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조

李多祚
(? ~ 707)

당나라의 인물.

1 생애

687년에 좌응양대장군을 지내 돌궐의 아사나골독록과 아사덕원진이 삭주에서 노략질하자 흑치상지를 도와서 황화퇴에서 돌궐을 대파하고 추격해서 그들을 40여 리 달아나게 했으며, 돌궐은 모두 흩어져서 적북으로 달아났다.

694년에 우웅양위대장군을 지내 실위가 당에 조공을 바치지 않자 그들을 공격해 격파했으며, 좌위위대장군을 지내다가 696년에 영주에서 손만영, 이진충 등의 거란인들이 봉기하면서 여름 5월 25일에 조인사, 장현우, 마인절 등 다른 27명의 장군들과 함께 거란을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702년 12월 2일에는 우림위대장군을 지내다가 검교유주도독이 되었고 705년에 측천무후가 위독하면서 장역지, 장창종이 권세를 잡자 우우림위대장군으로 있으면서 그들을 죽일 일을 모의해 당중종을 맞아들여 요양군왕에 봉해졌다.

태자 이중준이 위황후와 대립하면서 이중준의 편에 섰고 707년 가을 7월 6일에 좌우림대장군으로 있으면서 이사충, 이승황, 독고의, 사차충의와 함께 우림천기병을 이끌고 무삼사, 무승훈 등을 죽이고 상관첩여를 공격했지만 양사욱이 그들을 공격하면서 이다조의 병사들을 설득하자 병사들의 배신으로 공격을 받아 살해당했다.

2 창작물에서

드라마 대조영에서 거란이 영주성에 봉기하면서 당나라의 군사와 싸우는데, 영주성 바깥의 동쪽에서 당나라의 군사들이 진을 치면서 여러 차례 싸우다가 거란 측에서는 이문, 당나라 측에서는 이해고를 포로로 잡으면서 거란 측의 제안으로 포로 교환에 대한 교섭을 하자 조인사와 함께 이진충을 죽이려고 공격했지만 이진충으로 위장한 가짜였다.

이후 설인귀가 거란에게 패하고 이해고가 서쪽, 대조영이 동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이해고 토벌을 위해 조인사 휘하에서 참전하지만 양소위의 모함으로 궁중에서 모반 혐의를 받자 이해고에게 항복하는데, 이해고에게 속아서 무장 해제로 항복했다가 이해고의 군사들의 공격으로 병사들이 전멸해 붙잡힌다.

이해고가 설인귀에게 패하면서 이해고를 따라 당에 투항하고 대조영 토벌을 위해 이해고의 휘하에서 참전했다가 천문령 전투에서 계필사문의 유인으로 크게 패하면서 조인사를 살리기 위해 마인절과 함께 남아서 흑수돌과 싸우지만 칼이 부러져 얼굴이 베이면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