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ous Dave
id 소프트웨어의 초기 플랫포머 게임. 1988년 애플 II용으로 1편이 나왔으며, 1990년 MS-DOS용으로 나왔다.
데이브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건지, 아니면 데이브 자체가 위험하다는 건지는 작품에 따라서 해석이 다르다(...)[1] 90년대 많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던 게임으로 뿅뿅 거리는 사운드가 특징인 게임이다. 전형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목적은 아이템을 찾고 스테이지를 탈출하는 것. 트로피를 찾아야만 탈출문을 통해 탈출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되면 해당 스테이지 한정으로 쓸 수 잇는 권총과 제트팩 아이템이 등장하기도 한다.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별로 실감하지 못하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되면 될수록 아이템 근처에 함정이 널려있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적의 패턴이 쉽지 않아 실제적인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이템 자체는 많지만 먹을 수 있는 아이템과 먹으면 바로 요단강행인 아이템이 나뉘어있어 그 위치를 외워야만 스코어링이 가능... 할 법한 게임이지만 최고점수가 99999점 속꽉남으로 고정되어 있어 스코어도 크게 의미는 없다.
특이사항으로 5,8,9,10 스테이지에는 워프존이 존재하여 보너스게임 형식으로 1회에 한해 이동할 수 있다. 각각 특정 스테이지의 옆부분에 붙어있는 식으로 구성된 맵이라, 맵을 보면 어느 스테이지의 옆에 달린것인지 알 수 있다. 이동 방법은 천장으로 올라가서 맵의 양옆 맨 끝부분으로 붙으면 된다.[2]
1편의 경우 독특한 사운드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상당한 게임성, 그리고 용량이 약 65KB로 플로피디스크 시절에도 매우 가벼울 정도로 작은 용량으로[3]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1편은 존 로메로의 개인 제작, 2편부터는 id 소프트웨어의 작품이다. 2편 이후로는 고어 연출이 등장하고 무료 공개가 아니라 셰어웨어 형식으로 배포되어 국내에서는 전작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낮아졌다.
이후 총 4편[4]까지 나왔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1편이 잘 알려져 있다. 가끔 보석마리오(...)라는 이명으로도 불렸기 때문에 그 이름으로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듯.
다만 2편부터는 둠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붉은색이 넘쳐난다. 그래서 1편은 데이브가 위험해 처해 있고, 2~4편은 데이브가 위험한 존재라는 해석이 있기도 하다.[5] 게임내용도 평범하게 트로피 먹고 탈출하면 끝이던 1편과 달리 데이브가 샷건으로 좀비들을 방법하고 다니며 생긴것도 레드넥스럽게 변했다.[6]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 ↑ 이는 한국어에서만 성립하는 농담이고 원제목의 뜻은 중의적이지 않다. '위험한'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지만 영어의 dangerous라는 형용사는 '그 수식을 받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게 위험하다'는 의미로 쓰는 형용사이다. 데이브가 위험에 처한 상황이라면 저렇게 안쓴다.
- ↑ 단, 6스테이지는 이런식으로 이동은 가능하지만 연결된 스테이지가 없어서 버그에 걸리니 주의.
-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버금갈 정도로 작다.
- ↑ 4편은 대한민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 ↑ 2편부터 붉은색이 넘쳐나는 이유는 디자이너로 참여한 에이드리언 카맥의 존재만으로도 설명이 된다. 이 사람이 없었다면 둠 이후 초창기 FPS게임의 법칙이었던 FPS에는 반드시 고어 연출이 따라다닌다는 트렌드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 ↑ 실제로 게임 내에 레드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잭 다니엘스나 남부연합기가 아이템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