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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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늙으면 지혜로워진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농경시대의 꿈 같은 소리입니다. 늙으면 뻔뻔해집니다.

- 채현국[1][2]

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내 행실을 바로 잡게 해주는 스승이다.

- 공자

나이먹었다고 주저앉아서 어른 행세하고 대우받으려고 주저앉아버리면 늙어버리는 거고, 난 아직도 한다 하면 되는 거예요.

- 이순재 [3]

인생길 오래가고 싶다면 오랫동안 배워야한다는 뜻이니 나이에 상관없이 늘 열린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내가 가장 경계하는건 경험과 능숙함, 통찰의 덫에 빠지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것만 믿으면 그 안에 갇혀버리고, 능숙함만 믿으면 거기서 발전이 없고 자신의 통찰만 믿으면 마음이 닫혀버린다.

- 성우 배한성[4]

내가 청년이 되어야지, 젊은이들에게 노인이 되라고 할 수는 없잖나? 내가 청년이 되어야 청년이 (더) 청년 노릇을 하는 것일세.

- 월남 이상재

어른을 공경하라고 하지만 공경하고 싶어도 오히려 받아먹는 입장에서 아랫세대들을 은근히 괴롭히고 피해를 주는 사람들.
인생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젊은이들에게도 관용적이고 그들을 이해해주는 멋진 어르신들까지 욕먹이는 사람들.
이들은 노인이 아니다 노인의 탈을 쓴 잠재적 범죄자일 뿐.
왜 이렇게 써져 있는지는 아래의 글들을 읽다 보면 차차 이해가 될 것이다.
단어의 어원은 +슬아치. 보슬아치의 탄생 과정과 어느 정도 흡사하다. 그리고 보슬아치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노인 전체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주로 젊은 사람에게 행패를 부리는 사람에 한정되어서 사용된다. 또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러 등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노인도 포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숭례문 방화 등.

정상적인 노인은 여기서 다루는 부류와는 엄연히 다르므로 괜히 다른 정상적인 노인들까지 색안경 끼고 보면 안 된다. 그리고 신조어로서 비속어이긴 하지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 즈음에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일삼는 노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이 용어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공론화할 필요도 있어보인다.

2 원인

노인들은 젊은이들과는 달리 세대 중에서도 인생 최후의 세대이자 최장의 세대에 속하는 연령층이다. 이들 중, 과거 자신들을 인도해주었던 윗세대들이 세상을 떠나게되고 자기보다 늦게 세상을 보게 된 세대만이 남게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그 동안 윗세대가 존재했던 시절에 보이지 못하였던 맹폭함을 드러내고 젊은 세대에 비해서 세상에 대한 오만과 우월감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윗세대들이 살아있던 때까지는 윗세대들의 눈치 때문에 그 동안 우월감과 오만을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윗세대들이 세상을 모두 떠나게되고 노인이 된 자신들만이 최연장자로 남게 되면서 자기보다 미성숙해보이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듯한 아랫세대들에 대해서 극도의 우월감과 권위의식을 보이며 억압하고 간섭하게 되었다.

이는 특히 권위적인 가족문화를 가지는 유교 문화권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그러나 정작 진짜 유교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오히려 꼰대질이 덜하다 . 유교는 이유없는 권위는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한 학문이다. 꼰대질은 의무와 권위를 동시에 부과하는 기존 질서에서 권위만을 취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유교 원리에 의하면 자신의 권위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 "버르장머리 없는 젊은이"들에 대한 변명을 입에 달고 사시는 "어르신"들이 오히려 소인배 즉 배척해야 할 인간상에 해당한다. 결국 꼰대들은 그저 못배워먹으신 분들이라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도출 할 수 있다.

군대로 따지자면 병장급 병사가 이등병이나 일병을 깔보며 군기식으로 대하는 듯 하면서도 갈굼과 억압을 주는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로 따지면 조부모가 모두 없는 편부모 가정의 편부나 편모가 자기 아이 학대를 통해서 강압심과 우월심을 과시하는 식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군대는 제대해서 리벤지를 할 수도 있지만더 오래사는걸로 리벤지 하잖아

그렇다고 하여서 노인들이 전부 이러는 것이 아니지만 특히 치매, 우울증, 스트레스, 억압감, 고독함 등을 겪거나 겪고있는 노인일수록 노슬아치로 변하여 우월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3 아랫세대에 대한 우월의식

자신들이 존중받고 싶다면, 다른 이들을 존중해주는 것이 먼저이다. 나이 많다고 다가 아니다.

노슬아치로 있는 노인들은 자신의 6, 70년 이상의 인생을 일종의 벼슬과 권위로 여기며 특히 나보다 아랫세대 앞에서 이러한 우월의식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젊은이들 중 힘이 없고 권력이 없는 약자일수록 더욱 노인들의 우월의식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있다.

젊은이가 나보다 심적으로 약하고 힘이 없다고 생각할수록 그들에 대한 노슬아치들의 의식은 더욱 강포해질 수도 있으며 그럴수록 자신도 모르게 그 동안 내면에 쌓여있던 우월의식이 점차 생겨나면서 이와 같은 아랫세대들을 괴롭히거나 삿대질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우월의식이 높고 강포한 노슬아치 노인일수록 이런 성향이 상당히 심각한 편이며 노인 위로는 이제 이러한 노슬아치들을 말려줄 윗세대가 없으니만큼 이러한 노인들의 우월의식은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 노슬아치들의 성격과 특징

  •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만약 반박하면 어른한테 어디 말대답이냐는말이 무조건 나온다
  • 말바꾸기에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
  • 평범한 노인들에 비해서 자기주장과 고집이 완강하며 아랫세대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자기보다 약해보이고 힘없는 존재를 무조건 깔보며 심하면 종노릇도 시킬 수 있다.
  • 구시대 사상을 주장하며 아랫세대들에게도 억지로 강요한다.
  • 갑질이 심한 편이며 인생 자체에 있어서 자기가 최고이자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 아랫세대들에게 관용을 왠만해서는 베풀지도 않으며 무조건 강압적인 태도로 대한다.
  • 자기보다 아랫나이에 있는 사람을 보면 무조건 반말로 대한다. 이런 사람은?
  • 잔소리가 심하고 편견적인 시각이 많다.
  • 아랫세대가 뭐라고 하면 무조건 나이로 따지고 심하면 인생살이나 밥그릇 수를 따진다.
  • 아랫세대가 어른이라고 해도 무조건 애새끼로 본다. 심하면 50대 이상도 예외가 없다.
  • 아랫세대가 자신들한테 뭐라고만 하면 훈계를 한다며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버릇이 없다고 주장한다.
  • 과거에 대한 정신적, 심리적 상태가 불안하거나 상처가 많을수록 우월성향이 보이기도 한다.
  • 무조건 내가 최고이며 타인을 배려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 가족이라도 자식 앞에서는 무조건 고집불통으로 대한다.
  • 병치레(치매, 정신질환 등)가 있어보일 수 있으며 병치레로 인해 오만방자를 부릴 수 있다.
  • 대부분 성격이 강압적, 포악적인 성향이 있을 수 있다.
  •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거나 그것을 따르려 하지 않는다
  • 자기 자신이 어떤지를 부정하는 성향이 짙고 참회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 욕을 자주하는 편이다.(니 애비애미, 새X야, 가시나야, 시X놈이, 어린놈의 새X가)
  • 아랫세대에 대한 우월적 의식이 높으며 그런 입장일수록 아랫세대들을 깔보거나 사람 대우를 해주지도 않는다.
  • 사위나 며느리를 둔 입장에서도 예외가 없으며 그럴수록 사위나 며느리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간섭과 참견이 심해질 수 있다.
  • 아예 시비 걸기를 항상 준비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이와 가볍게 부딪혀도 바로 시비를 건다. 사과를 하면 오히려 만만히 보고 더 소리를 높힌다.
  • 공적과 사적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인이라도 나이가 아래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까고 반말로 대한다.
  • 젊은이의 복장과 용모를 못마땅하게 여겨 가리지 않고 참견하고 윽박지르고 심하면 폭행한다.
  • 자신들만의 문화가 최고이자 우선이라고 여기며 젊은이들을 비롯한 아랫세대 문화는 천하고 형편없다고 깎아내린다.
  • 무조건 자신들 앞에서는 예의와 공경을 앞세우며 그렇지 않으면 버르장머리없는 놈, 너희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며 심리를 건드린다.
  • 무조건 자기 멋대로 행동하거나 언행을 하며 그것을 말리는 사람이 있어도 두 손을 들 정도다.
  • 공중예의나 도덕을 지키는 경우가 거의 드물며 내외를 가리지 않고 자기중심적, 개인중심적으로 행동한다.
  • 가만히 있어도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으며 눈에 거슬려보이면 모르는 사람한테도 시비를 걸기도 한다.
  • 성희롱과 성추행을 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5 젊은이들 시선에서 보는 노슬아치

  • 고지식하고 미련한 존재이며 아예 상대하고 싶지 않다.
  • 젊은이들에게 간섭과 욕질만 해대는 어른 대접 해주기 싫은 존재이다.
  • 사람처럼 대해줘야하는 가치 또는 이유를 못 느낀다.
  • 결국 노인증오의 대상이 되어서 젊은이들의 호박씨까기 대상이 된다.
  •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고집불통의 암덩어리이다.
  • 자기들이 인생을 덜 살아왔다며 깔본다.
  • 사회나 법을 무조건 무시하는 사회의 암덩어리들이다.
  • 20대 이상의 경우 자신들을 10대 어린애로 보는 것에 불쾌감이 느껴진다.
  • 잔소리가 심해서 애초에 처음부터 어울리고 싶지 않은 존재이다.
  • 자신들을 인간적으로 대하지 않거나 인간취급을 하지 않는 것에 증오심을 가지게 된다.
  •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여 도태되어 사라져 버릴수 밖에 존재이다.
  • 구시대 사상을 억지로 주입시키려는 미련한 존재이다.
  • 나이를 헛먹은 존재로 보인다.
  • 결혼을 앞두어서 결혼을 할 입장에서는 시부모나 장인장모가 이런 사람일수록 꺼려진다.
  • 존경만 받으려고 할 뿐 아랫세대들에게 정감을 베풀어본 적이 없는 인정머리 없는 존재이다.
  •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은 구시대적 얘기를 들먹이는 낡아빠진 존재이다.
  • 자신들의 문화를 천하디 천한 상놈 취급을 하는 것에 불쾌감을 가진다.
  •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 일반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원흉으로 보인다.

6 노슬아치/사례

노슬아치/사례 참조.

7 진지한 분석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심하게 온다. 40대, 50대 사람이 흔히 말하는 '소싯적에' 같은 시기가 60대, 70대, 80대가 넘어간 노인이 되면 기억도 희미한 완벽한 옛날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쇠약해지는 신체적 능력때문에 기본적인 건강을 잃어버려가고 거기에 50, 60년대 같은 옛날에는 나이가 들수록 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식'이 중요하여 유교적 전통과 함께 '현명한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살았으나 시대가 흐르며 각종 기술이 상상조차 힘들 정도로 발전된 현대 사회에 와서는 경험으로 쌓아야만 했던 '지식'을 여러 방법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되며 노인들에게 쌓인 '지식'의 가치도 상실되었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어떻게 생각한다 하기 이전에 노인들 스스로가 자신이 사회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이런 의식은 신체가 점차 나빠지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하나하나 줄어갈때마다 더욱 심화되기 마련이며 결국 노인들은 내가 사회에서 내버려졌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5][6]

보통 사람은 자신이 쓸모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에는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반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노인들은 이를 '내가 젊었을 때' 라든지 '요즘 젊은 것들은(즉 내가 젊었을 때는 더 나았어)' 하는 식으로 표현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더 잘 할 텐데, 더 나을 텐데 하는 생각의 표현인 것이다. 이는 '자신이 정말 그렇게 할지, 않을지보단 내가 저랬더라면 혹은 나도 저런 나이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러난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게다가 현재의 노인들이 어리거나 젊은 시절인 그 시대적 배경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제 강점기, 6.25 전쟁,군사 독재정권, 보릿고개 등 지금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살기 어려웠던 시절이었고, 시민 의식도 성숙하지 않은 시대였다. 또한 그 당시는 지금과는 달리 수직적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정도가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당장 그들이 시민의식을 길러야 했을 학창시절의 사회는 우리 역사의 최악의 시기였으며, 그들이 학교에 가서 만나는 일본인 교사들은 이딴 거나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니 현재 몇몇 노인 세대들은 자신들이 그 전 세대에게 개갈굼을 당하고 베푼 위계에 대한 복종을 보상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것이다. 일례로 군대를 예를 들더라도 지금 노인 세대가 군복무하던 시절인 1950~1960년대에는 가혹행위, 폭력행위가 당연한 것처럼 벌어졌으나 21세기 현대 군대에서 가혹, 폭력행위를 저지른다면?, 최소한 법적으로 처벌대상이 되어 큰 문제가 된다.

한편 노인들이 젊은 시절의 시대에 비해 현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질서와 공공예절의 성숙, 성윤리 의식의 발달, 타인에 대한 존중 개념 보편화 등 변화한 시대에 적응하지 못 한 사람들도 노슬아치가 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공공장소의 흡연은 자연스럽게 허용되었고, 지금 시각에서 볼 때 당연히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말과 행동들도 상당히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곤 했다. 물론 이것은 사회가 발전하지 못 했고 그와 같이 시민 의식도 미숙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 한 안좋은 결과물이었으나 사회가 발전하고 시민 의식이 성숙함에 따라 이런 행위들에 대한 금지가 합의되었지만, 이런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의 시각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사회 부적응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그들의 행동이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시대 적응을 못 한 결과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사회에서 괴리되고 무시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노슬아치' 라고 여겨지는 행동을 하게 된다. 남을 낮춤으로서 자신이 대접받고자 함이며, 그 대접을 받음으로서 난 아직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았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런 노인들의 폭력적 행위들이 주로 다른 사회적 약자를 향한다는 점이다. 전철 노약자석에 앉은 임산부에게 폭력적 언행을 노출하는 노인들처럼 다른 사회적 약자들, 즉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일반(특히 젊은 여성), 장애인, 혹은 노인들을 대하는 것에 핸디캡을 가진 몇몇 집단 등에게 향하는 행동이 많다. 이런 사례들은 일부 노인들의 반사회적 행동 양식이 사회적 권력관계에 대한 인식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이런 노인들은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등 사회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 혹은 외관상으로 명확하게 강해 보이는 조폭 같은 사람에게는 웬만하면 이런 행패를 부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이 심증을 굳힌다. 즉 나보다 약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존재들에 대한 폭력적 규정과 재확인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재확인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적 권력 구조에서 소외된 노인일수록 이런 욕구가 폭력적으로 나타나기 쉬울 수 있다. 이런 욕구가 잘못 발현되면 타인에 대한 공격 성향으로 나타난다.

이는 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부리거나 떼를 쓰거나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회의 시선에서 노인들은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충분한 이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데다가 말 그대로 내세우는 것이 '나이' 뿐이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노슬아치' 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아이는 사회적 약자로 정확히 인식되지만 노인들은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보다는 성인, 어른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고 노슬아치처럼 행동하지 않는 노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노인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8 노인들의 자아성찰과 자각론

어느 정도 자아성찰이나 자각을 하게 되는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노인들 대부분은 자아성찰을 하거나 자각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설령 있다고해도 극히 드문 편이며 그런다고해도 일부는 자기가 왜 그러는지, 자기가 부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이에 비해서 노인은 기력도 쇠약해지고 의지 또한 자연적으로 박약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는 고집이 드세지는 경우가 있고 자기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알지도 않으려한다. 오히려 자기가 최고인양 자랑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잘나보이고 가장 잘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성격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접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 노인이 존재하는 이상은 절대로 그러한 일을 기대하지도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노인에게 멋도 모르고 자아성찰을 하라고 강요하거나 그런 요구를 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절대로 가급적이면 노인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일부 개념이 있으신 분들에게 그런 말을 하면 좋을 것 같겠지만 이미 고집이 세고 오만방자가 퍼져버린 노인들에게 그러한 요구를 했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노인이 그렇하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결국은 그런 방법만이 최선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이 혹여 눈에 거슬려도, 신경이 쓰인다고 해도 그냥 내버려두기를 바란다. 그것만이 그저 답일 뿐이다. 이미 노인들의 입장에서 젊은이들 같이 아랫사람은 부림을 시킬 수 있는 가벼운 존재로만 보기 때문에 그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9 노인혐오

해당항목 참조.

10 병치레와의 관련

노인들은 젊은이에 비해서 병치레가 잦은 세대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수록 남을 배려하기도 힘들다.

특히 치매, 우울증, 화병 등에 걸린 노인인 경우 극도의 신경질적인 태도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자기 성격을 고치는 것은 고사하고 사고능력이 저하되어서 판단조차 합리적으로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노인들 중에서는 젊은사람이 아무런 잘못도 없고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노인 자신이 오해를 하여 극도의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젊은이들에게 호통을 치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다수인지라 이러한 노인들일수록 각별한 보호와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이 입장에서 보면, 누가 아프든 간에 규칙을 어기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기분나쁜 말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이다. 나이든 사람에게 기분나쁜 언행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이 예의상 어긋난다며 큰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 많아서 다들 말을 못할 뿐이다.

11 인생관과의 관련

젊은이에 비해서 노인은 고독함과 쓸쓸함을 느끼는 세대로서 인생이 고독하거나 자기를 인도해줄 사람도 없으니만큼 이제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다는 점에 빠져서 자기중심주의로 변해가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것은 노인 뿐만은 아니며 젊은이들 중에서도 어린시절을 고독하게 보내거나 인간관계가 별로없는 입장일수록 자기중심주의가 심해져서 타인에 대한 배척과 혐오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조선왕조 10대 임금인 연산군이 그 예이다. 연산군일기에도 보면 연산군은 친모인 폐비 윤씨를 잃은 후 고독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경험이 있으며 그로 인해서 잠재적으로 있던 광폭함과 맹폭성이 외면으로도 드러나 조선왕조 최초의 독재군주이자 쫓겨난 임금으로 기록된 적이 있다. 여기에는 조선왕조 9대왕 성종의 어머니이자 연산군의 친할머니인 대왕대비 한씨(인수대비)가 연산군을 증오하였던 면모도 있다.

이렇듯 고독하고 쓸쓸하게 보낸 노인일수록 경우에 따라 개인중심주의가 내외면으로 퍼져서 타인을 배척하는 성향을 갖게되며 이러한 노인을 달래거나 인도해줄 이가 없을수록 노슬아치 성향은 더해질 수도 있다. 근데 그걸 남한테 화풀이하면 안되지

12 대물림과의 관련(니들도 우리처럼 당해봐)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대물림이었는데 과거 노인들도 사실은 젊은시절에 자기보다 윗세대들에게 노슬아치 노인들과도 같은 존재로부터 온갖 핍박과 간섭 등을 받아오며 살아왔던 영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서 그 동안의 시련이 내면에 작용하며 잠재해있다가 나중에 노인이 되어서 자신을 괴롭혔던 윗세대들도 세상을 떠나고 이제 내가 세상의 왕이 되었으니만큼 이와 같은 대물림을 받아 아랫세대들을 향해 그렇게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나도 니들적에 이렇게 당했으니 이제 우리한테 니들도 당해봐라라는 의식인 것이다.

특히 어린시절이나 젊은시절에 부모나 윗세대로부터 폭압이나 상처 등을 받아왔던 적이 있는 노인일수록 이러한 대물림을 받아 이제는 자신이 아랫사람에게 똑같이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의 피해자가 미래의 가해자가 되는 꼴. 일부 중에서 과거 젊은시절 윗세대로부터 폭압과 억압 등을 당했던 노인들이 자기와 동병상련으로 있는 노인도 그런 젊은이들을 이해해주고 동정해줄 것이라고도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며 오히려 노인에 따라 우월의식이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작용하게 되어서 너도 내 젊었을 때처럼 당해봐, 그 동안 윗세대나 부모 등으로부터 억압받아왔던 울분과 인내를 제지하지 못해서 그에 대한 화풀이를 이와 같은 아랫세대들에게 전파하는 경우가 있으며 결국은 그 아랫세대도 노인이 되면 새로운 아랫세대에게 이와 같은 잘못된 대물림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얘기이다.

특히 강해보이는 젊은이보다는 주로 사회적으로 약자로 있거나 자기보다 힘없고 약한 자들에게 이렇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노인들 자신도 젊었던 시절 약한 자 입장에서 윗세대들에게 당해왔던 시절도 있을법하겠지만 노인이 되면 경우에 따라 그것을 자연히 잊어버리거나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서 약한 자를 동정하기보다는 윗세대로부터 억압받아왔던 분풀이를 이와 같은 약자들에게 노인들 자신이 윗세대들에게 자신들을 괴롭혀왔던 악습을 그대로 전파하는 셈이다.

게다가 노인은 젊은이들과는 달리 이와 같은 문제를 인도해주거나 제지해줄 윗세대가 없으니만큼 젊은이에 비해서 그에 대한 폭압과 우월성이 더욱 심할 수도 있다. 윗세대가 없으니만큼 자신들이 내맘대로 세상을 휘어잡거나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나보다 아랫세대 젊은이들은 노예나 하층민과도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노인일수록 문제가 심각스러운 편이다. 그렇다고 모든 노인들이 이러는 것은 아니다. 단지 윗세대로부터 억압과 악습을 이어받아 악영향을 받은 일부 노인들이 노슬아치가 되어서 이렇게 된 것 뿐이었다.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지금의 젊은이들 중 일부도 50년 후 노인이 되면 경우에 따라 노슬아치로 변할 수도 있다. 특히 지금 이 순간 부모나 윗세대들로부터 억압이나 강압 등을 받았거나 그것을 억지로 참아내며 살아가는 젊은이일수록 나도 모르게 노슬아치로 변할 수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13 보상심리의 목적

사실상 노슬아치 노인들의 결정적인 사안이 바로 보상심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 과거 노슬아치 노인들 중에는 어린시절이나 젊었던 시절 부모나 윗사람 등으로부터 온갖 구박과 괄시 그리고 억압과 증오 등을 받고 살아왔던 아프고도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자기가 노인이 되고 자신을 괴롭혀왔던 부모나 윗세대들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 아랫세대만 남게되면서 특히 나보다 약하고 힘없어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기도 보상심리를 받아보려는 목적으로 자신마저도 자기를 구박하고 억압을 주었던 부모나 윗사람과 닮아가서 아랫사람을 괴롭히고 억압을 가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즉 나도 과거에 그러한 증오도 받았고 아픔도 받았으니 너한테서 화풀이를 통해서 과거의 보상심리를 받겠다는 심보가 담겨져있다. 물론 피해자들은 노인들의 이러한 사연을 대부분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또 자기들은 노인의 과거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데 억울하게 당하게 되는 입장만 되었으니 이러한 것을 두고 아랫세대들 일부에서 이러한 노인에 대한 악감정을 심겨주게 되면서 결국은 그 사람도 대대손손 후손들에게 연이어 똑같은 보상심리를 받으려는 목적의 대대손손 악습으로 갈 수도 있다.

이것은 한 시대에 그치는 일이 아닐 수도 있으며 본인이 스스로 참회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않는 이상은 손쓸 방법이 없는 자연적인 심리현상이기도 하다. 이러한 악습을 단절시키는 것은 사람 본인 뿐이기에 세월이 흘러도 사람이 마음을 고쳐먹지 않는 이상은 100년 이후라도 계속될 수 있는 현상이다. 사람 본인만이 특히 여러분 개인 본인만이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14 어찌 해야 하나?

사실 노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건 20대 남성, 그러니까 청년 남성이다.[7][8] 오히려 실제로 노슬아치들이 노리는 타깃은 연약한 중고등학생이나 젊은 여성들로 애초에 청년들은 노슬아치의 타겟이 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실제로 체격이 좋거나 인상이 험악한 사람들은 자신 주변에서 그러한 노인들을 만난 적이 거의 없어서 체감하는 심각성에 매우 큰 차이가 난다.[9]

이들과 시비가 붙게 된다면 입으로든 몸으로든 절대 싸우지 말고 최대한 피해라. 원인과 과정이 어쨌든 여론과 언론 모두 (힘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박힌) 노인의 편을 들어 주기 때문에 자신만 억울하게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패륜 소리를 듣게 된다. 다행히 사건이 명명백백해서 그런 일이 없다고 해도 젊은 사람 입장에서는 좋을 거 하나 없다. 정 싸워야겠다면 덩달아 흥분하지 말고 차분한 어조로 따지는 것이 좋다.

노인이 격하게 나온다고 해서 이쪽까지 격하게 나오면 자신만 손해다. 이른바 기선제압을 하려고 저쪽에서 격하게 나오는 것을 이쪽에서 더 격하게 반응하면 일반인이라면 움찔하겠지만 노인은 공포감 조차 무뎌져서 반응이 무척 느리므로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대신 노인 측이 잘못했다는 것을 거듭 설명하여 구경하는 제 3자가 어느 쪽이 잘못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말이 안 통하는게 문제지만.. 구경꾼이 늘어나면 잘못한 쪽이 부끄러워지는 법이니까 차분하게 대응하여 누가 봐도 노슬아치가 잘못한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두면 유리해진다.[10]

지하철의 경우 서울을 기준으로 각 열차마다 출입문에 열번과 신고 접수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데 노슬아치들과 시비가 붙게 되면 이곳을 통해 신고하면 직원 또는 공익이 출동할 수 있으므로 괜히 일을 키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상대는 노인. "저런 노인은 어디 한 군데 나가 봐야 정신을 차리지" 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때렸다간 진짜 일이 커진다. 평소 있던 허리디스크 치료비까지 덤터기 쓸 수 있다. 니 때문에 재발했다느니 뭐니 하는 식으로.. 장난이 아니라 건장한 젊은 계층, 특히 청년들에게는 무심코 한방이겠지만 이미 기력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노인들에게는 생사가 걸린 한 방이 될 수도 있다. 즉 어디 한 군데 나가라고 때린게 사람 영혼을 내보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애초에 상대를 막론하고 말싸움에 흥분해서 폭력을 휘두르는건 바람직하지 못하고 용인되지 못한다. 그러니 최대한 침착하게 말로 풀어나가고 주먹은 쓰지 말도록 하자. 잘못해서 다치면 신상에 붉은 줄 나는거고 잘되봐야 미필적 고의로 끝날 확률이 크다.

입배틀이 격해지다 보면 툭툭 밀치면서 치라고 말하며 자신을 밀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좀 세게 밀쳤다 싶을 때 재빠르게 뒤로 자빠져서 경찰 부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현대인은 항상 허리나 목에 질병을 알게 모르게 앓기에 병원 가서 자빠져서 목이 엄청 아프다고 검사하고 찍고 좀 쉬는 건 일도 아니다. 노슬아치 돈으로 밥과 휴식을 따내는 역관광도 잘 노려볼 수도 있다. 다만 크게 다치지 않게 자빠질 자리를 잘 살펴 두자. 지하철 의자에 머리통 작살나면 어떻게 되던 니가 더 손해다

만에 하나 노슬아치에 해당할 것 같은 사람과 시비가 붙었을 때 정 안되겠다 싶으면 경찰서에 가서 차분히 진술서를 쓰거나 정식으로 절차를 밟자고 하는 것이 상책이다. 어차피 이런 사람들 많으니 경찰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은 해 주는 것이고 쌍방 폭행이 아닌 이상은 훈방 조치되는 경우가 많다. 잘 대처해서 합의금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번거로운 게 문제지만. 특히 이런 노슬아치의 주된 패턴은 언어폭력이다. 힘이 없으니 폭력을 구사하지는 않는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욕은 최소 벌금형.

어느 20대 남성이 일반석에 앉아있는데 노약자한테 양보를 안 한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에게 우산으로 두들겨 맞았지만 맞대응 하지 않고 경찰에게 신고를 해서 처벌을 먹인 사례도 있다. 이후 맞은 20대 남성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합의도 안 해줬다고.#

이제는 다행히도 노슬아치들의 패악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하나 있다. 채증이 답이다! 노슬아치에게 '나이'라는 무기가 있다면 젊은이에겐 스마트폰이란 무기가 있다. 지하철이든 거리든 어디에서나 노인 관련해서 소란이 있으면, 아니 그러한 낌새만 있더라도 내 일 남의 일 가리지 말고 무조건 채증부터 하고 보자! 그것이 선량한 시민이 서로 돕고 사는 일이다.[11] 차량에는 물론 블랙박스가 필수다. 동영상이 갑이고 여의치 않으면 음성 녹음이라도 꼭 하자. 채증을 해두면 그것이 정식 고소고발을 할 사안이 아니더라도 여러 모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설령, 나중에 알고보니 노슬아치의 행패가 아니라 어르신이 봉변당하는 패륜 사건인 경우에도 그 어르신을 돕는 일이 된다.사례: 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 동영상[12] 다만, 유튜브 등에 공개하는 것은 신중히, 위법하지 않는 선에서 하자.

14.1 진짜 어르신과 노슬아치의 차이

나이가 높다고 자기가 가진 것도 많고 강하다고 해서 다 우대를 받거나 대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가진 자와 강한 자란 약한 자에 대한 이해심과 관용심이 넓고 클수록 더욱 빛이 나면서 약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못 가진자에게 힘을 주는 자만이 진정한 자라 할 수 있다.

-논어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인품과 성격
    • 어르신 : 자기자신을 이해할 줄 알고 자기보다 약한 자를 이해해주고 관용적으로 받아주는 성격
    • 노슬아치 : 자기자신에 대해서 지나치게 고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보다 약한 자를 억압하고 갈구는 성격
  • 경청의 여부
    • 어르신 : 어리거나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그들을 존대해주는 성격도 있다.
    • 노슬아치 : 아랫사람의 말에는 끝까지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아랫세대들을 깔보고 하대하는 성격이 짙다.
  • 젊은이들을 보는 시각
    • 어르신 : 젊은이들이 어떻게 나오든 관용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자기도 소싯적에 그런 적이 있다고 얘기해주기도 한다.
    • 노슬아치 : 젊은이들의 문화에 부정적이며 무조건 자기네 문화보다 못하다거나 천시하고 멸시하는 성향이 짙다.
  • 강약자를 보는 시각
    • 어르신 : 약한 자를 괴롭히는 자를 혼내주며 약한 자를 이해하고 보살펴주면서 강한 자에게는 강대강으로 대한다.
    • 노슬아치 : 자기보다 약한 자를 무조건 억압하고 괴롭히며 힘없고 약하다며 깔보게 된다.
  • 공사(公私) 여부
    • 어르신 : 자기보다 나이가 아래라고 해도 공적인 지위가 있으면 존대와 존중으로 대한다.
    • 노슬아치 : 자기보다 나이가 아래라며 공이나 사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하대하는 태도를 보인다.

15 노슬아치 옹호론과 재비판

15.1 온건 옹호론[13]

늙은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에요. 그런 노인들은 젊었을 때부터 당해왔던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들 그렇지, 의도적으로 아랫사람을 갈구는 것은 아니에요. 그 노인들도 과거의 아픈 사연 때문에 그런 끼가 있는 것 뿐이지, 과거에는 개념있는 분들도 있었어요. 과거의 상처가 깊은 노인일수록 자기도 화풀이에 보상심리를 받고 싶을만 하겠지요. 과거에 자기도 윗사람한테 갈굼당하고 살아왔는데 결국은 그 대물림이 화가 되어서 보상심리에 화풀이하고 싶은 심정으로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아랫사람을 갈구고 텃세를 부리는 것이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모르지만 노인들도 젊은이적에는 그렇게 텃세를 부리고 그런 분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어요. 그 분들도 그 때까지는 윗세대들도 있고해서 예의정도는 지킨 분들이 있었지요. 그런데 노인이 되고 윗세대들도 세상을 떠나면서부터 자연히 변했다고 할 수 있지요. 노인들이라고 전부 다 젊은이들 갈구고 그러는 분들은 아니에요. 일부 양반들이 젊을적 시절에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으시거나 유전적 대물림 악습을 받으셔서 그럴거라 생각되어요.
노인이라고해서 전부 다 나쁘거나 나를 괴롭히는 그런 존재는 아닙니다. 개중에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이 같은 원인으로 보면 노인분들의 인생관이나 가족력, 유전력에 의한 현상과도 연관이 있는데 특히 젊으셨을 적에 부모님이나 선대에 살아오셨던 분들로부터 괴롭힘을 받았거나 마음의 상처가 있으시거나 아동학대 등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일수록 연세가 드시고나서 나보다 약해보이고 인생을 덜 살아온 사람을 괴롭히기에 좋아보인다는 오해를 가지게 되시지요. 그러한 분들일수록 과거시절에 대한 상처와 대물림 그리고 화풀이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게 되면서 결국 나이가 드시고나서 나보다 아랫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나도 선대에 당해왔던만큼 이 사람한테도 되갚아주자는 식의 대물림으로 가시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심리학자
노인분들 중에 자기보다 아랫사람을 괴롭히거나 구박하는 경우가 있다면 가정적인 유전의 대물림과도 연관이 있는데 특히 어린시절부터 부모님한테서 학대를 받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안고 계시면서 성장하셨던 분들이실수록 점차 내면에 있던 우월심이 저절로 생긴 그런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인분들도 인생의 성장기를 거치신 분들이니만큼 고의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은 성장면과 과거면에서 받아왔던 상처의 대물림에 의한 경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가정의학과 의사

오해가 될만한 일이 있다면 대부분은 이 세상 노인들을 전부 노슬아치, 텃세부리는 존재, 자기보다 아래이고 약한놈 갈구는 존재로 밖에 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노부모라고 해도 노인이라는 이유로 불쾌하게 보거나 공경할 마음이 없다고 할만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 노인들이 전부 노슬아치는 아니었다. 단지 일부 노인들이 이러한 것 뿐이지 개중에는 노슬아치와는 전혀 관련도 없이 아랫세대들을 위해주고 이해해주는 관용적인 어르신들도 계신다. 이런 분들일수록 진짜로 공경해야 할 노인상이 아닌가 싶다. 이런 어르신들까지 노슬아치 노인들과 동급으로 싸잡으면 절대로 안 될것이다. 이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대선배이자 성인(聖人)이기 때문이다.

노인이라고 해서 텃세를 부리거나 약한 자를 괴롭히거나 자기보다 아랫새끼라는 이유로 갈구는 것은 절대로 개념있는 어르신이라 할 수 없다.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들을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노인이야말로 공경받는 그런 어르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슬아치 노인일수록 젊은이들에게 공경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그들로부터 보복적인 홀대와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노슬아치라고 해서 너무 지나치게 비판하거나 무시를 해서도 안 되는 것은 고의적인 경우도 그렇지만 젊은시절까지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었던 적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한편으로 이해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기에 그렇다는 의견이 있다. 노인들도 지금은 노슬아치로 불릴지 모르지만 일부 중에는 젊은시절 선대 노인들 앞에서 반항적이게 나갔거나 구식문화에 반기를 들었던 경우도 있다는 것. 또한 사람의 성장상에 있어서 나이가 들면 심신 자체가 자연히 바뀌게 되고 인식도 자연스레 바뀌기 때문에 결국은 노인 자체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세월과 나이에 의한 변화를 원망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젊은시절 선대적 노인들에게 갈굼과 괄시 등을 당해왔던 아픈 기억이 있는 경우 자연스럽게 윗세대가 세상을 떠나고나서 유전적으로 대물림을 받거나 점차 자연히 성격이 바뀌어져 그런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노인도 인형이나 로봇 같은 존재가 아닌 성장기를 거쳐온 인간의 일원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한편으로 이해해주는 것도 좋을 것으로, 기분이 나빠도 어쩔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연의 섭리와 법칙 그리고 성장에 의한 심신의 변화에 의해 나온 자연스럽고도 인격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슬아치가 나빠도 이해를 할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언젠가 당신도 늙게 되면 노슬아치로 자연히 변할 수도 있는 위험도 있게 될 것이며 당연히 후손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을 근거로 노슬아치에 대한 비판의 무용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15.2 '노슬아치' 비판에 대한 재비판론[14]

사실 이 항목은 전형적인 나무위키 특유의 규탄성 집단연구 항목이다. 게다가 일반화된 용어를 통한 혐오발언가까운 비하적 서술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기성세대의 권위주의와 낡은 사고를 비판하는 것과 혐오발언은 다르다. 이는 나무위키가 젊은층 위주의 사이트인 탓인데, 재미있게도 급식충 항목을 비롯하여 청소년 관련 서술 등에서는 노슬아치 항목에서 노인들이 청년들을 보고 하는 꼰대적 발언들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10대보다 20-30대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15]에 생기는 내로남불이다. 비슷하게 486세대나 중년층에 대해서도 비판에 치중한 서술이 자주 보인다.[16] '노슬아치'가 '486세대'에게 하는 태도를 청년이나 '학식충'들이 '좇중고딩'에게, 청소년들이 '개초딩'에게 똑같이 태도를 보이는 태도는 흔하다.

더군다나 노슬아치로 상징되는 권위적 문화는 결코 청년층이 남 말할 처지가 못 된다. 정작 사회생활에서는 나이차가 조금 난다고 대뜸 막 대하면 미친놈 취급 받는다. 그러나 대학을 비롯한 청년집단에서는 한두살 차이, 한두 기수 차이[17]로도 온갖 패악질을 아주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나이를 가지고 무시하는 것도 결코 덜하지 않다. 비판의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면 2010년 들어 한국사회에서(그리고 전세계에서) 흔히 유행하는 특정 계층집단에 대한 혐오를 통해 사회적 모순에 대한 분노를 해소하는 방식의 하나가 될 뿐이다. 노인들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그렇다고 인터넷상에서 도는 글 수준이 실제 수준인 것은 아니다. 그런 식이라면 한국 여자들은 모두 김치녀고 한국 남자들은 모두 한남충이고 특정지역 사람들은 비열하고 외국인들이 한국을 좀먹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될 것이다. 정말 자리양보 안했다고 욕먹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가? 아니면 약간의 사례와 주변에서 들은 카더라에 근거한 것인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돌아보자. [18] 그리고 임산부들은 알겠지만, 임산부 대상으로 자리 양보해주는 것도 거의 노인들밖에 없다고 한다. 합리적인 비판을 하도록 하자.[19]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연령주의는 고연령이 이득을 보는 입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경쟁사회와 빠른 사회변동, 외모지상주의 등의 영향으로 조금만 나이가 들어도 징징거리고 또 젊은층에서는 늙었다고 무시하는 태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20] 노인은 문화적으로는 애매해도 경제, 사회적으로는 엄연한 사회적 약자에 가깝다.

게다가 정치적인 허위의식이 덧씌워지기도 한다. 노인에 대한 혐오는 청년층에서 좌우 가리지 않는 편이기는 한데, 특히 진보적임을 '자처'하는 (실제로는 반보수 중도우파인) 청년층에서 어설프게 노인비하, 혐오에 진보적 아우라를 덮어씌우는 경우도 있다. 세대별로 착취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은 한때 유행했던 세대론인데 실증적으로는 별 근거가 없다고 밝혀진 지 오래다. 물론 청년과 노인(중년)의 이익이 상충하는 경우도 어느정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주된 착취구조는 세대[21]의 문제가 아니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갑과 을, 자본가노동자의 구도로 보는 것이 훨씬 사회과학적 적합성이 있으니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 노인이라도 회장님도 있고 땅부자도 있지만 폐지 줍고 시장에서 과일 파는 노인들도 있으며, 청년이라도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과 금수저 물고 잘나가는 청년들이 있다. 노인인권 문제는 특히 한국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더욱 대두될 예정이다.[22]이런 것을 무시하고 단지 무상급식 반대를 했으니 너네도 복지 줄여야지? 식의 논리로 노인복지 축소를 외치는 사람들은 진보는 커녕 개혁을 자처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실제로 진짜 좌파 정당이나 좌파 세력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러한 노인에 대한 증오감을 더도 덜도 아니고 일간베스트의 증오감과 동급으로 본다.

참고1 참고2 참고3

16 가족력 및 유전인 경우

노인분들 중에서는 경우에 따라 그 분의 인생 개인사 또는 가족의 유전력이 전파되어 영향을 받은 면도 있으시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다싶으시면 가족의 유전력이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정의학과 의사
개인의 인생사와 가족사에 관해서는 당사자들과 직접 접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할 뿐 아니라 당사자들을 보호할 권리를 보장하되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사자들 중에서 개인사나 가족사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신중하고도 밀접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명예훼손을 하지 않은 선에서 하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 변호사
무엇보다 타인 인생사나 가족사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특히 가정적 유전의 전파에 의한 영향은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따질 수 없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당사자나 당사자 가족들을 통해서 당사자의 개인사나 가족사가 정확한지에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하고도 무거운 판단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사자 개인과 그 가족에 대한 신변보호와 비밀주의 원칙을 지키는 선이 우선 보장되어야하며 그것을 외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회적으로 논한다는 것은 가히 어려운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심리학적이나 의학적으로나 풀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심리학과 의학에 맡기는 것 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또 당사자가 거짓으로 얘기할 수도 있고 은폐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빙성을 보려면 당사자나 그 가족의 성향이나 솔직한 면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심리학자
가족 중에서도 조상이나 선대시절 부모님 중에 그 자손을 구박하였던 사례가 있다고하면 상당한 정도로 가족력의 악영향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족력 중에서도 조상이나 부모님 중 내 자손을 구박하거나 군기 등을 통해서 억압 등을 했던 경우가 있다면 가족력의 유전 전파로 그 후손 대대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이러한 영향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자연적인 악영향의 유전도 전파될 수 있으며 나 자신 역시 전파될 수도 있는 현상입니다.
- 가정학과 의사

이 두 주장과는 달리 단지 노인이 나는 고의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데 혹여 과거의 악몽이나 아픔 등을 이유로 저절로 가족력 및 유전이 생겨서 자연히 그렇게 된 경우라면 이것을 어떻게 따져봐야할지도 주목된다.

사실 가족력이나 그에 의한 유전으로 인한 경우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내용이다. 이는 심리적, 의학적으로 분석하거나 개인사나 가족사에 의한 분석과 논의가 있어야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 가족의 가족사와 개인 인생사가 정확하지 않고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사항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서 경청을 하거나 해결하는 것 외에는 대안도 없다. 또 당사자들이 입을 열지 않거나 과거사에 대한 기피인식 등이 있으면 곤란한 일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개인이 과거에 선대시절 혹은 젊은시절에 부모나 선대인으로부터 갈굼이나 폭행, 학대 등을 당하였던 경우인생을 비참하게 살아왔던 경우가 그것인데 경우에 따라 선대인들이 떠나고 자기가 노인이 되어서 아랫사람을 맞이하였을 때 경우에 따라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그 사람의 인생사나 가족사가 정확한 이상이 아니면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하기에는 무리한 일이다. 그리고 가족력과 유전은 심리적, 의학적으로 분석을 하지않고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그것을 논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거나 파문을 부를 수 있는 일이면서 심하면 개인이나 가족 명예훼손과도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문제는 개인 인생사나 그 가족사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당사자와 밀접히 논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사회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사항이다. 무엇보다 개인과 그 가족에 대한 보호와 보장도 필요하고 지인 이상이 아니고서는 확답을 얻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유전과 관련된 내용은 의학적, 심리학적으로 신중하게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나 그 가족 등이 과거사에 대한 내용 자체를 논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가 나온다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남들이나 제3자가 자기네들 얘기를 한다고해서 당사자들로서는 결코 좋은 일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이 가족력에 의한 유전은 사회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사항이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것은 심리학적이나 의학적인 문제에서 푸는 것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개인이나 그 가족이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꺼려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과 그 가족의 신변보호와 보장을 우선시 하도록 되어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역시 신중히 논해야할 문제이다.

굳이 이 문제를 풀겠다고 한다면 반드시 개인과 가족에 대한 보호와 보장을 엄수하는 차원에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보호를 할 자신이 없다면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차라리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하는 것보다야 나아보인다는 얘기이다.

16.1 유전적인 조짐이 있어보이는 사례

  • 젊었을 적에 또는 평소보다 자신에게 자꾸 화를 내거나 신경질 등을 내게 될 때
  • 평소에 비해서 성격이 매우 거칠어지거나 예민 또는 과민성 반응이나 성격이 있어보일 때
  • 자신이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그저 단순한 일이나 사소한 실수에 있어서도 큰 실수로 보거나 극도를 화를 내게 될 때
  • 가끔 근거도 없는 얘기를 하거나 이상한 소리나 대화 등을 하게 될 때
  • 자신이 과거에 부모님이 조부모 등 선대세대로부터 구박이나 억압 등을 받는 것을 봤던 기억이 있을 때
  • 다소 또는 가끔 쓸데없이 자신 또는 남들 앞에서 신경질을 내거나 과민반응 등을 보일 때
  • 부모님 행동이 마치 그 부모님을 구박했던 선조 또는 조부모 등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할 때
  • 가족이나 자식 앞에서 자신의 우월성향이나 우월주의를 내세우며 자기 주장이 옳다고만 고집할 때
  • 나 자신만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이며 자신이 하는 말은 무조건 옳다고 주장할 때
  • 가족 또는 자식 앞에서 지나친 군기성향이나 억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취할 때
  • 선조 또는 조부모의 악영향이 어느 정도 있어서 전파되었다고 생각할 때

이 유전적인 조짐이 있어보이는 사례의 경우 대부분 가족력 특히 부모의 선조 및 조부모 등의 악영향 등이 가장 큰 편이라 할 수 있다. 선조나 조부모 등이 생전에 부모를 구박하고 억압하는 등 심리적인 압박사례 등이 대표적이며 이 영향이 결국은 부모에게로 이어지게 되어서 그 자식에게도 똑같이 대물림되어서 악영향을 가할 수 있다는 사례이다. 그리고 그 자식도 그 영향을 받으면 결국은 그 자손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 문제는 자손세대 중 어느 세대가 자각하거나 변환을 하지 않는 이상100년은 물론 인류가 멸족되지 않는 이상 또는 그 가족이 멸족되지 않는 이상 평생 계속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그 자손세대 중에 더 이상의 자손이 없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말이다.

고의적으로 아랫사람을 구박하는 노인들이라면 몰라도 이러한 영향이나 사연을 가진 노인들은 노슬아치에서 예외로 두자는 주장도 있다. 가족력이나 가족의 악영향으로 인한 유전은 결국 컴플렉스나 트라우마와 연관된 일이자 개인 인생관과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 유전문제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심리학적, 의학적인 분석에서 풀어내야만 하는 무거운 문제이다. 그리고 개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하거나 비밀보장을 지켜야할 선도 있다.

물론 형법은 개인 행위의 동기 따위는 진짜 아무래도 좋고 그 행위가 범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했느냐 아니냐만 본다는 사실을 참고로 알아두자.

17 개인 인생관이 비참하게 나와서 영향을 받은 경우

이 문제 역시 위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개인 인생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하기에는 무리해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문제는 가족들에게조차 은폐하거나 기피하려는 당사자 개인의 의도 때문에 더욱 풀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 내용이다.

우선 인생관에서 나 개인이 젊었던 시절 늙어서는 세상을 떠나고없는 선대인 중에서 인심이 나쁘고 포악한 사람에게서 폭행이나 학대 등을 당해서 심리적으로 충격이나 상처 등을 입어왔거나 그로 인한 비참한 인생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폐인에 가까웠던 시절을 보내왔다는 점과 세월이 흘러서 나보다 어린 사람이 세상에 나오고 그 사람이 자기와 함께하고 있는데 정작 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거치는 것을 알거나 보았을 때 경우에 따라 나는 저놈적에 윗사람한테서 구박받고 매맞고 살아왔는데 저놈은 아예 나랑 정반대로 날로 먹고 사는구나라는 비뚤어지는 인식이 마음 속에서 저절로 나오게 되면서 그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아랫사람을 자기도 선대시절의 윗사람처럼 똑같이 굴어보고 싶다는 부심이 심리적으로 나올 수 있다.

즉 자기는 과거에 비참하게 살아왔고 사랑 한 번 받지 못하였는데 정작 아랫놈은 정반대로 사람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웃어가면서 살아가니 경우에 따라서 과거사에 대한 회상 등이 떠오를 때 갑작스레 변심이 작용하여 경우에 따라 그를 질투하고 시기할 수 있게 되는데서 나오는 심리적 현상이다.

위에 나온 것과는 다르게 이 문제는 당사자 개인만이 스스로 봉인해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족 앞에서도 은폐하는 문제인지라 당사자와 직접 얘기를 해보지 않고서는 정확한 해결을 할 수 없는 문제이다. 당사자의 가족들이라도 당사자가 스스로 은폐하거나 함구를 하고 있는 이상 전혀 모를 수 있거나 금시초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사자가 고인(故人)이 된 경우라면 영구적인 미스테리로 남게 될 문제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속마음까지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그 사람이 직접 해명을 하지않는 이상은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그런만큼 당사자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18 여담

이권이 개입된 사업에 이런 노슬아치들을 일당 주면서 동원한다는 의혹도 있다. 황우석 지지 관련 시위 때 노인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나 디워 관련 글을 블로그에 올렸던 허지웅도 난데없이 노인들이 전화를 걸어서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진중권의 경우 폭행 정도는 아니더라도 뒤통수를 때린 것도 노인이었다.뒤통수 때리는 게 폭행인데? 예전에 박원순이 브리핑하는 도중에 난입하여 폭행을 가한 사람도 노인이다. 대표적인 극우 노인단체인 어버이연합이 이런 노인 용역깡패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로 일당을 받았다는 인터뷰기사가 나온적도 있다. 어버이연합/의혹을 참조하자.

군대에도 노슬아치가 있다. 보통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부사관들이고, 상사, 원사, 준위들인데, 기수열외나 병영생활에서 폭행을 당한 병들을 보고, 상담을 하면서 "나는 니 나이 때 매일 안 맞으면 잠이 안 왔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그것도 못 참냐?", "니가 잘못했으니 선임들한테 맞은 거다.", "니가 신고하면 그 선임은 영창 며칠 가고, 너는 교도소 몇 달 간다."개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다 보니 기수열외 등의 악폐습이 없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제대일까지 참았다가 제대한 다음날 군을 상대로 고소한 적도 있었다고.

이문열의 단편 새하곡에도 노슬아치가 출연한다. 군부대 훈련장에 들어와서 사단장이 내 부하였다느니 백선엽이와 6.25 때 북진했다느니[23] 하면서 군에 민원을 걸고 훈련 중인 사병들 물건 훔쳐서 팔아먹는 천하의 개쌍놈이자 자칭 상이군인. 극중 나오는 행보관의 말에 의하면 북진은 커녕 어디서 불발탄 주워다 고물상에 내다 팔려고 분해하다 터지는 바람에 장애인이 된 놈으로 상대도 안 하는 게 낫다고 한다.

노년층에 속하는 사람들끼리도 나이레벨이 되어 자리 양보 등에서 우선순위가 정해지기도 한다. 백발의 노인이 훨씬 젊어보이는 노인 혹은 중년층으로 보이는 성인에게 액면가만 따져 자리 양보 안 한다고 시비를 걸거나 욕설을 하였다가 민증을 까며 "너 몇 살이야" 라며 따졌는데 알고 보니 동안이던 상대는 훨씬 더 나이가 많아 데꿀멍하였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기도 하고 라디오 사연에도 나온다. 간혹 "호적에 늦게 올렸으므로 사실은 내가 너보다 몇 개월 빠름"이란 식의 정신승리 배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사실 이 말이 나오기 전부터 이런 캐릭터는 종종 드라마에 나오곤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구.
  1. 효암고 이사장. '건달할배'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2. '세월호 선동세력 규탄집회'를 주최한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에게 한 말.
  3. 꽃보다 할배 시즌 3 스페인편에서 한 말. 이서진 없이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잠도 안 주무시고 스페인어를 공부하시면서 한 말. 이 발언은 명언 대접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대호평을 받았다.
  4. 성우 인생 50년 인터뷰 중에서 나온 내용. 2016년부로 만 70세를 맞이하는 원로 성우이다.
  5. 노년층의 투표율이 대단히 높은 것도 자신들이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인간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우월감, 성취감을 느끼는 몇 안 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 복지가 좋지 못하고 세대 차이가 극심한 한국 현실에서 노년층이 우대받는 건 선거 국면뿐이다.그리고 아랫 세대는 피본다 그러니까 투표하자
  6. 이것마저 사라진 노년층의 현실은 바로 세계 최악의 노인 자살률로 나타난다.
  7. 사실 20대 남성,남자 대학생들 상대로도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대개는 여성 노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니, 거의 확실하다고 보면 된다. 사실 남성 노인이 만약에 청년 남성에게 이 짓거리 하더라도 뭐요? X~...라거나 조금이라도 위협적인 행동(예를 들면 머리를 들이댄다거나 언성을 높이는 행동)을 하며 조금만 인상부려도 위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짜로 너무 이렇게는 하지 말고 하더라도 '젊은 사람이니 나한테 양보 좀 해줘...' 이런 식으로 여성들이나 어린 학생한테 대하는 행동과는 정말 다르다. 물론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8. 오히려 여성 노인이 이러면 짜증이나 화가 나서가 아니라 어느정도 연민에라도 나오는 청년 남성들이 상당히 많은 것도 있고, 굳이 남자인데 이런 거 가지고 하기는 좀 창피하니까 더 엮이기 싫어서 나와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약하거나 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불쌍해서 나와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
  9. 애초에 어떤 사건 이후 경직된 수직적, 상명하복적 군대문화와 여성을 열등한 약자로 대하는 인식이 만연해진 한국 사회에서 약자들이 부리는 행패의 주 대상은 여성이나 학생 등 (자신보다 더 취약하고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사회적 약자인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다. 노숙자나 행상 또는 길거리 범죄자가 누구에게 땡깡부리며 민폐를 끼치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단박에 이해가 갈 것이다.
  10. 어르신, 선생님이라는 말을 붙여주면서 최대한 차분하게 대답하는게 좋다. 높여주면 풀어지는 인간들도 꽤 많고 이런 인간들일 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더 죽자고 덤비는 경우도 많은데 더 정중하게 대할수록 개쪽나는 건 노슬아치 쪽이다.
  11. 왜 찍느냐고 호통을 치거든 "어르신의 행동을 요기 담아놓고 배울 게 있으면 배우려고요. 아예 다른 젊은이들도 좀 배우라고 인터넷에도 올려놓지요." 이렇게 응수하면 어떨까?
  12. 노인이 노인을 폭행한 사건인데 이 동영상 때문에 무법자 노인은 구속될 수 있었다.
  13. 문단 전체가 전형적인 자연주의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렇게 될 만 했다'는 사실에서 '그것이 옳다'는 사실로 비약은 불가능하다. 노슬아치가 아무리 불쌍한들, 그들의 현재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 문단은 옹호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 지적또한 잘못된 것이, 이 항목의 옹호가 '노슬아치가 옳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렇게 될 만 했으니' (옳건 옳지 않건) 너그러이 이해해 주자는 취지의 문단이다.
  14. 전체적으로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문단으로, 제대로 된 비판이 없어서 '비판론'이라는 소제목 자체가 부적절하다.
  15.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확실히 그랬다. 그러나 나무위키로 오면서 10대의 비중이 늘어서 몇몇 항목들에서는 일종의 '헤게모니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16. 사실 자기보다 저연령층에게는 꼰대가, 고연령층 앞에서는 반권위주의자가 되는 것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기는 하다.
  17. 상사와 부하 관계도 아니라서 사실 전혀 상하관계가 아니다.
  18. 오히려 요새 노인들은 자리 양보하면 "너희도 돈 내고 탄건데 괜찮다"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19. 노슬아치에 대한 분노를 카더라에 의한 부풀리기로 단정하면서, 정작 이 문단 작성자는 "임산부에 자리를 양보하는 대다수가 다름아닌 노인이다"는 근거 없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20. 이는 사실 나이먹는 것에 대한 열등감을 버려야 하는 문제인데, 실제로 한국사회에서는 패자 부활전이 힘들다 보니 나이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것이기도 하다.
  21. 성별, 지역 등도 마찬가지
  22. 한국이 자살민국이 된 이유에는 모든 세대가 자살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저소득 노인층의 극단적 자살률이 큰 영향을 끼쳤다.
  23. 작가의 말에 의하면 설정상 1970년대의 한국군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