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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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세계관 관련 설정들.

1 제미나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세계(별)의 이름.

에나의 바다라 불리는 특수한 에너지장을 중심으로 문화가 발달했으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에나의 바다 아래쪽의 나라들은 대부분이 교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에나의 바다를 넘은 고지대의 역사는 연구가 그렇게 진행되지 않은 상태.

과거에도 다른 세계에서 소환된 사람들이 꽤 있고, 그런 사람들은 다들 뛰어난 성기사가 되어서 꽤 높은 신분에 올라간지라, 이쪽 세계의 풍습중에는 그렇게 높은 신분으로 올라간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전한, 그 사람들의 취향이 들어간 이상한(혹은 변태적인) 풍습들이 남아 있다.[1] 네코미미, 바니 걸, 스쿨미즈, 젖은 셔츠,베갯싸움 등등.

사실 제미나가 포함된 우주는 토키미가 창조했다. 작 중 언급되는 '이름조차 모르는 여신'이 바로 토키미.

1.1 역사 / 누설

사실 아주 오래전에는 발전한 과학 기술을 지닌 문명세계였다. 전쟁도 없이 세계가 통일되어 있었고, 어느날 박람회겸 올림픽에서 인간형 로봇이 출품되고 인기를 끌면서 로봇을 이용한 경기가 시작된다.

그 와중에 민간에서는 로봇끼리 싸우는 투기장이 생겨났다. 로봇에게 성기신이라는 명칭은 이때쯤 붙은 것.

그러나 당시 제미나의 사람들은 현재(작중)와 비교하여 성기사로서의 능력이 낮았기 때문에[2] 이를 보완하고자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소환하기 시작한다. 이때 소환된 사람들 중에는 다크엘프도 있었고, 현재 다크엘프 특유의 '부의 시간'이라는 성격반전 시간대는 생활환경이 다름에 따라 생겼던 현상의 흔적이라고 한다.

그 와중에도 계속된 로봇의 개발경쟁은 기술의 발전을 낳았고, 발전된 기술은 끝내 파일럿에게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성기신들끼리의 투기는 점점 과격해졌고 파일럿이 사망률도 높아졌다.

하지만 성기사라는건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나오는게 아니었고, 이에 등장한 '코어 크리스탈'로서 이 '코어 크리스탈'에 기술과 경험을 축적시켜 파일럿을 다시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코어 크리스탈에 축적된 데이터는 싸움에 특화된 것이었고, 이로 인해 파일럿들의 인성에 문제가 생겼으며, 애매모호한 명령을 오인하여 폭주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최후에는 그런 성기신들로 인해 문명은 괴멸직전에 이른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에나의 바다를 벗어나 아법을 버리고 살았고, 에나의 바다의 문명은 전부 전멸하고 유일하게 인간 형태로 움직이던 것이, 그중 최강이었던 성기신 '가이아'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에나의 바다로 돌아가려고 했고, 가이아를 쓰러뜨리기 위해 많은 인조인간을 만들어 내서 그 중 적성이 최고인 세 명을 뽑아 네이자이 원, 레이아 세컨드, 돌 서드라는 이름을 주었다. 그 중 둘에게는 성기신 가이와의 싸움을 맡기고 한 명에게는 보험으로 이세계로 가서 이세계인과의 사이에서 최강의 성기사가 될 아이를 만들어서 데리고 오기로 했고, 결국 전투 끝에 네이자이 원이 가이아를 쓰러뜨렸으나 네이자이 원은 전투에서 코어 크리스탈만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 후 사람들은 남은 성기신과 기억을 제거하고, 살아남은 돌을 아이로까지 퇴화시킨 뒤 봉인하고, 떠났던 일부 사람들이 에나의 바다 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에나의 바다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그곳을 고지(高地)라고 부르고 있다. 이쪽 사람들은 에나의 바다를 '마의 바다'라고 부르며, 아법을 '재앙을 불러온다'면서 안 쓴다. 히로인 중에서는 와우앙리 슈메가 고지 출신.

2 교회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종교기관. 에나의 바다 아래에 있는 나라들의 역사는 대부분 교회가 그 기원으로 각국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실 과거의 대파멸 이후, 에나의 바다 아래쪽의 재건과 사람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 전신이다. 또한 파괴 불가능했던 '가이아의 방패'의 보관도 담당한다.

성기인이나 아법결계로를 교회에서 제공하고 관리하는 이유는 무분별한 개발 경쟁으로 다시 '가이아'같은 성기신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3 성지

교회 직속의 교육 기관. 성기사 후보생과 각 나라의 귀족 자제들이 배우러 온다. 또한 성기사로 임명되는 의식은 이곳에서만 치뤄지고 있다. 성기사의 여성비율이 높기에 자연스럽게 성지도 여성비율이 상당히 높다. 참고로 성기사 후보로 재학중인 여학생들은 하반신에 피임용 결계가 있다.

과거 돌을 포함한 인조인간들의 성기신들이 '가이아'와 싸웠던 최종 결전 장소이며 '가이아의 방패'를 봉인되어 있는 곳이다.

이 다시 이곳은 스트레이유의 영토였고, 이곳에서 성기신을 발굴한 스트레이유는 독자적으로 실험을 하던 중에 폭주 사고를 일으킨다. [3]

이을 통해 성기신이 복원된 사실을 알게 된 교회는, 각국의 기술경쟁에 따른 '가이아의 비극'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성지를 자신들의 관리 하에 두고, 봉인했던 기술을 일부 풀어서 각국에 성기인을 제공하고서 나라마다 소유할 수 있는 성기인에 제약을 두었다.

그로 인해 각국은 성기사의 육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성지는 이름조차 모르는 여신과 교신할 수 있는 장소로서, 이는 성기사의 임명이나 세례가 성지에서 이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4 성기인 (聖機人)

고출력의 아법기동로(아법결계로)에 의해서 가동하는 인형병기. 기본적인 대기시의 형태는 달걀모양으로 고정된 반투명한 가동액과 그 안에 있는 인간형의 공통 골격. 이걸 코큰 이라고 부른다.

성기사는 탑승시 아법결계로의 가동액을 맨몸으로 맞대야 하기에 대부분이 얕은 조종복 하나만 입고 탑승한다. 하지만 옷이 얕다면 입고 있어도 상관은 없는 듯하다. 특히 마사키 켄시는 지금까지 조종복을 입은 적이 없다.(…) [4] 사실 성기사 복장은 화려려하고 복잡했지만. 전쟁등을 거치면서 얕고 편한옷만 입고 싸우게 되다가 어떤 이세계인이 섹시 바디슈츠를 정착시켰다고한다(…). 이후 왠지 입으면 조종이 잘되는거 같다, 부작용이 덜한것 같다, 편하다는 의도적인 소문이 퍼지고 여성간의 의복 경쟁의 한가지가 되면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고한다.

아법결계로에서 내는 진동파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구토증세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사용은 불가능하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그냥 곁에만 있는 것으로 바로 데꿀멍할 위험도 있다.

성기인의 외형은 가동 후에 가동액이 굳어지면서 형성되며, 성기사에 따라 그 형태가 전부 바뀌기 때문에, 보통은 성기인의 외관으로 성기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이때 성기인의 색이 성기사의 속성을 나타낸다. 다만 하얀색과 검은색은 굉장히 드물어서 보통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다수이다.

또한 능력이 높은 성기사가 탄 성기인에는 '꼬리'가 붙어 있다. '꼬리'라고는 해도 성기사에 따라 제각각으로 캐이아 프란처럼 하반신에 붙어 있는 경우, 마사키 켄시, 아우라 슈리폰처럼 등 뒤에 붙어 있는 경우, 메자이아 프란처럼 두부에 머리카락처럼 붙어 있는 경우로 나눠진다.

5 성기신 (聖機神)

성기인의 베이스가 된, 고대문명의 유적에서 발굴된 인형병기. 라샤라의 대관식을 위해서 교회에서 스트레이유 황국에 대여된 상태였다. 사실 스트레이유 황국이 과거 자신들의 영토였던 성지에서 발굴한 로봇이다.

정식 명칭은 '가이아'. 과거 고대문명에서 사용하던 인간형 로봇의 최종형. 지나친 개발 경쟁으로 인해 파일럿의 육성에서 인성이 배제되면서 성기신들간의 전쟁이 일어났고 이 전쟁은 에나의 바다 아래쪽을 완전히 파멸시켰다.

가이아는 모든 성기신을 쓰러트린 뒤, 에나의 바다에서 유일하게 군림하던 존재였으나, 가이아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인간과의 싸움에서 패배한다.[5]

전용 무장인 '가이아의 방패'는 공방일체로, 파괴 불가능한 재질로 되어 있다.

6 기강인 (機鋼人)

와우앙리가 만들고 있는 에나의 바다 위에서도 단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로봇". 기본 동력은 증기기관이라고 한다. 개량이 되면서 크기를 줄이고, 활동시간을 늘리고 있다. 현재 에나의 바다 밖에서의 최대 가동시간은 10분이라고 한다.

7 성기사 (聖機師)

성기인의 파일럿을 의미. 아법결계로의 가동액에 대한 내구지속이 높은 사람이 아니면 되지 못한다. 국방을 책임지고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교회에서만 해제가능한 성기사 전용 피임결계를 사용하며[6] 성기사간의 출산이 장려된다기보다 국가에서 하라면 한다. 육아와 출산을 경험한 검증된 여성이 상대로 인기라는듯. 출산를 위해선 예산과 유전학에 기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대를 정하지만 남성 성기사가 여성이 맘에 들어서 들이대면 어지간해선 그냥 넘어가주는듯하다. 거기다 종자값도 안낸다! 그러다보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듯(...)

8 남성 성기사 (男性聖機師)

내구지속성은 유전적인 것이며, 성기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결혼은 나라마다 관리/제어되고 있다.

특히 현재는 여성 성기사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기 때문에, 남성 성기사는 희소가치가 높고, 여성 성기사에게는 일정의 의무[7]만 하면, 남성 성기사 이외에는 자유롭게 결혼/연애를 할 수 있는 것에 반해, 남성 성기사에게는 그것이 허락되지 않으며, 나라에서 관리하고 있다.
왕후장상이라면 교배시뮬레이션이 기본교육이라고, 교배라고 부르는 시점에서 이미 남성성기사에게 미래는 없다. 남성측에게 종자값을 내야하기도 하고 남성성기사 수가 적다보니 유전문제와 성향, 외모, 체력, 내구도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교배가격측정가 이루어진다.

남성은 미성년이 지나면 본격 교배철이 시작되서 식단과 운동까지 모든걸 관리하는 트레이너가 붙고 정력을 위해 수많은 정력제를 복용한다. 점점 강한걸 먹다보니 은퇴할때쯤엔 약에 쩔어있는게 기본. 서지않을 경우 마법으로 강제 사정까지 시키는 상황이다. 미성년의 권태기가[8] 사실상 제일 편할때다. 또한 성관계도 귀족의 입회하에서 하도록 되어있다. 원래는 눈앞에서 하게 했지만 부담스러워서 안서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벽에 구멍을 통하거나 화상 전송기를 통해 보는걸로 바뀌었다는듯.

이런 상황이기때문에 불만을 가진 남성성기사도 많고 더그마이어의 내란에 많은 남학생성기사가 참여한것도 상당부분 이런것에 기인한것이다. 일반인중에서도 뽑혀오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가족들은 지위가 낮더라도 바로 특권계급이 되지만 정작 당사자는 가족은 물론 연인과 강제로 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 때문에 간간히 각 나라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오지로 도주하는 경우도 있다.

실력적으로도 일반 여성성기사들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다. 더그마이어같은 경우가 오히려 예외라고 볼 수 있을정도. 물론 이 경우도 함부로 실전에 투입될 수 없는 처지도 있고 교육프로그램자체도 전투보다는 외모가꾸기나 교배상대를 평가하기 위한것들뿐인 탓도 있다.

켄시 왈, 종마신세.[9]

9 성위사 (聖衛士)

회복아법으로 성기인이나 성기사를 치료/수리할 있는 성기사. 단 성기사를 치료할 경우 상대방도 세례를 받은 상태여야 한다.

10 성기공 (聖機工)

성기인의 수리/개발을 주로 하는 기술자의 통칭

11 세례 (洗禮)

이름조차 모르는 여신과 계약하는 행위.

여신과 교신할 수 있는 성지에서 이루어진다. 성위사가 있고 세례를 받은 성기사가 성기인에 타고 있을 경우, 성위사의 능력으로 성기인의 수복도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마사키 켄시는 이 세례도 없이 성위사인 메자이아와의 접촉만으로 회복 아법의 효과를 받았는데, 사실 그 여신이라는건 삼명의 정신 중의 토키미다보니 오기전에 받았었다. 그게 그건줄 몰라서 그렇지(...)

12 낭인 (浪人)

여러 가지 이유로 무적인 성기사 등의 총칭. 이들 중 일부는 산적 같은걸 하고 있기도 하다. 코르디네가 대표적.

13 아법 (亜法)

에나를 에너지원으로 하여, 문장이 새겨져 있는 링 형태의 물체를 회전시키는 것으로 수많은 동력을 얻는 기술.

14 에나의 바다 (エナの海)

아법의 에너지원이 되는 에나의 대기층. 해발 500미터전후까지만 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에나의 바다밖, 500미터를 넘는 상공에서는 보통 아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 탓에 에나의 바다를 넘는 곳에서의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

15 코로 (コロ)

꼬리가 두개 달린 강아지처럼 생긴 동물. 어느정도의 거리에서는 동족끼리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어두울때는 눈이 붉은색으로 빛난다. 상당히 민감한편. 야생에서는 땅굴 같은걸 파서 생활하는 것 같다.

코로들의 텔레파시와 민감함 덕분에 위기 상황에서는 코로들이 울며, 이것을 일종의 조기경보처럼 활용하고 있다. 라샤라가 타는 전함인 스완은 아예 코로를 서식시켜서 조기경보에 사용 중.

참고로 켄시[10]에게 엄청나게 몰려드는데, 이는 아마도 포톤에 나오는 "코로쨩"이 전함의 유기컴퓨터였던 걸 참고한 설정으로 보인다.

16 코어 크리스탈

고대 문명에서 로봇(성기신)의 파일럿(성기사)의 육성에 드는 시간이 너무 걸리자 만든 물건.

이 크리스탈을 삽입한 사람의 데이터가 담겨져 있는 일종의 모의적 영혼으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는 게 가능하며 이 코어 크리스탈만 무사하면 성기사를 다시 재생 시키는 게 가능하다.

그러나 이 크리스탈은 성기사로서의 전투능력을 중시했기 때문에 인성에 문제가 있었고, 결국 이런 코어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성기사들이 애매모호한 명령을 오인하면서 성기신들끼리의 전쟁이 일어나 버린다.

소재 자체가 특별한 지, 조각나도 효과가 있는 듯.

  1. 주로 일본문화 유카타라던가 기모노라던가.. 부채춤이라던가 여러가지로 많이남아있다.
  2. 아무리 강해도 현재의 2류 성기사급이었다.
  3. 성지의 투기장은 이때의 폭주 사고로 인해 생긴 크레이터라고 한다.
  4. 원작자 세계관을 생각하면 남성 성기사는 민감해서 괜찮을 지도. 더그마이어 등 다른 남자는 정복차림이다.
  5. 이것이 2기 떡밥이 될 지도. 가이아를 쓰러뜨린 성기신과 더그마이어
  6. 피임결계자체는 널리 퍼져있다.
  7. 남성 성기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을 것 등.조금만 다르게 보면 이건 NTR...
  8. 헛질하다 다치지말라고 잉여스럽게 지내게 한다.
  9. 켄시의 첫상대는 캐이아 프란의 어머니가 되는듯하다(...)
  10. 정확하게는 켄시가 펜던트로 지니고 다니는 료오키의 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