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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워싱턴의 역은 지금의 내셔널 몰 자리에 있었는데, 도심의 철도역 쫒아내는건 만국공통이라 재개발을 하기 위해 지금의 의사당 뒤로 자리를 옮겨왔다. 역을 이동시킨 이후에도 한 번 크게 확장하였는데, 확장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역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로마시대 둥근 볼트형 천장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천장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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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 사진에 보이는 공간 외에도 분리되어있는 큰 공간이 몇 개 더 있다.
암트랙 본사와 차량기지가 역 뒤편에 있고, Acela Express를 포함한 수많은 장거리 여객열차와 통근열차가 드나드는 바쁜 역이다. 수하물 접수가 가능한 목적지로 여행하는 경우 매표소 옆에서 수하물을 탁송할 수 있다.
이 역은 모든 승강장이 고상홈이며, 역 구내에는 물품보관소, 기념품 판매점, 식당가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물품보관소는 두 군데가 있는데 되도록 암트랙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설 물품보관소는 1시간당 짐 하나를 보관하는 데 4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5시간 초과 보관시 1개당 12달러가 부과된다. 따라서 이 물품보관소의 이용 후기는 시궁창 수준으로 악평이 많으니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하에는 워싱턴 메트로도 있다. 1976년 3월 27일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