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주의. 이 문서는 비하적 표현에 관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비속어, 욕설, 멸칭에 관해 설명하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읽는 이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고, 읽고 싶지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네이버뉴스 아카이브
이것도 예시로 들 수 있다.
관심법을 쓰기도 한다.
기레기 특성을 대놓고 드러낸 기사가 등장했다.
아카이브. 본문을 보고 싶다면 되도록 이쪽으로[1]
생존본능에 의하여 탈출한 버스기사를 세월호 선장과 동급으로 취급하며 어그로를 끌었다...본문 1.2.2에해당

1 기자들을 비하하는 한국어 표현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로서, 기자들을 비하하는 한국어 신조어이다. 편향적인 기사, 선동하는 기사, 검증이 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기자 등 질 낮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사용한다. 기자(직업)/비판, 찌라시 문서 참조.

1.1 그들은 어떻게 기사를 망치는가

파일:Attachment/기레기.png
파일:LlymLY5.jpg
깨알같은 개발다는
출처 원문

파일:최진실임신못한다.jpg
스포츠서울 2001년 2월 3일자 1면 헤드라인[2]

우선 제목에 쓴 문장을 적당히 우려내서 본문을 채우는 데 쓴다. 이들은 '박태환 남자 500m 결승 진출'이라는 사건을 제목 삼아 기사를 써 놓고는 마지막 한 문단을 '한편 이를 접한 모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박태환 500m 남자 결승' '500m 결승 박태환' '남자 결승 500m 박태환 대단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내용으로 도배해 놓는다. 주요 키워드를 반복하여 검색 유입을 노린 것 같은데, 쓸데없다.

그리고 전혀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이 들어간다. 구혜선의 비키니 이야기는 엔젤아이즈의 27화 내용을 소개하는 도중 정말로 뜬금없이 나왔으며 도대체 왜 나왔는지 납득조차 가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들을 기사에 집어넣어 놓으면 글의 가독성이 곤두박질치게 되어 일반쓰레기같던 기사를 생화학쓰레기같은 기사로 만들어 버린다. 역시 쓸데없다.

남녀를 가르는 기사들도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한다.

1.2 왜 기레기들이 양산되는가

기레기는 비하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지만 사실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뼈아픈 단어이기도 하다. 단순히 비하적인 단어라서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국내 저널리즘의 역할 부재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

무슨 말이냐 하면, 미국이나 영국같은 선진 저널리즘 국가는 황색언론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메이저 언론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저널리즘 스쿨에서 학위를 받으며 엄격하게 훈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런 선진 저널리즘 국가들에서는 신문방송학이라는 학문이 기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자질을 훈련하는 역할을 수행해주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단순히 맞춤법이나 포맷 혹은 기사작성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자란 무엇이며 어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가 등에 아주 확실하게 교육받는다. 그리고 선진 저널리즘 국가의 메이저 언론사들은 당연히 저널리즘 학위에 준하는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받았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서양식 대학교육이 보급되기 전에 독립신문을 시작으로 각종 민영 신문들이 발매되기 시작했고, 이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한국인들은 일제의 탄압으로 인한 언론검열 때문에 일제의 눈 밖에 나지 않는 신문기사를 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거기에 일제는 경성제국대학을 비롯한 대학교를 일제에 충성할 수 있는 친일파 엘리트 양성소로 쓰다보니 신문방송학과의 설립이 많이 늦어졌다. 그래서 신문방송학과 출신생들이 실제 필드(언론사 들)와 예비 언론인 간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신문이 신문방송학보다 먼저 생겼기 때문에, 신문방송학에서 가르치는 것들을 신문사의 높으신 분들이 "개소리" 정도로 치부하는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등등 소위 메이저 언론사로 불리는 회사들은 신입기자의 전공이 정치외교학과나 환경학과, 경제학과인 경우를 더 선호한다. 못믿겠으면 언론인 리스트를 뽑아놓고 과연 중요 언론인중에 신문방송학과 출신이 몇퍼센트나 되는지 살펴보자. 몇 안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포맷이나 맞춤법 등은 어차피 대한민국 직장문화에 따라 배우라고 협박하여 자기네 방식으로 포맷을 새로 배우면 그만이고, 사명은 회사 직장문화에 맞게 재교육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사 입장에서는 신문방송학과생보다는 들어오자마자 언론사의 가치관을 주입시켜 기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기 컨텐츠를 즉석으로 만들 수 있는 전공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그리고 이 말은 한 현직 메이저 잡지에서 편집장이 직접 발언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회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해외 저널리즘 학자들이 한국의 기레기 수준을 보고는 "저널리즘학 수준도 그 모양이겠지..." 했다가 대한민국 신문방송학 학자들이 연구를 제대로 잘 하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말할 정도로 학문과 현장간의 괴리가 너무나 크다. 신문방송학과에서 4년내내 기자를 꿈꾸며 "나는 보수 언론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자가 되면 이런저런 문제를 내 손으로 바꾸겠어!!!"라던 언론고시 준비생이 막상 조선일보에 합격하면 조선일보 문턱이라도 기꺼이 햝으며 들어가더라는 얘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3] 그리고 이사실을 전혀 모르고 기자나 피디를 꿈꾸는 대학신입생들은 신문방송학과에 옵니다 불쌍한 중생들...[4]

이렇다보니 기레기라는 단어는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단순히 비하적 표현이 아니라, 신문방송학이 과연 제기능을 수행한적이 있었나라는 뼈아픈 자조적인 단어인 것이다.

신문방송학이 대한민국에서 애초에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것과 더불어,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기술의 발전을 통한 1인 미디어의 확산도 기레기 확산을 부채질한다. 1인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한 기존의 저널리즘 약화는 단순히 한국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저널리즘학이 제기능을 하고 있다가 근래에 그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는것이고, 한국의 경우에는 언론사의 직장문화가 신문방송학 연구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기레기 확산이 더 심해진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말도 안되는 기사에도 메인에 뜨는 경우가 있는데, 비난하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레기 양산에 주된 이유가 인터넷 뉴스에 공감 버튼은 있지만, 비공감 버튼은 없다는 점. 비공감 버튼이 없기 때문에 독자가 이러한 기사를 끌어 내릴 수 없게 되고, 오히려 조회수로 인해 메인에 뜨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기사는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답이다.

2016년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8.58이며, 역대 최악인 70위인 걸보면 기레기가 얼마나 많아졌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자세한 건 언론자유지수 문서 참조.

1.2.1 기사를 대충 쓰는 경우

'자질이 없거나 무개념인 기자' 중 '자질이 없는 기자'에 해당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트래픽(조회수)을 탐하기 위해 기사를 쓴다.

21세기 들어 자주 쓰이는 패턴으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으로 시작해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등으로 끝맺는 패턴이 있으며, '네티즌들의 반응'으로는(제목이 xxx일 경우) 'xxx, 놀라운 듯.' 'xxx, 놀랍지도 않아' 등이 즐겨 쓰인다.[5]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레기들이 이런 식으로 문장을 짜맞추는 이유는 자신이 쓴 기사의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다. 조회수를 올리려면 네이버를 비롯한 큼직큼직한 검색엔진에 자주 노출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검색엔진들의 검색망에 걸릴 키워드가 기사 안에 많이 들어있어야 한다. 따라서 기레기들이 싸지르는 글들을 보면 말도 안되는 곳에서 비문들이 튀어나온다. 단어만 나열하니까 당연지사[6]

TV연예 기사의 경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등을 본 뒤 프로그램 내용 조금 + 기자의 감상문 등을 기사로 내기도 한다. 보통 그 프로그램의 인기에 비례하여 조회수가 많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케이스는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탈 사이트에서 연예인 이름으로 검색하면 관련 기사가 검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의 ㅁㅁ가 재조명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다." "그래도 ㅁㅁ하지 않나요?"라는 반응이다.'라는 식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화제랑 전혀 관련없는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나 섹시한 사진(...) 같은 걸로 기사를 도배하고 내용도 천편일률이다. 일례로 '이태임 교통사고, 과거 비키니 사진 화제! 아찔!'이라며 심각한 기사 조차 가쉽으로 삼아 문제가 되었다.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리거나, 킴 카다시안 문서에 나와있듯 기사의 주인공의 이름을 다르게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직원 워크숍에서 ‘환골탈’를 주문하는 훈시(訓示)를 했다”라는 기사가 오타인지 국가정책 홍보매체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해당 부처가 보도자료에 그렇게 적어 퍼뜨린 탓인지 모르겠으나, 여러 신문과 방송 기사도 ‘환골탈’라는 틀린 표현을 그대로 적었다. 보도자료를 그냥 베껴서 기사를 내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내용도 거지반 같고 오자까지 빼다 박은 그 기사들의 기자 이름은 다 달랐다. 귀신이 곡할 노릇 아닌가?

간혹 사진기사에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는 누리꾼들이 보이는데 이는 기사와 사진기사가 다름을 인지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일이다. 일반 기사와 달리 사진기사(주로 포토뉴스로 불린다)는 사진기자들이 직접 마감하는 기사로 사진취재 직후 혹은 취재 중간중간 빠르게 마감하는만큼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사진기자들은 캡션이라 부른다)만을 기사에 담는 경우가 많은 것.[7]

나무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표절에 해당되며 이다영 문서와 이 링크에 똑같은 내용이 있다.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다가 마는 경우도 있다. 또는, 기사와 전혀 상관없는 인터넷 유행어로 기사 제목을 정해 관심을 끄는 경우도 존재한다.

사실 확인도 전혀 하지 않는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에서도 용의자 부인이 경찰에 연락하니까 기레기들은 용의자 자수 → 경찰서로 동행 → 사건 조사중 등으로 속보를 쏟아냈지만 실제론 용의자는 자취를 감췄다가 몇시간 후 자수했다. 즉, 기사가 아닌 소설을 쓴다는 소리.

1.2.2 비판받을 행동을 저지르는 경우

I hate newspapermen.

They come into camp and pick up their camp rumors and print them as facts.
I regard them as spies, which, in truth, they are.
If I had my choice I would kill every reporter in the world,
but I am sure we would be getting reports from hell before breakfast.
나는 신문기자를 증오한다.
그들은 캠프에 들이닥쳐 소문을 주워모아 사실이랍시고 인쇄한다.
나는 그들을 첩자로 간주하고, 실제로 그게 사실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온 세상의 기자란 놈들은 모두 죽여 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아침밥 먹기 전에 지옥에서 온 기사를 받겠지.
- 윌리엄 테쿰세 셔먼

'자질이 없거나 무개념인 기자' 중 '무개념인 기자'에 해당하는 사람들.

기사만 읽어보면 사실인 것 같은 내용이지만 뿌리를 파헤치면 그 모두가 근거없는 헛소문에서 시작되었거나 '아 이렇게 했으니까 앞으로 이렇게 하겠지' '이렇게 했으니까 이렇게 대처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확정되지도 않은 일을 단정에 가깝게 못박아버린다. 당연하지만 그러한 추리(라고 하기에도 뭐한) 내용들은 굉장히 극단적으로 흘러가며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논리나 증거는 하나도 없고 내용마저 부실하며 일명 '네티즌들의 반응'을 끝없이 우려먹는데 이는 실제 네티즌들의 반응이 아니라 그냥 기자가 대충 찍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나오지도 않은 일을 네티즌들이 반응하는 것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기사에 적힌 반응따위 하지도 않는 일이 대다수.

예를 들자면 한 남자가 살인현장에 있었다. (이 사람은 범인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그리고 기자는 그 남자가 살인현장에 있었으니 살인범일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쓴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반응을 적는다. '살인이라니 무섭다' '우리 동네에서는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반응들 말이다. 그럼 끝나는 거다. 당연히 이는 어느정도 퓨어한 기레기(...)의 경우이고 심한 경우 제목에 용의자인데도 살인자로 못박고 체포되었다는둥 기사를 쓰는데 내용을 보면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써서 용의자인지 살인자인지 구분도 안가게 막아놓을 기레기도 있을테니.. 어쨌든 기레기가 되는법은 간단하다.

1. 제목을 자극적으로 쓴다[8]
2. 내용은 진실을 쓰지 않되 진실인 양 애매모호하게 쓴다.
3. 네티즌들의 반응을 쓴다
4. ???
5. PROFIT!!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치부를 끄집고 들춰내어 세간에 알린다든지 당사자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쳐들어가 취재하는 등이 그것.

1997년 빨간마후라 비디오 사건의 여주인공 소녀가 윤락 업체 단속과정 중 경찰에 입건되자 미성년인 데다 엄연한 피해자인 소녀를 보호하기는커녕 기사에 대서특필 해놓은 거로 모자라서 소녀의 집에 우르르 쳐들어가서 인터뷰하겠다고 문을 두들겨댔다.해당 기사를 읽다 보면 이들에게 인간성이 남아있긴 하는지 의문스러울 것이다.

심지어는 불법으로 개인의 집이나 공공기관에 불법도청장치나 몰래카메라, 위치추적기 등을 장치하거나 특종을 위해 사람을 납치, 협박, 폭행, 허위기사, 사생활 폭로 등의 문제를 저지르는 경우다.

그리고 유명인이 한 말도 왜곡해 기사로 쓰는 것도 허다하고 기사를 빌미로 별 협박을 다 하는 것도 허다하다. 차범근같은 경우 80년대 독일까지 온 기레기들이 양주를 대접하라 밥 사라 이래서 내쫓았더니만 기사로 오만하다느니 악쓰고 왜곡하는 글이나 써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덕분에 차두리도 어릴 적부터 기자들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서 똑같이 당했다. 김병현이 기레기들의 왜곡으로 고생할 때 차두리가 싸이월드에 '힘내세요. 기자들이 워낙 엉터리로 글을 쓰는 걸 어릴 적부터 봐서 압니다."라고 쓰던 것도 유명한 일이고 이에 욕설을 달던 이도 바로 그 문제의 신문사 기자였다. (김병현과 차두리 문서 참조).

고종수도 만나자마자 거만 떨고 반말까는 기자에게 저 아세요? 반말하시게. 한 마디 했다고 1면 기사로 반말하지 마라 욕을 했다느니 이런 투로 썼다든지 추성훈거스 히딩크도 이런 기레기 덕에 1면으로 천하의 개쌍놈인양 왜곡을 덧붙여서 소설 쓰며 보도해 마음고생을 했던 것도 유명하다.

2015년에는 이시영이 루머에 시달렸을 때, 이시영의 루머를 퍼트린 기자가 구속기소를 당했다. 악의를 갖고 그랬다면 정말 천하의 개쌍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악의가 아니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 유형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마이클 잭슨. 전성기 시절에는 사실상 모든 타블로이드 언론에게 공격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월호 일이 일어났을 때는,그 고등학교에 직접 몰래 찾아가 교실 사진을 찍고 책상까지 뒤집어 놓은(!) 뉴시스 기자도 있었다.

좀 다른 이유지만 기자가 아예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있는데,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e스포츠 해설위원, 기자로 활동했던 성준모는 기자 시절에도 낚시성 기사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것은 물론, 결정적으로 2015년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의 브로커로 붙잡히며 e스포츠 전체의 흑역사가 되면서 또 다른 의미로서의 기레기로 남게 되었다.

2016년 1월 현재에도 어떤 식당을 찾는답시고 주인 허락도, 수사 권한이 있는 공무원 동행도 없이 남의 식당 창고에 몰래 들어가 자재를 뒤져대고 주방을 몰래 촬영하는 행태가 자랑스럽게 방송되고 있다(...). 창고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업에 광고를 강매하며 갑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 #2 #3[9]

1.2.3 이슈만을 위한 기사를 작성 하는 경우

사실 기자라는 직업이 필연적으로 큰 사건에 관하여 독자들 혹은 시청자들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전달하는 직업이므로 그 시간대 최고의 이슈를 다루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슈를 위해 영양가 없는 기사 혹은 취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위키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예시는 유명한 살인마가 잡혔는데 아직 취조나 조사가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마의 인터넷 기록에 게임관련 사이트가 있을 경우 게임중독부터 들이대서 이슈를 선점하는 것. 어떤 사건을 전달할 때 선점에만 몰두한 나머지 이런 기사처럼 폭행사건이 발생할 경우 사건의 본질보다는 이슈에만 집작해, 정작 제대로 내용을 전달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96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고라거나 86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고를 보면 백이면 백 나이를 낮춰서 10대, 20대에게 사고가 난것처럼 기술한다. 믿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찾아보라.

또 한 사례로 유승옥 저널리즘이 있는데, 2015년 빼어난 몸매로 유승옥씨가 세간의 관심을 끌자 우주, 태풍, 심지어 학점 계산 관련해서도 유승옥씨의 이름을 집어넣어 기사를 작성하였다. 즉 유승옥씨와는 별 상관없는 기사 본문에 유승옥씨 반응 한두줄을 더해서 기사를 작성한 것.
위의 것과 이어보면, 그저 검색어에 들기 위한 수작임이 분명하다.

또한 젊은 여자 연예인 또는 유명인이 나오기만 하면 여신 칭호를 붙이고, 그들이 입은 복장을 공항 패션이니 파티 룩이니 하면서 찬양한다.[10]

파파라치하고 다를 게 없다. 진짜.[11]

1.2.4 비전문성

최근 들어, 관련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기자가 아닌, 전혀 기반 내용에 대한 지식이 없는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른 잘못된 정보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법률/판결 관련 기사, 과학 관련 기사들은 이런 기사들이 넘쳐나는 영역. 판결의 경우 제대로 된 판결의 취지를 전달하지 못해 대중으로 하여금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학기사의 경우 진화론 관련 기사에 창조과학자를 전문가로 초빙하는 식의, 기본기도 안 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스포츠 기사의 경우 정말 아무나 기사를 쓰다 보니 비인기 스포츠가 아닌 메이저 스포츠에 대한 기사도 오류투성이인 경우가 있다. 비인기 스포츠야 말할 것도 없다.

1.2.5 기본 소양이 부족한 경우

저는 기자지만 영어는 몰라요 통역을 붙혀준다고 했는대 한글도 몰라요 한국말도 몰라요 XXX 복붙과 베끼기만 하는 기자는 질문이 없다[12][13] 급한 사람들은 54초부터 보면 된다 이게 좀 적절한 예시가 아닌 게 왼쪽 위 로고를 보면 알겠지만 기자가 무식해서 그런게 아니라 쉽게 질문을 하지 못하는 한국의 환경을 비판하는 것이다. 웃을일이 아니다. 영상보면 알겠지만 세계적으로 정말 쪽팔린일이다.

기자라는 직업은 여러방면에서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취재하는 대상이나 사건 등에 관하여 시청자나 독자에게 설명할 수있는 최소의 지식을 요구 받으며 언어 능력 또한 중요한 직업이다. 하지만 기레기들은 자신이 뭘 취재 하는지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거나 뜬구름 잡기로 결론을 내는 경우 또한 적다고 할수 없다. 게다가 내한한 외국 유명인사들에게 질문을 할 때 조차도, 해당 유명인사의 방문 행사의 테마와 전혀 상관없는 질문들(대표적인 예로 두유노가 있겠다.)을 하는 경우가 많아 원성을 사고있다 게다가 외국어 구사 능력이 미숙한 기자도 상당수라 답변을 받았는데도 질문자 본인이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앞서 소 항목에 언급했듯이, 게임 중독 관련 이슈에서 특정 게임에 대하여 설명할 경우에도 대상이 되는 게임 자체의 시스템이나 흐름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14]보통 병기 관련해서 이런 기자들이 많다 본격 국군이 저평가되는 이유

그리고 번역기를 돌리거나 대충 번역한 외국 소식을 전달해서, 정보를 왜곡하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언론이 사실상 정보의 제일 큰 창구라는 점에서 '사명감'도 없는 기자가 양산된다는 방증이다. 소규모 언론사나 가짜 언론사면 모를까, 대규모 또는 전문 언론사조차 그렇다. 대체 기자 시험은 왜 보는 건가?

모 미디어 비평 매체에서는, 영어를 잘 모르는 기자가 용감하게도 타 언론의 영어 활용을 문제삼았다가 오히려 틀려서 망신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0년대외모지상주의가 더욱 강해지면서 특정 연예인의 몸매를 다룬 기사가 넘쳐나기 시작했는데, 특히 여성 연예인의 복부복근을 혼동한 기사('○○○, 탄탄 복근 뽐내', '섹시한 복근', '11자 복근' 등)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복근이란 복부에 위치한 근육 부위를 의미하며, 저 연예인의 복부에는 근육이 눈에 띄질 않는다'는 다수 네티즌의 반복적인 지적에도 많은 기자들이 잘못된 표현을 남발하고 있다. 이쯤되면 기자가 자신의 기사에 적힌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쓴 것이며, 퇴고 과정에서도 걸러내지 못한 건 상당수 기자들의 기본 소양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1.3 기타

주로 연예부에서 자주 보이나, 정작 연예계 이외의 것을 다루는 기사에 기레기가 손을 댈 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편이다. 그 좋은 예로 젊은 세대 층에서 살인이나 폭력사건이 났다 하면 우선 게임이나 만화 탓으로 돌려버리는 기레기들의 습성[15]을 들 수 있겠다. 또 독해력과 작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한국과 관련된 국제정세를 다루는 기사를 기레기가 맡아 버리면 백이면 백 발번역인데다가 기-승-전-국뽕으로 끝난다. 기자는 진실을 알리는 직업이지 진실을 창작하는 직업이 아니건만.더 월드 오버 헤븐? 그걸 전해들은 현지의 인터뷰 대상자가 한국에 가질 감정은 어떨까? 2015년엔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정이 들었느냐고 물은 기자도 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은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정치꾼들이 멀쩡한 언론인을 탄압하는 구실로 쓰일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과거 29만원 당시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모두 기레기로 몰아 독재 병크를 저지른 전적이 있다. 그리고 기사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당 기자가 기레기로 몰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해외에는 기레기들의 거짓말, 거짓 보도만을 모아서 고발하고 정정해 주는 사이트가 있다. 일명 "That's Fake".

일본어에도 マスゴミ(독음: 마스고미)라는 비슷한 표현이 존재한다. マスコミ(매스컴)과 ゴミ(쓰레기)를 합친 단어이다. 혹은 의미없는 싸구려 기사를 작성하거나 보도만 한다고 100엔 라이터[16](100円ライター)라고 하기도 한다. 단, 한국에서 '기레기'라는 표현은 주로 저질스러운 보도행태나 황색언론에 대한 정당한 비판의 뉘앙스로 쓰이는 반면, 일본에서 '마스고미'라는 표현은 아사히 신문 계열의 진보 언론사를 넷 우익들이 그냥 좌파언론이라는 이유로 무턱대고 비난, 비방하는 용도로 자주 쓰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존 올리버가 미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다룬 비디오가 있다. 요약하자면 기자들이 영양가가 있는 이슈를 다루고 싶다고 해도 회사측에서는 시청률이 낮으면 무조건 손해니, 결국엔 뉴스보다 엔터테인먼트가 먼저가 된다는 것이다. 비디오 중간에 한때 Chicago Tribune의 사장이였던 Sam Zell의 회사의 기자들을 향한 연설이 인상 깊다.

Zell: I want to make enough money so that I can afford you. You need to in effect help me by being a journalist that focuses on what our readers want that generates more revenue.

젤: 나는 너의 월급을 줄 여유가 있을 정도로 돈을 벌고 싶다. 그러니까 너는 독자들이 읽고 싶을 만한 기사를 써서 수입을 올려서 나를 도와줘야해.

Journalist: What readers want are puppy dogs. I mean, we also need to inform the community...
기자: 그렇지만 독자들은 귀여운 강아지나 보고 싶어하는걸요. 우리는 제대로된 뉴스를 알려줘야 할 의무가...

Zell: I'm sorry, but you're giving me the classic, what I would call, journalistic arrogance by deciding that puppies don't count. What I'm interested in is how can we generate additional interest in our products and additional revenue so we can make our product better and better and hopefully we get to the point where our revenue is so significant that we can do puppies and Iraq. Fuck you.
젤: 미안하지만, 강아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내가 말하는 "저널리스트의 오만함"이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우리가 회사의 생산물로 관심과 수입을 늘리고, 언젠가 돈의 여유가 생겨서 우리가 강아지 관련 기사도 쓰고 이라크 관련 기사도 쓰게 된다는 거다.

1.4 대표적 인물들

  • 위근우
  • 유재광
  • 유충환
  • 성준모
  • 한현우
  • 김태훈(기자)
  • 남윤성
  • 노윤정
  • 순정우 참조
  • 박효실 -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건을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보도를 냈다. 그 후 내는 기사마다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욕설이 도배되고 현재는 기사가 끊겼다.

1.5 관련 문서

2 축구선수 기성용의 별명

이쪽은 멘탈을 이유로 붙은 별명. 이 별명이 붙게 된 결정타는 역시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뛰든지' 가 맞다

그 이후에도 SNS에서의 각종 게시글로 인하여 종종 까이다가 2013년 비밀 페이스북 사건으로 다시 이 별명으로 대차게 까였다.

페이스북 사건 이후 SNS 모두 탈퇴하고 2015년 기준으로 잡음 없이 스완지 시티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홍명보 & 울리 슈틸리케 호의 주장이다)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으로 이 별명은 사실상 거의 안 쓰인다. 역시 운동선수는 묵직하게 운동을 해야 한다. 결혼을 잘 하든지

3 야구선수 김현수의 별명

이쪽은 실력을 이유로 붙은 별명. 안타를 잘 친다는 이유로 안타 생산기계라는 뜻의 기계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20대 초반에는 거침없는 성격 탓에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며 기계+쓰레기 의미의 기레기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나이가 20대 중후반에 다다르면서는 별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은 없어 그쪽으로 불리지는 않고, 대신 그때만큼 야구를 못한다고(…) 기레기라고 불린다.안습 비하적 의미가 다분하다보니 2번 항목의 인물이 꽤나 다방면의 사람들한테 기레기라고 불리는 것과 비교되게 주로 야갤등 디씨내에 야구팬덤 사이에서만 불리는 별명이다.
  1. 모 프로그램케 XX가 음악깡패라는데... 끝내 XXXX 탈퇴하나 멤버들과의 인연은 어떡하구? XX에제 졌지만 그래도 XX, XX보다 XX. 라는 제목이다.(저 긴 글이 제목이다) 검색어에 한단어만 걸려라 라는 식이고 수 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나열되 있는 제목이며 기자라고 할 수도 없고 기사의 사진은 심지어 스티브 잡스다 .
  2. 찌라시 제목 낚시의 전설 아닌 레전드. 사실 읽어보면 조성민과 결혼한 최진실이 TV·영화·CF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임신할 틈도 없다는 내용.
  3. 실제로 현직 교수님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이런 사람이 진짜 많다고 한다. 입사전에는 엄청나게 진보적이었던 사람이 동아일보에 입사하곤 10년만에 만나니까, 같이 얘기하기 싫을 정도로 보수적인 사람이 되어있더라고...
  4. 근데 이건 어느 대학교를 가도 마찬가지다. 이런 괴리들 때문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학생들 중에서도 졸업하고 나서 실제로 기자나 피디가 되는 대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5. 하도 자주 나와서 이런 패턴이 나오지 않은 기사가 등장하면 네티즌들이 왜 안나왔냐고(...)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6. 기자들은 이 행위를 '우라까이(어원:うらがえす)'라는 은어로 부른다.
  7. 물론 취재 전에 미리 기사를 준비해 완성도 높은 사진기사를 제공하는 사진기자도 많다.
  8. 지금 당장 뉴스 제목을 생각해보자. 당장 충격, 알고보니...헉!등등 사람의 호기심을 끌고 자극적으로쓰는것이 생각날것이다. 하지만 실은 별거아니였었던 기사가 많다. 즉 낚시.
  9. 나는 오늘도 기자와 협상한다, 딴지일보
  10. 이는 인터넷 사진기자들의 사진기사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기사와 달리 사진기사는 취재 직후 혹은 취재 중간중간 빠른 시간에 여러장을 송출하여야하기 때문에 급하게 기사를 양산하기 위해 클리셰한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이다. 사실 이런 기사를 양산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그만두는 인터넷 사진기자도 많다.
  11. 실제 연예부 사진기자들은 파파라치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기사가 네이버 등의 포털을 통해 유통되고 언론사는 포털에서의 클릭수를 통해 수익을 얻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클릭수가 많은 기사를 송출할 수 밖에 없는 것. 스포츠를 주로 다루면서 연예를 함께 다루는 매체들마저도 대부분 포털을 통해 송출된 연예기사를 통한 수익이 더 크다. 또한 연예인이 착용한 의상, 액세서리의 협찬사들이 언론사에 이 사진들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수익도 적지 않기 때문에 파파라치처럼 가쉽성의 연예 기사를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것.
  12. 질문을 받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은 황당하고, 보다못한 중국 기자가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 아무 말도 안 할 거면 뭐하러 연설장에 가 있던 거지?
  13. 참고로 저 중국 기자는 부패 혐의로 체포되었다. 루이청강 문서 참조.
  14. 바다이야기 사건 때는 바다이야기가 게임기이고, 게임장에 있다는 이유로 아케이드 게임장과 아케이드 머신을 뭉뚱그려서 뉴스를 내버린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기사를 찾을시 추가바람
  15. 아예 PC방=폭력성이라고 주장한 방송도 있다.
  16. writer
  17. 기레기 관련해서 자주 인용되는 문구인 "내 죽음에 관한 보고는 굉장히 과장되어 있다.(Reports of my death have been greatly exaggerated.)"를 직접 쓴 주인공.
  18. 중앙일보, 조선일보, 헤럴드경제, 국제신문 등등 메이저와 찌라시를 가리지 않고, 거의 고의적인 오역 소스를 원본 확인도 없이 그대로 기재했다는 점에서 한국 저널리즘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