신의 의사를 밝힌 바가 있다. 언뜻 보면 보들레어 삼남매의 일인칭 주인공 시점인 것 같지만 사실 이야기의 화자는 레모니 스니켓이라는 인물로 책의 묘사에 따르면 그는 보들레어 삼남매의 모험으로부터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렇다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디테일 한것 같지만 그냥 넘어가자(...) Beatrice Letter에서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고 까인다

작중 내내 작가가 "이 책은 우울하다"라고 광고를 해대는데, 처음에는 내용이 그 정도로 막장은 아니라서[2]아니긴 뭘 아니야 실망하는 독자들도 좀 있었던 듯. 그러나 2부와 12권의 충공깽 엔딩[3], 그리고 마지막의 애매한 결말은 가히 우로부치 겐 급의 우울함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내용 자체도 어린이 책이라고 하기에는 사회적인 풍자나 잔혹한 묘사들이 상당하다. 끝까지 읽으면 진짜 멘붕이 올 정도. 이러한 특징 외에도 작가의 미친듯한 떡밥 투척 또한 독특한데 떡밥들을 살포해놓고 이야기의 여운을 위해서 일부러 거의 회수하지 않고 결말을 냈다.[4]

다만 2부 들어서는 심각해지는 주제의식에 반해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 날 수 없는 판타지적인 장면도 나온다. 난데없이 독수리가 사람을 잡고 하늘로 날아오르지 않나,1부에서도 서니가 이빨로 모든걸 해결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판타지적이지는 않았다. 거의 장르가 바뀌는 수준 그리고 가면 갈수록 어른 캐릭터들의 지능은 1부에 비해서 퇴화(...)해이동네 어른들은 정상인이 없는거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해지고 어두웠던 분위기가 초반부에 비해 정말 심하게 유치해지는등 내용은 분명히 어두운데 그걸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결말도 좋게 말해서 여운이 남는다는 결말이지 떡밥 회수도 잘 되지 않았으며,지금까지의 기본 스토리를 부수는 지나치게 열린 결말이라... 다만 변호할 점은 있는 것이 애당초 1부도 현실적이지 않았다(...). 배를 가라앉히는 식인 거머리나 철사를 잘라대는 게와 같은 괴수들은 3~5권부터 나오고 4권에서는 최면술사까지 나온다. 2부부터 비현실적인게 많다고 느끼는 이유는 VFD 떡밥이 전면에 대두되고 보들레어 아이들이 겪는 사건들의 스케일이 커졌기 때문이다. 작가가 마치 현실에서 일어난 일인듯 써 놨을 뿐 애당초 이 시리즈는 은유에 기반을 둔 동화이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요소들은 담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리고 어른들은 1권부터 멍청했다(...)풀리지 않은 떡밥들의 경우도 맥거핀 천지인 이 작품 고유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정말 취향타는 소설이라는 것.

2004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올라프 역의 짐 캐리 연기와 엔딩크레딧의 애니메이션은 훌륭하지만 정작 영화 본편의 완성도는 애매하다.[5]
미국에서의 평가는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한국은 대부분 평가가 박한 상태.[6]


특색 있는팀 버튼스러운 분장과 연출은 매우 호평을 받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치고 2004년 아카데미 분장상을 받게 된다
2014년에 넷플릭스에서 실사 시리즈 제작 발표를 했다.팬메이드 티져영상.[7]

티져 트레일러가 나왔다. # 2017년 1월 13일 금요일 방영 예정.

여담으로 이 시리즈의 신 녹음판(테이프에서 Cd로 나레이션이 바뀐 편)의 성우가 스탠리 패러블의 나레이터이다.

2 시리즈 일람

2.1 1부

집을 잃고, 후견인을 찾아 떠돌아다니며 올라프 백작과 대결하는 3남매의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 내용이 거의 옴니버스식으로 따로따로 진행된다.

  • 1권-눈동자의 집(Bad Beginning)
  • 2권-파충류의 방(Reptile Room)
  • 3권-눈물샘 호수의 비밀(Wide Window)
  • 4권-수상한 재재소(Miserable Mill)
  • 5권-공포의 학교(Austere Academy)

2.2 2부

장엄근업 사립학교 (Prufrock Preparatory School)에서 만났던 쿼그마이어 삼둥이 중 두명이 올라프 백작에게 납치당하자, 그들을 구하고 자신들에게 얽힌 비밀과 비밀 단체 V.F.D.와 관련한 여태껏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과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여러곳을 떠돌아다니는 내용이 주로 그려진다. 한권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야기가 이어진다,

  • 6권-아찔한 엘리베이터(Erastz Elevator)[8]
  • 7권-사악한 마을(Vile Village) [9]
  • 8권-죽음의 병원(Hostile Hospital)
  • 9권-살벌한 유원지(Carnivorous Carnival)
  • 10권-위험한 비탈길(Slippery Slope)
  • 11권-으스스한 동굴(Grim Grotto)
  • 12권-위기의 호텔(Penulltimate Peril)
  • 13권-최후의 대결(The End)
  • 14권-제 14장(Chapter Fourteen)[10]

2.3 번외편

  • Unauthorized Autobiography-후속이라기보다는 팬북 비슷하다. V.F.D 에 관한 비밀과 구체적인 활동 모습이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책을 완결편까지 보지 않았으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다. 본편보다는 과거 세대들에 대한 내용이 더 많고, 본편의 떡밥을 여기서 상당수 해소한다. 물론 여기서 새로 나온 떡밥들이 더 많다(...)
  • All the Wrong Questions-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의 프리퀄격인 사리즈로 총 네 권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그 중 1권인 Who Could That Be at This Hour?과 2권인 When Did You See Her Last?가 발매되었다.
  • Beatrice Letters-본편의 후속편에 가깝다. 과거에 레모니가 연인 비어트리스에게 보내는 편지들, 그리고 본편 완결 후 자신을 비어트리스라고 하는 인물이 레모니 스니켓에게 보낸 편지들이 섞여 있다. 여기서 레모니와 비어트리스의 과거의 관계에 대한 떡밥이 마구 나오고, 13권 이후 보들레어 3남매의 후일 행방에 대한 떡밥도 나온다. 여담으로 해당 책을 구입하면 기밀 문서를 보관해놓는 듯한 파일 형태의 봉투 같은 것 안에 포스터와 책이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 내지에는 독자들이 스스로 뜯어낼 수 있는 알파벳 그림들이 있는데, 그 알파벳들을 알아서 짜맞추면 보들레어 삼남매의 운명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나온다. 사실 포스터의 그림만 봐도 유추해낼 수 있는 사실이지만...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여러모로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로 읽지 말 것.

책 속 알파벳 그림들을 맞추면 'Beatrice Sank'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사실 레모니 스니켓의 작품들 중 'Beatrice'라는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3가지를 뜻한다.
1. 보들레어 3 남매의 어머니이자 레모니 스니켓의 옛 연인인 '비어트리스 보들레어' (Beatrice Baudelaire)
2. 레모니 스니켓의 여동생 키트 스니켓의 딸 '비어트리스 보들레어' (Beatrice Baudelaire)
3. 13권 맨 끝에서 보들레어 3 남매와 키트 스니켓의 딸 비어트리스를 태운 배 이름 '비어트리스'(Beatrice)

1번과 2번의 경우라면 해당 메시지는 '비어트리스 라는 사람이 익사해 죽었다.'라는 뜻이 되지만, 1번의 비어트리스는 과거에 집 화재로 사망했고, 2번의 비어트리스는 현재 시점에서 아직 살아있는 상태로 레모니 스니켓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다. 게다가 Beatrice Letters를 읽어보면 2번의 비어트리스가 '나는 보들레어 3남매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레모니 스니켓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런 맥락으로 계속 편지를 쓰고 있다.
따라서 책 속 알파벳들의 메시지의 비어트리스는 3번을 뜻하는 셈. 그렇게 되면 비어트리스 호가 침몰당했다.라는 뜻이 된다.
편지를 보면 알겠지만 2번의 비어트리스가 바이올렛 보들레어의 발명 솜씨로 만들어진 비상 대피 기구가 아니었으면 자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을 한다. 그리고 책편지집과 딸려나오는 포스터에는 침몰당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완전히 난파된 비어트리스 호의 그림이 있다. 그리고 같이 떠내려가려고 하는 바이올렛 보들레어의 헤어 리본, 클라우스 보들레어의 깨진 안경, 써니 보들레어가 취미로 요리를 할 때 애용하던 위스커 도구가 있다.
이는 비어트리스 호가 가라앉아 위 2번의 비어트리스와 보들레어 남매가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몇몇 팬들은 보들레어 3남매가 아예 사망한 것 아니냐는 추리도 한다. 이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13권 끝자락에서 필자 레모니 스니켓이 '나는 보들레어 3 남매의 이후 행방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 V.F.D에서 명성을 알리고 있다는 말도 있고, 익사해 죽었다는 말도 있다. 원래 죽었다는 소문은 항상 찌라시(...)로 끝나지만.' 이라고 언급한다.
단서들과 떡밥이 나왔지만 어쨌든 열린 결말인 셈이므로 상상은 독자들의 자유.

3 등장인물

3.1 올라프 백작

절대 이 캐릭터와 헷갈리면 안된다!
영화판에의 배우는 짐 캐리. 보들레어 3남매의 먼 친척[11]이자 연극배우로 눈동자가 가득한 집에서 산다. 3남매의 재산을 노리고 서니를 새장에 가둬 창문밖에 매달아놓는다던가, 바이올렛과 강제결혼을 시도하는등 재산을 갖기 위해 목숨을 걸며. 1권 후에는 범죄자가 되어서 보틀레어 아이들에게 접근할 때 항상 변장하고 다니지만 외눈썹과 오른쪽 발목의 눈동자 문신때문에 매번 들통나고 만다. 7권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고, 보들레어 아이들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매 권마다 기발한 변장을 하고[12] 보들레어 삼남매 주변에 등장해 사람들을 속이고 아이들의 유산을 노린다.그런데 보들레어 삼남매가 단 한번도 그의 변장을 꿰뚫어 보는 것을 실패한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변장술이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근데 포 아저씨는 항상 속아 넘어간다(...). 어른한정변장 신체적 특징으로는 하나로 이어져 있는 긴 눈썹과 발목의 눈 모양 문신이 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죽지 않았으며, 죽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죽은 사람은 자크 스니켓[13][14]. 아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다른 사람을 죽이고 자신인 척 한 것. 나중에 보들레어 아이들을 거짓으로 연행하려고 경찰로 변장해서 나타났다. 이 사건 때문에 아이들이 범죄자로 낙인찍혀 더이상 보호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 눈을 피해서 다녀야 했다. 그리고 올라프는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행동하기가 아주 편해졌다(...). 8권 이후에는 변장을 하고 다니지 않는다. 사실 보들레어 저택과 쿼그마이어 저택 대화재의 범인은 다름아닌 올라프 백작.,,이지만, 사실 그보다 더 사악한 악당들이 있다. 13권에서 키트 스니켓[15]과 함께 사망.[16] V.F.D (Volunteer Fire Department) 라는 조직에 속해 있었으며, 이 조직에서 일어난 분쟁 때문에 양친을 잃었다. 사실상 보들레어 아이들의 부모님을 포함하여 작중 등장인물 거의 모두가 이 조직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올라프보다 사악한 악당들도 이 조직 사람들. 여담으로 올라프 발목의 문신은 눈이 아니라 VFD라는 글자. 올라프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 중 어른들은 이 문신이 발목에 새겨져 있다.[17]

3.2 바이올렛 보들레어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에밀리 브라우닝[18]. 보들레어 가문의 장녀로 14세. 그녀가 18세가 되면 보들레어 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수 있다.[19]평소에는 머리를 풀고 다니지만. 머리를 리본으로 질끈 묶으면 발명의 천재가 된다.[20] 어째선지 일러스트에서는 항상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두 살 때 박물관에서 무언가를 보고 발명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섯 살에 첫 발명 대회 상을 탄다. 11권 시점에서 15살이 된다. 작중에서 예쁘고 작가의 설정상연인인 Beatrice와 닮았다고 많이 언급된다. 13권 이후 시점에도 생존한다. "Row, Row, Row Your Boat"라는 동요를 싫어한다. "Life is but a dream"이라는 가사 때문.

3.3 클라우스 보들레어[21]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리엄 에이켄. 보들레어 가문의 장남으로 12세. 상당한 책벌레로 읽은책의 90%정도는 내용을 외우고 있다 카더라, 일단 새 후견인을 만난다고 하면 책부터 찾을 정도. 시력이 많이 나쁜지, 안경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걸 악용당해서 4권에서 최면에 걸리기도 했다. 7권 중반부에서 13살이 된다. 13권 시점 이후에도 생존한다. 배가 침수된 뒤 어찌어찌 해변까지 도달한 듯. 좋아하는 책은 "The Water Cycle". 어휘를 많이 알아서 남에게 지적해주거나 알려주는 등 많은 일들을 한다. 그 덕분에 문자를 이용한 단어 코드 해독 능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11권에서 퀴케그 호의 피오나 위더신즈와 썸씽이 있었지만 결국 서로 다른 편이 되어 이별하게 된다. (...)

3.4 서니 보들레어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카라 호프먼[22].보들레어 가문의 막내로 1세. 이빨이 4개밖에 없으며, 딱딱한것을 좋아한다.[23] 그래서인지 이가 굉장히 단단하고 날카롭다고 묘사되며, 이를 활용해서 사건 해결과 무기사용을 하여 돕기도 한다. 4권에서는 올라프를 상대로 칼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6권에서는 이빨로 텅 빈 엘레베이터 벽을 타고 올라가고, 8권에서는 캔따개 대용으로 써니의 이를 사용할 정도. 8권을 기점으로 걸어다니기 시작한다. 참고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성어만을 사용한다. 대신 바이올렛과 클로스가 남들에게 해석해준다.대체 어떻게 작중 후반부에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24]

여담으로 성격이 상당히 시니컬하다.애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더니 비뚤어진 듯 13권 이후 시점에도 생존하며, 라디오에 그녀의 요리법이 방송된다는 걸로 보아 요리사로서의 미래는 거의 확정적인 듯.
10권에서 "I'm not a baby" (난 아기가 아니야)라고 처음으로 완전한 문장을 말하고 그 후부터는 어느 정도 짧은 문장으로 옹알이와 약간 섞어서 말을 할 줄 알게 된다. 작중 인물들의 말을 보면 엄마 비어트리스와 얼굴이 아주 닮았다고 한다.

3.5 포 아저씨

안면인식장애영화판에서의 배우는 티머시 스펄,바이올렛이 18세가 되기전까지 유산을 지켜야하는 삼남매의 유산 집행인이자 은행가. 눈치가 없는게 특징이며 항상 재채기를 입에 달고 산다. 에드가 앨런 포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추측된다. 아들들 이름이 에드가와 알버트기도 하고.
중요한 일에 되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25]
자신이 고아관련 업무 담당자로 승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해주는 건 없다.
성품은 선한 듯 보이나 멍청한 것도 죄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매권마다 보들레어 아이들을 더 악질적인 환경에 몰아넣는 장본인이다. 항상 올라프 백작의 변장에 속아 넘어가는데 4,5권 쯤에는 보들레어 남매가 그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돕기는 커녕 방해를 한다.그런 상황에서는 올라프보다 더 나쁜 놈으로 보인다.
보들레어 삼남매가 방랑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다 12권의 호텔 사고에 휘말려 다른 여러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행방이 묘연해 졌다.

3.6 던컨 쿼그마이어[26]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중 하나. 5권에서 첫 등장했다. 원작에서 클로스보다 나이가 많고 바이올렛보다 적다고 언급되었으니 5권 시점 13살로 추정된다. 장엄근엄 사립학교에 재학중. 화재로 부모님과 쌍둥이 형제 퀴글리를 잃었다. 신문 기자가 되고 싶다고 하며 실제로 정보 수집에 재능이 있는 듯. 5권 후반부에서 올라프 백작 일당에게 이사도라와 같이 납치당했다. 끌려가기 직전 V.F.D라는 키워드를 남긴다. 7권에서 보들레어 아이들에 의해 구출되며. 마을 주민인 헥터가 만든 하늘을 나는 집에 올라타며서 소식이 끊겼다. 13권 시점에서 퀴글리와 합류.이름의 어원은 미국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

3.7 이사도라 쿼그마이어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중 하나. 작중 첫 등장은 5권. 원작에서 클로스보다 나이가 많고 바이올렛보다 적다고 언급되었으니 5권 시점 13살로 추정된다. 던컨과 마찬가지로 장엄근엄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시인이 꿈이고 2행시를 주로 짓는다. 마찬가지로 5권 후반부에서 올라프 일당에게 납치당했으며, 납치 후에는 2행시로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단서를 남긴다. 마을 주민인 헥터가 만든 하늘을 나는 집에 올라타며서 소식이 끊겼다. 이름의 어원은 던컨과 마찬가지로 미국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

3.8 퀴글리 쿼그마이어

사실 살아있다. 첫등장은 10권. 화재 중 부모님이 비밀통로에 넣어서 무사했다. 비밀통로는 몽고메리의 집으로 이어져 있었고, 아무도 없는 몽고메리의 집에서 얼마간 머물렀다고 한다. 자기 남매들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나왔다. 10권 후반부에 물살에 휩쓸려서 보들레어 아이들과 헤어지며, 11권 중 팩스를 보내서 생존을 알렸다. 바이올렛과 섬씽이 있었던 듯[27]. 잭스 스니켓을 포함한 조직원들과도 접촉한 적이 있었다고 하며 키트 스니켓이랑 만난 적이 있는 등 V.F.D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12권에서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헥터의 하늘을 나는 집을 찾아서 던컨과 이사도라와 합류.헬리콥터 어쨌니. 13권 시점에서 독수리들에게 하늘을 나는 집을 파괴당하고, 바다에서 수수께끼의 물체에 삼켜졌다. 마지막에 바이올렛의 이름을 부르고 빨려들어간 것으로 추정. 생존여부는 불확실하나 작중에서 보들레어 아이들보다 더 불행한 상황에 있다는 언급이 있으니 아마도......

여담으로 상당히 떡밥이 많은 캐릭터. 작중 초반부에 주구장창 언급되던 '화재의 생존자'는 이 아이로 보인다. Unauthorized Autobiography에서 화재의 생존자가 눈사람 안에 있다는 암호로 봐서는 2권 당시에 VFD 조직원들이 영화의 소품인 눈사람에 숨겨준 것 같다. 그리고 조직원들과 유람선에 타다가 훈련된 갈매기들에 의해서 바다에 떨어졌다고도 언급된다. 독자적으로 VFD 조직원들과 접촉했다는 것도 그렇고 혹시 작중 아이들 중 가장 VFD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인물.

3.9 비어트리스 보들레어

보들레어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레모니 스니켓이 설정상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여인. 단테가 사랑하고 이상화한 여인 베아트리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레모니가 작중에 많이 언급하는 사람이며, 권두에 꼭 그녀에게 바치는 시가 들어가 있다. 레모니가 청혼을 하자[28] 거절하는 이유를 200페이지(!)짜리 책으로 써서 가져다 줬다고 한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다.
"To Beatrice - darling, dearest, dead"
대충 번역하자면
"비어트리스에게 - 사랑스럽고, 제일 아름답고, 죽은"

추가바람

  1. 그나마 마지막 권은 열린 결말이다.
  2. 다만 초반에도 백작이 미성년자인(중학생 정도 나이였다) 바이올렛에게 재산을 갈취하려고 결혼하거나, 살인, 유아 감금, 불륜 등 어린이 책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거시기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2권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섬뜩한 묘사도 많이 있으며, 그 외에도 3권에서 사람들이 식인 거머리떼에게 잡아먹히거, 4권에서 사람이 묶인 채로 톱날에 반으로 절단되거나 하는 장면을 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3. 12권에서 선역이든 악역이든 지금까지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꺼번에 학살당한다. 잠깐 13권에서도 학살 엔딩이잖아? 굳이 따지자면 양권 모두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일부의 사람들은 살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수도...
  4. 그런데 이 엔딩이 세계멸망 엔딩이라 레모니 스니켓이 보들레어 아이들의 행적을 조사하며 그 아이들이 겪은 일을 쓴다는 기본 스토리가 날아가버렸다.(...) 세계가 멸망했는데 책은 어떻게 나온거야 물론 중간중간 절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판타지스러운 장면들이 나왔긴 하지만,여러모로 충격과 공포의 결말. 설마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는 일순 후의 세계라는거냐 다만 세계 멸망이 안 벌어졌을수도 있다. 사실 이쪽이 더 그럴듯 한 것이 마지막에 배타고 바다로 나간 사람들이 버섯 해독제를 뱀에게서 얻었거나 그냥 바다에서 죽었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5. 그래도 흥행은 나름 됐다. 북미에서만 1억 2000만 불을 벌었고 해외에서 추가로 9000만 불 정도를 벌어들여 총 2억 1000만 불 정도를 버는데 성공했다. 다만 제작사와 영화관이 50:50으로 수익금을 가르는 구조에서 제작비였던 1억 4000만 불을 회수하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6. 사실 이건 그럴만도 한게 원작에서 책 4권 분량 정도를 무리하게 압축 삽입을 하는 바람에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내면 묘사를 읽어내기 힘들어졌고 감정 이입도 쉽지 않은 편이다 또한 연출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들이있다.
  7. 감독인 실버링은 여러 어른의 사정 때문에 속편 제작이 힘들어지자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를 진행할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넷플릭스에 의해 전권 드라마화를 하기로 발표가 난 것이다. 근데 이 바닥에서 프로젝트 엎어지는 게 한두번이어야 믿지...
  8. 초기에 발매된 구장판에서는 어둠의 거리 667번지로 번역되었다
  9. 여기서부터 보들레어 삼남매들은 올라프 백작과 처지가 바뀐다. 기레기양반 덕분에 올라프를 죽인 범죄자로 누명이 씌워 정체를 숨기며 도망다니게 된다.
  10. 사실 13권 책 안에 또 다른 책이 겹쳐져 있는 것처럼 나온다. 여태까지 모든 책들은 제 13장 까지 있었는데, 13권에만 제 14장을 또 넣었고, 그걸 또하나의 책이라고 설정한 셈.(...)
  11. 촌수로는 남남이나 다를 바 없을 만큼 멀지만 가장 가까이에 사는 친척이었다고 한다.
  12. 8권 부터는 변장->보들레어 아이들에게 접근 식의 패턴이 깨지게 된다.
  13. 레모니 스니켓의 친동생이다
  14. 이 사람도 하나로 이어진 긴 눈썹과 발목의 문신을 가지고 있어서 올라프로 오인받아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올라프에게 살해 당한 매우 불쌍한 인물이다.
  15. 키트 스니켓은 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레모니 스니켓과 자크 스니켓의 누나다. 13권에 나온 올라프 백작과의 대화에서 그와 미묘한 관계라고 쓰고 썸이라 읽는다.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 참고로 키트에게 키스를 하고 죽는다.
  17. 책 한정. 영화판에서는 그냥 눈 모양으로 그려져 있다.
  18. 영화 써커 펀치의 주인공이다(...)
  19. 이 때문에 1권에서 올라프와 강제로 결혼할뻔 했다
  20.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머리카락이 신경쓰이는 게 싫어서 생긴 버릇이라고 한다.
  21. 영화판 자막과 원작 오디오북에서도 '클라우스'로 나온다.
  22. 카라 호프먼과 셀비 호프먼 쌍둥이가 번갈아 출연했다.
  23. 오죽하면 보들레어 저택이 불탔을때 아까워하지 않았던게 딸랑이..
  24. 10권에서 올라프 일당에게 요리를 해줄 때도 일행 중 하얀 분가루를 뒤집어 쓴 여배우들에게 극찬을 받고, 11권에선 퀴케그 호 일행에게 요리를 해주기도 한다.
  25. The Unauthorized Autobiograpy를 보면 바이올렛이 8권에서 보낸 텔레그램 우편 메시지와 남매인 엘리노라 포가 이스메 스콸러에게 납치당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모두 무시되었다고 나와 있다.
  26. 덩컨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정발판에서 던컨으로 표기했으므로 정발 표기를 우선하는 나무위키 특성상 던컨으로 표기한다.
  27. 써니를 구출하러 암벽을 올라가던 중 퀴글리가 바이올렛에게 아름답다고 말하고, 이 이후는 작가가 바이올렛의 개인적 비밀이라면서 묘사하지 않는다.에이 아깝다 그리고 퀴글리와 헤어졌을 때 바이올렛만이 울고 있었고, 11권에서는 아예 바이올렛이 퀴글리를 좋아한다고 확인사살해버렸다.
  28. 레모니 스니켓이 죽은 줄 알고 이미 버트런드 보들레어와 결혼해서 그가 돌아왔을 때 결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