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게임의 전투 시스템상으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이벤트를 통해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RPG에서 볼 수 있으며, 이는 아군, 적군 상관없이 통용된다.
예시를 하나 들어서 설명하자면, 전투에서는 서로 주고받는 피해가 많아봤자 100 정도인 RPG에서 HP가 2000인 보스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캐릭터가 체력이 많이 남아있는 보스를 일격에 날려버리는 것을 이벤트 보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삼국지 시리즈나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같은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실제 역사를 재현한 이벤트로 인해 전황이 바뀌거나 장수의 운명이 결정되는 등의 이벤트가 있다. 이런 이벤트를 거치고 나면 어느 한 세력이 갑자기 강해지기도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이벤트 보정이라고 할 수 있을듯.
예시
- 파이널 판타지 5 - HP가 0이 된 상태에서도 가라프는...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가장 많이 이벤트가 벌어지는 게임 중 하나. 보통 원작을 재현하려고 하다보니 시스템 상으로는 개조빨과 정신기 빨로 무장한 아군에게 탈탈 털리면서도 HP가 0이 되면 원작상의 이벤트로 퇴각하거나, 아니면 원작에 맞는 아군을 역관광 보내는 전개가 아주 자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