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858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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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끊어진 비밀번호

6366677
1982~1988년
롯데
8888577
2001~2007년
LG
6668587667
2003~2012년
KBO 리그 진행중인 비밀번호
한화
588689967
2008년~현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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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다섯 번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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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술단지가 개봉되는 일은 없었다
벌써 22년이나 묵은 전설의 명주…라기보단 식초...라기보단 사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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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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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G 팬이라고 밝힐 수가 없어.jpg
현재 한화팬의 심정

택배 운송장번호[2]
공부 안하면 받는 수능 등급

2002년 준우승을김성근을 쫓아낸 뒤 LG 트윈스2003년부터 2012년까지 하위권을 달리던 당시의 순위를 나타낸 말. 그리고 롯데의 8888577에 버금가는 한국 야구계가 만들어낸 또다른 전설의 비밀번호. 잃어버린 10년 그래도 4년 연속 꼴찌8888!를 기록하지는 않았으니 그나마 낫…나 싶기도 하지만 자릿수는 LG 트윈스가 더 길다. 참고로 이 기간 동안에 713패를 기록하였다.

2000년의 4위 성적과 2002년의 2위 성적을 합해서 6-4-6-2-6-6-6-8-5-8-7-6-6-7으로 하면 그래도 조금 체면이 세워진다. 그 기간 동안 7번이나 6위한 진정한 6G. 어?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비밀번호가 시작된 뒤에도 5번이나 6위를 했다. 그런데 정작 별명은 칠쥐(7G).[3] 사실 비밀번호의 숫자의 평균을 내면 6.5가 된다. 6.5를 반올림하게 되면 7이 되는데 따라서 7G가 성립한다.

참고로 이 항목은 2009년 시즌 종료 이후인 6668587(비밀번호가 7자리이던) 시절부터 존재했다. 즉, 이 항목은 벌써 제목을 3번 갱신했다는 의미(…).[4] 그렇기 때문에 6668587이나 66685876, 666858766으로도 이 항목에 들어올 수 있게 리다이렉트가 설정되어 있다. 실제로 비밀번호가 언급되기 시작한건 본 문서보다 더 빠른 666858 시절부터.[5]

2009년까지는 666-8587로 중국집 전화번호마냥 외우기도 쉬웠고, 10자리로 늘어난 2012년에도 66685876-67858666 666-858-7667의 데칼코마니 형태라 외우기 쉽다. 게다가 이미 미국에서 볼 법한 전화번호가 되고, 8개 택배 회사[6] 한정으로는 택배 운송장 번호가 되어버렸으며, 이대로 암흑기가 지속되다간 은행 계좌번호나 바코드같이 될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다.

KBO 비밀번호의 원조인 롯데 자이언츠로이스터 매직을 내세워 8888577의 저주를 해제하고 2008년부터 5년 연속 가을 야구에 성공(34434)[7]했지만 LG의 신(新) 저주인 6-6-6-8-5-8-7-6-6[8]-7은 10년간 이어져왔다.

2 안습한 역사

2.1 2003~2009 시즌

파일:Attachment/LGpassword.jpg
전화번호가 아닙니다.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한 김성근 감독을 짜르고, 신바람 야구를 되살린다는 명목으로 이광환 감독이 취임하면서 이 기나긴 저주가 시작되었다. 이순철 감독에서부터 불운이 고착화되었다는 학설이 지배적. 사실 김성근이 지나간 팀은 항상 이렇다. 관점에 따라 LG보다 김성근의 저주를 더 심하게 받은 팀도 있다.

(일본을 경험하기 이전)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감독의 성향은 모두 달랐다. 특히 중간에 이광환이 끼어들면서 관리야구와 자율야구의 널뛰기 모양새가 성립되어 버렸다. 부족한 팀전력을 쥐어짜고, 갖은 혹사를 시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던 김성근을 경질하고 이광환을 선임한것도 말이 많았지만, 그렇게 무리수를 둬가면서까지 선임한 이광환 감독을 고작 1년만에 2군 감독으로 밀어내고 다시 이순철을 감독으로 올린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이다. 한마디로 프런트가 팀의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없이 즉흥적으로 사람을 짤랐다 세웠다 한다는 것이니...거기에 이 때 기량이 뛰어난 중견급 선수들을 내치고[9]그 대안 마련에 완벽히 실패+다른 선수들 중 기량이 하락하거나 재활을 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원인 제공[10]+지명 삽질[11]이라는 초대형 무리수의 콜라보가 터졌다. 결국 이 과정에서 LG는 내부에서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그 결과 이순철은 6-6-8을 찍으면서 LG 트윈스 갤러리를 비릇한 LG팬들 사이에서 감독도 아닌 수준으로 금지어에 등극했다. 특히 2006년의 8위는 LG의 첫 최하위다.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구 현대 유니콘스의 코칭스탭을 통채로 데려온 김재박 감독도 풀지 못하고 재임기간 동안 5-8-7의 망신스런 모습만 보여주다 3년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 특히 2007년에 비밀번호를 끊어낼 수 있었지만, 마해영007부진하고, 또한 막판 뒷심 부족으로 5위를 했기에 게다가 그 당시에는 와일드카드 같은건 없었다 2008년 시즌을 기대하는 팬도 많았지만, 결국 2008 시즌에 꼴찌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2008시즌은 공중분해 위기 속에서 전지훈련도 가지 못한 히어로즈에도 밀린 최하위라 충격이 더욱 크다. 2009시즌은 5월까지는 잘나갔으나 6월부터 급추락하면서 DTD를 제대로 증명한 시즌.

결국 8888577에 버금가는 비밀번호인 6668587이 완성된다. 그나마 여기서 마무리 지었으면 좀 나았을텐데...밑에는 더 밑이 있다는 걸 보여주게 된다.

2.2 2010 시즌

김재박 감독의 뒤를 이어 두산 베어스 2군 감독 출신의 신임 박종훈 감독이 취임하였는데[12] 2010 시즌에는 이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되었으나 역시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그리고 2010년에 6위로 마무리. 66685876이 완성된다.

2.3 2011 시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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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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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번 3위를 기록한 현대 유니콘스도 페넌트레이스에서는 2위였다. 역사를 쓴 LG 트윈스(…)

2011 시즌에는 공동 1위도 하면서 유광잠바 준비하세요라는 설레발까지 쳤다. 유광잠바가 뭔고 하니 최종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 시기쯤(가을)엔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다들 긴팔이나 잠바 입고 오고 특히 열성적으로 응원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구단의 잠바를 입고 온다. LG 트윈스는 구단 잠바에 광을 넣었기에 특별히 유광잠바라고 칭하는 것. 2014년 기준 타구단은 유광잠바가 없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5월까지만 해도 2위와 3위를 하다가 6월이 되면서 5위와 승차가 크지 않은(3게임 안밖) 4위를 하며 루징시리즈를 4번 기록하였다. 그리고 8월 3일 SK 와이번스전, 어느 욕만 먹었던 로또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그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5위 자리를 바꾸면서 추락…결국 9월 24일 SK 와이번스에 패배하면서 트래직 넘버 소멸. 9자리수 비밀번호를 찍는 것이 확정되었다.

앞서 언급한 유광잠바 자체가 프로야구 비시즌기에 따로 사회인 야구라도 챙겨보지 않는 한 일반인들은 시즌말에나 잠깐 입어보고 마는 옷인데 이거 미리 사놓으란 얘긴 '너님들 가을에도 야구 볼 수 있음여'라는 뜻. 원래 그렇게 까일만한 얘긴 아니었는데 하필 찬물을 뿌리시는 그분께서 언급하시는 바람에 큰 인기(?)와 더불어 잠바산 호갱들의 원망(…)을 이끌냈었다. 참고링크.

가을야구는 어차피 물건너간 상황에 5위 자리라도 지켜서 체면치레를 하고자 했건만 이마저도 하위팀인 두산한화의 맹추격으로 결국 지켜낼 수 없었다. 10월 2일, 한화와 두산의 연이은 선전. 그리고 4강 최종 패배의 후유증으로 인해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LG의 연패로 5~7위간 승차도 줄어들면서 결국 두산이 단독5위에 올라섰고, LG는 6위로 추락. 한화가 공동 6위로 넥센과 엘지 사이에 있기 때문에 서울 연고 3팀이 하위권 6, 7, 8위에서 붙어있는 불상사소울 바텀즈 합체!는 일어나지 않았다.

2011년 10월 3일 7점 먹고 두산에게 3연패 스윕 당하며 7위로 추락. 급기야 7G까지 내려가 버리고 말았다. 이날 경기가 끝나기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세던 야구 갤러리는 결국 폭발했다[14]. 더불어 7의 향연에 세븐 갤러리가 안 털렸을 리가 없다.

두산은 마지막 경기 상대가 최하위 넥센이고 LG는 매직넘버 찍고도 SK를 절대 봐주지 않은 삼성이었다. 결국 류중일 감독의 봐주지 않는 총력전 때문에 2011년 마지막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감했다. 망했어요. 그나마 한화롯데에 3연패를 당해[15] 양팀 승률은 동률이 되었고, 덕분에 공동 6위로 마감. 666858766 비밀번호 완성. 박종훈 감독도 이 날을 마지막으로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사임함에 따라 미션 실패. LG의 흑역사 감독 계보를 잇게 되었다. 가을야구의 임무는 결국 김기태에게 넘겨졌고 김기태는 한 시즌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참고로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는 KBO 최초[16]. 30승 선착하고 포스트 시즌 탈락한 것도 KBO 최초[17]. 공동 1위 하다가 7위로 추락한 것도 KBO 최초.[18] 최초로 10승 투수 3명 보유하고도 7위로 시즌을 마감할 뻔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그건 면했다. 하지만 10승 투수 3명 보유하고도 가을야구 실패는 2002년 두산 베어스 이후 9년 만의 일이자 KBO 역대 11번째! 한 시즌 만에 1위부터 7위까지 전부 경험하신 그분들께 애도를 표한다. 넥센이 없었거나 잘 했다면 당시의 모든 순위인 1위부터 8위까지를 다 경험할 뻔했다. 시즌중에 1위를 경험하고도 DTD에 걸려 결국 비밀번호 연장이 확정되자 답답한 마음을 몰락 패러디표현한 영상도 있다. 근데 그 영상에서 LG의 선수가 이듬해 하필이면…

300만원 내기를 한 사람도 있다. 이 글 쓴 사람은 LG의 최종 순위가 한화보다 위가 된다에 걸었고 상대는 그 반대에 걸었는데 쥐래발댓글들이 일품. 이 내기는 결국 LG와 한화가 133전 59승 2무 72패(승률 .450)로 동률이 되어 공동 6위를 기록함으로써 아무도 이기지 못했다.[19]

2.4 2012 시즌

2011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3인방(송신영, 이택근, 조인성)이 이적한 데다가 김성현박현준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흑역사화되면서, LG 트윈스는 전력 출혈이 발생한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LG 팬들 사이에서는 10년 연속으로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아예 압도적인 꼴찌 후보로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그나마 신임 감독 김기태의 리더십으로 시즌 초 5할 승률을 계속 수성하기도 하며 정말로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6월 22일부터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에게 연속 스윕패를 당하면서 5할 승률마저 무너지고, 그 결과 6월 29일에는 7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 연속 스윕패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셈. 그래도, 7월까지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계속 하위권을 맴돌았다.

8월 들어서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더니, 9월 초에 이르러 당시 4위인 두산과 게임차가 벌어지면서 대부분의 팬들은 비밀번호 갱신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낙담했다. 심지어, 9월 중순에는 당시 꼴지인 한화와의 게임차가 2.5게임까지 줄어들면서 8을 붙이는 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2012년 9월 24일에 트래직 넘버가 소멸했다.[20] 이날 LG는 SK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두산이 한화에 승리하는 순간 LG의 트래직 넘버는 0이 되었다.[21] 이 날 기준으로 한화와는 3게임 차이밖에 나지 않아 꼴찌로 떨어질 걱정까지 했지만, 한화의 탈꼴찌 트래직 넘버가 10월 1일 소멸함에 따라 일단 8이 붙는 것은 모면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6위 넥센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 비밀번호의 10번째 자리는 7로 확정되었다. 6668587667이 완성되었다. 결국 전력 출혈로 생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LG 트윈스는 KBO 30년 역사 동안 최초로 10자릿수 비밀번호의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강산이 한 번 변할 동안 자신들의 안방에서 남의 열어주고 있다는 소리다. 잠실구장 LG 팬에게 그저 애도를.

2.5 2013 시즌 : 비밀번호 탈출!

2013년 5월 중순까지는 부진한 성적으로 일찌감치 비밀번호를 한 자리 더 늘리나 싶었지만, 여름이 오면서 진격의 LG를 시전, 드디어 비밀번호 봉인이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6월에는 위닝시리즈를 반복하면서, 한화와 넥센을 스윕하기도 하는 등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운명의 8월, 무려 18년 만의 6할 승률과 더불어 선두 삼성을 0~2게임 차로 바짝 쫓으며 2위까지 올라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다. 그리고 이 항목의 이름이 바뀌는 일은 2013년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끝났다.

8월 20일에는 넥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존 1위였던 삼성이 SK에게 패배! 그리고 삼성을 누르고 단독 1위를 탈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일일천하라고 했던가, 8월 21일에 넥센에 패하고 삼성은 SK에 승리하여 하루만에 2위로 떨어졌다. 박동희의 저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8월 23일에 SK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60승 고지에 선착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60승 고지를 선점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30승 선착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2011년의 일이 재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힘이 빠졌는지 6~7월의 대진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추락하지도 않았다.

9월 4일 SK에 이병규의 끝내기로 승리하고 삼성이 KIA에 2연속 고춧가루 세례를 당하며 15일만에 다시 1위에 등극했다. 그 1위는 9월 20일 두산과의 경기 전까지 유지했다.

9월 18일 SK를 이기면서 SK를 6위로 다시 끌어내린 동시에 LG의 4강 매직넘버가 2가 되어서, 가을야구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6668587667을 끝내버릴 기회를 잡게 되었다.

9월 20일 두산 베어스에게 패배해서 1위에서 밀려나고 다시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이틀 뒤인 9월 22일, NC를 이기고 넥센이 5위 롯데에 승리하면서 4강 매직넘버가 전부 소멸[22].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서 11년 동안의 기나긴 암흑기가 끝이 났다.
하지만 그 이후의 부진으로 인해 2013년 LG는 70승에 선착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기록을 4번째로 세우게 되었다.[23] [24]

10월 5일 두산과의 최종전에서 5:2로 승리하고 같은시각 한화가 넥센을 2:1로 잡으며 정규시즌 2위가 되어 1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였다!!!

하지만 6668587667의 뒤를 잇는 수는 2013년 10월 20일 LG가 두산과의 PO 4차전에서 패배하여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KS 진출이 좌절되어,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최소 최종 순위 2위를 확보함에 따라 3이 되었다.[25] 그리고 모 해야갤러의 털도 무사히 지켜졌다.

그래도 10년의 암흑기를 탈출하여 가을에도 야구를 한 것은 큰 성과이며 향후 강팀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2013년은 성공적인 시즌이라 할 수 있겠다.

2.6 2014 시즌

2013년 페넌트레이스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비밀번호 탈출에 성공한 LG, 또 다시 김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이번에는 20년만에 기필코 AGAIN 1994[26]의 꿈★이 이루어질까 하는 기대를 모았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했건만 말 그대로 출발이 영 좋지 않다. 두산, SK, 롯데와 승패를 적당히 주고받는 데까진 나름대로 괜챃았으나, 4월 둘째주 NC와의 경기에서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첫째날은 점수를 서로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12 패배, 둘째날은 8회에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1:10으로 대패, 셋째날은 4:3으로 역전하는 듯 했으나 동점 허용 후 연장까지 끌려가 4:5로 결국 패배하면서 지난 시즌처럼 또 NC의 첫 스윕 제물이 됨과 동시에 간발의 차이로 한화에도 뒤진 9위까지 떨어져 버렸다. 다음 주 넥센전에서도 연패행진은 계속되는데 첫째날은 연장 끝에 1:3으로 패배, 둘째날은 5점을 내준 후 2점을 만회했으나 득점을 더 내지 못하고 2:5로 맥없이 패배. 셋째날은 2:1로 앞서가던 도중 우천으로 취소. 롯데전 셋째날 패배를 포함하면 벌써 6연패째. 참고로 다음 차례는 LG와 꼴찌 자리를 맞바꾼 한화였고, 첫째날 5:2로 승리하면서 연패행진은 끊었으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다만 게임차가 반 경기 앞서게 되었다. 허나 그 기쁨도 잠시, 둘째날 2:7로 대패할 뻔하다가 9회초 5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으나 10회말 이용규에게 홈인을 허용하며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그놈의 연장 울렁증 탈꼴찌의 기회를 또 놓치고 말았고, 셋째날은 2회부터 7회까지 점수를 서로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7:9로 뒤지다가 9회에 단 1점만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8:9로 패배하고 말았다. 연패행진을 끊었더니 이틀 연속 추격쥐 모드가... 한화한테 스윕을 면한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판. 삼성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삭발하는 투혼을 선보였으나, 첫째날 1회부터 1점을 뽑아 출발이 좋은 듯 했는데 1회말 들어서자 또 동점을 허용하고 4회와 6회, 8회에 걸쳐 7점을 더 실점하며 1:8 대패, 둘째날은 5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6회와 8회에 2점씩 더 실점해 3:7로 패배하였다. 일단 여기까지가 김기태 감독 체제.

아직 시작이니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부진의 늪에 빠진 LG를 보며 설마 또 비밀번호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 666858766739? 아니면 666858766737667858666이라는 장엄한 칼코마니가 만들어질 수도... 잘 극복하면 2002년이 될 것이고, 아니면 2006년이나 2008년의 결과와 마주할지도 모른다.

4월 23일 삼성 원정에서 3:7로 패배한 후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2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비밀번호를 끊어냈건만 새 시즌은 20경기도 채 못 채우고 돌연 사퇴했다는 점에서 주위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스럽다.

당분간은 조계현 수석이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한다.[27]

김기태 감독 사퇴 후 첫 경기이기도 한 4월 삼성전 셋째날은 8회초 3점을 뽑아내며 8:7로 역전승하나 싶더니 9회말 동점 허용 후 또 다시 연장 울렁증이 도져서 10회말 끝내기 실점을 당해 8:9로 패배하면서 NC전에 이어 또 스윕을 당했다. 다음 차례는 한화가 경기를 쉬는데 KIA전 첫째날은 3:2로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며 일단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가 됐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패하여 루징시리즈로 끝낼 경우 한화와의 격차가 더 벌어져 탈꼴찌의 기회가 점점 뒤로 밀려나는 것은 물론이고 팀 분위기에도 더욱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일단 KIA전은 2승 1패로 시즌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한숨은 돌렸다.

4월 경기를 모두 끝낸 결과 24전 7승 1무 16패이고 승률은 0.306으로 3할을 간신히 넘겼으나 2008년의 최종 승률 0.365에도 못 미치고 있다. 전적상으로만 보자면 지난 시즌의 한화보단 사정이 낫긴 하지만, 5월 경기에 따라 지난 시즌의 기적이 재현되느냐 아니면 6668587667 시절의 악몽이 재현되느냐가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5월 10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10승을 찍었고 역대 최저 승률을 찍을 가능성이 높게 되었다. 그리고 김기태의 자리를 채울 감독으로 양상문이 선임되었지만 LG팬들은 왜 하필 양상문이냐며 반응이 별로 좋지 못하다. 이대로 가면 666858766739확정이라는 절망마저 터져나왔다.

6월 17일 기준으로 58G 21승 1무 37패로 한화(57G 20승 1무 37패)에 0.5게임 앞선 8위이다. 다만 게임수는 LG가 더 많으므로 승차가 같을 시, 한화에 밀려 꼴지할 위험이 있는 상태.

7월 2일 기준으로 71G 29승 1무 41패로 한화에 4.5게임 앞선 8위이고, 7위 SK와의 차이도 0.5게임으로 언제든 위로 올라갈수 있는 가능성을 남겼다. 그리고...

LG팬에게는 처음으로 기분좋은 7G[28]에 만족하지 않고 7월 26일 경기 후 4위 롯데와는 2.5G차 6위이다. 한화잉금님한테 2번이나 얻어맞은 KIA를 내려버리고 6위 차지. 진짜로 09 롯데가 될지 기대되는 부분. 하지만 잊지말자. 엘레발은 죄악이니까...

8월 10일 현재 5위인 LG. 기록은 95G 44승 1무 50패, 승패마진은 -6이다. 거기다가 원조 DTD 93G 44승 1무 48패, 승패마진 -4인 동시에 삼성, KIA에게 얻어맞은 롯데와의 경기 차도 이제 1경기 차. 롯데의 하락세(후반기 11G 4승 7패)와 LG의 상승세(후반기 15G 9승 6패)를 고려해볼 때, LG나 롯데의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는 한 4위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걸리는 부분은 봉중근의 끝없는 부진. 공 구위와 제구 문제, 플레이 스타일에 불운까지 겹쳐 어떻게든 실점하는 1위팀의 자체 밸런스 패치 8블론 마무리과 비견될 정도니 말 다했다.(...)

8월 21일 기준 기어이 4위로 올라섰고 8월 23~24일의 롯데 2연전을 스윕하면서 가을야구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단, 4위싸움이 치열한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9월과 10월 들어서 경쟁팀이 나가떨어졌지만 SK가 미칠듯한 페이스로 따라붙으면서 사실상 SK와 4강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월 12일 기준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소 5위를 확보, 2년전 성적에 따라 짜여지는 16시즌 개막전 홈 경기 개최 권리를 따냈다.

그리고 SK가 넥센 상대로 최종전에서 지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려 7.5게임차를 뒤엎고 NC를 3승 1패로 이겼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게 1승 3패로 패하면서 4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7 2015 시즌 -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일단 4월까지는 어떻게든 5할 승률을 유지했지만, 5월달 들어 고참들의 집단 부진, 2014시즌 기적의 핵심 역할을 한 불펜진의 붕괴, 작년과는 달리 무능한 데다가 고집만 세진 감독과 여전한 프런트의 삽질, 타자 용병들의 멸망까지 곁들여지면서 9호선 무환승 급행을 타고 말았다.왠지 4강의 저주 같다?[29]

5강 진출이 어려워진 후반기부터 3:3 트레이드를 기점으로 유망주들의 군 입대와 시즌 후 선수단 재편 등의 계획을 추진하는 등 내년 시즌 및 장기적인 성적 상승을 대비한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감독과 프런트가 바뀌지 않는 한 암흑기가 다시 올 것이라 보고 있다.특히 입동님이 유임하거나 각동님금지어 또는 돌대화가 올경우 새로운 10년짜리 비밀번호는 확정이다

그런데...

2.8 2016 시즌 - Again 2015? Again 2014!

초반에는 3-4위권을 돌다가 5월에 22승 1무 22패로 딱 5할을 사수해서 5위를 지키다가 6-7월에 18승 29패를 하면서 8위까지 추락한다., 하지만 작년과 다르게 8월과 9월에 무려 28승 16패를 해서 현재 5할을 넘어서고, 9월 27일 현재 4위이고, 5위 KIA하고는 3게임 차이다. 그리고 10월 3일에는 2년 만에 다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덤으로 2014시즌에 이어 작년 준우승팀을 자기 손으로 가을여행에 보내버렸다. (2014 - 두산 / 2016 - 삼성)

3 문제점 분석

2009~2012 시즌 성적에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4월에는 순위가 오르다가 5~6월 들어 순위가 내려가고 비밀번호를 연장한다는 점이다. 즉 처음에는 1위도 했다, 2위도 했다 그러다가 시즌 끝나면 순위는 잘 해봐야 5위고 보통 6~7위 정도. 이런 패턴이 10년 동안이나 쭉 이어져왔고, 특단의 조치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2년마저도 비밀번호를 찍으면서 미국 일본에선 했지만 한국에선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망의 열 자릿수 비밀번호 완성.

3.1 터지지 않는 유망주

6668587667이라는 안습의 기간 동안 LG에서 상태가 영 좋지 못했던 선수들은 모두 다른 팀에서 빵빵 터졌는데, 대표적으로 이용규, 김상현, 박병호, 박기남, 서건창(?)[30], 염경엽[31]이 있다. 물론 이 선수들은 모두 '언제든 크게 터질 수 있다고' 평가될 정도의 기본 실력을 갖고 있었던 선수들이지만 LG에서는 터지지 않고 1~2군을 오가는 백업으로 머물거나 아예 2군 생활을 주로 하다가 타팀에 가자마자 터졌다. 혹은 박경수, 정의윤처럼 1군에 머물더라도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을 보이다가 팀을 옮기자마자 대폭발한 경우도 있다. 한두번이면 우연이라고 하겠지만, 오랜 암흑기 동안 이런 사례가 반복된다는 것은 LG 트윈스의 신인육성 및 선수기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2 인색한 신인지명

그리고 LG는 2군 선수층이 얇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1군 주전 선수들이 부상당하거나 부진할 때 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해서 리그 중반을 넘어서면서 뒷심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코치진의 능력 등 육성의 문제도 있지만, 신인 지명에 인색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0년대 중반 신인 지명회의에서 LG는(각 년도마다 편차는 있지만) 5라운드 선에서 신인 지명을 그만두다시피하곤 했는데, 심지어 08년 신인 지명회의에서는 4라운드에서 연세대 진학이 확정된 나성범을 지명하여 빈축을 사기도 할 정도였다. 21세기 들어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는 하위 순번 지명자나 지명조차 받지 못한 신고선수 출신들이 꽤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DTD는 자초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할 것이다. 그나마 프런트가 물갈이된 이후로는 마지막 순번까지 채워서 지명하면서 2군 뎁스를 늘려가고 있다.

3.3 철밥통 코치진

그리고 이 당시 무능한 코칭스텝들이 LG에 있는지라 유망주 성장이 더디고 선수들 실력하락이 되었다고도 볼수가 있다.

제일 먼저 이순철 감독시기의 1군 메인투수코치는 이상군이고 1군 타격코치는 이건열이다. 이 둘다 크보 최악의 코치로 유명하다.

수비코치 김용국 역시 2011년 전까지는 무능한 걸로 한 몫했던 인물로, 코치진의 질이 상당히 낮았다.

다만 이순철 초기까지는 황병일, 박상열, 박철영 같이 유능한 코칭스텝이 있었다. 뭐... 2005시즌부터는 그런거 없었다. 이순철 감독이 껄끄럽다고 친히 김용수도 자르고 자기보다 연배높은 코치진들을 싸그리 내쳤으니...말년에 구단이 데려온 수석코치 양승호 정도를 빼면 이순철의 코치진들은 하나같이 악평을 받았다.

결국 김재박으로 감독이 바뀐뒤의 코치들이 바뀌었다. 2군 감독 김영직, 타격코치 김용달 주루코치 송구홍, 외야수비코치 윤덕규, 투수코치 양상문, 성영재 배터리코치 서효인, 2군 투수코치 김용수. 그러나 이 인물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무능했다는 점이다. 뭐...양상문은 8위 하고서 롯데 2군 감독으로 가버렸지만 대신 올라온 인물이 김용수...

그나마 이 시기에 유능한 코치가 없던 것은 아니다. 배터리 코치인 전종화나 일본인 투수코치인 다카하시 미치타케 정도가 있었다.

이런 주요코치진들은 말 그대로 무능했는데, LG 내부사정을 어느 정도 아는 이런 코치진들은 오히려, 선수들을 가하게 지도하지 못하고 순하게만 지도하며 무능함을 보여줬다.[32]

1군만 답이 없는 것은 아니여서, 2군 타격코치 서용빈, 2군 수비코치 유지현으로 유망주들을 못키우는 인물들이 2군 코치를 하고 있었다.[33]

이 정도면 한화의 코치진 소위 칰무원들하고 다를바가 없다. 특히 김영직, 노찬엽, 서효인, 송구홍은 코치진에 오랫동안 이름을 올렸지만 실적은 아예 없었다. 이제는 쥐무원이란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

박종훈으로 감독이 바뀌면서 정진호, 김용수, 김용달, 윤덕규가 잘렸지만 그게 그거라 봐도 무방했다. 일단 김영직은 또 살아남았다.

거기에 운영팀장에서 현장으로 온 염경엽 수비코치[34],와 권멍청권명철 투수코치, 공셔틀 윤학길 투수코치가 가세를 해 무능한 코치들로 가득 채워져있었다.

참고로 이 시기에 명 투수코치로 유명한 차명석은 이 시기에 윤학길, 성영재에 밀려서 2군과 재활군을 오가던 코치여서 존재감이 없었다. 그 외에도 허문회 역시 2군코치로 있었는데 구단이 좋아하던 서용빈에게 밀려서 1군에 못 올라왔다.[35]

박종훈 2년차에 윤학길이 롯데 수석코치로 간 것과 김정민이 은퇴하면서 1군 배터리 코치가 되면서 서효인 코치가 잘린 것 까지는 좋았다. 그리고 메인 투코도 최계훈이 새로 부임했다. 그런데 불펜 투코가 권명철...[36]

결국 김기태로 감독이 바뀌면서 염경엽은 넥센 3루코치로 가버렸고 권명철이 두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성영재가 프런트로, 서용빈이 2군으로 쫓겨났다. 그리고 차명석이 1군 투코로 왔으며 롯데에서 김무관을 1군 타코로 영입했다. 롯데팬들은 주님태를 볼 때마다 무관매직을 그리워하며 꼴런트를 대차게 씹었다.

그리고 이걸로는 모자랐는지 김기태 2년차에는 계형철, 신경식, 이홍범, 김민호(전 두산) 등의 능력있는 코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1, 2군 모두 훌륭한 코칭스텝들로 채워졌다. 동시에 김영직최원호가 물러났다.

이것이 어찌보면 LG의 4강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37]

3.4 개념없는 프런트와 나태한 선수단

여기에 LG 트윈스의 진정한 문제점은 감독이 아니라 개념없는 프런트와 나태한 선수단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LG에서 부진했던 김재박 전 감독 같은 경우에는 프런트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등에 업고 현대 왕조를 건설한 바 있으며 역시 같은 이유로 중도사퇴한 박종훈 전 감독도 두산 화수분 야구의 중심으로 유망주 육성 능력이 탁월한 감독이었다.[38] 2011시즌이 끝나고 방영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한 번 대놓고 특집으로 LG를 디스하는 방송을 내보냈는데 디스의 90%, 아니 99%가 프런트를 향한 것이었다. 방송 내내 비판의 강도가 아주 높았다. 과장 좀 하자면 패밀리 가이와 맞 먹을정도. 더 큰 문제는 방송된 내용 또한 프런트의 병크 중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애시당초 이광용 아나운서가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한 거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1부

2부

혹시 시간이 아까운 사람이나 동영상이 잘릴것을 대비해 요약하자면 이재국 스포츠동아 기자[39]의 평. "LG사장은 뭐하러 오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최소한 야구는 봐야 되는거 아니냐?" 위에 언급된 야구도 안보시는 LG 트윈스 사장님은 바로 이 분 되시겠다.

위 영상에서 언급된 문제들은 한두가지 문제가 아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프런트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래는 위의 영상 요약본.

  • 프런트가 문제다. 이재국 당시 LG 담당 기자는 당시 8개구단중 가장 심각한 프런트라고 평했다.
  • 역할분담이 안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화보촬영문제. 운영팀과 홍보팀이 서로 발이 맞지 않아 헤맸고 애꿎은 선수들만 욕을 먹었다.
  • 또한 프런트가 특정인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특히 수장 문제가 심각한데 외부인사들이 배치가 되고 또한 자주 바뀌는 경향이 심각해 팀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또한 야구를 모르니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장이 술먹고 감독에게 주사를 벌이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는 상황도 연출이 될정도로 문제라고 한다.
  • 이용균 기자에 따르면, 벤자민 주키치의 계약과 관련해 감독은 일주일 시간을 뒀다가 기자들에게 발표를 해달라는 구단의 요청에 승낙했지만 정작 엉뚱한 데서 먼저 누설하는 바람에 졸지에 감독만 바보[40]가 된 사건이 있었다. 이는 프런트간에 손발이 안맞는 걸 의미하기도 하지만 감독의 권위가 얼마나 땅바닥에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용균 기자는 "아무래도 감독은 왕따구나."라고 평했다(…).
  • 수석코치와 감독직에 대해 몇몇 코치진과 프런트와의 커넥션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도 제기했다.[41] 정치적인 분위기가 가장 강한 팀이 LG 트윈스다.
  • 감독에 대한 권위가 없다. 몇몇 인사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XX아!"거리는 팀이 LG가 유일하다고 한다.[42] 이에 이광용은 삼성이 감독을 존중하는 분위기[43][44]라 LG는 삼성이 하는 거 반대로 하는 거 아니냐[45]면서 대차게 깠다.
  • 이러한 덕아웃, 프런트의 분위기는 선수단에게도 영향을 끼친다고 보인다. 다음시즌에 FA가 되는 모 선수[46]는 100억을 줘도 이팀에선 못뛰겠다라고 했을 정도니. 그리고 마지막 이광용 아나운서의 마지막 멘트가 굉장히 의미심장했다. LG 트윈스 관계자가 말했다. "LG 트윈스에는 두가지 검은 세력이 존재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감독을 언제든 갈아치울수 있는 선수단 내의 세력, 역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사장과 단장을 바꿔 끼우려는 프런트 내의 세력. 그 두 세력이 사라지지 않는한 LG 트윈스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매번 감독에게 전권(全權)을 부여한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점도 비판했다. 이용균 기자는 이를 두고 전권(前權)과 후권(後權)이 나뉘어져 있다는 식으로 비판했다.

3.5 팬들의 병크

LG팬 자체의 병크도 있었다. 김성근 감독 시절인 2002년에 LG팬들은 공식홈페이지 쌍둥이 마당에 김성근 감독이 이나 박용택 등 엘리트 유망주 대신 최동수 무명을 쓴다고 감독과 해당 선수를 계속 욕했다. 특히 유명한 여자팬은 최동수 등이 뼈가 부러지라는 저주를 쌍마에 올릴 정도였다. 그리고 이들은 매일 같이 '신바람 야구', 'LG 다운 야구', '이기는 것보다는 지더라도 납득이 되는 야구', '예상 가능한 오더(즉 기존 유명 선수의 꾸준한 출장을 의미하며, 이는 최동수 등의 무명 출신 선수의 배제를 뜻한다.)의 야구'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승리하나 패배하나 앵무새처럼 떠벌렸고, 준우승을 한 후에도 그런 비판이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당시는 쌍마는 김성근 감독 옹호파와 비난파(반대파)가 매일 피터지게 싸웠으나, 대체적으로 비난파가 더 강했다. 그래서 어윤태가 새로 프런트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들 LG팬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들이 그렇게 원하고 노래부르던 이광환 감독을 기용한 것이다. 그때 김성근 반대 LG팬들은 자기들이 그렇게 원하는 신바람 야구가 구현되게 되었다며, 어윤태와 이광환 감독 체제를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그리고 당시 LG팬들 중 김성근 찬성파들 중 많은 수가 LG에 실망해 떠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LG 10년 저주의 가장 큰 원인은 2002년 당시의 김성근과 김성근 때 두각을 나타낸 최동수 등의 무명 출신 선수들을 증오한 LG팬들이다. 최동수가 그 뒤에 서용빈이 하락세를 탐과 동시에 유명선수로 성장하고서 다른 박병호 같은 2군급 선수가 1루에서 삽질을 하면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LG의 암흑기가 길어지면서 결국 프런트는 현대 유니콘스 계열의 김재박 사단을 영입하게 되는데 기존에 있던 LG 코치진들과 융화가 잘 되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고, LG팬들 사이에서는 코치들 내에서 파벌이 있다는 루머까지 나돌기 시작했고, 그렇게 되면서 프런트가 팀에 적합한 선수단을 구성하기 보다는 팬들의 눈치를 보면서 여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암흑기를 더 길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의 정점이 된 사건이 염경엽김기태 감독 부임 초기의 정치설 논란.[47] 물론 이쪽도 프런트의 책임이 아주 없는건 아닌게, 금지어 감독 시절에 팀의 를 내친 이후 LG 팬들의 프런트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2013년 이후로 2시즌 동안 가을야구를 하게 되면서 당분간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2015년 9위 추락으로 비밀번호 재림을 두려워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투수진은 뎁스가 넓어지면서 보직 재배치만 제대로 해준다면 반등의 여지를 지니고 있으며, 15시즌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된 야수진 고령화 문제는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고[48], 이들을 대신할 야수 자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2016년 이후가 도약이냐 추락이냐의 기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4 유사한 비밀번호 사례

8888577을 찍었던 롯데 자이언츠보다는 마지막 우승이 늦고 21세기에 한국시리즈 가보기라도 했으니[49] 그거로라도 위안을 삼아야 할 지…그래 봤자 롯데가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LG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이지만.[50]

여기에 대망의 8888577 기록의 4연속 최하위는 물론이고 2시즌 연속 꼴찌조차[51]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점, 3시즌 연속으로 7위 이하의 성적으로 마치지 않은 것[52] 역시 위안일 듯 하다. 하지만 4위까지만[53] 가을야구하는 현실에서 꼴찌나 5[54], 6, 7, 8, 9위나(…) 그게 그거다. 애초에 엘지가 저 비밀번호 찍느라 헉헉댈때 한화는 김인식 감독 하에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며(2005~2007) 가을야구를 세 번이나 갔고 준우승을 한번 했다. 그리고 2008년 올림픽 이후부터 폭망했지

설령 이렇게 위안한다 쳐도 사실 8888577그 팀은 이후 로이스터 매직을 앞세워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과거의 안습한 역사를 모두 청산하고 비밀번호를 7자리에서 마쳤지만, 이 팀은 비밀번호가 10자리로 갱신됐다는 점에서 딱히 더 낫다고 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프로야구 30년 역사에서 1/3이 암흑기인데다가 거기에 전신인 MBC 청룡 시절의 1980년대 중후반 암흑기를 포함한다면 1/2로 늘어난다. 그래도 2013년 9월 22일 마침내 비밀번호 종료에 성공했으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과거의 영광따위는 전부 리셋해 버린 킬끼리가 이끄는 한화 이글스5886899의 비밀번호를 만들었다. 잘못하면 한화는 LG의 비밀번호 자릿수 기록을 깨버릴 기세이다. 2013년 2014년 비밀번호를 갱신하고 한화는 결국 김성근을 데려와 비밀번호를 끊으려 했고 전반부 5위의 성적을 찍으며 성공하나 싶었으나... 내려올 팀은 내려온다 결국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프로농구의 프로팀 중에선 LG와 마찬가지로 투자대비 성적이 안 나오는 걸로 유명한 서울 SK 나이츠의 성적이 비슷한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소울메이트 여기는 2013년에 정규리그 우승했는데 혹시 그럼 LG도?? SK 나이츠 역시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우승하고도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 드롭 존 전술이 파해되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했고, LG도 결국 2013년에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깨지면서 한국시리즈에도 못 나갔다.[55] 그리고 귀신같이 SK나이츠 역시 2015-16시즌에 폭망한다.

모 팀에서는 556을 1차 비밀번호,[56] 445(사람에 따라 4452)를 2차 비밀번호라 부르며 격분하는 바람에 LG, 한화, 롯데, 넥센[57] 등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끌고 있다. 일단 비밀번호라고는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4위)을 비밀번호에 집어넣었기 때문.[58] 자세한 건 각동님 선동열 항목 참고. 선동열 각동감독은 588의 기록을 찍고도 재계약에 성공해 많은 야구 팬들(기아 팬들뿐만 아니라)의 멘탈을 박살냈으나, 경찰청 입대를 선언한 안치홍에게 임의탈퇴 공시하겠다는 협박 때문에 팬과 여론이 악화되어 결국 사퇴했다.
  1. 1995년오키나와 아와모리 소주로, 43도로 꽤 독하다. 그래서 그런가 보관만 잘 하면 50년은 간다고 한다.선견쥐명 돋네
  2. 실제로, 네이버에 6668587667을 치면 이렇게 뜬다(...).
  3. 2009년 시점에서 붙은 별명으로 보이는데, 그 시즌에 7위를 했다. 게다가 그 시즌은 2011년과 맞먹는 DTD 시전…아무래도 2009년의 7위가 굉장히 임팩트에 남은 탓인 듯.
  4.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부연하자면 이 항목은 제목을 4번 갱신했다. 왜냐하면 6668587 시절에는 아직 비밀번호 관념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항목이 만들어질 때는 '6-6-6-8-5-8-7'로 항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8888577과의 형평성(...) 비슷한 이유로 6668587이 되면서 한번 제목을 간 것이 마지막 4번째 제목 갱신인 것이다.
  5. 따라서 한화 이글스의 비밀번호 항목인 58868996도 2013년에 6자리가 찍히자마자(588689) 항목이 생성되었다.
  6. 경동택배, 대한통운, 한덱스, 한진택배, 현대택배, 편의점택배, DHL, KGB 택배. 참고로 9자리였던 시절엔 일양로지스도 있었다.
  7. 페넌트레이스 성적으로는 34424 한국시리즈 비 진출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건 못했건 정규시즌 성적 그대로 최종성적이 매겨진다.
  8. 2011년 순위는 한화와 더불어 공동 6위.
  9. 이상훈(쫒겨나다시피 트레이드), 김재현(FA때 구단의 고관절 부상 관련 각서 제시에 반발해 협상 거부 후 이적), 유지현(은퇴 종용으로 은퇴)
  10. 박용택(어깨 부상으로 송구능력 저하), 이동현(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는데 8개월만에 등판시킨 결과 팔꿈치 인대 수술과 2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재활), 박병호, 정의윤, 이성열(셋 다 너무 성급하게 콜업해서 타격 기술과 멘탈을 모두 망가뜨림), 추승우(잘못된 육성 방식으로 기량 하락)
  11. 대표적으로 2007년 사이버투수 김유선 1차지명.
  12. 두산 화수분 야구의 상징으로 꼽히던 인물이었다. 항목 참고.
  13. 단기전 DTD는 롯데 자이언츠2015년 6월 성적
  14. 여담으로 이 사태 때문에 그날 있었던 SK:삼성의 경기는 묻혀 버렸다. 정규시즌 2위를 SK랑 롯데가 경쟁 중인 상황이었던지라 중계 사이트에 SK팬들도 많이 몰려오고 롯데팬들도 삼성팬들보다 더 많이 몰려올 정도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였는데, 7G란 단어 한방에 훅갔다.
  15. 첫 경기를 스코어 20:2로 헌납하면서 롯데의 2위를 확정시켜줬고, 이후 두 경기에서 롯데가 거의 1.5군, 2군으로 경기를 치렀건만, 그 두 경기마저 졌다.
  16. 2012년 여기에 한 발짝을 더 나아가서 10시즌이 되었고, 2013년에 김기태가 이 기록을 끝냈다.
  17. 정리하자면 처음 두 달 동안 30승을 거두고 나머지 네 달 동안 29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18. 이건 후에 타어강으로 대표되는 KIA 타이거즈의 대삽질(1위에서 8위로 추락)로 기록 경신(...). 만약 LG가 2011시즌에 8위를 했다면 KIA는 타이기록이었다.
  19. 공식 순위로는 공동 6위이지만 순위를 가려야 할 경우, 예를 들어 신인드래프트 지명 순서를 정할 때에는 다승-상대전적-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KBO 규정에 따라 LG가 6위, 한화가 7위를 차지하게 된다.
  20. 공교롭게도 2011 시즌에도 같은 날 트래직 넘버가 소멸했다.
  21. 2013 시즌 롯데의 트래직 넘버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멸되었다. 2013 롯데는 트래직 넘버 1인 상황에서 롯데가 이겼지만, 4위 넥센이 LG를 이기면서 가을야구 무산.
  22. 한편, 한화 이글스의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9위 확정도 이날이었다.
  23. 여기에 해당하는 사례는 1995, 97년의 LG 트윈스와 2010년의 삼성 라이온즈. 아니, 4번 중 3번을 LG가 해먹다니! 4+3=7
  24. 그래도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면서 정규시즌 2위로 진출했다. 사실 2013 시즌의 경우 2~4위 싸움이 마지막날까지 치열했었다.
  25. 특히 그 두산이 넥센과의 준PO에서 5차전까지 간 데다, 연장전 3번 끝에 겨우 진출한 구단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26. 실제로 1994 시즌의 LG는 그야말로 막강한 팀이었다. 126전 81승 45패(승률 .643)로 2위 태평양의 68승 55패 3무(승룰 .552)와 무려 13승이나 차이가 났다.(실제 게임차는 10.5) 그리고 페넌트레이스 1위 자격으로 직행한 한국시리즈에선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태평양을 맞아 4:0 스윕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27. 그러나 김기태 감독의 사퇴가 정식으로 수리된 상태가 아니어서 조계현 수석코치는 역할만 감독대행일 뿐 공식 직함은 여전히 수석코치인 어정쩡한 상태에서 5월 10일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28. LG가 7위 된 날 기사의 베플이다.
  29. 2011시즌 이후로 정규시즌 순위가 정확히 4위였던 팀들은 그 다음 시즌을 망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11-12-13-14년도 4위인 기아-롯데-두산-LG의 다음 시즌 순위는 5-5-6-9이었다. 다만 이 때는 해당 팀들이 어딘가 상태가 안좋은 상황에서 다른 팀들이 치고 올라온 것이지만, 1~4위와 5위 아래 팀들의 수준차가 거의 1군 대 1.5군 급으로 나기 시작한 2015시즌의 4위인 넥센이 다음 시즌에 무너질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박병호와 FA 선수들의 이탈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 무너진다고 보장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음 시즌 무려 3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이 징크스는 깨진다. 사실 2015년부터는 5강의 저주라고 바꿔야한다고 카더라
  30. 서건창은 신고선수 신분이었고 부상 때문에 방출된 것이라 이 사례에 넣기는 애매하다.
  31. 사실 스카우터로의 능력이 좋은 편이었다. 당초 LG 트윈스로 온 것도 스카우터로 온 것이었고, 문제는 수비코치 시절로 이 시절 재수가 없었는지 파벌설이 떠돌아서 오해와 의심을 받으면서 죽도록 까였다. 결국 그동안의 자료와 자신의 감+전임 감독의 실패를 교훈삼고 뛰어난 코치진과 선수단의 도움을 받아 넥센에서 명감독이 되어 재기성공.
  32. 실제로 2009시즌을 보면 양상문이 롯데 2군 감독으로 가고서 1군에 올라온 김용수 코치는 주전 포수인 조인성심수창이 신경질이나 부리며 싸우는데도 말리지도 못하고 당황한 모습만 보였다. 코치라는 사람이 선수들을 말리지도 못한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문제있는 것이다.
  33. 뭐...적어도 유지현은 2013~2014년에 1군 수비코치 로서 제 몫은 뒤늦게 나마 해냈다.
  34. 위의 각주에서도 언급했다시피 LG 프런트에서의 능력이나 이후 넥센 히어로즈로 옮긴 후의 주루코치 능력은 상당했다. 그리고 염갈량이 되었다
  35. 그리고 잘려서 상무로 갔다가 염경엽의 부름을 받고 넥센의 타격코치로 가버렸다.
  36. 물론 메인투수 코치는 최계훈이었다.
  37. 다만 계형철, 이홍범 코치는 김성근 감독을 따라서 한화로 갔고, 김민호 코치는 조계현 2군 감독과 같이 김기태 감독따라 기아로 갔다.
  38. 그래서인지 2013년부터 NC 다이노스 육성이사로 있다.
  39. 당시 LG 트윈스 담당 기자였다. 본인이 이 방송에서 예언했듯이 방송 이후 계속 LG를 맡게 되면 혈압 올라 쓰러질 거 같아 2012년에 넥센 담당 기자로 보직 변경했다. 그리고 2013년 삼성 담당 기자로 6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동영상 내내 얼굴 붉혀가면서 분노 스킬을 시전하는 걸 보면 본인도 많이 답답했을 듯.
  40. 기자들이 계약건에 대해 알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감독은 위에서 시킨대로 말했지만 이미 기자들은 구단측에서 발표해서 알고 있었다는 것.
  41. "한 코치 아닌가요?"라는 이광용의 일침이 일품이다. 그런데 그 코치가 LG에서 짤리면서 이 추측은 빗나갔다. 게다가 파벌의 피해자라고 알려진 사람은 상무에서 코치로 활약중 넥센 감독이 된 그 코치의 부름을 받고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게되면서 완전히 낭설이 되었다.
  42. 이전 문서에 코치라고 되어있었으나 당시 박종훈 감독보다 나이 많은 코치는 일본인인 다카하시 2군 투수코치가 유일하므로 코치일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프런트쪽 인사로 추정됨.
  43. 자신이 감독보다 선배라 하더라도 존칭을 붙여 감독님이라고 부르는 것.
  44. 실제 삼성은 2011년 당시 류중일 감독보다 선배인 김성래, 故 장효조(같은 해 9월 간암으로 타계), 양일환, 성준 등의 코치들이 있었다. 그런데도 감독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존대했다.
  45. 참고로 LG와 삼성간은 야구 외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심리가 강해, LG가 MBC 청룡을 인수한 1990년 이래로 근 23년간 서로 트레이드도 하지 않았다. 2012년 시즌 후 김태완, 정병곤, 노진용현재윤, 김효남, 손주인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이 관례가 깨졌다.
  46. 그다음 시즌 FA로 풀려서 더 적은 금액에 팀을 옮긴 이 분이라는 말도 있다.
  47.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인물은 2013시즌에 초보감독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48. 주전 야수들인 박용택이나 이병규(7), 이진영 등은 벌써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리고 라뱅은 내년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시즌 끝나고 은퇴를 바라봐야 한다.
  49. 참고로 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1999년 한국시리즈.
  50. 놀랍게도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2번째 우승을 달성한 두 번째와 세 번째 팀인 것이다!!! 이들보다 두 번째 우승이 1년 늦은 OB 베어스와 한참 늦은 현대 유니콘스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와 비교하면 정말 오랫동안 우승을 못하긴 했다...그나마 롯데는 5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면서 조금씩 한국시리즈 문턱을 두드려 보기라도 했고, LG도 10년간 이어진 비밀번호를 끊어내면서 한국시리즈 문턱을 두들겼지만 둘 다 결과는(...).
  51. 그런데 사실 2001년 ~ 2004년 8888을 찍었던 롯데 말고 4회 연속 꼴찌를 한 팀은 적어도 2018년까지 하나도 없다. 2014년까지 한화가 3년 연속 꼴찌를 했기에 한화가 4년 연속 꼴찌를 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2015년의 꼴찌는 kt wiz이다.
  52. 2년 연속 7위 이하인 것도 2008년 8위, 2009년 7위 단 한번.
  53. 2015년부터 5위까지
  54. 2015년부터 5위는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55. 농구의 플레이오프는 야구와는 달리 1위팀에게는 체력 비축 말고는 큰 메리트가 없으며 2010년 이후로는 정규시즌 1위 팀이 챔프전까지 우승하는 경우가 없어지다시피 했다. 참고로 2002년에도 농구 SK와 야구 LG가 챔프전에 나갔는데 둘 다 준우승을 했다. 2002년의 우승팀은 둘 다 대구광역시 연고팀.
  56. 그런데 LG 팬들이 그리워하는 김성근이 이 비밀번호의 원인이었다는게 아이러니.
  57. 이 경우 넥센의 비밀번호는 767864로 6자리가 된다.
  58. 대신 삼성쪽은 2016년의 행방에 따라 비밀번호를 길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