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순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전 · 현직 정치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 이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어 문서를 열람할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한 문서의 악의적 서술 · 편집은 민사 · 형사 상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150px-Emblem_of_the_Prime_Minister_of_the_Republic_of_Korea.svg.png
제4공화국제5공화국
14대 남덕우15대 유창순16대 김상협

劉彰順
1918년 8월 6일 ~ 2010년 6월 3일

대한민국기업인, 관료였다. 호는 향서(香西)이다.

1918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태어났다. 평양고등상업학교, 미국 헤이스팅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에는 외자청장(현 조달청장) 서리, 1961년에는 한국은행 총재, 1962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1963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그러나 박정희의 군정 연장과 한일협정 조기타결 움직임에 반발해 공직에서 은퇴, 제3공화국 시기에는 범야권에서 활동하며 한일협정 폐기 및 재협상, 월남전 파병 반대, 1967년 제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유진오 후보와 윤보선 후보의 후보단일화 협상에 개입하는 등 반 박정희 스탠스를 취했다.

그러던 중 1982년 1월, 남덕우의 후임으로 제15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당시 남덕우 국무총리가 경질된 이유는 남덕우가 올림픽 망국론을 들어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여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눈 밖에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해 5월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이 일어나자 국무총리로서 제대로 일 해 보지도 못하고 다음달인 6월 경질되었다.

1989년에서 1993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기업인으로서는 롯데제과 회장, 호남석유화학 회장, 대신경제연구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여담이지만 KBS에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되던 1983년 당시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