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성

'효율성'이 아니다!!!

한국의 배드민턴 선수. 두 차례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딴 선수다. 다만, 두 번 연속으로 은메달을 딴 것이지만(...) 그래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이동수와 함께 올림픽 한정 콩라인. 어쨌든 한국 배드민턴의 2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974년 10월 25일 생으로 당진시가 고향이다. 당진에서 초,중,고를 보내면서 당진상고 재학 시절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처음에는 주로 김동문, 하태권과 호흡을 맞추는 복식조로 활동하다가[1] 원 파트너였던 김동문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 이동수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고, 이게 잘 맞으면서 계속 동갑인 이동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173cm의 작은 체구지만 다부진 모습으로 실제 플레이 스타일도 다부지고 뚝심있는 타입.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뚝심있게 상대를 몰아부치는 스타일이다. 이게 화려한 타입에 속한 이동수와 잘 맞으면서 좋은 호흡을 이어갔고, 이 둘은 결성된 후 약 8년 가깝게 많은 국제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우승을 저지할 경우 상당수는 팀 동료인 김동문-하태권이 저지하기도 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인도네시아 조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팀 동료인 김동문-하태권에게 패하면서 또 다시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많은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이 있었지만, 끝내 올림픽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2004년 이후로 대표팀에서는 은퇴했지만, 실업팀 선수로는 계속 뛰고 있다. 더 뛰기 위해서 원 소속팀인 삼성전기를 떠나 수원시청 팀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 중. 수원시에서 배드민턴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1. 이 둘과 비슷한 시점에 대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