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구의 리그 형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미국과 중남미, 호주, 하와이 등지에서 개최되는 지역리그이다. 윈터리그를 개최하는 국가는 멕시코(8팀), 베네수엘라(8팀), 도미니카 공화국(6팀), 푸에르토리코(6팀), 콜롬비아(4팀), 니카라과(4팀), 베라크루스<멕시코>(10팀), 파나마, 쿠바 등이다. 중남미 외에 미국 내의 애리조나(10팀), 캘리포니아(8팀), 그리고 하와이(4팀), 호주(6팀)가 있는데, 호주 지역의 경우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이다보니 중남미 선수들보다는 대개 호주 출신 선수들이 다수를 이룬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의 경우 MLB와 연계된 윈터리그이기 때문에 MLB선수들이 상당수 참가하며 호주와 하와이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듯이 대개 그 지역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미국 내의 애리조나 윈터리그와 캘리포니아 윈터리그의 경우 MLB 주관이 아닌, 독립 리그인 윈터리그이며 대개 교육리그 성격이 강하다. MLB 주관의 교육리그의 경우 애리조나 가을리그(6팀)[1]가 대표적이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겨울에는 야구를 실외에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겨울에도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지역에서 리그를 하는데 중남미 윈터리그의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자국 선수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 노장이나 장기 부상으로 경기 감각이 없고 뭔가 보여줘야할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중남미에서 개최되는 윈터리그의 경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기하며 유망주나 용병으로 데려갈 만한 선수들을 파악하며 한국리그와 일본리그의 스카우트들도 용병을 구하기 위해 윈터리그 때 참가한다.
미국 내에서 개최하는 윈터리그의 경우 언급한듯이 유망주들의 교육리그 성격이 강한데 중남미 윈터리그의 경우 리그 수준이 AAA수준으로 평가가 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급 선수들이나 AAA선수들이 참가하며 교육리그의 경우 루키리그부터 AA에 속해있는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각 리그별로 다르지만 보통 5~80경기정도 하며 월 2만~4만 달러[2]정도의 월봉을 받기 때문에 알바 개념으로 참가하거나 돈이 궁한 선수들도 참가한다.
중남미 윈터리그의 경우 카리브해에 위치한 곳에서 벌어진다 하여 '캐리비언 리그(Caribbean Leagues)'라고도 불리며, 이 중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 푸에르토리코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 멕시코 태평양 리그 4리그[3]의 각 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캐리비언 시리즈(Caribbean Series, Serie del Caribe)'도 열린다.
물론 스타급선수들이나 웬만한 주전급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애초에 연봉조정 등을 거치면서 백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수령할 뿐 더러 그 선수들 입장에선 쉬지도 못하고 윈터리그에 참가해서 리그 준비를 하지 못해 그 다음해 성적이 안나오면 연봉도 삭감되어 타격이 크고, 게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감당이 안되기 때문.[4] 다만 자기 나라의 팬들을 위해서, 혹은 어릴 때부터 뛴 팀에 대한 애정의 차원에서 출격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선수들은 관중몰이에 큰 도움이 된다.
1.1 관련 항목
- 애리조나 가을리그
-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
-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
- 메이저리그
- 멕시코 태평양 리그
-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
- 야구팀 관련 정보
- 캐리비언 시리즈
- 프로야구
- 호주 야구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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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5]
2 한국프로농구의 2군 리그의 과거 명칭
KBL D리그 항목 참고- ↑ 가을리그이긴 하나 정규시즌이 끝나가는 9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개최된다. 간혹 한국구단들도 참가할 때가 있으나 비용의 문제 등으로 인해 요즘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주로 참가.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거경력이 있는 윈터리그 특급선수의 경우. 메이저 경험 없는 선수들은 잘받아야 5000~6000달러 정도다. 최향남이 4500달러, 임창용이 8000달러를 받고 뛴 적이 있다.
- ↑ 옛날에는 쿠바, 파나마 리그도 참여.
- ↑ 아킬리노 로페즈와 에드가 곤잘레스는 윈터리그에 참가하면서 쉬지를 못하는 바람에 2010시즌에 엄청나게 고생했고, 타자중에서는 카림 가르시아가 개인적 경제사정으로 꾸준히 윈터리그에 참여하여서 후반기에 체력 부족을 보여주곤 하였다. LG 트윈스의 경우 곤잘레스에 크게 데였던 걸 교훈삼아 벤자민 주키치를 아예 윈터리그 뛰지 말라고 돈까지 더 줘가면서 2010시즌 마무리 캠프부터 참가시켰을 정도.
- ↑ LG 트윈스가 침체기였던 시절 겨울철에 연습 경기에서 잘했다며
엘레발설레발치는 기사가 자주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