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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normativity
유성애를 정상으로 규정하는 성향. 쉽게 말해 무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모든 연애적 끌림에는 성적끌림이 필시적으로 따라온다고 믿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성적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예 부정한다.
무성애자의 상징 에이븐 삼각형에서 보자면 삼각형의 흰색 윗부분 선분은 동성애에서 양성애를 거쳐 이성애로의 성 지향성을 뜻하며[1] 검은색으로 점점 변하는 아래로 이동할 수록 유성애에서 무성애로 이동함[2]을 뜻한다.
여기서 유성애규범성이란 y축상의 이동. 성적끌림의 정도를 인정하지 않고 x축상의 이동. 즉 유성애 안에서의 성 지향성만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날 사랑한다면서 나랑 자고싶지는 않아?" 라는 말이 가장 대표적이다. 연애 지향성과 성 지향성의 다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정한다. 쉽게 성욕이 없는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3]
예를 들어 (상대의 젠더가 이성이건 동성이건 젠더퀴어건 상대의 젠더에 상관 없이) "상대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부위가 어디에요?" 라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을 때 "세상에 그런사람이 어딨어요~" 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것이 유성애규범적 사고방식의 가장 큰 일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