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
본명 '이양승' 이나 누구나 통아저씨라고 부른다. 단순한 차력사나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는 컨토션의 대가로 대한민국 최고의 컨토셔니스트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인물. 왜소한 체격과 컨토션, 즉 탁월한 유연성을 이용한 특기로 인기를 끌었는데 '배드민턴 채 통과하기' 나 '여행 가방 속에 들어가기' 가 특히 유명하였다. 다만 방송에 나온 후 사람들이 많이 따라하여 배드민턴 채에 걸려 몸이 빠지지 않거나 가방 속에 들어갔다가 질식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두 가지는 요즘도 종종 예능에서 보여지는데 배드민턴 채는 너무 좁기 때문인지 테니스 채를 사용하여 여자 연예인이 날씬한 몸을 과시할 때 많이 사용한다. 아니면 가슴에서 걸리는 것으로 가슴을 자랑하거나. 또 '여행 가방 속에 들어가기' 는 반전용으로 가끔 쓰지만 들어가 있는 사람이 하는 고생에 비해 꽤나 재미가 없어서인지 신인들이 쫄쫄이를 입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다른 특기는 통춤으로 한때 대부분의 주특기 없는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 통춤을 추기도 했다. 그리고 캠퍼스 영상가요에서 각 화마다 제작된 대학교 PV에서도 무명 시절의 갈갈이 패밀리 비슷한 비중의 까메오 방식으로 출연하기도 했다.[1]
일본에서는 그와 비슷한 인물로 에스파 이토가 있다.[2] 그리고 슬하에 딸 이은경이 있는데 딸 역시 아버지를 닮아서 컨토션에 능하며 그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한다.
MBC 놀러와에서 가수 이박사 등과 함께 등장하여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1] 다만 관리가 되지 않아 한때 자유게시판에는 광고글로 도배를 이루었다. 2016년 2월 16일 현재 접속은 잘 된다.
해적 룰렛을 통아저씨라고 하기도 한다.
PC 게임 디아블로 3에서는 욕심쟁이 셴이 통 안에 있는 상태에서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듣는 업적이 있는데 업적 이름이 '난감한 통 아저씨' 다.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후 10여년간 이태원 밤무대에서 활동하였으나 일당 3만5천원의 낮은 급여에 그마저도 체불당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당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관련기사
2014년 4월 3일 KBS 2TV 여유만만 에 출연하여 같이 공연을 하는 막내딸 이은경 양과 부인의 이야기 등을 털어놓았다. 위에서 나온 어려웠던 이야기 뿐 아니라 어릴 적 이야기도 나왔는데, 5살에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무작정 상경했으나 문구점을 운영하던 외할아버지만 찾을 수 있었고, 결국 적응하지 못해 거기서도 나왔다고 한다. 어려웠던 시절에는 팁을 많이 받는 걸 시기한 동료들이 팁을 받지 못하게 조명을 꺼버리기도 했다고.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 예를 들면 학사경고를 받고 군대를 다녀온 학생 역을 맡은 배우가 군대에서 돌아올 때는 학생 역 배우가 아니라 군복을 입은 통아저씨로 갑툭튀하는 식으로.
- ↑ 무한도전 초기에 게스트 출연한 바 있고 근래에는 LEVEL5-judgelight- 실사 PV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