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라왕

依羅王
생몰년도 미상

부여의 역대 국왕
??대 의려왕??대 의라왕??대 현왕

개요

부여의 왕. 의려왕의 아들로 285년 부여가 모용선비에게 큰 타격을 입자 서진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당시 동이교위인 하감이 독우 가침을 파견해 의라를 돕자, 모용외 역시 손정을 보내 대응했다. 하지만 가침은 손정을 죽였고 선비족 군사들이 물러나서 부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모용외는 부여를 공격했으며, 부여인들을 잡아 그들을 서진에 노예로 팔아먹었다. 설상가상으로 고구려 역시 부여 일대로 진출을 꾀해서 부여는 수도를 녹산에서 모용선비와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1]

사마염은 이를 가엽게 여겨 사주(司州), 기주(冀州) 2주에서 부여인의 매매를 금지시켰으며 부여인 노예들을 부여로 되돌려보내 주었다.

사실상 마지막 부여왕으로 기록된 현왕과의 관계는 확실치 않다.
  1. 자치통감 윈문에선 백제가 부여를 공격한 걸로 되어 있다. 그러나 백제 요서경략설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요서에서 길림지역으로 군대를 투입시키는 것은 모용선비와 고구려를 통과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