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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영애, 엄인호를 비롯한 신촌 블루스 계통 가수들과 친밀했으며 그들의 세션을 자주 맡아주었다고. '밥 딜런'으로부터, 특히 가사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한 적이 있다. 95년판 앨범의 김치 RAG의 가사로 보아 해외 음악을 일찍이서부터 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력과 감성을 겸비하였지만 불운하게도 [1]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였으며 95년 이후로 음반을 낸 적이 없다. 정통 블루스를 추억하는 팬 사이들에게선 좋은 이야깃거리.
LP 시절에 작업한 음반은 극소량만 물량이 남아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선 100 단위 가격으로 거래되며, 후기 작업물인 카세트마저 음반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그의 음악을 듣는 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일로 취급되었으나 (오죽하면 그의 음반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매니아들 사이서 유니콘에 비견 될 정도였다) 2015년 몇몇 곡이 음악 사이트에 릴리즈 되었다.
한영애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누구 없소, 달 등의 가사와 곡을 써주었다. 좌측은 윤명운의 원곡, 우측은 한영애. 한번 비교하며 들어보도록 하자.
가수 윤시내와는 육촌 관계로, 한영애에게 곡과 가사를 써준 것은 이것이 인연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2 기타
- 동생의 이름은 윤명환으로 윤명운과 비슷한 블루스 곡을 비롯한 곡들이 포함된 앨범을 냈지만 프로듀싱 부문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했다. LP로 밖에 들을 수 없었지만 윤명운의 앨범과 같이 음반 사이트에 릴리즈되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블루스 스럽지만 형의 작품보단 좀 더 아름다움과 편함에 치중한 멜로디, 발라드스러운 운율이 특징.
- -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고? 그렇다. 솔개의 작곡가다. 본인도 그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은 것인지 앨범에 '솔개' 작곡자 윤명환이라고 박혀있는 게 압권.
- 인디 가수 이장혁이 시인과 촌장과 함께 무심한 듯 시적인 가사 부문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저서에서 그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중고 악기 사이트에서 전기기타를 구매하려고 판매자를 찾았는데, 판매하는 사람이 윤명운이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 윤명운의 곡에 쓰인 하모니카가 고급 브랜드의 하모니카인 줄 알았지만 자신도 가지고 있는 저렴한 하모니카로 음악의 본질은 악기가 아닌, 연주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 이외에도 그는 자신의 1집이 포함되어 있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 리스트도 윤명운과 조덕배가 없으므로 영원히 자신이 인정하지 않겠다는 (...) 빠심을 부리는 등 강한 팬심을 나타낸 적 있다.
- 위에서 언급 되었듯이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유명하다. 신촌 블루스의 곡을 연주할 때 보틀 넥, 아쿠스틱 기타와 더불어 하모니카 세션을 맡았을 정도. 곡에서도 하모니카 파트가 심심하면 튀어나온다.
- 94년 호주 출생의 케이트 씨와 결혼하였다. Kate Yoon씨도 작곡가 및 가수로 활동하였는데 92년 관광차 한국으로 왔다가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다고. 영화 코르셋의 배경음악 중 영어로 된 부분을 불렀으며 당시 이은미 공연에서 색소폰과 코러스를 했다고.
- 표지 때문에 앨범 이름이 Blues house(...)로 알려진 4집의 표지에서 들고있는 기타는 따로 찍은 후 합성 되었으며 장소는 홍대 앞의 블루스 하우스.[2] 당시 윤명운씨의 단골 바였다. 속 표지 *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장소는 바처럼 한 부분을 개조한 윤명운씨의 자택이며 밑의 여성은 ㅅ아술한 케이트 윤 씨.
- 근황을 수소문하는 팬들이 많지만 95년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 2014년 서울의 한 주점에서 스티비 레이 본 복장을 하고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거기 있던 사람이 들은 바론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프로듀싱 등에 참여했지만 복귀는 언제 할 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카더라
제발 복귀하여 주소서
3 앨범
- 1집 《윤명운》,1983 오아시스
- 2집 《명운이의 Blues》,1989 지구 레코드
- 3집 《Yoon Myung Woon》,1991 대성음반
- 4집 《Yoonmyoungwoon》,1995 킹 레코드
앨범 이름들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