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코 스티븐슨

애니메이션 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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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웬디가 함께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쫓아 여행을 떠난 지 얼마되지 않아, 글로리아 마을에서 만나게 된 고운 심성의 아가씨. 평범한 시골 주막인 '핑크 아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딱히 활약이랄 것 없이 이래저래 매우 평범한 편.

하지만 3화에서 부치의 폭주를 막고자 수십 년만에 다시금 등장한 엘도라 파이브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과거에 엘도라 팀의 멤버였던 할머니 치즈루가 가르쳐준 용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노래[1]를 불러 전의를 불러일으켜 역전승을 가능케 했다. 작 후반에도 엘도라 팀과 함께 반 일행에 합류해 막 나가는 괴짜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상식인으로서의 서포트와 요리, 빨래, 정리 등의 후방지원(?)을 담당했다. 원래는 엘도라 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할머니의 진정한 과거사를 듣고나서 포기했다고 한다. 과거사는 항목 참조.

그렇게 뒷바라지(?) 캐릭터로 굳어지나 했더니 종반부에는 붙들려간 조슈아 랑그렌을 구하고자 직접 총을 들고 잠입하기도 하며(물론 경비병이 뒤에서 소리치자 마자 총을 떨구고 손을 번쩍 드는 순박함을 보였지만), 이후 갈고리 조직의 최종 계획 중 핵심인 버스데이 시스템을 조슈아가 해킹할 때 열심히 엄호함으로서 결국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데 적잖은 공헌을 하기도 했다.

동생인 조슈아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합류 등을 거부하며 까칠하게 굴던 레이 랑그렌에게 싸닥션을 날려(…) 팀에 합류시킨 것도 이 처자의 공. 은근히 공이 많다(…).
반 일행의 복수극이 끝난 이후엔 죠슈아를 도와 지저에 파묻힌 볼케인을 파내는데 힘을 보탠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카르멘99파사리나같이 매력과 모에, 에로함(…)이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이 잔뜩 포진했음에도 불구 한없이 단역에 가깝던 유키코가 등장인물 인기순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너무 대놓고 노린 캐릭터는 의외로 재미없다는 얘길까….

그런데 슈로대 K에선 무지개의 저편 부르는 씬도 잘리고, 할아버지들이 대공마룡 팀과 여행 떠날 때 유키코는 그냥 고향에 눌러 앉아서 한참있다가 엔딩에서나 다시 나오는 형편. 원작에서의 활약을 깨알 만큼도 보여주지 못한다. (…)

참고로 같은 마을출신인 프랑코라는 청년이 이 처자를 좋아하는데 본인은 소꿈친구로 밖에는 안본다고.(...) 엘도라 할아버지들도 그딴 녀석은 내버려 두라며 흥이나서 부추김질. 지못미 프랑코. 그간 엘도라 팀 할아버지들을 노슬아치 취급해 미움받았나
  1. 담당성우인 유키노 사츠키가 직접부른 '무지개의 저편(虹の彼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