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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ky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집요정. 단 영화판에서는 완전히 잘렸다.
4권에서 맨 처음 등장했을 때는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의 1등석에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의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던 모습이었다. 그 때에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온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도비와 친한 편인 듯하지만 도비의 사상에는 전혀 공감하고 있지 않다.
그 후 결승전이 끝난 날 밤 죽음을 먹는 자들의 난동을 피해 도망치다가 어둠의 표식이 쏘아올려진 곳에서 어둠의 표식을 쏘아올리는 데 사용된 지팡이를 들고 기절한 상태로 발견되어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에게 집요정의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옷을 받는다. 즉 해고당했다는 소리.
크라우치에게 해고된 이후 도비와 함께 일자리를 찾아 여러 곳을 전전하다 덤블도어의 도움으로 호그와트의 주방에서 일하게 되나 여전히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버터맥주만 마시는[1] 폐인같은 모습을 보여줘 안습. 다른 집요정들에겐 완전히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다들 윙키를 보며 못마땅하게 혀를 차고 주방을 찾아온 해리, 론, 헤르미온느에게 저런 놈 때문에 우리 모두의 모습을 오해하진 말아달라고 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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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가 아즈카반에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를 꺼내온 후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를 돌봤던 것이 바로 이 녀석. 크리우치 Jr의 말에 따르면 감시자이자 시종이었다고. 퀴디치 월드컵에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의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던 것은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에게 퀴디치 경기를 구경시켜주려는 윙키의 계획으로 실제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의 자리에 앉아있던 것은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이었다.
퀴디치 경기장에서 어둠의 표식을 쏘아올린 것도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가 훔친 지팡이를 사용해서 저지른 일. 크라우치 Jr와 같이 텐트에 있었는데 그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분노해서 밖으로 나가자, 윙키는 그가 무슨 일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자신과 그를 마법의 끈으로 연결하고서 어떻게든 그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 때 숲을 수색하러 들어갔던 에이머스 디고리는 투명망토를 쓰고 있던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를 보지 못해 지팡이를 들고있던 윙키만 잡아온 것.
즉 윙키가 해고당한 진짜 이유는 바로 크라우치 2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진 것이었다.
이후 크라우치 2세가 붙잡혀 진실을 모두 까발리는 걸 본 윙키는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진다. 거기에 그 2세는 끝내 디멘터에게 기어이 처형당하고 말았으니 결국 섬기던 주인 2대가 전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셈. 지못미...
나중에 5권 등에서 나타난 묘사를 보건대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가 체포된 이후에도 계속 버터 맥주만 마시며 폐인 같은 나날을 보낸 듯 싶다. 더더욱 지못미...
그렇지만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7권에서 크리처가 이끄는 집요정 군단이 죽음을 먹는 자들을 공격할 때 윙키도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집요정은 외견상 성별을 구분하기 힘든 종족인데, 윙키는 그나마 제 성별(여성)에 가깝게 보이는 편인 것 같다. 해리는 윙키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여자라고 생각했고, 바티 크라우치가 윙키를 해고할 때는 치마를 입혀서 내보냈다.- ↑ 사실 버터맥주 자체는 별로 도수가 높은 술이 아니지만, 체구가 작은 집요정에게는 상당한 독주에 해당한다.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를 보면 버터, 우유, 황설탕, 달걀노른자를 섞어 끓이다 초콜릿을 첨가하는 음료로, 애초에 알코올 자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