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고(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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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길버트 갓프리드/조동희/카미야 아키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등장하는 앵무새. 악당 자파의 부하로 등장하며 항상 그의 어깨 위에 앚아있다. 앵무새 치고는 굉장히 똑똑한 축에 속하며 인간의 언어에 대단히 능숙할뿐만 아니라 아예 인간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이로운 지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성대모사에도 능해서 어떤 사람의 목소리든 간에 흉내낼 수 있다.

사실 원래 이아고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새였다. 매일같이 과자를 구걸하던 이아고를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파가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1]

1편에서 자파의 곁에서 갖가지 음모를 짜내었으며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램프를 훔쳐내는 등 대활약하였다. 결국 자파가 램프의 힘을 빌어 강력한 권력과 마법의 힘을 손에 넣자 자신의 입에 늘 맛없는 과자를 쑤쎠넣던 술탄의 입에 과자를 마구 쳐박아서 복수했다(...). 그러나 전지전능한 능력을 탐낸 자파가 지니가 자파에게 힘을 주었으니 다시 빼앗을수도 있다는 말로 자파를 자극하자 자파는 바로 알라딘의 말을 무조건 인정하고 지니에게 자파 본인이 지니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가 정말로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히게 되자 함께 램프 속에 빨려 들어가 사막 한복판으로 던져지는 최후를 맞았다(...). 자파가 Prince Ali를 부르며 알라딘을 쫓아내버렸을 때는, 일부 더빙판 한정으로 외국어를 하기도 한다.[2]

2편에서는 간신히 램프에서 빠져 나왔으나 자신을 홀대하는 자파에게 짜증이 나서 그를 배신하고는 램프를 우물에 던져버렸다.[3] 그리고 나서 다시 궁궐로 돌아가 살기 위해 알라딘 앞에서 구걸을 하였다. 그때 마침 알라딘에게 원한이 있던 도적 아비스만이 알라딘을 죽이려 하자 이를 구해주고는 알라딘의 심복이 되어 궁궐에서 살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권력을 차지하고 궁궐에서 호의호식하기 위해 알라딘을 이용하려는 계산이었지만 술탄과 자스민 공주로부터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을 감싸주는 알라딘을 보며 자츰 감화되고 자파가 다시 나타날때 까지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정말로 착한 앵무새로 지낸다.[4]
그러나 아비스말이 우물에서 우연히 램프를 꺼내어 다시 자유롭게 된 자파를 왕국으로 데려오자 자파가 알라딘에게 복수하는 일에 협조하라고 위협해서 거절은 물론 찬성과 복종의 말도 못하게하여, 다시말해 싫다,좋다 그 어느말로 못하게 이아고를 협박해서 이아고는 자파에 대한 공포심을 못이겨서 알라딘을 억지로 배신하기도 하였다.[5]

그러나 이대로 자파의 수하로서 2인자로 지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인지 자파가 완전히 이아고를 신뢰하자[6] 계략에 걸려 감금당했던 지니를[7] 온힘을 다해서 풀어주어서 처형 직전인 알라딘을 구하게 했고, 모른척 할 수 있었는데도 권력을 다 포기하면서 자신을 구한 이아고의 행동에 알라딘도 놀라워하고 그 후 자신은 이제 빚이 없다며 알라딘에게 모두 다 같이 도망가자고 했지만 알라딘 일행은 자파와 싸우기로 하자, 무모하다며 화를 내며 혼자 도망가나 했지만.. 알라딘 일행이 위기인 순간 예정대로 완전히 알라딘의 편으로 돌아서면서 자파에게 날아오며 "야! 자파!, 입닥쳐!!!!!!" 라고 하며[8] 임팩트 있게 등장하고는 램프를 낚아채며 그것에 자파가 배신자라며 분노하여 이아고를 번개마법으로 지져버리지만 그로 인해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도 지니가 된 자파의 약점이 램프라는것을 이아고도 알고있어서 이아고는 마지막힘을 다해서 자신의 앞에 있는 램프를 있는 힘껏 발로 차서 용암에 빠뜨려 램프와 함께 자파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그야말로 진주인공급 활약을 한다. 이 때 최강의 지니가 된 자파는 아무도 죽일 수 없었기에[9] 이아고를 죽이지는 못했지만 대신 중상을 입혔고, 이아고도 죽이지는 못해도 죽을만큼 괴롭게는 한다고 말했다. 사실 2편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이아고다. 이후로 자파가 돌아오기 전의 모습처럼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다시 알라딘의 친구가 되며 술탄과 공주에게도 확실히 인정받으며 친구가 된다. 그렇지만 붕대로 감은 상태에서도 권력욕은 여전해서 알라딘이 재상의 자리를 거절하자 재상인 알라딘 옆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었던 이아고는 절규한다.

3편에서는 구국의 공신임에도 대우는 그저 평범한듯 하고, 왕궁의 보물 하나도 가지지 못하는 신세다. 그렇지만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식 때 각지에서 올라온 물품들을 끼고 감상을 즐기기도 하고, 보물들을 노리던 도적의 왕[10]에게 덤비지만 항아리 안에 갇혀버린다.(...)[11]그리고 나중에 도적의 왕인 알라딘의 아버지 카심에게 최고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꼬드겨 모든 것을 알려주는 지팡이를 훔치려고 하지만 붙잡혀 카심과 함께 영원히 감옥에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되지만,전편에서 나라를 구한 공적은 무시당했다 알라딘이 탈출시켜주고 알라딘이 아버지를 따라가도 좋다고 말해 카심과 함께 도적들의 본거지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 때 도적들의 배신으로 다시 잡힌다. 그렇지만 탈출에 성공하여 알라딘에게 카심의 위기를 알리고 알라딘이 카심을 구하고 난 후 카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끝난다.

여러 정황상으로 보면 츤데레로 이후 TV 시리즈용 알라딘에서는 카심과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알라딘 일행과 같이 지낸다. 돈을 엄청 밝히는 개그 캐릭터로 대활약하고 지니와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이후 자파와 함께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도 등장한다.
  1. 이아고가 가끔 딴지를 걸때마다 자파는 이렇게 대꾸한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너를 구해준게 누구냐?'
  2. 프랑스어 더빙판에선 일본어로 "바이바이, 사요나라~!"라고, 독일어 더빙판에선 이탈리아어로 "아리베데르치~!"라고 한다던가. 한국어판은 그냥 한국어로 "안녕"이라고 했다. 스페인어판은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
  3. 이는 끝부분 자파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다
  4. 사실 이아고는 그저 현실적으로만 사는 기회주의자일뿐이지 자파처럼 무자비한 악당은 아니다.
  5. 그렇지만 자파의 일방적인 협박인데다가 이아고 자신은 벌써 진심으로 회개한 상태라서 자파의 계획을 알라딘에게 몰래 말해주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자파가 철저히 이아고를 감시하고 있던 탓에 말할 타이밍을 전혀 얻지 못했다.
  6. 힘이 있는 쪽에만 배신한다고 여겨서 자신이 이제 힘이 있으니 이아고의 성격상 강자인 자신에게 거역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전의 이아고와는 달리 개심한 이아고는 달라져있었다. 특히 자신을 존중해주는 알라딘과 달리 무자비하며 비위를 맞추고 살아야하는 자파는 굉장히 싫어하고 있었다.
  7. 사실 계략이기보다 자파의 힘이 넘사벽이라서 못이기고 갇힌거다.
  8. 한국판 더빙에서도 입닥쳐는 그대로 번역되었다. 원판과 더빙판 둘 다 성우의 열언이 돋보인다 어린이 만화에서 입닥쳐라니 상당히 흠좀무
  9. 지니는 자유를 얻지않는 이상 살생을 할수 없다.
  10. 알라딘의 아버지. 본인은 몰랐지만 아들 결혼식을 망쳐놨다.
  11. 이때 이아고의 과자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계속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맛있는 거 줄까라고 자신을 꼬시는 도적의 왕에게 과자란 말만 꺼내봐라 따끔한 맛을 보여줄테다라고 말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