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ZEXAL/코믹스

원안·감수타카하시 카즈키
스토리요시다 신
만화미요시 나오히토
연도2011년 2월 ~ 2015년 8월
연재 잡지V점프
출판사슈에이샤
권수단행본 전 9권 (完)
국내 출판사대원키즈
국내 발매단행본 전 9권

1 개요

V점프 2011년 2월호부터 연재되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ZEXAL의 코믹스판. 작화가는 미요시 나오히토(三好直人).[1][2] 스토리 작가는 요시다 신. 참고로 요시다 신의 만화 스토리 데뷔작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애니메이션의 방영 도중에 연재되는 게 아니라 애니메이션보다 3개월 먼저 연재되었다. 또한 애니에서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No.들이 코믹스에서 대거 출연 중. 어쩐지 코믹스 설정이 애니로 역수출 되는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자주 일어나는 편. 덕분에 애니메이션에서 풀리지 않은 떡밥이 코믹스에서 풀리기도 하며, 애니메이션에서 관련 떡밥이 이미 풀려있어서 코믹스에서 떡밥을 안 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보다 먼저 연재되었고 만화 '원작'이라는 점에서 유희왕 ZEXAL 코믹스판을 원작(오리지널)으로 애니메이션은 만화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는데, 일본에서는 만화 스토리를 만화 원작으로 표기를 하고 스토리작가는 만화 원작자라고 말한다. 일본은 애초에 만화가 원작(오리지널)인 작품은 원작(또는 원안)을 표기한 다음 작가의 이름을 쓰지 만화 원작자라고 표기하지 않으며, 만화 원작이라고 표기한 건 스토리작가라고 보면 된다.[3]

요시다 신이 제알 코믹스 관련으로 인터뷰에서 말한 만화 '원작'은 오리지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 스토리를 의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제알은 애초에 먼저 기획한 건 TV 도쿄와 NAS였고 기획 도중에 유희왕스러운 캐릭터가 너무 안 나와서 타카하시 카즈키에게 의뢰를 해 제알의 캐릭터와 기초 원안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래서 제알은 애니와 코믹스 둘 다 타카하시 카즈키의 원안을 기초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희왕에선 카드를 제외한 태그 포스 등 공식 미디어 매체물에서는 이미 원작 만화가 따로 있는 DM을 제외한 이후 유희왕 시리즈는 스토리 흐름 및 캐릭터 설정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즉 제알은 애니메이션이 본편 겸 공식 정사인 것이다.[4]

또한 TCG 특성상 미디어 믹스는 매우 중요하며 제알 코믹스도 카드 판매를 위해서 유희왕 서적 판권을 가지고 있는 슈에이샤가 기획한 것이다. 만일 제알 코믹스가 원작(오리지널)이었으면 애니메이션 방영 및 스태프 명단, 애니메이션 판권에 요시다 신과 미요시 나오히토의 이름이 원작자로 나왔어야 하고 슈에이샤의 권한이 컸어야 한다. 이는 제알만이 아닌 에반게리온이나 다른 몇몇 애니메이션, 게임도 홍보를 위해서 방영 이전에 만화판을 먼저 연재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 공식 웹사이트 및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제알은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정보를 풀고 있지 코믹스는 비정사 패러렐 월드로 취급하고 있다.

카이토와 듀얼하는 것까지는 비슷한 흐름이지만 자잘한 일상생활과 초반 No. 회수는 생략되었고, 이전 시리즈의 코믹스판들이 늘 그랬듯이 2권 후반 이후로 애니판과는 상당히 다른 전개와 설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No.의 경우 유마의 에이스 몬스터가 No.39 유토피아라는 것까진 같지만, 그 이후로는 애니판에서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오리지널 No.들이 차례로 출현하고 있고, 바리안 세계의 언급은 아예 없다. 단, 애니메이션의 설정인 카오스 엑시즈가 최근 화에 언급이 되었다.

특이하게도 스토리 담당은 애니의 메인 각본가 요시다 신이며, 이 때문인지 유희왕에서 듀얼 구성 담당의 히코쿠보 마사히로가 스토리를 담당하는 5D's 코믹스판이나 지금까지의 유희왕 애니와는 달리 듀얼 자체의 구성은 나름 밸런스가 잡힌 편. 유토피아 이외의 넘버즈도 자주 등장하고, 뜬금없는 전용 카드나 극적인 연출을 위한 막장콤보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다. 가끔씩 괴상한 카드나 콤보가 나오기는 한다.

2015년 V점프 8월호에서 완결편이 수록, 제알 코믹스 연재는 완결이 났다. 단행본 발매 또한 총 9권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2 등장인물

유희왕 ZEXAL/등장인물 문서 참고.

3 국내 정발

국내에도 정발되어 유희왕 원작 코믹스 이후 최초로 발매되는 유희왕 코믹스가 되었다. 카드도 일본판과 동일하게 동봉해서 발매한다. 하지만 수량을 적게 뽑아서 일부 권들은 절판된 상태인데다 재판도 하지 않고 있어 중고 이외에는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사이즈가 B5용지 크기라서 그런지 가격은 일반 만화책보다는 비싼 7500원.[5] 원서는 문고판 사이즈로 일반 만화책과 똑같다.

어째서인지 캐릭터들의 이름 번역이 들쑥날쑥하다. 몇몇 캐릭터는 로컬라이징 네임을 따르는데(츠쿠모 유마→강유마, 미즈키 코토리→한소희, 넘버즈 클럽) 가끔 애매한 경우가 있고,(텐조 카이토→텐죠 카이트)[6] 아예 일본판 이름 그대로 가거나(야구모 쿄우지) 일본판 이름으로 가되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는 경우가 있다.(카미시로 료가→가미시로 료우가) 이는 통일성을 해치긴 하지만 틀리지는 않은 반면, 몇몇 No., SNo.의 표기가 NO.나 SNO.가 되는 오류가 있다.

4 기타

참고로 코믹스판 작화의 경우 여캐의 작화가 매우 우월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 타카하시 카즈키도 후기에서 감탄할 정도로 미려하다. 여캐들 말고도 전반적으로 모든 캐릭터의 작화가 깔끔하고 샤프하면서도 미려한 편이다.

애니메이션에 만담이 있다면 코믹스에는 '아스트랄의 관찰 일기'라는 이름의 4컷 만화가 있다. 작화 담당인 미요시 나오히토의 곁에 아스트랄이 있어 미요시의 생활을 관찰한다는 내용이다.

여담으로, 9권에는 코믹스에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의 흑백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5 코믹스 목록 / 동봉 카드

1, 9권을 제외하고 해당 권에서 등장한 넘버즈를 수록하고 있다.

1권2권3권
동봉 카드
카치코치 드래곤
동봉 카드
No.50 블랙십 오브 콘
동봉 카드
No.22 프랑켄
4권5권6권
동봉 카드
No.47 나이트메어 샤크
동봉 카드
No.72 라인 몬스터 채리엇 비차
동봉 카드
No.52 다이아몬드 크랩 킹
7권8권9권
동봉 카드
No.23 명계의 영기사 란슬롯
동봉 카드
SNO.39 유토피아 더 라이트닝
동봉 카드
가가가 헤드
  1. 스튜디오 다이스 소속이 아니다. 유희왕 코믹스는 언제나 스튜디오 다이스 소속인 어시스턴트들이 맡아왔지만 제알은 예외적으로 공모로 이루어져 외부 작가가 하게 되었다.
  2. 미요시 나오히토는 나중에 유희왕 ARC-V의 캐릭터 원안 및 코미컬라이즈 담당도 맡게 되었다.
  3. 오리지널을 의미하는 원작과 만화 원작(스토리)를 의미하는 원작은 둘 다 原作으로 표기한다. 그렇다 보니 일본 관련 정보를 번역하는 사람들 중에서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만화 원작자(스토리 작가) 관련 위키피디아, 만화 원작(만화 스토리) 위키피디아
  4. 사족으로 유희왕만이 아닌 원작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역사 및 스토리 흐름을 정하는 미디어 믹스 시리즈가 있는데 건담 시리즈이다. 기동전사 건담 UC는 특이하게 소설판부터 정사로 인정받은 작품이지만 애니메이션화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정사로 인정한 것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나오자 모든 설정들을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풀게 되었다.
  5. 9권은 기존의 책(196쪽)보다 분량이 더 많은 241쪽이며 유일하게 8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6. 등장인물 일람에서는 카이트로 적혀있지만 풀네임은 텐죠 카이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