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코쿠보 마사히로

彦久保 雅博

일본각본가.

실제 각본을 직접 쓴 것이라고는 나루토 질풍전 각본에 유희왕 시리즈 각본말고는 확인 가능한 각본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하지만 이렇게 처참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15년이나 업계에서 쭉 일해온 사람인데, 그 비결은 유희왕 듀얼 구성의 전담 각본가로서의 활동.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와 코믹스판 유희왕 5D's의 스토리 구성도 맡았다. 캐릭 하나 잘 잡아 몇 년째 먹고 사는 어느 성우를 보는 듯 하다.

즉, 유희왕 시리즈라면 실질적인 듀얼 파트는 DM부터 ARC-V까지 전부 이 사람이 썼다는 이야기가 되며, 원작 만화에 없었던 모든 듀얼 장면 이 사람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게 말하자면 긴장감 넘치는 듀얼의 진행은 대부분 이 사람의 손과 나머지 각본가의 대사의 조화를 통해 탄생하게 된 만큼 유희왕에서 빠지면 안되는 인물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억지스러운 모든 듀얼 장면도 이 사람의 작품이라는 소리다.

아래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 에이스 몬스터 위주의 듀얼. 어른의 사정인지 주연급 듀얼리스트들은 자신들의 에이스 몬스터를 거의 매 듀얼마다 소환하기 때문에, 에이스 뽑기가 굉장히 수월해진 ZEXAL에서는 듀얼 구성이 양 플레이어 첫 턴 에이스 뽑고, 함정 쓰면서 서로 방어하다가, 한쪽이 원턴내기식의 매너리즘으로 빠져버렸다.
그나마 주인공이 다양한 에이스 몬스터들을 매 듀얼마다 다채롭게 활용하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GX의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1], 5D's의 주인공 후도 유세이[2] ZEXAL의 주인공 츠쿠모 유마[3]처럼 거의 오직 한 몬스터만 계속 쓰는 듀얼만 계속 보여주면 쉽게 질리게 되니 문제. ARC-V에서도 사카키 유우야의 에이스 몬스터 오드아이즈 펜듈럼 드래곤은 여전히 많이 쓰이지만 조금 나아졌다는 듯. 에이스 몬스터가 스토리 내적으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은게 원인이기도 하다.
  • 캐릭터들의 덱에 맞지 않는 한정 조건의 카드. 현실적으로 이런 카드들은 발동 조건이 한정되어 있어 쓰기가 쉽지 않은데, 캐릭터들은 이런 카드들을 완벽한 타이밍에 딱딱 사용한다. 하지만 더블 업 찬스처럼, 쓰려고 하면 쓸 수 있는 카드들도 있기 때문에 애매하다.
  • 전용 서포트 카드. 이블 히어로, 시그너 드래곤, No. 등등 세상에 한장밖에 없거나 이세계의 카드가 서포트 카드가 존재할 리 없는데도 작중 캐릭터들의 덱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펜듈럼 소환은 1화 시점에서 사카키 유야만 사용할 수 있는 소환법임에도 불구하고 3화에서 사와타리 신고와 듀얼할 때에는 상대가 펜듈럼 소환을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하는 카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 원턴 킬. 하지만 원턴 킬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도 쉽게 보이는 것이고,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기도 하다.
  1.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얻은 후부터 이하생략.
  2.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얻은 후에는 스타더스트만 주구장창 부른다.
  3. No.39 유토피아를 자주 사용한다.
  4. 사실 이런 최강급 능력자들도 카드 성능은 상당히 파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