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만 할래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이응경이 연기한다.
최동준의 2번째 부인이자 최유리, 최유빈 쌍둥이 남매의 의붓어머니이다.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강민자에게 오랫동안 시집살이를 겪어 강민자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다. 사실은 김태양의 친어머니이며, 최동준과 결혼할 때 김만배와의 결혼 사실을 숨겼다.
예전 시가(媤家)의 아이인 김태양이 의붓딸인 최유리와 결혼하려 하자 자신의 과거가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악녀로 돌변한다. 급기야는 병원 계단에서 양양순을 밀어 넘어뜨려 부상을 입힌다. 게다가 김태양이 최유리를 포기하게 하려고 자신의 친정 남동생 이영철을 시켜 김태양을 납치, 폭행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김태양과 최유리를 헤어지려 하려고 최유빈을 시켜 김태양에 대해 이간질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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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략을 알게 된 최유리와 다투는 도중에 최유리가 계단에서 넘어져 실신하고, 최동준에 의해 납치된 김태양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들은 후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괴로워하며 뛰쳐 나가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깨어난 후 기억상실을 겪고 한동안 22세 당시의 기억을 가졌으며, 김태양을 김만배로 알고 '만배 씨'라고 부르기도 했다.[2]
결국 기억이 되돌아와 김태양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악녀 역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나 그 여파로 이번에는 남편 최동준이 흑화(...), 질투의 화신이 된 남편에게 별장으로 납치를 당하거나 지하 미디어실에 감금을 당하거나 하는 수난을 겪에 된다. 결국 자동차로 밀어서 김태양을 살해하려는 남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핸들을 꺾어서 김태양은 살아나나, 자동차가 벼랑에 떨어져 자신은 중상을 입어 결국 사망하게 된다. 사망하기 직전에 아들을 위해서 남편의 악행을 모두 검사 앞에서 녹취 증언하여 최동준이 구속되도록 한다.
여담이지만 최유리의 입장에서는 키워준 어머니이자 시어머니가 되는 셈.